전체 글3561 처음으로 존댓말 쓰는 아들 보니 신기해, 이유 물어보니... 부제: 아빠에게 처음으로 높임말 쓰는 우리 아들, 카메라 들이대고 이유를 물어봤더니... 퇴근 후 평소같이 집에 들어왔다. (주로 장난치며 들어온다.) 어, 그런데 아들 녀석이 높임말을 쓴다. ‘장난친다고 존댓말을 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계속해서 높임말을 한다. 왜 높임말을 쓰느냐고 이유를 물어봤다. 학교 선생님의 숙제라고 한다. ‘그럼, 그렇지.’ -_-;;; 평소에 반말하던 녀석이 높임말을 쓰니 조금은 어색한 느낌도 있다. 그래도 왠지 어른스러워진 느낌이 들고, 오히려 듣기도 좋았다. 준영이에게 어색하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사실 조금은 어색하다고 한다. 기분이 좋은 것 같은지, 나쁜 것 같은지 물어보니 반반이라고 한다. 그러면 앞으로도 계속해서 높임말 쓸 것이냐고 물어봤더니 선생님이 그만하라고 할.. 2009. 5. 6. 정권에 대한 국민들의 도전, 잘못된 것일까? 권위주의가 부른 괌비행기 추락사고의 교훈 우리 사회의 권위주의적 문화 개선하지 못하면 우리 사회가 추락할 수도 있다! 정권의 권위에 대한 끝임없는 도전, 우리 사회가 퇴보한다는 의미일까? 괌 추락사고 교훈을 얻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는 추락할 것이다! 우리나라 항공사의 조종실 분위기는 어떨까? 전직 대한항공 조종사에 따르면 상당수 조종실의 분위기는 사뭇 엄숙한 표정이라고 말했다. ‘기장이 책임지고 자신이 원하는 방향으로, 자신이 생각하는 대로 비행기를 조종하고 다른 사람은 조용히 앉아서 아무 것도 하지 않는 것’이었다고 한다. “부기장은 뭔가 잘못되었다는 것을 운행 중에 깨달았지만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시계를 확보할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누구도 밖을 내다보고 현재 방향이 잘못되어 있다는 것을 지적하.. 2009. 5. 4.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은 사람들 지난 3월에 읽은 책들에는 유독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 특히 이 그러했다. 지금 자신의 처지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한 번 즈음 읽을 만하다. 은 시장에서 장사를 하며 살아가는 안효숙씨의 삶의 애환이 담긴 글이다. 인생의 밑바닥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녀에게서 뿌리 깊은 생명력이 느껴진다. 의 저자 신영복은 감옥에서의 수감생활에서조차 어떻게 생활하고 사유하느냐에 따라서 성장해나갈 수 있는가를 자신의 자전적 에세이를 통해서 전하고 있다. 감옥이라는 공간에서 글을 썼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울 정도의 평온함과 따뜻함이 느껴진다. 에서는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자신의 분야를 고집하고 파고들었던 우리 시대의 장인들의 삶을 보여주고 .. 2009. 5. 1. 로밍폰 25만원 배상! 부당했다! 하지만 구제방법 있었다! 부제:실수로 고가물품 손상했을때 구제할 방법? 만일 자신의 실수나 아이들의 실수로 고가의 물품이 파손되거나 손상되었을 때 어떻게 해야 할까? 빌린 로밍폰이 손상되어 25만원 패널티 물었다, 전액 고객부담은 다소 부당했다, 그러나 구제 방법 있었다! 대여한 로밍폰을 반납한지 10일 만에 전화가 왔다. 휴대폰 값 전액 246,500원을 지불해야 한다고 말한다. 다소 어이가 없었다... 4월에 해외로 가 있는 동안 국제전화를 위해서 로밍폰을 대여했다. 태국 쏭크란 축제 덕분에 휴대폰이 물에 젖었다. 그날 오후 드라이기로 말려서 다행히 정상 작동이 되었다. 그래서 일정 금액만 지불하면 될 것이라고 위안을 삼았다. 그런데 10일 만에 걸려온 전화 안내로는 부품에 침식이 발생해서 휴대폰 값 전액을 지불해야 한다는 .. 2009. 4. 30. 택시기사, “나라도 택시 안타겠다!” 택시요금이 전국적으로 거의 모두 인상되었습니다. 가뜩이나 불경기에 지출을 아껴야 하는 입장에서 택시요금의 인상은 달갑지 않은 소식입니다. 그런데 제 직업 특성상 어쩔 수 없이 급하게 이동해야 되는 경우가 많아 택시를 타야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쩔 수 없이 울며 겨자 먹기로 택시를 타곤 했습니다. 그런데 요즘은 택시 타는 횟수를 상당히 많이 줄였습니다. 지역별로 다르긴 하지만 전국적으로 요금이 10~20%씩 올랐습니다. 인상분이 이만 저만 부담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일전에 택시에 올랐는데 택시기사 한 분이 투덜투덜하시더군요. 그래서 왜 그러신고 했더니 택시요금이 올라서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요금이 오르면 기사님이 좋은 것 아닌가요’라고 했더니 아니라고 하더군요. 이번에 회사에 내야 될 사납금이 올.. 2009. 4. 28. 책 읽는 혁신도시 만드는 김해시의 무한도전, 놀라워! ‘세계 책의 수도’에 도전하는 김해시의 독서정책, 감탄할 지경. 김해시의 책 읽는 지식도시 건설, 타 도시 본받아 모든 국민이 책 읽는 문화 조성해야... 지난 4월 23일이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책의 날’이었다. 출판계는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고 울상이다. 개인의 탓이라는 말이다. 그렇지만 행정기관이나 국가의 책임은 없는가 반성해볼 일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책을 많이 읽고 활용하는 행정도시는 어디일까? 통계 조사를 안 해봐서 잘 모르겠다. 하지만 적어도 경상남도에 있는 김해시가 될 가능성이 크다. 행정 정책적으로 가장 적극적으로 시민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국에서 도서관 정책부서가 있는 곳은 김해시가 유일하다고 한다. 김해시의 도서 정책을 한 번 알아보자. 일.. 2009. 4. 27. 김연아 선수처럼 박태환 선수도 보고 싶습니다! 김연아 선수의 인기는 과히 폭발적이다. 비인기종목인 피겨 스케이팅 선수로서는 이례적이기까지 하다. 김연아의 기술과 연기가 워낙 탁월하기에 세계적으로도 발군의 빛을 발휘하고 있기 때문이리라. 그렇게 그녀 자체의 매력만으로도 사람을 이끄는 힘이 있지만 무엇보다도 이 어려운 시기에 ‘김연아’라는 존재가 우리 국민에게 ‘나도 할 수 있다. 나도 최고다. 우리나라 사람도 이렇게 잘할 수 있다.’라는 용기와 희망과 자부심을 불어넣어주기 때문이 아닐까 생각한다. (이미지출처: 국민은행 홈페이지, 08년도에 진행한 박태환과 김연아 선수를 통한 이미지 광고) 그런데 왜 박태환 선수는 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것일까? 올림픽이 끝나고 박태환의 활약에 국민들은 환호한다. 이에 여러 방송사와 기업들이 덩달아 열광하며 박태환에게 .. 2009. 4. 24. 국제전화 빌렸다가 돈 물게 된 사연 (해외에 나가실 때 자신의 번호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로밍폰이 있답니다.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할 수 있지만 유의가 필요합니다. 그렇지만 고객에게 상당히 불리한 일방적 약관이 있지 않나 생각되어 이 글을 올립니다.) 4월 중순에 5일간 해외여행을 떠났다. 부재중임을 알리기 위해 휴대폰에 녹음만 하고 가려고 했다. 그런데 휴대폰과 통신회사를 최근에 바뀌서 그런지 아무리 찾아도 방법을 찾지 못했다. 아내가 차라리 국제전화 서비스를 신청하라고 했다. 인천공항의 통신회사 창구에서 국제전화를 위한 로밍 폰 서비스를 신청했다. 내 휴대폰으로는 안 된다고 해서 국제전화를 사용할 수 있는 로밍 폰을 별도로 대여 받았다. 대여료는 하루 2천원이고, 통화요금은 별도라고 한다. 뭐, 그 정도면 그렇게 크게 부담되지 .. 2009. 4. 23. 미남배우 만나자, 화색이 도는 여자들! 여행의 피로는 사람을 지치게도 만든다. 길게 늘어선 출국 수속에 지친 사람들이 여기저기 한껏 늘어져 있다. 나 역시 가족들이 힘들 것 같아서 나 혼자 기다렸다. 수화물 대기 선에서 한 시간, 여권심사에서 1시간해서 두시간째 기다리고 있었다. 두 아이가 잠들어서 아이까지 업고 있자니 다소 힘들기까지 했다. 누군가 ‘000다’고 외치는데 누군지 자세히 듣질 못했다. 피로했던 탓에 관심도 없었다. 그런데 내쪽으로 걸어오고 있었다. 세 명이 걸어오는 모습이 눈에 들어왔다. 모자 쓴 사람이 눈에 들어왔다. 가수 세븐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누군가 ‘김성수다’라고 외쳤다. 누구였더라. ‘쿨의 김성수인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었다. 허름한 평복이었지만 아주 잘 생긴 미남배우 김성수였다. (미남 배우 김성수씨가 .. 2009. 4. 22. 코끼리에게 밟힌 아들, 어떻게? (코끼리 트래킹) 부제: 코끼리 발 마사지 받는 아이, 동영상 촬영! 위험천만! 마사지 한 번 받아보신 적 있으신가요? 그것도 사람이 아닌 코끼리에게. 태국 푸켓의 한 사파리에 놀러 갔습니다. 용인 에버랜드와는 다른 다소 촌스러운 풍경의 사파리입니다. 하지만 천연의 자연과 동물과 함께하는 정겨움만은 풍부하게 느껴지는 곳입니다. 일명 ‘코끼리 트래킹’을 온가족이 즐겼습니다. 코끼리 등에 2,3명의 가족이 모두 타서 30여분 즐기는 것입니다. 아이들이 어려서 우리 가족은 4명 모두 탔습니다. 트래킹이 끝난 다음에는 코끼리 쇼가 있었습니다. 그냥 재밌게 보고 있었죠. 그런데 마지막에 코끼리에게 마사지 받고 싶은 사람 나오라고 하더군요. 그러면 코끼리가 밟아준다는 것인데, 힘 조절 잘못하면 박살나는 것 아닙니까. 아니나 다를까,.. 2009. 4. 21. 태국에서 갑자기 물벼락을 맞고 보니, 쏭크란 축제 부제: 온 국민이 물총 싸움에 나서는 광란의 태국, , 부러워!!! 만일 길을 가고 있는데 누군지도 모르는 사람이 물바가지로 퍼붓는다면 어떤 말을 해주고 싶을까? 아마도 욕이 나오질 않을까? 그렇지만 태국 쏭크란 축제에서는 무조건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고 해야 한다. 축복을 기원하는 물세례이기 때문이다. 나는 우연히 마주친 태국의 새해 명절, 에 완전 매료되었다. (쏭끄란, 쏭그란 이라고도 불린다) (쏭크란 축제에 나선 태국 시민들, 남녀노소 모두가 참가하고 있다. 다들 즐거운 표정이다.) 지난 4월 12일 태국 푸켓으로 가족여행을 떠났다. 2시간의 시차 차이로 한숨을 더 자고 일어나서 13일 ‘코끼리 트래킹’에 나섰다. 그런데 이른 시간임에도 길거리에 사람들이 많이 보였다. 창밖을 보고 있는데 갑자.. 2009. 4. 20. 블로그 휴업합니다!!! 블로그에 글만 쓰고 게재하면 문제가 없죠. 그런데 알게 모르게 신경 써야 될 일이 많습니다. 정작 중요한 일들을 놓칠 때도 있네요. 가끔 한심스러울 때도 있습니다 ㅠ.ㅠ 열 받아서 오늘부터 블로그 휴업을 선언합니다!!!!! 저의 파업선언! 겁나죠? 서운하시죠? ㅎㅎ “엥~, 걍~ 파업하라고요???” --_--;;;;;;;;;;;;;;;;;;;; “아, 블로그를 안 쓰겠다는 말은 아니고요. 투정이었답니당. 한 번만 봐 주세용.ㅎ^^” 하긴 제가 글을 쓰나 안 쓰나 누구하나 개의치도 않겠죠-_-;;흐흐흑,,,ㅋㅋㅋ 오늘은 제 블로그 방문하시는 분들에게 잠시 동안 글을 못 쓴다고 공지하는 것인데요. 혹시나 염장을 지르는 것은 아닌가 조심스럽군요^^ㅎ 4월 12일부터 16일까지 태국 푸켓으로 가족여행을 떠납니다.. 2009. 4. 11. 이전 1 ··· 255 256 257 258 259 260 261 ··· 2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