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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숙박,여행지80

(마시는 온천수가 유명한) 체코 카를로비바리에서 체코현지 흥부자를 만난 아내의 반응 지난해 아내와 둘이서 떠났던 동유럽여행의 방구석 추억여행. 체코 프라하에 가기 전에 들린 카를로비바리. 유럽의 황제들도 즐길 정도로 마시는 온천수가 유명한 곳인데요. 이곳에서 우연히 만난 흥부자 부부와 함께 저절로 춤에 빠졌답니당^^ 거리의 악사님이 들려주시는 음악 덕분에 노래에도 흠뻑 빠졌네요. 힐링되는 시간되실 겁니당당당~.~ 유튜브로 보기 : https://youtu.be/mh_tIavQPyI 오늘도 불꽃 퐈이야~^^ #체코 #황제도_마시는_온천수 #카를로비바리 #우연히_만난_흥부자부부와_함께_춤을 #배경음악을_만들어준_거리의악사 #아_다시떠나고시퍼 #방구석_랜선여행 #자유로운_세계여행을_꿈꾸며 #유튜버 #정철상 *정철상은... 인재개발연구소 대표로 대구대, 나사렛대 취업전담교수를 거쳐 대학, 기업.. 2020. 6. 21.
이탈리아여행기9 – 모두가 모델이 되는 패션의 도시 밀라노 부제: 환상적인 스포르체스코성의 야경을 배경으로 마지막 만찬 밀라노행 기차는 늦은 오전이었다. 아침 일찍 서둘러 다시 베네치아를 구경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이 들었다. 하지만 그러기에는 가족들이 너무 빠듯하게 움직여야만 할 것 같아서 인근 지역 구경이라도 할까 하고 아내와 둘이 호텔을 나섰으나 마땅한 둘러볼 곳이 없었다. 말 그대로 이곳 주민들이 지내는 동네 공원에 산보하듯 나갔다 돌아왔다. 그래도 여유가 있어서 좋았다. 밀라노행 고속철이 우등으로 업그레이드되었다고 좋아했다. 그러나 좌석은 넓어져 좋은 면이 있었지만 4명이 서로 바라볼 수 있는 좌석이 아니어서 우리 가족으로서는 다소 아쉬웠다. 그래도 음료와 커피와 쿠키까지 서비스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이탈리아에서는 이런 무료 커피조차 맛이 있었다. .. 2020. 6. 15.
이탈리아여행기8) 길을 잃어도 아름다운 도시, 베네치아 ‘물의 도시’라 불리는 베네치아의 아름다움은 과히 세계 최고, 길을 잃어도 아름다운 도시 아름다운 피렌체를 떠나 베네치아로 이동하는 날이다. 피렌체보다 더 아름다운 도시가 있을까 싶었지만 베네치아는 그 모든 도시를 잊게 만들 정도로 아름다운 곳이었다. 우리 가족은 가이드도 없고 이탈리어도 모르고, 기차 플랫폼도 복잡해 어려움도 있을 법했지만 그래도 어렵지 않게 베네치아행 열차에 오를 수 있었다. 참고로 선진국이라고 생각하는 이탈리아가 보통 사람들의 기대와 달리 잦은 기차 연착으로 악명이 높다고 해서 놀랐다. 그러고 보면 우리나라는 굉장히 체계화가 잘 된 나라임을 해외여행을 다닐수록 더 실감하게 된다. 실제로 어느 나라를 가도 우리나라만큼 잘 정비된 나라가 흔치 않다. 어떤 부분이 그렇냐 묻는다면 ‘대중교.. 2020. 5. 15.
이탈리아여행기7 – 영원히 멈춰버리고 싶도록 만드는 피렌체의 붉게 물든 전경 만일 시간을 멈출 수 있다면 피렌체 전경이 보이는 이곳 미켈란젤로 광장에 부제: 영화 속 풍경에 빠져드는 듯한 환상을 불러 일으키는 피렌체 (두오모성당, 조토의종탑, 베키오다리, 미켈란젤로 광장) 꿈만 같던 로마에서의 3일을 보내고 르네상스의 꽃을 피운 피렌체(Firenze)로 향했습니다. 로마의 골목골목까지 지리가 익숙해질 만하니 곧 이별이란 생각에 아쉬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피렌체행 기차를 놓치지 않기 위해 일찌감치 서둘러 떼르미니역에 도착했습니다. 열차내부는 생각보다 편했습니다. 가족석이라 서로 마주보고 카드게임을 하며 왔더니 눈 깜짝할 사이 피렌체에 도착했습니다. 실제로는 2시간 거리입니다. 피렌체에 도착해 예약한 호텔이 가까이 있어 쉽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 짐을 풀자마자 곧바로 피렌체 여행에 .. 2020. 5. 6.
이탈리아여행기6 – 교황의 사과도 거절한 미켈란젤로의 시스티나성당 일화 위대하지만 인기 없는 삶 VS 평범하지만 인기 있는 삶, 어떤 삶을 살고 싶나요? 제가 강의할 때 청중들에게 미켈란젤로와 라파엘로 이 두 사람의 인생스토리를 들려주고 던지는 질문이 하나 있습니다. “만일 여러분이 두 사람 같이 인생을 살아갈 수 있다면 여러분은 어떤 사람의 삶을 살아가고 싶은가요?” 말하자면 미켈란젤로처럼 인류 역사상 영원히 남을 불멸의 명작을 만들지만 살아있는 동안 평생토록 사람들의 (비난을 받으며) 인기 없는 사람의 삶으로 살아보고 싶은가요? 아니면 라파엘로처럼 위대한 업적은 아니지만 비록 짧게 살더라도 살아있는 동안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 받으며 인기 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고 싶은가요?“ “만일 당신이라면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요?” 저는 쉽지 않은 선택이라 여겼습니다. 그렇지만 청중.. 2020. 4. 27.
이탈리아여행기5)미켈란젤로가 평생토록 자신의 작품에 이름을 새기지 않았던 이유 바티칸의 모든 예술가를 압도하는 미켈란젤로, 그가 평생토록 자신의 작품에 이름을 새기지 않았던 이유 오늘은 바티칸 투어가 있는 날이어서 아침 일찍 서둘러 일어났습니다. 호텔 조식을 즐길 시간이 없어 각자 샌드위치를 하나씩 들고 가이드와 만나기로 한 약속 장소로 향했는데요. 그렇게라도 챙겨먹길 정말 잘했다는 생각을 나중에야 했답니다. 아침 일찍 시작한 바티칸 투어가 오후 4시 가량이나 되어서야 끝났기 때문인데요. 실제로 투어 하는 동안 어디서 무엇을 먹을 시간적 여유가 없고, 먹을 장소도 잘 없으니 바티칸 투어를 할 분들이라면 꼭 아침 식사를 잘 챙겨 드시길 바랍니다. 간단한 간식거리를 가방에 챙겨두는 것도 요령인데요. 다만 바티칸시티는 하나의 거대한 박물관이라 어디서 앉아서 먹을 자리가 마땅찮으니 말 그.. 2020. 4. 20.
이탈리아여행기4)세계인들이 분수처럼 쏟아지는 거리-스페인광장&트레비분수 걸어 다니는 모든 공간이 박물관인 도시, 로마 이탈리아여행기4) 세계인들이 분수처럼 쏟아지는 거리-스페인광장&트레비분수 어제 장거리 비행에 이탈리아에 도착하자마자 아침부터 오랫동안 걸어 다녀서 그런지 저는 뻗어서 잠 들었습니다. 그런데 유진이가 새벽에 열이 나는 게 아닙니까. 안 그래도 한국에서 떠나기 전에 감기 기운이 살짝 있는 것 같아서 병원 가기 싫다는 것을 제가 우겨서 데리고 갔는데요. 그렇게라도 병원에 다녀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국에서 지어온 약과 해열제를 먹이고 차가운 수건으로 몸의 열을 반복적으로 내려주었습니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여행 시작되었는데 ‘여행 동안 아프면 어쩌지’ 하는 걱정이 들었습니다. 그런데 반복해서 물수건을 올려주며 열기를 낮춰주니 금방 생생해지는 겁니다. 약기.. 2020. 4. 10.
이탈리아여행기3-세계사의 중심도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세계사의 중심도시, 모든 길은 로마로 통한다 이탈리아여행기3, 로마여행 1일차 – 웅장한 로마에 압도 드디어 이탈리아 로마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이때부터 시차로 인해 시간 감각이 없어집니다. 시차 때문에 날짜에 혼선이 생기더라고요. 로마여행 1일차로 기록해봅니다. 그런데 어떻게 가이드 없이 우리 가족끼리 이렇게 훌륭하게 여행할 수 있었는지 돌이켜보면 신통방통합니다. 물론 아내의 여행일정표가 큰 작용했는데요. 여행사의 여행설명보다 부족할지 모르지만 저희 가족이 하나하나 찾아다녔던 일정이 자유일정을 짜려고 하는 분들에게는 그런 면에서 더 도움이 되기도 하겠습니다. FCO공항에 도착해서 산 마르코 숙소까지 택시로 이동했습니다. 저희처럼 4인 가족이라면 버스를 타고 가는 가격이나 택시를 타고 가는 가격이나 거.. 2020. 4. 6.
이탈리아 여행기2, 경유지 홍콩에서 보너스 같은 여행 이탈리아 여행기2, 경유지 홍콩에서 보너스 같은 여행 & 장기리비행 노하우 이탈리아로 떠나는 여행 첫째 날 설레는 마음으로 부산역에서 KTX를 타고 인천공항까지 가족석으로 이동했습니다. 공항까지 갈 때는 좋았는데요. 가족들과 카드놀이도 하고 이런저런 이야기들을 나누다보니 금방 인천에 도착했습니다. 그런데 공항 들어가는 길에 사진 한 장 찍고 가자고 했더니 아내가 장소가 별로라며 싫은 내색을 하니 마음이 살짝 상했습니다. 바로 포기를 하긴 했는데요. 두 번째 시도에서는 아이들 표정이 너무 안 좋은 겁니다. 인증샷 찍길 포기했습니다. 설렘은 어디로 가고 ‘사진 한 장 찍기도 어려운데 여행 잘할 수 있으려나’ 이런 우려감이 들었습니다. 이번에는 비행기를 타고 준영이와 유진이가 서로 창가에 앉겠다고 하며 토닥거.. 2020. 4. 2.
일생에 한 번은 이탈리아로...(이탈리아여행기 1편-출발전 점검사항) 일생에 한 번은 이탈리아...(이탈리아 여행기1) 잃어버렸다고 생각했던 이탈리아 여행일지를 찾았습니다. 1년 만에 장모님 댁에서 찾았는데요. 그것도 모르고 여행 당시 항공사에 분실 문의했다가 포기하며 안타까워했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여행한지 1년이 지나서야 찾은 기쁨도 잠시. 계속되는 바쁜 일정으로 여행일지를 정리할 시간적 여유가 없었습니다. 그러던 차에 코로나19사태로 시간적 여유가 조금 생겨서 노트에 기록해 놓았던 여행일지를 기쁜 마음으로 일기장으로 옮겨보았습니다. 여행기 정리는 제 개인적인 의미가 크긴 한데요. 이탈리아 여행을 꿈꾸는 분들에게도 작은 도움이 될까 하여 차곡차곡 정리해왔습니다. 그런데 전세계적인 팬데믹으로 걷잡을 수 없이 코로나19가 확산되며 그중에서도 이탈리아가 바이러스의 직격탄을 .. 2020. 3. 30.
아름다운 동해안을 길따라 해파랑길 4코스 트레킹 지난 10월 말에 7시간 동안 가족들과 함께 해파랑길 트래킹을 했는데요. 저희 가족은 임랑해변에서 출발해서 진하해변까지 20여 킬로미터가 되는 4코스를 걸어서 완주했답니다. 안내해주신 분의 도보앱을 보니 무려 23km@.@ ㅎㄷㄷ 이렇게 긴 거리를 함께 완주해서 걸어온 아이들이 자랑스러웠답니당^^* 산과 바다의 조망이 어우러져 너~무 아름다웠는데요. 이 해파랑길 다 걸어가 보고 싶은 욕심이 들었답니다. 해파랑길은 동해의 시작점이라고 볼 수 있는 오륙도해맞이공원을 출발점으로 하는데요. 종착지인 고성의 통일전망대까지 770km가 되는 장거리 코스랍니다. 앞으로 통일이 되면 이 길을 통해 백두산까지 오를 수 있겠지용^^* 여러분들도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걸어보세요~~~ 스페인 순례길을 뛰어넘는 해파랑길이 되.. 2018. 11. 18.
극과 극으로 나뉘는 보라카이 여행 솔직후기 아내와 결혼기념일 보라카이로 3박 4일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내는 어디든 좋다고 해서 평소에 가고 싶던 보라카이 여행상품이 저렴하게 나온 게 보여서 바로 예약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예약을 하고 나니 아내가 보라카이 안 좋다는 겁니다. 갔다 온 주변 사람들에게 이야기 들었는데 볼 것도 없고 별로라는 겁니다. 그런데 내가 아는 사람들로부터 들었던 이야기로는 거의 전부 좋았다는 의견들이었습니다. 쀼루퉁한 아내의 말처럼 혹시나 안 좋으면 어쩌나 하는 마음으로 보라카이를 향했는데요. 결론적으로는 완전 좋았습니다. 지금까지 놀았던 해외여행 중에 가장 유쾌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물론 훨씬 더 좋은 것들도 많긴 했는데요. 아이 둘을 떼어놓고 우리 두 부부만 시간을 보냈더니 더 즐겁고 재미있는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 2018. 4.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