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61 글쓰기를 위한 글감의 비밀? DAUM 메인과 베스트 기사에 노출되는 글의 비밀은 무엇일까. 지난 1월에 읽은 책을 통해서 겪은 작은 경험을 전달한다. 한 해에 중요하지 않은 달이 있을까. 그렇지만 사람들에게 가장 각별한 달이 바로 1월이 아닐까 싶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다짐을 한다. 하지만 늘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것이 인간이 아닌가. 한 달에 꾸준하게 10여권은 읽겠다고 다짐했건만 벌써 첫 달부터 출발이 순조롭지 못하다. 방학이었던 만큼 좀 더 많은 책을 읽을 여력은 있었다. 하지만 도서출간을 해야 된다는 미명 하에 글을 게을리 읽었다. 돌이켜보면 다 핑계다. 1월까지는 심리학쪽 관련한 서적을 준비하고 있었다.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서 심리, 성격, 철학쪽 관련한 분야에 대한 글을 주로 읽었다. 더불어 미디어다음.. 2009. 3. 18. 교수인 나, 동갑내기 학생을 수업서 만나고보니 새 학기를 맞았다. 개강이 학생들에게도 설레는 날인지 모르겠다. 하지만 나에게는 새로운 학생들을 만날 수 있어 늘 가슴이 설레곤 한다. 첫 시간 수업에 과제물이 많다고 엄포를 놓으며 두려운 사람들은 수강정정을 하라고 압박을 가했다. 내 수작으로 정정기간 동안 몇 명의 학생이 빠지고, 또 몇 명의 새로운 학생들이 들어왔다. 여하튼 수강인원은 가득찼다. 내가 16주를 맡은 대학은 하루 8시간의 강의를 몰아서 한다. 내 일정도 빠듯하고, 그게 더 효율적이다. 그렇지만 아무래도 마지막 수업은 피로가 누적되어 다소 힘들게 느껴진다. 그런데 제일 마지막 수업에 나이가 제법 들어 보이는 학생이 한 명 들어왔다. '나이가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다. 그냥 많다고 말한다. 그래도 얼마나 되느냐고 물었더니 마흔 둘이라고 한.. 2009. 3. 16. 패스트푸드점 쓰레기 처리, 위생상태 의심간다 불러도 대답 없는 패스트푸드점의 분리수거실태문의, 문제 있으신 것은 아닌지? 패스트푸드점에 공개적으로 쓰레기분리 문제를 다시 문의합니다. 패스트푸드점 분리수거 처리시에, 위생적 문제 발생할 수 있는 환경 우려에 대한 해명요구합니다. 대중을 상대로 하는 공공시설이나 소비자들을 상대로 하는 기업들의 분리수거 실태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제대로 분리수거가 이뤄지고 있는지, 현황은 어떤지 알아보고 국민 모두가 환경오염에 대한 의식과 인식을 높이고자 하는 뜻에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들리는 패스트푸드점은 어떨까 궁금하더군요. 그래서 대형 패스트푸드점 4곳에 전화와 e메일을 통해 분리수거 실태를 문의했습니다. 거의 1달 동안 아무도 회신이 없더군요. 담당자가 누군지도 서로 몰라 전화하기도 힘들었습니다. .. 2009. 3. 11. 신(神)을 죽여도, 고통은 남는다! -故김수환 추기경의 마지막 가르침 신(神)이 있다면 인간에게 왜 이토록 큰 고통을 안겨줄까? 신(神)이 있는 것이 좋을까? 아닐까? 故김수환 추기경, 도올 김용옥, 김수환 추기경에게 고해성사 절대적으로 인간을 사랑한다는 하느님. 그렇게 인간을 사랑한다고 말하면서도 왜 이렇게 죽음과 병고의 고통을 주는 것일까. 그런 의문이 충분히 들 것이다. 절대적이고 무조건적으로 사랑한다고 하면서도 왜 이렇게 인간을 고통에 방치하는가 하는 회의가 들 것이다. 심지어 어떤 경우에는 자신의 불치의 병에 걸리거나, 가족 중에 사고로 인해 죽음을 맞는 고통을 견디지 못해 무신론적으로까지 변해버리는 신자들도 있을 수 있다. 구체적으로 모두 말씀드리기 어렵다. 시간이 없다. 그렇다고 하느님이 없다고 결론을 내린다면 그것이 문제가 해결되느냐 하면 그것도 아니다. 하.. 2009. 3. 9. 알코올 중독인 아내, 어떻게 하나? 제가 잘 알고 있는 사람의 실화를 담았습니다. 아시는 분이라 무척 조심스럽게 이야기를 다뤘습니다. 모든 이야기들을 최대한 진솔하게 사실에 근거하여 기사를 작성했습니다. 그렇지만 미안한 마음이 많았습니다. 늦었지만 본인에게 이야기를 하는 것이 도리일 것 같아서 남편분에게 말씀드렸습니다. 이제는 모두 잊어버린 옛이야기로 기억하고 있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너무 미안하고 고마웠습니다. 그렇지만 아내분이 보시고 아무래도 민망하니 비공개로 처리해주시면 안되겠느냐고 말씀하셔서 글을 비공개 처리했습니다. 지난 글이라 많이 보지는 않겠지만 혹시나 이 글로 들어왔다가 내용이 없는 것을 보시고 어떤 의문을 가지실 분들이 있을 것 같아서 글의 전문은 공개하지 않고 이렇게 답변으로 글을 남겨둡니다. 아주 장문의 이.. 2009. 3. 8. 故김수환 추기경도 생전에 죽음이 두렵다고 고백 세속화된 기독교 반성해야-김수환 추기경 과학자들의 무신론적 풍조 문제라고 지적. 흉악범 마저 회개하면 맑고 평화스러워. 하느님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바로 당신. 유학자들, 천주교 죽음의 태도 존중했다. 다산 정약용, 하느님이 있기에 홀로 있을 때 삼갈 수 있다고 말해. 김수환 추기경 아인슈타인도 하느님의 존재를 인정했다. 종교와 과학을 통해서 신의 이야기를 했다. 현존하는 과학자 중에 물리학 노벨상 칼 루비아라는 과학자가 있다. 유럽 공동체 안에서 핵물리학 자문 연구기관 소장으로 있다.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이런 말을 했다. ‘우리가 태양계를 말한다고 하거나 분자를 말한다고 하는 것은 하느님의 존재라고 말하지 않을 수 없다. 하지만 자연과학자로서 이렇게 질서정연하게 우주가 이뤄진 것.. 2009. 3. 5. 초등학교 아들, 10시에 오니 황당하다 부제: 초등학교 입학한 아들, 오히려 다운 그레이드 되는 느낌 초등학교 공교육, 복잡한 사회상황 반영하지 못하는 듯해 아쉬워... 지난 3월 2일 첫째 준영이의 초등학교 입학식이 있었다. 그날 하루 종일 학교 강의가 잡혀 있어 나는 입학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래도 밤에 밝고 씩씩한 아들의 모습을 보니 듬직해 보였다. 게다가 담임선생님도 좋은 것 같다고 해서 더 안심이 되었다. 그런데 입학 다음 날인 3일 오전에 핸드폰으로 전화 한 통이 왔다. 발신자 번호가 집이다. ‘어, 이상하네, 이 시간에 집에 있을 사람이 없는데.’하며 전화를 받았다. 준영이었다. ‘집에 왜 아무도 없느냐’고 한다. 나는 오히려 ‘네가 어떻게 집에 있느냐.’고 반문했다. 학교수업이 끝났다고 한다. 시계를 .. 2009. 3. 4. 정부의 잘못된 일자리 나누기 정책, 잡셰어링? 최근 잡셰어링(Job Sharing: 일자리 나누기)을 외치며 공기업 신입직 임금삭감이 결정되었다. 이에 민주노총을 비롯한 각종 노동단체들이 극렬한 반대를 외치며 장애투쟁에 나서고 있다. 신입직 뿐 아니라 전 노동자들의 임금삭감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대단히 민감한 사항이라 함부로 말하기가 참 힘들다. 그렇지만 결론부터 말한다면 삭감되어야 한다. 어느 정도 임금의 거품을 걷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동산과 주식의 거품을 걷어내는 작업이 있어야 하듯 우리나라 경제 거품을 빼고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 지금 빼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한꺼번에 더 큰 고통을 앓아야 할 것이다. 다만 그 수순이 엉터리다. 바둑에서 똑같은 수라도 달리 쓰면 악수가 되는 수가 있기 마련이다. 경우에 따라 차라리 아니 .. 2009. 3. 1. 뜨거운 양철 지붕위의 고양이같은 우리 인생 만일 '내 아내가 가장 친했던 내 친구와 하룻밤을 보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된다면, '나는 어떻게 될까?' 가식 속에 살아가는 인간 삶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파헤친 명작 영화, 심심해서 영화프로를 보다가 눈에 들어오는 제목이 있어서 하나 골랐다. 1958년도에 개봉한 였다. 그러니 지금으로부터 50여년이 넘은 영화작품이다. 한마디로 구닥다리 영화다. 그런데 영화를 보고 느낀 점은 과연 반세기를 넘어서 살아남을 만한 훌륭한 명작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감독은 명작 원작을 바탕으로 영화화하기 좋아했던 리차드 브룩스가 맡았다. 원작은 테네시 윌리엄스의 희곡이다. 주연은 명배우 폴 뉴먼과 엘리자베스 테일러가 맡았다. (이미지출처: 네이버 영화 ) 영화 시작부에서부터 중반부까지는 도대체 왜 이 아름다운 두 부부 사이.. 2009. 2. 27. 이외수, 자기만 아는 놈들 글 쓸 자격 없다고 똥침날리다 남들이야 죽든 말든 자기만 잘 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부류들은 무조건 나쁜 놈에 속한다. 바로 이 놈들이 글 쓸 자격 없는 놈들이다... 아는 사람이 이 책 을 들고 있었다. 제목도 독특했지만, ‘내용이 괜찮다’고 해서 바로 책을 구입했다. 좋다면 일단 사두고 본다. 최근에 생긴 좋은 버릇이다. (하지만 재고는 엄청 쌓인다는-__-;;;) 이외수씨야 알고야 있었지만 별로 관심이 없던 작가였다. 그의 책을 한두 권 읽어보기는 했다. 시인으로 생각했다. 그림이 많아서 만화가인가하는 생각도 했었다. 여하튼 머리 긴 기인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당시에는 정말 철이 없던 시절이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이미지: 김홍기의 문화의 제국 중에서 김홍기님이 만나고 온 작가 이외수의 멋진 포즈, 포스가 가득하.. 2009. 2. 25. 사랑했던 그 사람, 지금은 어떻게 지내고 있을까? 사랑이 끝난 후에도 문득 생각나는 옛 사랑에 대한 궁금증!!! 내가 사랑했던 ‘그 사람’, 잘 살고 있을까? 청소년 시절에 가장 그리웠던 것은 ‘사랑에 대한 갈구’였지 않나 싶다. 그렇게 10,20대의 풋사랑을 거쳐 죽도록 사랑했던 연인도 있었을 것이다. 연애를 하면서 다들 한번 씩은 상대를 차보기도 하고, 버림을 당하기도 하지 않았을까 싶다. 나야 워낙 인물이 출중해서 당연히 차버리기만 했어야 할 것 같은데,,,ㅋㅋㅋ 사실은 버림 많이 받았다. OTL-_-;;; 천성적으로 감정이 풍부하고 격정적인데다가 워낙 사람을 좋아해서 한 번 빠지면 헤어 나오질 못했다. 그러니 연애가 잘될 턱이 없다. 남자든 여자든 연애에 있어서만큼은 적절하게 밀고 당기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연애는 밀땅 잘하는 x이 최곤겨.. 2009. 2. 25. 글쟁이로 밥먹고 사는 일 가능할까? 부제: 한국에서 글쓰기로 밥 먹고 사는 글쟁이의 노하우와 그들의 인생! 한국에서 글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소위 ‘프로 글쟁이’들이다. 기자출신 저자 구본준은 전문적인 저술가들을 직접 만나 그들이 어떻게 글을 쓰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을 통해서 전하고 있다. 이 책은 18명의 프로 저술가를 다루고 있다. 물론 이들이 우리 사회를 대표하는 글쟁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대표성을 가지려고 여러 분야의 다양한 경력을 갖춘 작가들을 다룬 면이 있다. (이미지출처: YES24) 무엇보다 이 책의 내용이 흥미로운 것은 글 쓰는 사람으로서 프로 글쟁이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생생한 정보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물론 앞으로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글쟁이의 삶에 대한 .. 2009. 2. 24. 이전 1 ··· 257 258 259 260 261 262 263 ··· 2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