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전쟁의 기술을 통해 바라본 개인 생존 전략 & 비즈니스 승리 전술!
책장을 뒤적거리다가 다시 집어 들게 된 책이다.
‘내가 왜 이렇게 두꺼운 책을 구입했지’라는 생각으로 책장을 다시 펼쳤다.
6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다. 그런데 이미 200페이지 가량은 읽었다. 언제 읽었지-_-;;;
1,2년 전에 읽다가 포기했던 모양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니 차에 두고 간간이 읽다가 어느새 트렁크로 밀려났다가, 책장에 들어가며 돌고 돌았다가 이제야 다시 손에 잡힌 책이다.
이렇게 두꺼운 책은 선뜻 읽고 싶은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또 한편으로 도전정신을 불어넣어주는 면도 있다. 다른 사람들은 많이 안 볼 것이라는 생각과 더불어 두꺼운 책에서 의외로 좋은 내용을 많이 담고 있는 경험을 해봤던 탓도 있다. 두터우면서도 좋았 책은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무한능력, 렉서스와 올리브 나무, 부의 미래, 권력의 이동, 끝없는 이야기 등"의 책이 떠오른다.
이 책 <전쟁의 기술: 승리하는 비즈니스와 인생을 위한 33가지 전략 >은 역사상 벌어졌던 수많은 전투에서 발생한 승패를 바탕으로 전략과 전술을 검토하고 이를 바탕으로 개인이 살아가는 방식과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고자 쓰여 있다.
책 내용만큼이나 주제나 시대도 방대하다. 대개 전쟁 전체의 전략을 개인적인 측면에서 ‘어떠한 문제가 우리 주변에 생기고, 어떠한 전쟁이 어떻게 발생되고, 어떻게 대처해야 되는가’ 설명을 한 다음에 그와 유사한 전쟁사례들을 몇 가지 밝히고 있다. 그리고나서 별도의 해설을 곁들이는 방식이다.
의미 있게 해설을 덧붙이는 방식이 좋았다. 일부의 전쟁사례는 우리가 한 번씩은 들어 봤을만한 내용이지만 들어보지 못한 개별전투 사례는 아주 많다. 그런데 우리가 알고 있는 대다수의 사례는 다소 피상적이다. 이 책은 새로운 정보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생각보다 사건과 에피소드의 내용도 재미있게 상황에 따른 전략을 제시하고 있다.
그러나 너무 많은 전쟁 사례를 언급해서 추상적으로 들리는 느낌이 있다.
많은 사례 덕분에 새로운 정보를 얻는 점은 좋다. 그러나 너무 많은 사례가 단편적으로 언급되어서 그 많은 사례에도 불구하고 어떤 전쟁에 어떤 사례가 있는지 읽고 나면 잘 떠오르지 않는다. 차라리 몇 가지 사례로 좀 더 깊이 있게 언급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남는다.
저자에게 미안하지만 이러한 이야기 패턴이 지속적으로 반복되다보니 시간이 지날수록 읽기가 싫어지고 지루해지기까지 한다.
너무 방대한 내용에 중심을 잡지 못하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래도 여러 이야기 중에서 더글라스라는 흑인 노예가 악명 높은 노예 조련사인 코비에 대항해서 싸워 이기는 장면이 가장 인상 깊었다.
그런데 그 전략이 상황 파악의 전략이라든지 통제력 확보 역학관계라는 것은 앞장에 쓰인 챕터의 제목을 보고 알 수 있었다.
따라서 너무 많은 주제에 너무 많은 이야기를 담기보다 주제와 사례를 줄이고 좀 더 파고들었더라면 더 좋은 책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300페이지에서 책 읽기를 포기함을 양해 바란다. 이것도 책 읽기의 전략과 전술이 아니겠는가. '나와 맞지 않으면 과감하게 포기한다'
그러나 정치, 전략, 전술, 경영, 투쟁, 모략이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유용한 내용이 되리라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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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600페이지 짜리는 읽어 본 적이 없는거 같네요.ㅠㅠ
더 짧은 책도 별로 많이 읽지 못하지만요.^^
답글
문학서는 많으니깐 자기계발서 추천합니다.
무한능력,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추천합니다^^
700페이지,ㅋ
적에게 전략과 전술을 알려주지 않는 것은 가장 기본 아닐까요?
그걸 이렇게 두꺼운 책에 담았다니 지루하실만 했을 것 같아요.
저도 포기했을 것 같습니다.ㅎ
답글
요즘 정보가 워낙 많이 노출되다보니 아군도 적도 모두 알고 있죠^^ㅋ
그러나 제대로 알고, 제대로 활용하는 것이 좋죠^^ㅎ
생각보다 재미있기는 한데 목적성이 없는 것 같아서 접었습니다. 책을 읽다가 접는 경우는 거의 1%도 안 되는데, 읽어야 될 내용들이 너무 많아서 과감히 접었습니다^^ㅎ
나이들수록 점점 책과 멀어지는 기분입니다.
에효...ㅎㅎ
잘 보고 갑니다.
즐거운 하루 되세요.
답글
누님, 혼 나요^^ㅋ
나이들어도 돈 안 드는 최고의 취미를 삼으려면 부지런히 책 읽으시는 것이 장땡^^ㅋㅋㅋ
저는 카리스마님의 독서량이 부럽네요.
답글
늘 부끄럽습니다-_-;;;ㅎ
책을 이렇게만 살짝이 대하며 살아가고 있는 제모습이 안타깝네요.
어찌 갈수록 마음들이 이리 바빠지는지..
답글
저 역시도 바쁘다는 핑계로 자꾸 등한시 하는 것 같아서 잠을 한 시간 줄여, 아침에 1시간 일찍 일어나서 책 봅니다^^ㅎ
저도 요즘 책을 안읽고 있네요.
오늘부턴 좀 읽어야 겠어요.
즐거운 하루되세요. ^^
답글
책 읽으세용^^ㅎ
우리나라 출판계, 저자들 부도직전입니다=_=;;;
와우 카리스마님께서 중도 포기한 책이라니 ㄷㄷㄷ
겁부터 덜컥 나는데요! >.<
답글
이제까지 책을 읽으면서 중도에 포기하는 것은 1%미만인데요^^
이제부터는 건너뛸 책은 좀 더 과감하게 건너뛰어보려고요^^ㅎ
이런 류의 책을 좋아하는 저로서는..ㅎㅎㅎ
아주 재미있게 볼 것 같은데요..
한 번 인터넷으로 검색해봐야겠습니다
답글
이런 종류의 책 좋아하신다면 제법 재미는 있는 책입니다^^ㅎ
무엇이든 견고한 깃발을 먼저 꽂는
승자가 독식하는 셰상이다 보니...이런 전략과 전술이 중요하죠...
저도 책읽어 본지 오래 됬네요...블로그 포스팅은 많이 보는데...ㅡ.ㅡ;;;
답글
ㅋㅋㅋ, 너무 바쁘시고, 컨텐츠 생산하기에 여념이 없으시니, 그렇죠^^ㅎ
호기심에 저 책을 읽어 보려다가...서점에서 보다가 포기했던 기억이 나네요.
정말 지루해서 포기해버릴 것 같더라고요...그다지 저에게 필요한 정보들도 아니고 해서 아예 사질 않았었죠.
답글
그럭저럭 재미는 있는 편인데, 아무래도 지금 제가 집필하고 있는 책들과 목적적으로 맞지 않는 부분이 있어서 과감하게 접었습니다^^ㅎ
책이 두꺼워도 제목때문인지 내용이 좋은 지 장기 베스트셀러였었습니다.
자기게발서만 읽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외판 영업을 하는 팀장들이지요.^^
답글
네, 두터운 내용에도 불구하고 제법 판매가 되는 것 같습니다.
직업상 저 역시도 실용서와 자기계발서가 많습니다^^ㅎ
이 책 베스트셀러로 꾸준히 나가는 것 같은데 전 아직 읽어보진 못했습니다.
그런데 슬슬 생존전략이나 이런 것들이 필요하다는 생각들이 간혹 들곤 하네요.
언제 기회가 되면 읽어봐야겠습니다.
답글
자기 밥그릇 못 챙겨드시는 분들은 꼭 한 번 읽어보시고 전략적으로 살아가야겠다는 생각도 들더라구요^^ㅎ
출판마케팅 수업 중, 표지가 가장 잘 된 도서 중 하나로.. 이 책을 소개받았습니다.
이 책의 저자는 신문기자들이 좋아할만한 저자라고 해요.
그래서 저자의 이름을 크게.. 내세우고 싶을만한 책이지만, 저자이름을 드러내지 않은 것은 엄청난 유혹을 참은 것이라는 설명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서점에가서 보고... 집어들었지만, 너무 두꺼워서.. 놓고 말았다는...
하지만 꼭 읽어보고 싶은 책입니다. ^^
답글
아, 잘 만든 표지로 선정된 책이었군요^^
전쟁이라는 WAR가 아주 커다랗게 써여져있으니 전략, 전술을 알고 싶어하는 비즈니스맨들에게는 소구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삶이 전쟁이라는 말...틀린 말은 아니네요.
답글
전쟁은 전쟁이죠^^ㅎ
좋은 정보 잘 보고 갑니다.^^
답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ㅎ
이런 말을 여기에다가 써도 될려나 ㄷㄷ;;;ㅋㅋ;(카리스마님 용서를..)
제 블로그에서도 사실 이 책 매일 읽고 매일 매일 제가 후기글쓰고 있습니다...
혹시나, 좀 더 내용이 궁금하시면...들려주시길,..(그저, 누군가 책을 더 많이 봐주고 읽어주셨으면 해서요..)
사소한 계기가 되어, 그것이 누군가 삶을 바꿀수 있다면, 그저 전 그걸로 만족할 뿐입니다...
(이게 인맥의 차이란건가요!? 전 겨우 믹스업 27번이 최고였는데..ㅋ 아니면, 글 능력의 차이인가..!ㅜㅜ)
답글
저도 리뷰 글 봤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mikuru님에게 가시면 자세히 볼 수 있습니다^^ㅎ
맞아요~ 과감하게 포기하는 것도 전술입니다^^;;
답글
백에 한 번도 쓰지 않는 전술인데 한 번 시도해봤습니다^^ㅋ
일단 페이지수가 많으면 읽기가 싫어지더군요.
저는 예전엔 시나 단편소설이 좋았어요
답글
저는 젊을 때 시나 수필과 문학을 좋아했는데, 요즘 가장 많이 안 읽는 쟝르가 되어버렸네요-_-;;;ㅋ
저도 완독은 못했지만 가끔 펼쳐 보는 책 중 하나입니다.
자신에게 맞는 책이 좋은 책이겠지요. 하나 지겨움을 무릎쓰고도 읽어야 할 책은 존재하지만 세월이 하 수상하여 그러한 책들이 사장되어감을 느낍니다. 물론 이 책을 두고 하는 말은 아닙니다.
답글
아, 그러셨군요^^ㅎ
지겹더라도 견뎌나가야 되는 책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때로 책 자체로만 결정될 일이 아니라 여러가지 주변적인 상황여건도 맞아떨어져야 하지 않은가 하는 생각도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