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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경력관리

대학생 정병옥씨의 좌충우돌 실전 취업경험담!

by 따뜻한카리스마 2010. 1. 14.
 

부제: 입사지원 경험만으로도 책 출판한 구직자!

<취업 성공 바이블>이라는 책을 읽고 ‘야, 이런 내용도 책이 될 수 있구나’하는 감탄이 들었다.

그러고 보면 결국 우리가 살아가면서 만나는 모든 이야기들이 글감이 될 수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든다.


이 책은 저자가 졸업을 앞둔 시점에서 여러 기업에 입사지원 하여 채용되는 과정 동안의 경험담을 생생하게 담고 있다.



저자는 대략 5,6개월의 기간 동안 어떤 기업에 지원했고, 어떤 자기소개서를 작성해서 제출하고, 어떤 형태의 면접을 보았는지 자신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하고 있다.


그런데 여러 회사의 입사지원 경험 사례를 내용 그대로 담다가 보니 상당수의 자기소개서와 면접 답변이 거의 비슷한 이야기가 반복되는 면이 있다.


그러다보니 다소 지겹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었다. 왜 이런 방식으로 밖에 책이 출판될 수밖에 없었는가 하는 안타까움도 들었다.


한편으로 이런 내용을 가지고 출판하겠다고 마음먹은 저자나 허점투성이의 아마추어 글을 출판하겠다고 한 출판사 역시 대담하다는 생각도 들었다.


여러 단점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나름대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이 시대의 대학 졸업생이 어떻게 사회생활에 접근하고 있는지 삶의 현장 모습을 그대로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다만 천편일률적으로 지원한 자기소개서를 중복해서 사용하기 보다는 몇 개의 자기소개서와 특이한 질문과 답변만으로 이야기해서 중첩요소를 제거하고 저자 본인의 보다 솔직한 경험과 생각 그리고 주변 친구들의 입사지원 에피소드들도 담아냈더라면 훨씬 더 좋은 책으로 탄생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한 가지 의문이 드는 것은 취업전문가가 아니라 하더라도 그의 진짜 스펙이 어떻게 되는지 궁금하다는 것이다. 저자 소개에 서강대학교 출신이라는 말과 자격증도 없는 평범한 입사지원자라는 말 이외에 아무런 내용이 없다. 그의 학점이라든지 토익, 해외연수경험, 대내외활동 등의 정보가 없다. 즉, 사실상의 그의 이력서 항목이 없다. 이런 부분은 다소 솔직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어쩌면 그의 바탕적인 스펙이 좋을 수 있다는 것을 암시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무엇보다 문제라고 생각된 부분은 글쓴이의 최종 회사 선택과 직업선택이었다. 저자의 이야기를 들으며 영업, 마케팅 직무 도는 협상이나 대인관계 기술이 필요하거나 화려한 언변이 요구되는 직업에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스스로도 그렇다고 생각하면서 그런 직무를 뒤로하고 건설회사의 재경팀에서 사회생활을 시작했다는 것이 다소 의외였다. 이후 타 직무로의 보직이동이 쉬울 것 같아서 한 선택이라고 하나 그렇게 올바른 선택으로 보이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러한 선택은 기업에게나 개인에게나 그리 좋은 선택이 아닐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인간의 삶은 선택만으로 결과가 맺어지는 것은 아니다. 과정과 행동이 중요한 면도 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볼 때 소위 여러 조건이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기업을 통과할 수 있었던 데는 저자 자신의 배짱과 용기, 도전정신을 기업이 높이 평가했기 때문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면접내용과 자기소개서에서 인상 깊게 느껴졌던 것 3개의 전공을 복수전공한 점, 대리기사하면서 2백만 원이나 팁을 받은 사연, 흡연 중독을 벗어나 금연한 일 등이 있었다.
즉, 자신의 인생에서 의미 있는 경험을 해본 경험이 큰 힘이 된 것이다. 또 한편으로 본인의 언급은 없었지만 언어표현능력이 뛰어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책 자체에 큰 평점을 주긴 어렵지만 좌충우돌하면서 취업경험을 거친 선배로서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도움 되지 않을까 싶다. 여하튼 도전하는 한 젊은이의 삶을 잘 엿봤다. 그의 성공을 기원하며 조금 더 젊은이다운 속마음을 담은 이야기들이 뒤를 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내가 만난 청년들 :
1. 실명 공포의 희귀병, <스타가르트> 학생과의 상담
2. 취업 포기한 한 지방대 졸업생의 속사정?
3. 25살에 시각장애인이 된 청년이 말하는, '행복'
4. 의료사고에 가까운 실수로 장애인 된 학생 부모와의 대화
5. 교수인 나, 동갑내기 학생을 수업서 만나고보니
6. 백댄서였던 청년이 절(사찰)로 들어간 사연
7. 실업공포, 위기에 처한 대학 졸업생의 암울한 현실
8. 채용박람회서 만난 한 대학생과의 인터뷰
9. 직접 만난 영화 블랙의 주인공, 중복장애인 조영찬씨
10. 72kg 분량의 피를 헌혈한, 20대 청년 허욱씨와 인터뷰
11. 입사지원 경험만으로도 책을 출판한 구직자, 정병옥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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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15

  • 라이너스 2010.01.14 07:00

    재미있네요.^^ 입사경험으로..ㅎㅎㅎ
    발상의 전환 같기도하구요^^
    답글

    • 그렇죠. 결국 입사경험이든, 직장경험이든, 연애경험이든, 블로그 경험이든,,,
      어떤 경험이든 모두 책이 될 수 있다는^^ㅎ

    • 선플하는 고대 2010.01.14 13:23

      그래서 부모님들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가라고 하는겁니다.
      어린 학생들 빨갱이 말에 속지말고 공부하세요.

      민족고대출신 이명박 대통령을 무조건 지지하는 민족고대의 발전을 위한 제안합니다..

      이번 세종시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의 진의를 파악못한 청와대와 여당의 문제다.
      눈가리고 아웅식 대응은 안된다.
      고대 분교설치하고 헐값에 땅을 주니까 국민 눈에는 특혜로 보이는 것이다.
      해결법은 정통식으로 가는거다. 민족고대의 본교 이전을 제안한다.
      포항공대는 포항에 있지만 세계적 대학이다.
      민족고대역시 본교를 세종시에 두고 세계적 대학으로 거듭나는 것이다.
      민족대학=민족고대, 민족의 왕=세종대왕
      이명박 대통령의 뜻을 따르고, 민족고대의 중흥을 위해 민족고대의 세종시 이전을 추진하라.

  • killerich 2010.01.14 07:06

    페이지 늘리기겠죠^^;; 출판이라..이거 참 어려운건데^^
    재미있게 읽고 가요^^.. 행복한 하루 시작하세요^^
    답글

  • 푸른솔™ 2010.01.14 07:09

    요즘은 정말 다양한 경험담에서 책이 발간되는 것 같습니다.
    의외로 많은 분들께 호응을 이끌어낼만한 주제라서 인기가 있을 것 같은데요...
    답글

    • 정병옥씨가 했으니 좀 더 디테일하게 자신의 취업지원 경로와 심정과 주변 이야기들을 잘 담아내면 더 좋은 책들이 뒤따르지 않을까 생각해봅니다^^ㅎ

  • 바람나그네 2010.01.14 07:20

    재밌는 주제네요 ㅎ
    행복하고 건강한 하루되세요 ^^
    답글

  • 펨께 2010.01.14 07:29

    취업준비 하시는 분들에게 도움이 될것도 같습니다.
    답글

  • 파르르 2010.01.14 07:52

    잘보고갑니다...
    오늘도 날씨가 장난이 아닙니다...
    따습게 입고 나서세요~~~
    답글

  • 익명 2010.01.14 09:08

    비밀댓글입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