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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독서법292

화상으로 온몸이 녹아버린 한 남자에게서 피어난 불꽃같은 인생 만일 화상으로 얼굴이 녹아내리고, 팔이 녹아내려 손가락이 없어지고, 몸까지 녹아버렸다고 한다면,,,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까? 도서 은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23명의 고집쟁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실패와 역경을 딛고 자신의 분야를 깊이 있게 파고든 면에서 그들 모두 우리 시대의 위대한 장인이라 불릴 만하다. 우리가 흔히 마주칠 수 없는 독특한 삶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을 많이 소개해줘서 좋았다. 그런데 짧은 지면에 너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이 다소 버겁다는 느낌이 들었다. 피상적인 그들 삶의 단편만을 다룰 수밖에 없다는 태생적 한계 탓이다. 차라리 인물을 조금 더 줄이고 한 인물 인물에 대한 내용을 조금 더 깊이 있게 다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지면의.. 2010. 1. 7.
20대 위한 책 많으나, 20대 이해하긴 어렵다! 부제: 블로거 여러분, 생생히 살아있는 20대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집필 중인 원고 형태의 컨셉이 20대로 바뀌었다. 직업 특성상 20대를 가장 많이 상대하고 있기에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도 한몫 거들었다. 또 한편으로 그들의 속 마음을 알고자 20대가 직면한 여러 문제의 주제를 알고자 노력했다. 덕분에 20대 이야기를 많이 읽었다. 그 중에서 숭실대학교에서 출판한 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교수랍시고 앞에서 떠들고 있지만 학생들 역시 알 것은 다 알고 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낄 수 있었다. 더 다양한 방식으로 올바르게 교육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다. 일반인들에게야 관심도 없을 수 있는 주제이겠으나 선생님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었다. 20대 특성상 워낙 삶의 변수가 많다보니 비.. 2010. 1. 6.
나를 동기부여 한 2009년 최고의 책, <26살 도전의 증거> 부제1: 올해 읽은 책 중에 힘과 용기를 준 최고의 도서는 무엇이었나요? 부제2: 강력한 삶의 에너지와 도전정신을 보여준 준 야마구치 에리코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감동 또 감동! , 올해 나온 신간이다. 뭐, 특별히 광고가 많았던 책도 아니었고, 베스트셀러도 아니고, 특별히 주목 받거나 보고 싶었던 책도 아니었다. 단지 티스토리-알라딘 서평단으로 뽑혀서 날아온 책 중에 한 권이었다. 표지를 보니 26살의 젊은 일본 여성이 사업적으로 성공한 수기같다. 뭐, 젊은 날에 성공한 사람들이 이야기야 많지 않은가. 특별한 관심이나 흥미도 별로 느껴지지 않아 던져두었던 책이다. 장거리 이동할 일이 있어 책을 찾다가 어쩌다 손에 잡혔다. 그냥 가볍게 훑는 느낌으로 읽을 생각이었다. 도입부를 읽으면서 “세상에 뭐 이런 또.. 2009. 12. 31.
2009년 읽은 최고의 책 7권, 강력추천! 부제: 올해 읽은 백 권의 책 중에 좋은 책 강력 추천합니다! 올해 읽은 책 권수를 헤아려보니 20일 현재 145권. 그런데 이 중에 50권은 오디오북. 그렇게 되면 활자책은 총95권. 12월이 아직 다 지나가지는 않았으니 5권을 더 읽어야만 100권을 채울 수 있다. 권수로 독서의 깊이를 헤아릴 수는 없지만, 예년에 비해 그렇게 좋은 성적은 아니다라고 볼 수도 있다. 그렇지만 꽤 좋은 책들을 제법 읽었다. 좋은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에는 일부의 운도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추천해준 좋은 책들을 읽으려 노력했기 때문에 좋은 책을 읽게 되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나 역시 내가 읽은 좋은 책 정보 공유를 위해 올해 내가 읽은 책 중에 최고의 책 7권을 추천한다. 09년에 읽은 책 중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 2009. 12. 23.
인간 내면의 감정을 그림같이 표현한 책, <생각의 정원> 출판사에서 한 권의 책을 선물받았다. 그런데 이제까지 출판사에서 받아본 책 중에서 가장 정성스러운 포장과 보낸 이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어 감동을 받았다. 즉각적으로 책을 읽고 서평으로 보답하려 하였으나 피치 못하게 몸이 아픈데다 여러 가지 일까지 겹쳐서 읽기와 쓰기가 늦어졌다. (여러 장의 카드와 함께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날아온 책, 우리 내면의 생각을 담고 있는 나무 한 그루)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마치 ‘그림책 같은 동화책’, ‘동화책 같은 어른책’, ‘시집 같은 인생 지침서’, ‘인간 내면의 감정을 그림같이 표현한 책’ 수식어들이 떠올랐다. 이 책의 그림은 우리나라의 지적장애인 작업공동체인 예손에서 맡았다고 한다. 그런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림이 예쁘고 아름답다. 내용은 성인들을 위한 우화지만.. 2009. 12. 21.
한민족의 사명을 알려준 책, <뜻으로 본 한국역사> 도올 선생의 강의를 통해 함석헌 선생의 함자를 알게 되었다. 도올이 깊이 존경한다는 말에 함석헌 선생을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도서목록을 검색하다가 라는 책을 발견했다. 함선생이 바라본 한국역사책이었다. 첫 부분에 너무 종교적 색채가 느껴져 다소 거부감이 느껴졌다. 그러나 선생이 펼치는 다소 개인적이고도 주관적인 우리 역사의 기술이 오히려 더 사실적으로 느껴지고 훨씬 더 내 가슴에 와 닿았다. 무엇보다 시대의 외침을 듣지 못하고 눈앞의 이익만 쫓다가 거침없는 만주벌판을 놓쳐버린 우리 민족의 역사가 너무 아쉬웠다. 나 역시도 어린 시절에 역사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한 부분이었다. 하지만 어찌 보면 그것도 다 우리 역사의 운명이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후에 벌어지는 끝없는 수난과 약탈에 시달려왔던 우.. 2009. 12. 11.
소문보다 좋았던 책과 소문보다 실망스러웠던 책 책을 읽다가 보면 소문 만큼이나 볼 만한 책들도 있고, 소문에 비해 실망스러운 책들도 있기 마련이다. 11월에 읽은 책 중에서 소문만큼이나 좋았던 책은 과 이었다. 소문에 비해 볼품없었던 책은 였다. 사실 11월에는 큰 주제 없이 손에 들리는 대로 책을 읽었다. ‘화’라는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도서 을 두 번 읽었다. 그런데 실제하고 이론하고는 다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여전히 들었다. 11월에 읽은 좋은 책과 나쁜 책! 10여 권의 책 중에 좋은 책은 , , 정도였다. 특히 장하준 교수의의 내용은 아주 충격적이었다. 소위 선진국들이 후진들을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오히려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자유 민주주의의 허상을 아주 놀라운 혜안으로 꿰뚫고 있었다. 말로만 들었던 도 소문만큼이나 내용이 있는 책이어.. 2009. 12. 8.
이젠 능력보다 유머력이 더 중요한 시대 부제1: 웃길 수 있는 힘을 가진 자, 유머로 인생역전하다! 부제2: 웃기는 요령을 알려주는 책, 대개의 유머 책들은 억지 유머를 모아 엮은 것이 많다. 그에 비해 이 책 은 저자 자신의 살아있는 생생한 경험담이 담겨 있어 좋았다. 곳곳에 여러 가지 재미있는 유머들도 있다. 몇몇 썰렁한(^^) 농담들도 있지만 그것도 양념이다. 몇 가지 유머를 이야기하기 보다는 어떻게 하면 웃길 수 있는가에 대한 보다 근본적인 해결법을 제시하고자 하는 노력이 돋보인다. 책 덕분에 나도 몇 가지 내용을 응용해서 내 삶에서 적용할 수 있었다. 아내에게 두세 번 써먹고 아주 칭찬 받았다. 연인이나 부부간에 전화할 때 어떤 유머를 하면 좋을지에 대한 경험담은 곧 포스팅하도록 하겠다. 책 덕분에 아내 뿐 아니라 학교 교육 현장에서.. 2009. 11. 25.
시월에 감동 깊게 읽은 책 10월에 읽은 책 중에서 가장 감명 깊은 책은 함석헌 선생의 다. 우리 민족의 불운한 민족사와 역사에 대해 적나라하게 이야기하고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이 위대해질 수밖에 없는 운명을 가지고 있다고 말한다. 눈물을 흘리며 본 책이다. 개인의 영욕을 뛰어넘어 우리 민족이 왜 역사적 사명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알게 됐다. 이외에 좋았던 책으로는 도 좋았다. 재미있는 유머들도 많이 담겨 있지만 유머를 하는 방법이 많이 기술되어 있었다. 덕분에 강의시에 응용해서 재미도 봤다. 라는 책은 말로 먹고 살아야 하는 나 같은 사람에게는 정말 꼭 필요한 책이다. 그러나 보통 사람이라도 누구나 자신의 음색과 매력적인 목소리 가꾸기를 위해서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되었다. 다음은 10월에 읽었던 도서목록이다. 0.. 2009. 11. 15.
힘들 때 힘과 용기를 불어넣어주는 동기부여 책 5권, 강력추천! 사랑하는 연인으로부터 버림받았다-_- 입사지원했던 기업에서 또 미끄러졌다-_-; 믿었던 회사로부터 해고당했다-_-;; 열정을 기울였던 사업에서 쫄딱 망했다-_-;;; 사는 것이 힘이 들어 죽겠다-_-;;;;;;;;; 죽고 싶을 정도의 어려운 일들이 닥쳤을 때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까. 관련글: 나의 실패경험담 거듭되는 입사탈락으로 양치기 소년 되다!!! 첫 직장, 첫 해고의 뼈아픈 기억 나의 뼈아픈 사업실패 교훈을 뒤돌아보며 이럴 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나에게 연락하는 사람들이 있다. 사실 나 역시도 연인으로부터 버림도 받아봤고, 대학에서도 미끄러져보고, 입사지원에서 수도 없이 탈락해보고, 해고도 당해봤고, 모든 재산을 다 날려버려 죽음을 결심했었던 적도 있었다. 그래서 역경에 처한 사람들의 심정.. 2009. 11. 11.
사람을 떠날 수 없었던 9월 한 달의 독서 사람을 떠난 책이 있을까? 책이란 결국 모두가 우리가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가 아닌가. 지난 9월의 책이 그랬다. 대니얼 골맨이 쓴 은 다소 시간이 지난 책이나 몇 번을 읽어도 괜찮은 책이다. 인간 지능보다 인간 감성(EQ)의 위대성에 대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두번째 읽었지만 다시 헌 번 더 읽어야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 역시 좋은 책이다. 책을 쓰기 위해서 글감 때문에 4번째 읽었지만 그래도 여전히 배울만한 내용들이 많다. 인간 마음이란 알수록 미묘한 것이다. 그래도 인간 마음에 대해서 좀 더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책이었다. 는 아동치료의 고전이라 아이들의 심리에 대해서 좀 더 알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하고 보았으나 생각보다 별로였다. 아시아의 빌게이츠라 불리는 스티브 김의 성공신화를 담은 는 생각.. 2009. 10. 26.
남이섬 들어보셨나요? 남이섬의 성공신화 CEO강우현 부제: 창조적 발상의 남이섬CEO, 강우현의 상상망치!!! 출판된 지 일주일도 채 안 된 뜨끈뜨끈한 책을 선물 받았다. 신간이라 신선한 면도 있지만, 깊이가 없는 가벼움도 있으리라 생각하며 별 기대없이 책을 읽었다. 아니나 다를까. 진짜 가볍다. 그런데 내가 기대했던 가벼움과는 다르다. 어떤 철학적 가벼움이랄까. 깊은 가벼움에서 느껴지는 무거움이 오히려 더 기쁘게 느껴졌다. 기인에 가까운 역발상으로 유원지 수준에 머물렀던 남이섬이라는 작은 섬을 문화관광지로 만들었을 뿐 아니라 국내 최고의 독특한 창조적 상상의 섬으로 만든 사나이 강우현. 그의 놀라운 창조적 발상과 발상의 전환이 기업 경영에서나 국가 경영에서도 귀감이 되었으면 좋겠다. 남이섬을 찾은 사람들이 꽤나 늘었다. 나는 남이섬이 외부에 이름이 많이.. 2009. 10.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