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서평,독서법297

어지러운 내 마음 내려놓기, 술취한 코끼리 길들이기 부제: 간절히 원하면 가질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은 고통의 시작일 뿐! 도서 는 수행승 아잔 브라흐마가 자신이 살아오면서 경험한 깨달음을 담고 있다. 저자 브라흐마는 원래 영국에서 태어나 대학까지 졸업하고 고등학교 교사로서도 활동을 했다. 기독교인으로 신앙생활을 해왔으나 불교서적을 접하면서 자신이 불교도임을 깨닫고 태국에서 아잔 차라는 스승 아래에서 10여 년 동안 수행했다고 한다. 현재는 호주에 있는 한 절의 주지스님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행승이 느끼고 겪은 삶의 경험들이라 다소 현실과 동떨어진 부분도 있고, 도저히 이해가 불가능하다고 느껴지는 부분도 있었다. 예를 들어 맛있는 음식점에 가서는 상대와 일체의 잡담이나 대화를 하지 말라고 하는 말이라든지, 수행하고 있는 동안 자신에게 다가온 킹코브라의 넓.. 2010. 1. 18.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 서른 살의 심리를 꿰뚫어본 책이냐? 아니냐? 부제: 독자에게 해답을 주는 형식의 책이 좋을까? 아닐까? 도서 [서른살이 심리학에게 묻다]는 처음에 가볍게 읽고 던져둔 책이다. 각종 매체에서 2008년 최고의 책이라고 선정되었다. 하지만 나는 서른 살의 심리를 제대로 꿰뚫지 못하고 있다고 봤다. 단지 30대에 타깃을 잘 선정해서 마케팅에 성공한 책이라고 폄하했었다. 그러나 두 번째 읽어보니 우리 삶에서 마주칠 수 있는 여러 상황의 이야기들을 잘 담아냈다는 생각도 든다. 다시 한 번 곱씹어 읽어보면서 새로운 영감과 글감도 몇 개 얻을 수 있었다. 책을 읽는다는 것도 참 쉽지 않은 일이지만 글을 쓴다는 것이 참으로 어려운 일이구나 하는 것을 새삼 느낀다. 그래서 잔소리하기는 쉽지만 자신이 바르게 행동하기는 힘든 법이리라. 나는 과거에 이 글이 정신분석가.. 2010. 1. 17.
20대의 가장 현명한 재테크 방법은 무엇일까? 부제: 20대의 재테크, 마인드가 부를 결정한다! 최고의 투자는? 내가 수리에 약해서일까. 아니면 너무 속물적 근성으로 돈을 밝힌다는 느낌이 들어서일까. 자신을 위한 가치투자가 중요하다고 생각해서 일까. 여하튼 여러 가지 이유로 재테크 관련 서적을 좋아하지 않는다. 게다가 30,40대도 아니고 20대 독자를 대상으로 재테크 이야기를 한다고 하니 괜스레 돈에 대한 환상만 심어주는 것은 아닌가 하는 걱정스러운 우려로 이 책 를 읽어 내려가기 시작했다. 그런데 인상 깊은 서문 탓인지 글에 이끌리는 부분이 있었다. 다소 어려운 수식과 수치가 머리를 어지럽게 만드는 면은 있지만 젊은이들을 위한 재테크 입문서로는 나름대로 훌륭한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고 싶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내가 딴죽 거는 습관이 들었나 보다... 2010. 1. 15.
억울한 샤일록, 1파운드 살 떼 갈 수 없다는 법정판단 정당한가? 부제: 명작 뒤틀어 보기, 셰익스피어의 편견, 영국의 위대한 문호 셰익스피어. 모든 글에 빈틈없이 치밀한 구성과 화려하고, 유머러스한 문체로도 유명하다. 내용 또한 흥미로운 수많은 플롯과 스토리로 독자들을 이끌고 나가기에 전 세계적으로도 오랫동안 사랑받아온 위대한 작가다. 역시 흥미로운 이야기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오랫동안 살아온 작품이다. 베니스의 상인은 크게 두 가지 민담설화를 바탕으로 구성된 이야기다. 하나는 상자를 선택해서 결혼을 하게 된다는 설화와 복수에 얽힌 두 개의 민담설화가 두 축을 이룬다. 그런데 세계적 문호라고 알려진 셰익스피어가 유태인에 대한 편견이 그토록 심했을 것이라고는 예전에 생각지 못했다. 베니스의 상인을 직접적으로 읽어보진 못해도 어린 시절에 어떤 형태로든 스토리는 누구나 한 .. 2010. 1. 11.
화려하지만 어두운 도시 속 사람들의 심리 부제: 출판 거절당하고 추천받은 한 권의 책! 한 중견 출판사와 계약할 것이라고 잔뜩 기대하고 나갔다. 그러나 퇴짜를 맡고 말았다. 따끔한 지적에 얼굴이 붉어오는 홍조 빛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악물었다. 반드시 좋은 책을 써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굳은 일이 있으면 더 좋은 일이 있기 마련이다. 오히려 더 좋은 일들이 있을거다"라고 위안을 삼았다. 의기소침 할만도 한데 살아오면서 다져온 내 품성탓이다. 개인적으로 20대의 자기탐색을 위한 심리이야기를 집필 중이었다. 출판사는 20대와 30대 심리학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두권 책의 사이에 포지셔닝된 20대 이야기를 담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출판사로에서 언급한 한 권의 책이 바로 이었다. 그러니 개인적으로 봐서는 그리 달갑지 않은 책이 될 수도 있었으리라... 2010. 1. 9.
화상으로 온몸이 녹아버린 한 남자에게서 피어난 불꽃같은 인생 만일 화상으로 얼굴이 녹아내리고, 팔이 녹아내려 손가락이 없어지고, 몸까지 녹아버렸다고 한다면,,, 우리는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게 될까? 도서 은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23명의 고집쟁이들에 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실패와 역경을 딛고 자신의 분야를 깊이 있게 파고든 면에서 그들 모두 우리 시대의 위대한 장인이라 불릴 만하다. 우리가 흔히 마주칠 수 없는 독특한 삶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인물들을 많이 소개해줘서 좋았다. 그런데 짧은 지면에 너무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다는 것이 다소 버겁다는 느낌이 들었다. 피상적인 그들 삶의 단편만을 다룰 수밖에 없다는 태생적 한계 탓이다. 차라리 인물을 조금 더 줄이고 한 인물 인물에 대한 내용을 조금 더 깊이 있게 다뤘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다. 그럼에도 지면의.. 2010. 1. 7.
20대 위한 책 많으나, 20대 이해하긴 어렵다! 부제: 블로거 여러분, 생생히 살아있는 20대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집필 중인 원고 형태의 컨셉이 20대로 바뀌었다. 직업 특성상 20대를 가장 많이 상대하고 있기에 그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도 한몫 거들었다. 또 한편으로 그들의 속 마음을 알고자 20대가 직면한 여러 문제의 주제를 알고자 노력했다. 덕분에 20대 이야기를 많이 읽었다. 그 중에서 숭실대학교에서 출판한 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교수랍시고 앞에서 떠들고 있지만 학생들 역시 알 것은 다 알고 있다는 것을 새삼스레 느낄 수 있었다. 더 다양한 방식으로 올바르게 교육해야겠다는 다짐을 할 수 있었다. 일반인들에게야 관심도 없을 수 있는 주제이겠으나 선생님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을 책이었다. 20대 특성상 워낙 삶의 변수가 많다보니 비.. 2010. 1. 6.
나를 동기부여 한 2009년 최고의 책, <26살 도전의 증거> 부제1: 올해 읽은 책 중에 힘과 용기를 준 최고의 도서는 무엇이었나요? 부제2: 강력한 삶의 에너지와 도전정신을 보여준 준 야마구치 에리코의 드라마틱한 인생에 감동 또 감동! , 올해 나온 신간이다. 뭐, 특별히 광고가 많았던 책도 아니었고, 베스트셀러도 아니고, 특별히 주목 받거나 보고 싶었던 책도 아니었다. 단지 티스토리-알라딘 서평단으로 뽑혀서 날아온 책 중에 한 권이었다. 표지를 보니 26살의 젊은 일본 여성이 사업적으로 성공한 수기같다. 뭐, 젊은 날에 성공한 사람들이 이야기야 많지 않은가. 특별한 관심이나 흥미도 별로 느껴지지 않아 던져두었던 책이다. 장거리 이동할 일이 있어 책을 찾다가 어쩌다 손에 잡혔다. 그냥 가볍게 훑는 느낌으로 읽을 생각이었다. 도입부를 읽으면서 “세상에 뭐 이런 또.. 2009. 12. 31.
2009년 읽은 최고의 책 7권, 강력추천! 부제: 올해 읽은 백 권의 책 중에 좋은 책 강력 추천합니다! 올해 읽은 책 권수를 헤아려보니 20일 현재 145권. 그런데 이 중에 50권은 오디오북. 그렇게 되면 활자책은 총95권. 12월이 아직 다 지나가지는 않았으니 5권을 더 읽어야만 100권을 채울 수 있다. 권수로 독서의 깊이를 헤아릴 수는 없지만, 예년에 비해 그렇게 좋은 성적은 아니다라고 볼 수도 있다. 그렇지만 꽤 좋은 책들을 제법 읽었다. 좋은 책을 읽을 수 있었던 것에는 일부의 운도 있었지만 여러분들이 추천해준 좋은 책들을 읽으려 노력했기 때문에 좋은 책을 읽게 되는 행운을 누리게 되었다. 나 역시 내가 읽은 좋은 책 정보 공유를 위해 올해 내가 읽은 책 중에 최고의 책 7권을 추천한다. 09년에 읽은 책 중에 강력히 추천하고 싶은 .. 2009. 12. 23.
인간 내면의 감정을 그림같이 표현한 책, <생각의 정원> 출판사에서 한 권의 책을 선물받았다. 그런데 이제까지 출판사에서 받아본 책 중에서 가장 정성스러운 포장과 보낸 이의 따뜻한 마음이 담겨 있어 감동을 받았다. 즉각적으로 책을 읽고 서평으로 보답하려 하였으나 피치 못하게 몸이 아픈데다 여러 가지 일까지 겹쳐서 읽기와 쓰기가 늦어졌다. (여러 장의 카드와 함께 정성스럽게 포장되어 날아온 책, 우리 내면의 생각을 담고 있는 나무 한 그루) 이라는 책을 읽으면서 마치 ‘그림책 같은 동화책’, ‘동화책 같은 어른책’, ‘시집 같은 인생 지침서’, ‘인간 내면의 감정을 그림같이 표현한 책’ 수식어들이 떠올랐다. 이 책의 그림은 우리나라의 지적장애인 작업공동체인 예손에서 맡았다고 한다. 그런데 믿기지 않을 정도로 그림이 예쁘고 아름답다. 내용은 성인들을 위한 우화지만.. 2009. 12. 21.
한민족의 사명을 알려준 책, <뜻으로 본 한국역사> 도올 선생의 강의를 통해 함석헌 선생의 함자를 알게 되었다. 도올이 깊이 존경한다는 말에 함석헌 선생을 알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의 도서목록을 검색하다가 라는 책을 발견했다. 함선생이 바라본 한국역사책이었다. 첫 부분에 너무 종교적 색채가 느껴져 다소 거부감이 느껴졌다. 그러나 선생이 펼치는 다소 개인적이고도 주관적인 우리 역사의 기술이 오히려 더 사실적으로 느껴지고 훨씬 더 내 가슴에 와 닿았다. 무엇보다 시대의 외침을 듣지 못하고 눈앞의 이익만 쫓다가 거침없는 만주벌판을 놓쳐버린 우리 민족의 역사가 너무 아쉬웠다. 나 역시도 어린 시절에 역사책을 읽으면서 느꼈던 한 부분이었다. 하지만 어찌 보면 그것도 다 우리 역사의 운명이겠다는 생각도 든다. 이후에 벌어지는 끝없는 수난과 약탈에 시달려왔던 우.. 2009. 12. 11.
소문보다 좋았던 책과 소문보다 실망스러웠던 책 책을 읽다가 보면 소문 만큼이나 볼 만한 책들도 있고, 소문에 비해 실망스러운 책들도 있기 마련이다. 11월에 읽은 책 중에서 소문만큼이나 좋았던 책은 과 이었다. 소문에 비해 볼품없었던 책은 였다. 사실 11월에는 큰 주제 없이 손에 들리는 대로 책을 읽었다. ‘화’라는 감정을 다스릴 수 있는 도서 을 두 번 읽었다. 그런데 실제하고 이론하고는 다르지 않나 하는 생각이 여전히 들었다. 11월에 읽은 좋은 책과 나쁜 책! 10여 권의 책 중에 좋은 책은 , , 정도였다. 특히 장하준 교수의의 내용은 아주 충격적이었다. 소위 선진국들이 후진들을 도와준다는 명목으로 오히려 그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는 자유 민주주의의 허상을 아주 놀라운 혜안으로 꿰뚫고 있었다. 말로만 들었던 도 소문만큼이나 내용이 있는 책이어.. 2009. 1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