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출판 거절당하고 추천받은 한 권의 책!
한 중견 출판사와 계약할 것이라고 잔뜩 기대하고 나갔다.
그러나 퇴짜를 맡고 말았다.
따끔한 지적에 얼굴이 붉어오는 홍조 빛을 감추지 못했다.
이를 악물었다. 반드시 좋은 책을 써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굳은 일이 있으면 더 좋은 일이 있기 마련이다. 오히려 더 좋은 일들이 있을거다"라고 위안을 삼았다. 의기소침 할만도 한데 살아오면서 다져온 내 품성탓이다.
개인적으로 20대의 자기탐색을 위한 심리이야기를 집필 중이었다. 출판사는 20대와 30대 심리학으로 베스트셀러가 된 두권 책의 사이에 포지셔닝된 20대 이야기를 담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출판사로에서 언급한 한 권의 책이 바로 <도시심리학>이었다.
그러니 개인적으로 봐서는 그리 달갑지 않은 책이 될 수도 있었으리라. 평소에 오프라인 서점에서 책을 잘 구입하지 않지만 충격을 받은 터라 ‘그래 어디 얼마나 좋은 책인가 한 번 보자’라는 오기로 즉각 도서를 구입했다.
‘어디 물어뜯어 먹을 때가 없나’하고 잔뜩 트집 잡기 위해 글을 읽어 내려갔다. 그러나 왠지 모르게 쏙 빨려드는 느낌이 들었다.
또 한편으로 어떻게 새로운 소재를 발견하기 위해 벤치마킹하려는 욕구도 강렬하다보니 내용 하나하나를 더 뜯어보려는 욕구도 한 몫 하였으리라. 실제로도 많은 영감을 받을 수 있었다. 덕분에 글감을 많이 건졌다.
이 책의 내용은 우리가 일상을 살아가면서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삶의 에피소드들을 몇 가지 사건과 연계하면서 그 속에 숨어 있는 심리와 정신세계를 엮어내고 있다.
다소 딱딱하고 경직되게 느껴질 수 있는 문체 스타일에 재미없게 읽혀질 수도 있겠으나 내용이 워낙 재미있어 빨려 들어갈 수밖에 없는 매력을 느꼈다.
일상에서 우리가 흔히 마주칠 수 있는 아주 작은 사건들을 잘 연결 지어서 또 다른 이야기들과 연결하여서 전혀 새로운 관점의 정보도 제공한다.
또 한편으로 교훈적으로 가르치듯이 글의 결말을 맺지 않고 인간적으로 그럴 수밖에 없는 옹호하는 멘트가 오히려 더 인간적으로 느껴져 인상 깊게 생각됐다.
예를 들어 왜 전화나 직접 대면보다 문자메시지가 편리하게 느껴지는지, 꼭 인사불성이 될 수도 있는 폭탄주를 즐기려고 하는지, 왜 믹스커피로 개성화가 묵살되는지, 왜 성형만 높이면 완벽해질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지, 조폭은 싫어하면서도 누아르 영화를 좋아하는지, 왜 고시열풍에 사람들이 매달리는지, 왜 기러기 아빠들이 생기는지 등에 대한 우리 현대의 이야기들을 재밌게 풀고 있다.
미웠지만, 좋은 평점을 줄 수밖에 없었다.
나 역시 화려한 도시 속을 살아가는 그림자 같은 존재가 아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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