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서평,독서법292 10미터만 더 뛰어보라고 말하지만 결국 완주를 요구하는 성공자서전 아내가 통마늘진액을 한 박스 사온 적이 있다. 이게 웬 거냐고 물으니 오늘 강의한 강사가 너무 마음에 들어서 그가 운영하는 회사의 제품을 한 박스 사왔다는 것이다. 그리고 한동안 그 사람이 누구인지 잊고 있었다. 우연히 책을 뒤지다가 아내가 말했던 강사가 천호식품의 김영식 대표라는 것을 알게 됐다... 그가 쓴 책 라는 책이었다. 이미 베스트셀러가 되어서 시중에서 많이 알려진 책이었다. 나는 질투심이 강한지 사람들이 어떤 사람을 보고 ‘그 사람 강의 잘 한다’, ‘글 잘 쓴다’, ‘베스트셀러 작가다’라고 하면 왠지 시샘이 많이 난다. 이 책 역시 마찬가지였다. 성공한 사장에 성공한 강사에, 성공한 베스트셀러라 더 시샘이 났다. 도입부를 읽으면서 ‘뭐, 별 것 없구먼, 결국 사업에 성공했으니 책도 팔리는 .. 2010. 4. 21. 명문대 졸업장 포기하고 생리대 파는 청년CEO의 좌충우돌 사업 도전기 한 권의 책이 배달되어 왔다. 라는 책이다. 그런데 표지 사진을 보니 낯익은 사람이다. 심현수 씨. 몇 번 만나지는 못했지만 워낙 인상 깊게 봤기에 잘 기억하고 있는 사람이다... 아마 5,6년 전이지 싶다. 당시 심현수 씨는 스물 네다섯 살의 청년이었다. 군대를 제대하고 학교 복학을 앞둔 휴학생이었다. 현수 씨를 만난 것은 직장인들이 만나는 인맥 모임. 거기서 대학생이 참여했다는 사실만으로도 특별한데 명함까지 만들어서 적극적으로 나눠주는 인상 깊었다. 명함에는 ‘20대 CEO 만들기 클럽장’이라는 직함이 있어 인상 깊었다. 적극적으로 문자도 주고 연락을 하며 인사를 해서 같이 점심을 하게 됐다. 식사를 하면서 현수 씨의 인생을 조금 더 자세히 들여다 볼 수 있었다. 솔직히 명문대라고 할 수 있는 고려대.. 2010. 4. 15. 이 시대 최고의 프레젠터, 스티브 잡스의 프레젠테이션 완벽 비법 공개! 부제: 발표 잘하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라! 벌써 3번째 읽는 책이다. 그런데도 여전히 매력적인 부분이 있다. 실용서가 이만큼 실용적이기도 쉽지 않은 일이다. 그것도 몇 년이나 흘렀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눈여겨 볼만한 부문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글을 잘 썼다는 것이리라... 스티브 잡스가 진행한 1시간가량의 프레젠테이션을 한 권의 책으로 엮어낸 저자 김경태 소장의 아이디어가 놀랍다. 이 책 은 단순히 기발한 아이디어에 그치지 않고 아주 구체적이고 치밀하게 잡스 프레젠테이션의 노하우를 담아내고 있다. 프레젠테이션 전문가가 아니라면 결코 해낼 수 없는 작업이다. 이 책을 보고 있자면 스티브 잡스가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실제로 잡스 프레젠테이션은 가히 예술적이라고 말해도 무방할 듯하다. “어떻게 이렇게 완벽한 .. 2010. 4. 12. 20대 취업스펙 쌓기보다 도전하는 삶을 선택하라! 부제: "일찍 시작할수록 더 빨리 성공할 수 있다!" - 의 저자 CEO박현우 "20대 청년, 연간 20억대의 매출을 올리는 경영자되다!" 이제 20대를 갓 넘긴 젊은이가 이런 사업체를 일구는 경영자가 되었다는 사실 그 자체만으로도 흥미롭다. ‘디지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전문가’라는 호칭 역시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면서도 젊은 CEO답다라는 생각도 든다... 의 저자 박현우 사장의 글에서 긍정적인 힘과 에너지가 느껴진다. 자기계발에 거부감이 많은 일부 독자들과 달리 오히려 자기계발을 맹신할 정도다. 자기계발과 자기관리에 철저한 저자로부터 자기 삶에 어떻게 자기계발 마인드를 적용할 수 있는가 하는 과정을 지켜볼 수 있는 묘미도 있다. 저자 박현우는 취업 스펙 쌓기에 몰두하기 보다 도전하는 삶을 선택하라고 강.. 2010. 4. 11. 블로그 통해 얻은 도서제목-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댓글로 서평 부탁드립니다! 20대는 어떤 심리를 가지고 살아갈까? 마흔이 넘은 나 역시 끊임없이 고민했던 의문이었다. "도대체 나는 누구일까?"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살아갈까?" 20대를 가르치는 입장인 만큼 그들의 삶과 내면의 이야기를 다루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5년 전부터 내용을 구상해서 꾸준하게 글을 써왔으나 필력이 모자라 계속해서 헤매고 헤맸다-_-;;; 기대했던 대형출판사와는 출판은 결별되었지만, 나를 높이 평가해주는 작은 출판사와 출판계약을 맺기로 결심했다. 내용은 시중 서적 수준에 최소 85점은 상회할 정도로 제법 괜찮다고 지극히 주관적으로 평가하고 있다^^ㅋ 그런데 책 분류를 인문학 분야인 심리학에 넣어도 되고, 자기이해를 위한 자기계발쪽에 넣어도 상관없었다. 조금은 모호한 경계선에 있었다. 그러다보니 .. 2010. 4. 5. 1331대의1 경쟁률 뚫고 대기업 취업한 38살 아줌마의 인생역전 라는 책은 행복코치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최윤희씨의 책이다. 책을 읽는 내내 “이 아줌마 말만 잘하는 줄 알았더니 글도 잘 쓰네.”하는 생각이 계속 들었다... 자신의 인생 역전 드라마에 대해서 쓴 글인데 어찌나 맛깔스럽게 썼는지 한 번 손에 들고 놓질 못했다. 그냥 빨려 들어가는 느낌이다. 그녀는 말빨(?)만큼이나 글빨(?)도 매력적이었다. 관련글: 내가 욕했던 강사, 최윤희씨 강의를 직접 듣고 보니 말할 때도 속사포처럼 쏘아대더니 글 역시 쏟아 붓듯이 퍼붓는다. 무게가 있어야 될 책에 조금은 경박스러워 보일 수도 있는 필체를 쓰고 있다. 그런데도 글 안에 유머와 인간미와 더불어 삶의 작은 메시지까지 담겨 있다. 카피라이터 출신이라 그런지 글 자체가 대화하는 것 같고 팔딱이는 것처럼 톡톡 튄다. 38.. 2010. 3. 28. 맥도날드 사업은 어떻게 시작되었을까? 창업자 레이 크록의 이야기 부제: 은퇴할 나이에 사업을 도전해 역경을 딛고 사업에 성공한 레이 크록의 자서전 도서 . 벌써 네 번째나 읽은 책이다. 무엇인가 내 마음을 건드리는 것이 있다. 맥도날드 사업에 대한 부정적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물론 나 역시 그런 사람 중 한 사람이기에 맥도날드를 미화시키고 싶은 생각은 없음을 미리 밝힌다... 관련글: 맥도날드를 엿먹인 영화 '슈퍼 사이즈 미'의 충격적 진실 그러나 그런 관점을 떠나서 한 사업가의 일생으로 해서 객관적으로 이 책을 읽어보면 배울 점이 제법 있다. 세일즈맨으로서 52세(우리나라 나이로는 53,54세)까지 일하다가 남들이 다 은퇴를 고려할 나이에 사업에 뛰어들었던 레이 크록의 도전이 시사하는 바도 크다. 세일즈맨으로서 일할 당시의 태도에서도 배울 점이 많.. 2010. 3. 21. Daum 책 블로거 1위 따뜻한 카리스마, “서평도 히트칠 수 있다” 블로그를 써다보면 조회수를 이끌 수 있는 글이 있고 아닌 글이 있다. 주제도 마찬가지다. 독서 서평은 써봐야 조회수가 많지 않은 종류의 주제였다. 그래도 올해 초에 책 블로거로서 황금촉을 받았고, 나 또한 더 많은 책 내용을 다뤄야겠다고 마음먹고 있던 차라 부지런하게 서평을 써나갔다... 그런데 다음뷰에서도 꾸준하게 노출을 시켜주고 다음메인에서도 다뤄져 “나는 아내와의 결혼을 후회한다”라는 글의 경우에는 7만 명 이상의 방문자가 글을 읽기도 했다. 나도 아주 고무되었다. “야, 책으로도 되는구나.”하는 생각으로 기쁜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Daum메인에 노출되어도 문화/연예보다는 채널 없는 다음 편집권한자의 View기사에 올려주셨다. 그 부분이 아쉽긴 하다. 하지만 사실 특정 책 기사가 메인의 어느 채널.. 2010. 3. 19. 평범한 사람들도 자서전을 써야 하는 이유 자서전은 유명한 사람들만 쓰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쓸 수 있다. 단순히 쓰는 것을 뛰어넘어 누구에게나 필요한 것이 아닐까하는 것이 의 저자 린다 스펜스의 생각이기도 하고 또한 내 생각이기도 하다. 그렇다고 그렇게 쓴 모든 책이 출판될 수는 없는 법이다. 비록 출판되지 않는다 하더라도 자기 인생을 정리하기 위해서라도 자서전을 써보는 것은 분명 유용한 일이다... 그런 면에서 본다면 이 책 은 아주 필요한 책이다. 먼저 자서전이 왜 필요한지 필요성에 대해서 잘 이야기하고 있다. 사실 요즘 자서전을 써보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그런데 정작 자기 인생을 정리하기 위해서 어떻게 써야 될지, 무엇을 적어야 될지 모르겠다고 푸념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런 사람들에게 이 책은 작은 도움이 되리라 싶다. 어린 시.. 2010. 3. 16. 20대 이야기 집필했습니다. 도서 제목 정해주세요! 안녕하세요. 블로거, 따뜻한 카리스마입니다. 이번에 ‘20대의 자기탐색’에 도움을 줄 책을 집필했습니다. 기성세대들에게도 도움은 됩니당^^ㅎ 5월초 출간을 앞두고 있는데요... 도서제목을 무엇으로 잡아야 좋을지 몰라 헤매고 있습니다. 출판사에서 고민해야 할 일이겠지만 제 책임이 크기에 조금 더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도서목차와 서문(수정보완 되어야겠지만)을 보시고 여러분이 도서제목을 선정해주시면 어떨까하고 부탁드립니다. 상품은 그리 크지 않습니다^^ 1등 하신 분에게는 현금 10만원 드릴 예정입니다. 도서 제목이 확정되어 인쇄에 들어가면 현금을 지급토록 하겠습니다. 마땅한 제목이 없을 경우에는 가장 근접한 분이나 성의있게 아이디어를 주신 분에게 상금을 지급토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 2010. 3. 14. 상담 요청한 20대에게 독설 내뿜는 상담가, 안형태의 <너 외롭구나> 부제: 20대에게 독설 날리는 무규칙상담가 김형태의 청춘 카운슬링 20대 젊은이들의 심리와 마음상태를 알아보기 위한 정보 수집 차원에서 구입한 책이다. 이 책 는 저자 김형태의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 상담을 요청한 분들의 고민내용과 저자가 그들에게 답변을 들려주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다... 단순한 질의응답 방식으로 전개되니 재미없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니나 다를까 재미를 넘어 도를 넘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질문, 상담 요청하는 사람들을 문제자들로 돌리는 그의 독설에 강한 거부감이 들었기 때문이다. “제발 정신 차려라. 잘못은 바로 당신에게 있다. 열심히 하지 말고 죽도록 해라.”라는 식이다. ‘누가 그런 상담 답변을 보고 좋아하겠는가?’, ‘상담을 요청한 사람이 저자의 답변을 보고 뭐라고 생.. 2010. 3. 13. 강점을 찾을 수 있다는 갤럽의 연구조사 결과 이 책 을 구매하면서 왠지 표지가 낯익었다. ‘읽은 책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다. 기존 도서 주문 목록을 확인해 봐도 그런 적이 없다고 나와서 그대로 구매했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다보면 가끔 이렇게 구입했던 책을 다시 구입하는 경우가 발생한다. 그런데 내용을 읽어봐도 오래 전에 읽어서 그런지 처음 읽는 듯 읽었던 기억이 오락가락한다. 생소하게 느껴진다. 이 역시 반복학습이 없는 책 읽기에서 발생하는 오류다. 한 번 보고 덮어버리는 어찌 알랴. 인상 깊은 책이 아니면 몇 년 후 읽었을 때 아무런 기억이 떠오르질 않는 것이다. 사실 인상 깊은 책이라 하더라도 그 책의 주제나 콘셉트만 떠오르지 내용은 거의 떠오르지 않는다. 영화보고도 영화 내용을 기억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 현상이다. 여하튼 반복되는 .. 2010. 3. 11. 이전 1 ··· 12 13 14 15 16 17 18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