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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독서법

20대 너, 인생 적당히 살고 끝낼거니?

by 따뜻한카리스마 2010. 1. 26.
 

20대에게 꼭 하고 싶은 말, "네 삶의 온전한 삶의 주인이 되어라!"


도서 <20대 끝나기 전에 꼭 해야 할 21가지>는 기자 출신의 헤드헌터 대표가 쓴 책이다.

직업특성상 주로 3,40대 이상의 사람들을 만날 저자가 20대를 위한 책을 쓰다니 의외라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20대를 잘 이해하지도 못하고 쓴 소리만 늘어놓는 내용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있었다. 그러나 저자 신현만은 이 책을 통해 자신은 20대에 못해봤지만 꼭 해봤으면 하는 조언을 하고 싶다고 솔직하게 말한다. 누구나 20대에 못해본 아쉬운 것들이 남아 있으리라.


그냥 단순히 해봤으면 하고 말하는 잔소리가 아니라는 면에서 보다 인간적으로 느껴졌다. 실제로도 저자가 내세운 21가지의 과제는 나름 의미가 있는 과제다.



문체는 존칭어를 써서 그런지 아주 부드럽고 온화해서 필체만으로는 여성적으로 느껴지는 면이 있었다. 성별 구분에 혼란스러웠다. 저자의 성별은 말하지 않겠다. 어떨까하고 생각해보고 읽어보는 것도 재미있겠다.


내용은 크게 3가지 테마를 가지고 있다. 바로 ‘자기 자신’과 ‘태도’ 그리고 ‘관계’다. 먼저 나 자신에 대해서는 ‘자신이 꿈꾸는 삶을 이루기 위해 머릿속에 담아야 할 7가지 마인드’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고, ‘태도’에 있어서는 ‘올바른 행동과 태도를 익혀야 할 7가지 태도와 자세’에 대해 이야기하고, ‘관계’에 있어서는 ‘세상과의 관계를 위해서 가슴 속에 지녀야 할 7가지 조언’을 담고 있다.


어쩌면 언밸런스하게 보일 수 있는 주제들을 잘 엮어서 20대들이 인생을 어떤 자세와 태도와 마인드로 살아가야 되는지 비교적 잘 제시하고 있다.


그런데 경력관리에 있어 영어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좋으나 마치 조기 영어교육을 한 사람들의 영어수준이 뛰어나다거나 강북보다는 강남의 영어 수준이 뛰어나 격차가 난다는 이야기하는 부분은 상당히 거북스럽게 들렸다. 이 이야기로 저자의 모든 이야기마저 의심스럽게  생각될 정도였다. 영어는 단순히 지역적인 문제보다 보다 구조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이다. 전혀 근본적인 대책 없이 한 개인만의 책임만을 강조하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좋은 내용에도 불구하고 이 부분에서 가장 실망스러웠다.


좋았던 점은 20대가 풀어야할 삶의 과제들을 일목요연하게 잘 정리했다는 것이다. 저자가 헤드헌터 업체의 대표라 그런지 대다수의 이야기들이 직업이나 경력관리와 연관되어 있다. 실제적이고 실용적인 측면이 있다. 그런 면에서 직장을 구하는 20대에게나 직장 일을 막 시작한 젊은이들에게는 프로 직업의식을 배우고 갖추는데도 도움이 되리라 싶다.


인상 깊은 문구:

하루라도 빨리 자기 삶의 온전한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많은 번뇌와 한숨, 절망과 좌절, 경험과 훈련을 거쳐야 합니다. “적당히 살자”거나 “중간만 하자”는 것은 아직 서른 살을 맞지 않은 당신에겐 더 이상 필요한 말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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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2

  • 바람나그네 2010.01.26 07:31

    새로운 하루도 행복 가득하게 보내세요 ^^
    답글

  • 20대가 아닌데도 제목만 보고도 허걱하는데요? ㅎㅎ
    아침을 시작하면서 좋은 도전이 됩니다.
    문체를 통해서 성별까지 생각하시는 님의 책을 접하는 태도도 흥미롭습니다.
    답글

  • 펨께 2010.01.26 07:48

    올리신 인상 깊은 문구 아주 공감이 갑니다.
    연령과 관계없이 이 문구는 다 적용될것 같습니다.
    답글

  • killerich 2010.01.26 07:49

    카리스마님은..얼마나 책을 많이 읽으시는 거예요^^;;
    매일매일..포스팅하시는데..그럼 1년에 365권을 읽으시고 정리하시는건가요?..
    대단하세요^^.. 언제나 좋은 책 소개 감사한 마음으로 읽고 있습니다^^
    저는 20대가 아니라서..패스하고..선물할 곳이 떠오르는군요^^
    즐거운 하루 시작하세요~! 파이팅입니다^^/
    답글

    • 한 때 하루 한 권을 목표로 읽은 적이 있었는데, 너무 무리였어용-_-;;;ㅋ
      읽는 것도 중요하지만 정리하고 생각하고 적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느꼈죠^^
      한 1년에 백 권 정도 읽죠^^'
      감사합니당^^ㅎ

  • 김군과함께 2010.01.26 08:03

    인생 적당히 살면 어찌될까요?ㅎㅎ
    갑자기 적당히 살아보고 싶어지는데.ㅎ
    답글

    • 적당히라는 것도 기준이 상당히 주관적이죠-_-;;;

      적극적 선택에 의한 여유로움과 균형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어쩔 수 없는 게으름이라면 문제가 있겠죠^^ㅎ

  • 뭘더 2010.01.26 08:10

    언제나 좋은책 소개해주시는 카리스마님 좋은글 잘 보고 있습니다.
    요즘은 방학기간이라 강의가 뜸하실텐데... 시간 좋은날 따뜻한 차한잔 어떤가요? ^^
    답글

  • 너돌양 2010.01.26 08:17

    요즘 다시 20대에 대한 책이 부쩍 늘어난 것 같습니다.
    답글

    • 우리 미래가 달린 일이니깐용^^
      저도 20대 책 준비하고 있습니다.
      문득 너돌양이 제 초고 검토해서 손 좀 봐주시면 정말 좋겠다는 생각이^^ㅋ

  • 오러 2010.01.26 09:26

    20대가 지나버린 저같은 사람들도 이런 책 보면 자극이 많이 됩니다. 내용을 안봐도 고개가 끄덕여지는 것 같은 제목입니다..ㅋ
    답글

  • 익명 2010.01.26 09:49

    비밀댓글입니다
    답글

  • 저녁노을 2010.01.26 09:59

    아름다운 청춘...그냥 보내면 안 될 것 같습니다.ㅎㅎ

    잘 보고 가요.
    답글

  • 초록누리 2010.01.26 15:21

    우리 아이들에게 읽으라고 권해주고 싶은 책이네요..
    이 책은 제 장바구니에 넣고 갑니다^^*
    답글

  • 우리밀맘마 2010.01.26 19:28

    울 큰 딸에게도 소개하고 싶은 책이네요.
    감사합니다. ^^
    답글

  • adish 2010.01.26 21:15

    뭔가 재지 않는 나이, 그러니까 20대에 여러가지를 해보는게 중요한것 같습니다. ^^
    답글

  • Mikuru 2010.01.27 21:00

    마지막말 정말 동감가네요.

    산의 정상을 보고, 아 높구나 난 그저 중간까지만 가야지가 아니라
    정상을 정복해야 된다는 마음가짐 그것이 20대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에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ㅋ
    답글

  • 참좋다 2010.02.14 04:41

    전 왜 이 책도 회의적일까요? 아...회의적 인간인가?;;;

    지금 20대만큼 사실상 열심히 살고 있는 세대는 없다고 생각하는데 말이죠.

    대학신입생때부터 토익에 자격증에 취업공부에 여념이 없는데...비싼 학비때문에 아르바이트를 해야하는

    친구들도 태반인데.. 저 역시 수입이 있기 전까지 하루에 3~4시간씩 자면서 공부하고 일했는데요;;;

    지금도 노량진에서는 그런 사람이 수두룩한데... 20대는 얼마나 더 열심히 살아야 하나요?

    적당히 사는 20대보다 열심히 사는 20대가 더 많은데 말이죠;;; 저자 분 왠지 마음에 안드네요.
    정말 저분이 20대의 삶을 이해하고는 있는 걸까요? 큼큼;;;;;
    20대에 해야 할 21가지이라.. 우석훈씨는 88만원세대에서 20대는 가장 경쟁을 빨리 받아들인 치열한 세대라고 말하는 데 말이죠. 아이러니네요~!!

    20대는 과연 얼마만큼 더 쥐어짜이면서 얼마만큼 더 많은 것들을 해야할까요? 토익 700이상이 수두룩하고 컴터관련 자격증 하나 없는 사람이 없고, 해외연수 경험도 있고 학점도 3.5대의 스펙을 유지하고 있는 수많은 20대들이 더이상 뭘 해야 하는건지..제가보기에 20대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이 뭔가를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아닌가요?
    답글

    • 말씀하신 내용에도 깊이 공감합니다.

      이 댓글에 대한 댓글을 읽어보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집필 중인 20대 원고를 한 번 보내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날카롭게 마구잡이로 혹평을 해주셔도 되는뎅^^ㅎ

      혹시나 관심이 있으시다면 저에게 메일 주소를 알려주세요. 졸필의 일부늘 보내드리겠습니당^^*

      career@careernote.co.kr가 제 메일주소입니다^^ㅎ

    • 참좋다 2010.02.14 17:31

      별 비밀도 아니고 댓글의 답글도 다 읽는 스탈이라서
      당연히 답글도 읽었습니다. 제 멜주소는 gotozoo3@naver.com입니다. 그런데;;제가 읽어도 될까요? 전 실용서나 자기계발서에 치를 떠는 사람이라..정말 심하게 혹평할지도 모르는 걸요. 더욱이 현 20대에 대해서는 더 이상 스펙쌓기 경쟁은 무의미한게 아닌가? 라는 생각까지 하는 사람인데 말이죠.

      현 20대가 필요한건 스펙쌓기 경쟁이 아니라 장기적 미래에 대한 대안이라고 여기는 사람인데.. 괜찮으실지;;; 푸하하하;;;;

    • 댓글보자마자 바로 지금 e메일 보내드렸습니다^^ㅎ
      악플러들에게 워낙 단련된 터라 "아프게, 냉혹하게, 혹독하게 주시는 비평을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