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서평,독서법292 지식인 안철수,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부제: 우리 시대의 아이콘 안철수 무릎팍에 떴다! 의사에서 프로그램 개발자로 개발자에서 전문 경영인으로, 전문경영인에서 석좌교수로 삶의 변화를 이끌어온 우리 시대의 진정한 지식인 안철수. 그가 무릎팍에 떴다. 이라는 도서는 평소에 자신이 자신이 느끼고 깨달은 이야기들을 웹사이트에 올려놓았다가 취합하여서 발간한 책이다. 그래서 비교적 평이한 수필 형태의 교훈적 이야기다. 하지만 내용에 대한 깊이에 있어서는 결코 질적으로 뒤지지 않는 우수한 책이다. 경영자에게나 직장인에게나 자극과 동기부여가 되는 책이다. 글은 읽기 쉽고 이해하기 쉽다. 안철수 특유의 지적이고, 감성적인 느낌이 풍부하게 느껴진다.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교훈거리가 될 만한 이야기들이 많다. 특히 직장인들에게 도움이 될만한 직장내.. 2009. 6. 18. 시크릿의 실존 인물이 전하는 5가지 성공 법칙 부제: 의 실존 인물의 성공 법칙은 무엇일까? 이 책 의 저자 제임스 아서 레이가 공전의 히트를 쳤던 도서 의 실제 인물이라고 한다. 나는 이 사실을 책을 읽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이라는 책이 초대형 베스트셀러로 수많은 사람들에게 읽히고 감동을 준 책이라고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상당히 실망스러웠던 책이었다. 그래도 그 책의 실존인물이라 하니 왠지 더 호기심이 느껴졌다. 그렇게 소개된 내용만 읽고도 책을 주문하는 독자들도 꽤 많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래서 일부 서평에서 이 책이 의 실천편에 해당하는 글이라고 남겨놓은 사람들이 있었다. 나는 인물 탐구를 좋아해서 오히려 보다는 더 좋았다고 생각한다. 저자 자신의 경험과 이야기를 많이 담아내고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살아오면서 겪고 느낀 성공주제를 5가지 분.. 2009. 5. 22.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은 사람들 지난 3월에 읽은 책들에는 유독 절망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 나선 사람들의 이야기가 많이 있었다. 특히 이 그러했다. 지금 자신의 처지가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한 번 즈음 읽을 만하다. 은 시장에서 장사를 하며 살아가는 안효숙씨의 삶의 애환이 담긴 글이다. 인생의 밑바닥에서도 결코 좌절하지 않고 희망을 가지고 살아가는 그녀에게서 뿌리 깊은 생명력이 느껴진다. 의 저자 신영복은 감옥에서의 수감생활에서조차 어떻게 생활하고 사유하느냐에 따라서 성장해나갈 수 있는가를 자신의 자전적 에세이를 통해서 전하고 있다. 감옥이라는 공간에서 글을 썼다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놀라울 정도의 평온함과 따뜻함이 느껴진다. 에서는 우리 시대를 살아가는 자신의 분야를 고집하고 파고들었던 우리 시대의 장인들의 삶을 보여주고 .. 2009. 5. 1. 성공은 타고난 환경일까? 노력일까? <아웃라이어>의 비밀 부제: 맹독이 가득한 책 , 해독만 잘하면 보약! 선물 받은 책이다. 책을 훑어보니 저자명이 눈에 익다. 일전에 읽었던 와 의 저자 말콤 글래드웰이다. 저자 특유의 번뜩이는 혜안과 창의적 시선을 가진 유려한 필체는 사람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이 넘친다. 이 책의 초반부에서는 ‘도대체 무슨 말을 꺼내려고 하는 거야?’라는 욕지거리가 떠오르면서도 한편으로 호기심에 이끌린다. ‘그러니까 1,2,3월에 일찍 태어난 아이들이 성공한다는 말인가? 그럼 아이들을 년 초에 태어나도록 해야 한다는 말인가?’라는 기이한 생각마저 든다. 저자는 전문가로 성공하기 위해서는 해당 분야에 먼저 ‘1만 시간의 투자’할 필요성을 강조한다. 그런데 ‘1만 시간의 노력을 먼저 한 사람이 성공한다는 말인가, 아니면 1만 시간의 노력을 기울일.. 2009. 4. 3. 목숨걸고 일한 기술자CEO, 오카노의 성공비법, 한국인 배워야! 일본 열도를 강타한 장인(匠人), 오카노, 목숨걸고 일하다! 전력을 다해 살아간 한 일본 기술자의 혼이 담긴 성공비법 한 출판기획자가 추천으로 손에 든 책이다. 내가 자서전을 쓰기 위해 참조할 수 있는 부분이 많을 것이라며 이 책을 권했다. 아마도 내가 이 글을 쓴 오카노 마사유키와 일정부분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생각했던 모양이다. 단정적으로 말해 그런 점은 거의 없었다. 나는 저자만큼 장인정신도 부족하고, 인생철학도 부족하고, 기술력이라곤 더더욱 없고, 더구나 상대를 후려치며 잡을 만한 비즈니스 배짱도 없기 때문이다. 게다가 도서 제목만큼 목숨 걸고 일한 적도 없다. 더더구나 나에게는 오카노 사장만큼의 업적도, 실적도, 결과물도 없다. 다만 성실하게 노력했을 정도라는 것 뿐. 그런 면에서 본다면 오히려.. 2009. 3. 26. 글쓰기를 위한 글감의 비밀? DAUM 메인과 베스트 기사에 노출되는 글의 비밀은 무엇일까. 지난 1월에 읽은 책을 통해서 겪은 작은 경험을 전달한다. 한 해에 중요하지 않은 달이 있을까. 그렇지만 사람들에게 가장 각별한 달이 바로 1월이 아닐까 싶다. 새해를 맞아 새로운 각오로 새로운 다짐을 한다. 하지만 늘 현실의 벽에 부딪히는 것이 인간이 아닌가. 한 달에 꾸준하게 10여권은 읽겠다고 다짐했건만 벌써 첫 달부터 출발이 순조롭지 못하다. 방학이었던 만큼 좀 더 많은 책을 읽을 여력은 있었다. 하지만 도서출간을 해야 된다는 미명 하에 글을 게을리 읽었다. 돌이켜보면 다 핑계다. 1월까지는 심리학쪽 관련한 서적을 준비하고 있었다. 거의 마무리 단계에 있어서 심리, 성격, 철학쪽 관련한 분야에 대한 글을 주로 읽었다. 더불어 미디어다음.. 2009. 3. 18. 이외수, 자기만 아는 놈들 글 쓸 자격 없다고 똥침날리다 남들이야 죽든 말든 자기만 잘 되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부류들은 무조건 나쁜 놈에 속한다. 바로 이 놈들이 글 쓸 자격 없는 놈들이다... 아는 사람이 이 책 을 들고 있었다. 제목도 독특했지만, ‘내용이 괜찮다’고 해서 바로 책을 구입했다. 좋다면 일단 사두고 본다. 최근에 생긴 좋은 버릇이다. (하지만 재고는 엄청 쌓인다는-__-;;;) 이외수씨야 알고야 있었지만 별로 관심이 없던 작가였다. 그의 책을 한두 권 읽어보기는 했다. 시인으로 생각했다. 그림이 많아서 만화가인가하는 생각도 했었다. 여하튼 머리 긴 기인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다. 당시에는 정말 철이 없던 시절이었다. 물론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이미지: 김홍기의 문화의 제국 중에서 김홍기님이 만나고 온 작가 이외수의 멋진 포즈, 포스가 가득하.. 2009. 2. 25. 글쟁이로 밥먹고 사는 일 가능할까? 부제: 한국에서 글쓰기로 밥 먹고 사는 글쟁이의 노하우와 그들의 인생! 한국에서 글로 먹고 사는 사람들이 있다. 소위 ‘프로 글쟁이’들이다. 기자출신 저자 구본준은 전문적인 저술가들을 직접 만나 그들이 어떻게 글을 쓰고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지 을 통해서 전하고 있다. 이 책은 18명의 프로 저술가를 다루고 있다. 물론 이들이 우리 사회를 대표하는 글쟁이라고 말할 수는 없을 것이다. 하지만 어느 정도의 대표성을 가지려고 여러 분야의 다양한 경력을 갖춘 작가들을 다룬 면이 있다. (이미지출처: YES24) 무엇보다 이 책의 내용이 흥미로운 것은 글 쓰는 사람으로서 프로 글쟁이들은 어떻게 살아가고 있는가에 대한 생생한 정보가 담겨 있다는 것이다. 물론 앞으로 글을 쓰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글쟁이의 삶에 대한 .. 2009. 2. 24. 내 인생을 바꾼 3권의 책 내 나이 마흔 둘이다. 불혹이 넘었다. 이제 철들 나이도 되었건만 여전히 어리석은 면이 많다. 그나마 옛 친구들이 지금의 나를 보면 많이 놀라곤 한다. 철딱서니 없던 내가 현재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마냥 신기한 모양이다. 그랬다. 젊은 날에는 정말 꿈도 없고, 철도 없고, 미래도 없었다. 가난한 집안에, 무지한 지적 능력에, 지방대 야간 졸업에, 아무런 연줄하나 없이 살았다. 게다가 겁도 없이 책도 안 읽었다. ‘책 읽는데 시간 낭비하느니 차라리 교과서 한 번 더 보겠다.’는 생각하면서도 성적은 열등생이었던 못난 젊은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내가 이 정도의 모습이라도 살게 된 것은 책 덕분이었다. 유년시절에 내가 책을 읽으면서 살아갈 것이라고는 결코 생각지 못했다. 젊은 날에 내 인생을 뒤흔든.. 2009. 2. 13. 출판제안서 공개-인터넷을 통해 출판사 찾습니다! 인터넷을 통한 저자와 출판사 연계 시스템 만들자! 제 글을 출판할 출판사를 공개적으로 찾습니다! 출판사들은 홍보 목적으로 블로거들을 활용하고 싶어 합니다. 하지만 정작 블로거의 출판 자체는 꺼리는 경향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블로그에 좋은 정보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이런 내용을 인쇄 매체를 통해서 보다 널리 알릴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출판사 측에서는 블로거들이 책 한권 분량의 주제화된 내용을 집약하고 집필할만한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한편으로 출판할 수 있는 블로거를 찾고 싶어도 그러한 시스템이 정착되어 있지 못합니다. 또 한편으로 블로거들 입장에서도 책을 출간하고 싶어도 어떠한 과정으로 책이 출간되는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그래서 블로거의 집필 의욕에도 도.. 2009. 1. 31. 책 읽는 대한민국을 꿈꾸며...08년도 도서목록정리 지난 한 해 마무리는 잘 하셨는지요? 마무리 한다는 일이 쉽지 않은 일이죠.저 역시도 이래저래 여러모로 아직까지도 지난 한 해를 정리하고 있는 중입니다. 블로그 1년을 되돌아보며...가족의 1년을 되돌아보며...지난 한 해의 독서를 되돌아보며...이번에는 지난 한 해 읽은 책을 정리해 봤습니다.나름대로 책을 읽는다고 했는데도 다소 게으르지 않았나 반성해봅니다.여러분은 지난 한 해 몇 권의 책 읽으셨습니까? 여러분이 원하는 만큼 읽으셨는지요? 사실 우리가 책을 읽어도 읽은 책 목록조차 정리하기 쉽지 않았습니다. 저도 책 하나하나에 감상을 남기지는 않더라도 최소한 읽은 도서 목록은 정리하자고 마음 먹었습니다. 그래서 다이어리에 기록한 도서목록을 정리해두었습니다. 얼마나 읽었는지 계산을 해보니 지난 한 해 .. 2009. 1. 8. 이혼녀에 쏟아지는 차가운 시선을 총대 멘 여류작가 공지영 이혼한 사람에게 쏟아지는 차가운 시선 베스트셀러 작가에게도 붙는 수식어“이혼녀” 이혼한 사람들에게 쏟아지는 편견 거둘 필요 가볍지만 경쾌하고 따뜻한 우리 삶의 편린 이혼녀에게 쏟아지는 따가운 눈빛에 총대를 멘 책, 공지영 작가의 을 읽었다. 읽기 전에 인터넷 리뷰를 먼저 보았다. 상당히 긍정적인 리뷰들로 넘쳐났다. 나 역시 나름대로 기대를 하고 읽었다. 그러나 내 기대와는 거리가 있었다. 책을 읽고 나면 대부분 그 자리에서 느낌을 책 뒷면에 적어둔다. 이 책 역시 떠오르는 감정들을 떠오르는대로 기록해두었다. 그렇지만 혹시나 내가 가진 편견이 부정적인 감정을 만들어낸 것은 아닐까하는 두려운 마음이 일었다. 한 두 권의 책을 읽어보긴 했지만 솔직히 작가 공지영을 잘 몰랐다. 그녀가 그토록 유명한지 이번에야 .. 2009. 1. 7.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2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