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Q&A895 공부로 성공해보려고 매달렸는데요. 안 되네요-_- 선생님, 지긋지긋한 방황 이제는 끝내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얼마 전 00월에 제대하고 현재 휴학 중인 학생입니다.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가 무엇을 해야 할지라는 고민에 방황을 하고 있어 선생님께 도움을 요청하고자 합니다. 우선 23년 동안 살아왔던 시간들을 말하자면, 학창시절부터 공부에 대한 일종의 강박증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공부를 썩 잘하지 못한 저로는 중학교 1학년 때에는 거의 성적이 40명 중에 32등하고 그랬습니다. 그렇게 중2 때까지 그러다가 인문계는 무슨 일이든지 가야한다는 풍토 속에 겨우겨우 어떻게든 인문계를 갔습니다.(제2의 강남학군이라고 불릴 만큼 대단한 도시였음) 고등학교 가서는 반학기 동안은 정말로 열심히 했습니다. 할 수 있는 생각에 지금에서 보면 고3때보다 더 열심히 한듯.. 2011. 2. 7. 적성에 따라 전액장학금까지 포기하고 전과 했는데요. 졸업하면 빚만 3천만원. 어쩌죠? 안녕하세요. 우선 이렇게 불쑥 메일을 보냈는데..교수님이 제 메일을 읽고 상담을 해주시기를 간절히 바라며 제 소개를 합니다. 저는 25살의 여학생이고, 0000대학교에서 심리학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휴학을 3년이나 해서 졸업을 하려면 아직 1년의 학교생활이 더 남아 있습니다. 제 친구들은 이미 다 졸업을 해서 카이스트, 서울대 대학원에 들어가 각자 열심히 그리고 치열하게 자신의 미래를 위해 하루하루 살아가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모두 부러워하는 대기업에 취직한 친구들도 있구요.그 친구들에 비하면 저는 너무나 초라해 보이는 게 당연하죠.. 저희 부모님을 비롯한 다른 사람들은 모두 다 저를 보며 한심하게 생각합니다. 사실 저는 대학교입학 했을 때 과탑으로 들어와 4년 전액 장학금을 받으며 학교생활을 할 수 있.. 2011. 2. 6. 나처럼 되고 싶다는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 오늘이 우리 민속 명절이네요^^ 차례는 지내셨는지요. 저는 잠시후 지낼 예정입니다. 명절에 특집기사를 관련기사를 써야겠으나 오히려 제 이야기가 되네요. 저처럼 되고 싶다는 학생의 메일인데요. 부끄러워서 명절에 사람들이 많이 보지 않을 것 같아서 살짝 송고해봅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복 많이 지으시는 두 번째 새해 맞으시길 바랍니다^^ㅎ 부제: 교수님과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어떻게 하면 될까요? 정철상 교수님 안녕하세요. 처음으로 메일을 써보는 것 같네요~교수님에게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결례를 무릎 쓰고 메일을 보냅니다. 제가 교수님을 알게 된 것은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라는 책을 읽게 되면서부터입니다. 일단 저에 대해서 먼서 말씀을 드리고 싶네요~ 저는 현재 00에 있는 00대학교 관광이.. 2011. 2. 3. 내성적이라는 이유로 직장생활이 힘드네요 부제: 내성적이라는 이유로 상사들이 저를 싫어하네요 먼저 뜬금없이 이메일로 상담을 해도 되는지 모르겠군요.^^; 저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에 사는 수많은 국민들이 정철상 교수님께 이런저런 고충들을 얘기함으로서, 일일이 답변하시는데 큰 무리가 없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말 고생이 많으시고, 정철상 교수님의 티스토리 블로그를 알게 되면서 항상 좋은 글 잘 읽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EBS방송 "나는 내성적인 사람입니다"중에서 인터뷰하는 내향적인 분, 하지만 본 사진의 인물은 이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성이 있는 분은 아닙니다.) 간략히 제 소개를 하자면, 작년 2월에 지방대 컴퓨터 공학과 4년제를 졸업하였지만, 학점이 그리 좋지 않았고, IT 기업에 곧바로 투입될 정도의 실무 기술 및 프로젝트 개발이 없어, .. 2011. 2. 2. 남들은 달려가는 것 같은데, 저는 자꾸 뒤쳐지는 것 같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연히 인터넷 서핑을 하다가 블로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상담을 하게 되었어요 ^^ 그리고 이렇게 저의 작은 고민하나를 조심스럽게 털어놓게 되었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이고요... 00전문대학에서 영어를 전공하였고 학점은행제를 통하여 학위를 취득했습니다. 사실 아버지 직장이 좋은 직장이었습니다. 금융권이었죠. 그리고 제 초등학교 시절도 그렇게 못살았던 기억은 없네요. 하지만 imf 이후로 아버지께서 직장을 그만두신 이후로 저의 십대시절은 정말 악몽 같았어요. 아마도 대한민국 제일의 직장에서 하루아침에 곤두박질치고 그 것을 다 잊고 재기를 한다는 것이 정말 힘든 일이셨겠죠...... 지금 생각하면 그래도 조금이나마 이해되는 부분이지만..... 저의 질풍노도의 시기 때는 이해할 .. 2011. 1. 31. 빚 때문에 나 자신이 너무 초라하게 느껴지네요 부제: 죽을힘을 다해 살았다 생각되는데 제 삶이 너무 초라하네요. 돈 벌 방법이 있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00에 사는 30대 주부입니다. 사람이 살아가면서 이런 저런 고민으로 마음고생을 안 하는 사람이 없겠죠?? 가끔씩 블러그에 들리면 고민상담도 해주신다하기에 이렇게 아무에게도 들려 줄 수 없는 제 속내를 한번 보여 드리고 싶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선생님?? 아침 마다 자욱하게 낀 안개 속에서 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아침 햇살 사이로 안개는 사라지더군요..그럴 때 마다 제 삶도 안개 속에서 벗어나고 싶은 간절한 생각을 해 봅니다. 날마다 날마다 단 한번만 살고 싶다는 제 소원이 아니 고민이 뭐냐면... 바로 돈이랍니다. 늘 그렇듯 세상 사람들 반 이상이 이 돈 때문에 속 안 썩는 사람이 없겠지만 저.. 2011. 1. 28. 내 또래 아이돌은 잘나가는데 나는 뭘 하나 하는 자괴감이 듭니다 안녕하십니까? 저는 21살의 남학생인데요.. 제가 어느 날 아이돌 가수들을 생각하다가 갑자기 자괴감에 빠져버린 적이 있었습니다. 분명히 나랑 같은 나이대고 그들도 처음에는 인기도 별로 없는 가수들이었지만 지금에는 뭐 해외는 진출하는 그런 인기 있는 가수가 되었는데 난 뭐했나....싶기도 하고 갑자기 그들의 신인시절 부터 지금의 모습을 생각하다가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와~시간이 벌써 이렇게나 지나갔구나... 라는 생각과 함께 조급함마저 느껴지더군요 그때부터 일까요? 시간이 너무도 빨리 지나가는 거 같다고 느껴집니다. (제 입장에서는요 ^^;;) 시간이 흘러가는 것이 왜 그렇게 빨리 느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어디서 듣기를 20대에는 시간의 속도가 20KM 30대에는 30KM라고 하여 나이를 먹을수록 시간.. 2011. 1. 25. 남자친구만 믿고 있었는데 갑자기 떠나버리니 뭘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31살의 000이라고 합니다. 다음 뷰에서 "취업하려면 도대체 뭘 준비해야할까요?"란 글을 보고 저도 이렇게 여쭈어봅니다. 우선 제 소개를 드릴게요..저는 198*년생으로, 00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하고, 컴퓨터 자격증(워드1,2급 컴활2급)을 따고 설렁설렁 토익학원에 다니다가 1년 정도 중등부 보습학원서 사회과 강사를 했습니다. 그리고 시력교정수술로 잠시 쉬다가 우연히 대학교 조교를 하였습니다. 그러다가 200*년 000대학교 000경영대학원 엔터테인먼트비즈니스 학과에 들어가서 200*년 8월에 졸업하였고, 그 사이 조교랑 학원파트타임이랑 과외 등을 하면서 등록금을 벌었습니다. 영화산업에 관심이 있어서 들어간 대학원이었지만, 재능도 부족한 거 같고, 영화 쪽도 넘 어렵고 해서 졸업.. 2011. 1. 24. 인사 분야 전문가가 되고 싶은데요. 어떻게 해야 될까요? 안녕하세요. 카리스마님^^ 사실 오늘 아침에 블로그를 알고 있는 글들을 샅샅이 읽어보고는 (너무 속전속결인 것 같지만) 제가 가진 고민거리를 한 번 풀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어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현재 저는 00대학교 4학년 2학기, 취업준비생입니다. 다른 취업 준비생들만큼 진로, (흔히 말하는) 스펙, 자신감 등의 고민거리로 하루하루를 조심스럽게 보내고 있답니다. 저의 경우는.. 취업에 대한 눈을 늦게 떠서 조금 힘들어 하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겠네요. 저는 중학교 2학년 때 무작정 철학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어요. (이미지출처: 국민일보 기사, 원주소 출처) '그냥 재미있을 것 같아서'라는 철없는(?) 생각으로 무작정 진로를 결정하고, 남들 다 하는 진로 고민을 고3때까지도 해 본적 없이 .. 2011. 1. 23. 지방대를 잡대학이라 부르는 고등학생의 진로상담 부제: 지방대를 얍잡아 보는 잘못된 고정관념부터 버려라!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19살 수능을 한 00일정도 앞둔 학생입니다. 어쩌다 블로그를 알게 됐어요. 그래서 보내는 건데 보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원래 학교 내신 성적이 워낙 좋지 않아서 (3학년1학기 전체내신까지 5.2)수시를 쓸 생각이 없었고 정시로 대학을 가려했으나 정시수능등급도 평균5~6등급이니 차라리 수시를 쓰자고 해서 지방대 4년 00대 문헌정보 00대, 00대 행정학과를 넣었고 10월에 발표가 있습니다. 저도 제 나름 열심히 진로에 대해서 생각했고 성적도 이 모양이니 학과만큼만 원하는데 가자였습니다. 나름의 진로를 정하는데 있어서 문헌정보학과를 가기로 했습니다. 수포자이기도하고 수학을 좀 해야 하는 행정학이나 경영학과 보다는 나중에 편입.. 2011. 1. 22. 부하직원과는 잘 지내는데, 왜 상사와는 잘 못지내는 걸까요? 정철상 교수님 안녕하십니까. 또 00입니다. 부모님이나, 친구들이나, 애인에게나 제 고민 상담을 하고 싶었지만 그들은 저에게 어떤 답도 내지 못할 것임을 알기에.. 유독 생각나는 것이 정철상님이더군요. 염치불구하고 또 이렇게 펜을 들었습니다. 저번에 제 상담글을 블로그에 올리신 걸 봤습니다. 막상 보니까 창피하더군요. 그럼에도 여러 사람들이 쓴 댓글을 보니 기운이 많이 났습니다. 그 글을 정철상님이 올리신 걸 인지했을 때가 일을 열심히 하고 있었을 때였습니다. (이미지출처: 노컷 뉴스 '꼴불결 직장상사') 저는 정철상님이 조언하신대로 (정철상님은 취업해서 일을 해보라고 조언하셨습니다) 정철상님의 글을 본 직후 바로 취업을 했습니다. 바로 ‘000’이라는 직업이었습니다. 글 쓰는 걸 좋아했고, 또 이 분야.. 2011. 1. 19. 10년 동안 다니던 직장을 옮길까 고민 중입니다 부제: 이직을 하기 전에 자신에게 던져야 할 3가지 질문 여름이 올 가을, 겨울을 다 집어 삼킬 듯이 덥더니, 참으로 신통하게도 몇날며칠의 비와 함께 가을이 오고 있네요. 서른이 넘던 3년 전부터 매해 가을이면 저는 고용인의 일을 접고, 저만의 일을 꾸려야 할지 이직을 해야 할지를 고민합니다. 저는 영어유치원의 교수부장입니다. 2001년 처음으로 영어강사로 시작해서, 같은 곳에서 교수부장이라는 직함을 달고 일을 하고 있습니다. 아이들을 가르치고, 교사들을 관리하고 학부모 상담을 도맡아하는 역할이지요., 보람 있기도 하고 그만큼 힘도 드는 직업입니다. 사실은 현재의 고단함이 너무 같은 일을 오랫동안 하는 데서 오는 매너리즘인지, 쉬지 않고 달려와서 다만 너무나 피곤할 뿐인 건지.. 학기가 바뀌는 시점에서는.. 2011. 1. 17. 이전 1 ··· 64 65 66 67 68 69 70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