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제: 연인, 부부 사이의 자주하는 질문과 그에 대응하는 현명한 대답은 무엇일까?
회사에 있을 때보면 연인이나 아내에게서 전화 오는 것을 극도로 싫어하는 직원들이 있다.
소위 워크 홀릭-_-;;; 나도 ㅠ.ㅠ
전화에서 ‘지금 자기 어디야’라고 물어보면 ‘어디긴 어디야. 회사지. 바빠. 전화 끊어.’라고 말하는 직원들도 있다. OTL
이런 대답을 옆에서 들으면 정말 정 떨어지겠다는 생각도 든다-_-;;; 그런데 솔직히 말해 불과 10여년 전의 직장 분위기는 거의 다 그랬다. 사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엄숙했다. 고요한 적막감만이 흐르곤 했다. “어, 여보. 나야!”라는 경쾌한 응답이 들리면. 그 엄숙했던 분위기가. 더 쏴아~~~=.=;;
(영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중에서, 봉제공장에서 일하고 있는 모습. 예전에는 직장내에서 집안 일로 전화하거나 사적인 이야기 나누는 것이 아주 억제되어 있었다.)
부부간에 자주 하는 전화 질문 중에 ‘지금 뭐하고 있어?’라는 말도 있다. ‘뭐하긴 뭐해. 집에서 일하고 있지’, ‘회사에서 일하고 있지’라는 대답 역시 좋은 대답이 아니다.
뭐라고 하면 상대가 좋아할까? “응, 자기 생각하고 있었어. 그런데 텔레파시가 통했나봐.”라고 아양을 조금만 떨어주면 상대는 꺼뻑 넘어간다.
상대가 멀리 출장을 갔을 때 자주하는 질문, “거기 날씨는 어때?” 이런 질문에 날씨만 달랑 말하지 말자. 심한 사람들은 “날씨가 어떻긴 어때. 비 오고. 엉망이지.” 오, 최악의 대답. 이렇게 답해보자. “응, 여기는 지금 비가 와. 그런데 내 마음의 날씨는 말이야. 당신 때문에 해가 번쩍 떴어.” , “밖에는 비가 오지만, 당신을 향한 내 마음의 날씨는 맑음이야.하하하”
처음 질문으로 돌아와보자. ‘지금 어디야’라는 말에는 어떻게 대답하면 좋을까. “어디긴 어디야. 자기 마음속이지. 당신만 생각하고 있으니.하하하.” 아내한테 전화 왔을 때 써먹어봤는데 아주 효과가 좋았다. 조금 닭살기가 돋기는 했지만 그래도 보상효과는 충분했다. 꿀꿀했던 아내의 기분이 이 말 한마디에 사라졌다고 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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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이 이야기는 최규상 코치의 <세상을 가지고 노는 힘, 유머력>이라는 책 내용을 보고 내 나름대로 응용해서 활용해본 것이다. 여러분도 가까운 연인이나 가족에게 한 번 써먹어보시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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