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81 인간은 존재 자체만으로도 존엄-故김수환 추기경의 가르침 김 추기경, 유교 통해 인간과 종교 설파 인간존엄성, 어떤 권력으로도 막을 수없어 우연히 이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어... 김수환 추기경의 선종을 애도하며 살아생전에 그가 강연한 이야기를 담아 보낸다. 종교에 대해서, 우리 인간의 삶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 유교와 그리스도교 양쪽의 인간관을 대비해서 생각해봄으로서 오늘의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할 인간관과 가치관에 대해서 이야기하고자 한다. 공자는 논어를 통해 인간을 말했고, 삶을 말했다. 공자 자신을 위한 것도 아니고, 인간을 위해서 이야기한 것 그것이 바로 유교(儒敎)가 아닐까 생각한다. 공자는 최상의 덕으로 인(仁)을 손꼽았다. 정치나 경제나 모두 인간을 위해서 있는 것이다. 인간이 없다면 이 세상의 모든 것이 의미가 없다고 .. 2009. 2. 18. 김수환 추기경과 도올 김용옥의 만남, 종교에 대한 진솔한 토론 그리스도인 김수환 추기경, 공자의 인간관과 그리스도의 인간관 말하다!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어른, 김수환 추기경 우리 방송에 시대의식 없다고 일침 날려... 사람과의 만남을 통한 배움을 중시하는 도올 김용옥, 추기경 어른에 종교토론 요청 우리 시대의 진정한 어른이자 원로라고 할 수 있는 정신적 지주 김수환 추기경이 2월 16일 오후6시 12분 타계했다. 뭐라고 표현할 수 없는 안타까운 탄식이 절로 나온다. 사실 나는 김수환 추기경의 삶의 궤적에 대해서 잘 몰랐다. 단지 언론을 통해서 간간이 들리는 그의 소식을 접했을 뿐이다. 그렇지만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우리 사회의 원로자격이 충분하신 분이라고 흠모해왔다. 그렇게 종교인으로 존경받던 추기경이 도올 김용옥과 공개적으로 만난 적이 있었다. 도올이 KBS1 TV.. 2009. 2. 18. 취업실패,사업실패. 하지만 난 포기하지 않는다! 어렵게 취업했다. 그러나 2년 만에 해고당했다. 죽고 싶었다. 몇 년간의 경력을 쌓아서 사업에 도전했다. 그러나 실패하고 말았다. 하지만 난 지지 않는다. 어떤 실패와 역경에도 나는 일어서고 말 것이다. 나는 작은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사업에 실패하고 가족과 떨어져 혼자 지낼 때다. 혼자서 책을 쓰느라 수염도 한 가득 길렀다. 오랜만에 준영이가 놀러와 한 컷 찍어둔 사진이다. 사업실패에 대한 내 교훈은 포스팅 해둔 글이 있지만 그 이후의 이야기들은 별도로 포스팅 하도록 하겠다. 부끄러운 나의 과거를 공개하며 다시 한 번 의지를 다짐해본다. 관련글: 나의 사업실패 교훈 ) 1. 사업에 실패했다. 하지만 난 지지 않는다! 몇 년간 몰입하던 사업에 결국 실패하고 말았다. 사업실패에는 여러 가지 총체.. 2009. 2. 16. 술 마시고 음주단속에 걸린 날 제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책을 출간해볼까 하는 욕심으로 제 과거의 이야기들을 이것저것 되돌아보고 있습니다. 책에 들어가지는 않을지라도 삶의 작은 에피소드들도 무조건 기록해보고 있습니다. 그 중에 웃지 못할 해프닝 이야기 하나를 공개합니다. 여러분은 음주운전 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웃지못할 음주운전 해프닝인데요. 민감하게 생각지마시고 그냥 가볍게 읽어주세요^^* 부산에서 직장을 다닐 때였다. 오전에 일이 없었다. 그래서 오전에 동료들과 단체로 바닷가에 놀러갔다. 막걸리를 2통 가량 먹고 돌아왔다. 당시 부산에서 국제적인 행사가 있었는데 차량이 2부제로 운행되고 있었다. 저녁 9시 이후로는 2부제가 해지되었다. 밤9시에 해금 되자마자 차를 몰고 나왔다. 그런데 채 100미터도 몰지 못하고 경찰과 마주쳤다.. 2009. 2. 16. 내 인생을 바꾼 3권의 책 내 나이 마흔 둘이다. 불혹이 넘었다. 이제 철들 나이도 되었건만 여전히 어리석은 면이 많다. 그나마 옛 친구들이 지금의 나를 보면 많이 놀라곤 한다. 철딱서니 없던 내가 현재의 모습으로 살아가는 것이 마냥 신기한 모양이다. 그랬다. 젊은 날에는 정말 꿈도 없고, 철도 없고, 미래도 없었다. 가난한 집안에, 무지한 지적 능력에, 지방대 야간 졸업에, 아무런 연줄하나 없이 살았다. 게다가 겁도 없이 책도 안 읽었다. ‘책 읽는데 시간 낭비하느니 차라리 교과서 한 번 더 보겠다.’는 생각하면서도 성적은 열등생이었던 못난 젊은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내가 이 정도의 모습이라도 살게 된 것은 책 덕분이었다. 유년시절에 내가 책을 읽으면서 살아갈 것이라고는 결코 생각지 못했다. 젊은 날에 내 인생을 뒤흔든.. 2009. 2. 13. 공주병, 왕자병 속에 숨어 있는 나르시스트적 심리 지독히 자신 사랑하는 나르시스트적 성격 지나친 자기애 교만함으로 왜곡될 수 있어 약한 사람을 착취하는 자기애성 성격 타인도 나와 똑같은 우주중심의 존재들 수선화의 전설 미소년 에 대한 전설적 이야기는 한 번씩 들어보았을 것이다. 물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바라보기 위해 매일 호숫가를 찾았다는 미소년 나르키소스. 그는 호수에 비친 자신의 아름다움에 매혹되어 결국 호수에 빠져 죽었다. 그가 죽은 자리에서 한 송이 꽃이 피어났다. 사람들은 그의 이름을 따서 수선화(나르키소스)라고 불렀다. 소설가 파울로 코엘료는 에서 이 전설의 전해지지 않은 뒷담화를 들려준다. 나르키소스가 죽었을 때 숲의 요정 오레이아스들이 호숫가에 왔고, 그들은 호수가 쓰디쓴 눈물을 흘리며 나르키소스를 애도하고 있는 것을 발견한 것이.. 2009. 2. 12. 이 시대 최고의 독설가, 도올 김용옥, 그는 누구인가? 사람 중에 보기만 해도 싫은 사람 있는가. 있을 것이다. 그런데 그런 사람을 좋아하게 된 적 있는가. 그런 경우는 많지 않을 것이다. 내게는 도올 김용옥 선생이 그랬다. 그는 철학가로 유명하다. 하지만 또 한편으로 독설가로서도 유명하다. 정말 도올 만큼 욕먹을 각오하는 지식인도 많지 않을 것이다. 그에 대해서 알아보는 것은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다. 내가 듣고 경험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도올의 이야기를 전한다. 처음에 도올 선생을 TV방송에서 한 두 번 보았다. 다소 고리타분한 논어와 공자 이야기였다. 사실 그런 주제도 주제지만 찢어지는 듯한 그의 목소리가 듣기 싫었다. 나와 상관없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또한 냉소적인 사회 비판도 내게 그리 와 닿지 않아서 싫었다. 그런데 우연찮게 그의 강의를.. 2009. 2. 11.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꿈을 향한 무한도전 전 세계 최고의 IT기업. 전 세계 최고의 재벌 중 한 사람인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 그들의 어린 시절 꿈은 무엇이었을까? 비전은 때로 불가능해 보이는 거대한 열망을 안고 있다. 영원한 경쟁자였던 빌 게이츠와 스티브 잡스의 비전을 통해 우리의 꿈을 생각해보자. 요즘은 개인용 컴퓨터(PC, personal computer)를 사용하지 않는 가정을 찾아보기 힘들 정도다. 회사뿐만 아니라 가정의 필수품으로 자리잡았다. 하지만 빌 게이츠가 사업을 시작하려던 197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컴퓨터는 거대한 기업에서만 사용하는 첨단 제품으로 이해되던 시대였다. 그 때 당시 빌 게이츠가 전 세계 가정에 개인용 컴퓨터를 보급하겠다고 꿈꾸었던 그의 비전은 마치 어리석은 도전으로 주변에 비춰졌다. 개인용 컴퓨터를 전 세계.. 2009. 2. 10. 의처증, 의부증 뒤에 숨은 성격장애(질투?사랑?) 다짜고짜 여직원 뺨때리는 사장 마누라, 질투일까? 사랑일까? 무언가에 집요히 매달리는 ‘편집적 성격’ 내게 의처증, 의부증 증상이 있다면... 독재자들에게 드러나는 '편집적 성격장애' 직장 다니던 햇병아리 때다. 직원들과 회식을 하고 사장님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었다. 그런데 우리 차 옆에 있던 차량이 갑자기 앞으로 가로질렀다. 급정거를 하며 멈춰 섰다. 거의 부딪히기 일보 직전이었다. 교통사고 나는지 알고 깜짝 놀랐다. 모두 놀라서 차문을 열고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급정거했던 여성 운전자가 달려오더니 갑자기 여직원의 뺨을 때리는 것이었다. ‘웬 미친 여자야’하는 생각이 들었다. 어이가 없었다. 일단 말리고 봤다. 그런데 알고 보니 사장님 와이프였다. 의부증이 지독한 여자였다. 사무실 부근에서 남편을 기.. 2009. 2. 9. 대한민국 희망찾기 베스트 사연3 판도라의 상자 이야기를 한 번씩은 들어보았을 것이다. 탐욕과 호기심에 눈이 멀어 판도라의 상자를 열어서 인간 세상에 온갖 죄악을 풀어놓고 만다. 그러나 어떠한 상황에서도 우리가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 중에 하나가 '희망'이라는 것을 이 우화는 전하고 있다. 지금 우리가 가지고 있는 희망은 무엇인가. 희망을 찾아나서보자. 다음은 대한민국 희망찾기 이벤트에 등록한 기사들이다. 작은 희망의 증거가 되고 싶다. 1. 구두닦이 아저씨에게 행복을 배우다 2. 아버지란 존재가 살아야 대한민국 산다! 3. 가족과 헤어지며 눈물 흘린 사연 1. 구두닦이 아저씨에게 행복을 배우다 구두닦이라고 하면 다들 천한 직업으로 생각한다. 일하는 사람 역시 만족하지 못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한 구두닦이 아저씨를 만나면서 내 .. 2009. 2. 7. 철도로 변한 인간의 삶, 新철도기행(MBC방송출연 후기) 지난 2월3일 ‘新 철도기행’이라는 주제의 방송이 MBC프라임에서 방영되었다. 내가 출연한 방송이라 내용이 더더욱 궁금했다. 어느 정도 이야기는 듣기는 했지만 하루 종일 촬영한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알 수 없었기 때문이다. 방송을 보지 못한 분들에게도 철도 발달로 인간 삶에 어떠한 변화가 있었는지 방송후기를 알려주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펜대를 잡았다. (이미지출처: 09년2월3일 방영된 MBC 프라임, 신철도기행중에서) 1899년 9월18일 대한민국의 첫 기차가 경인선을 달렸다. 다음날 독립신문에는 '차창에 앉아서 밖을 내다보니 산천초목이 모두 움직이는 것 같고 나는 새도 미처 따르지 못하더라.'고 기차를 탄 소감이 대문짝하게 실렸다. 그때 기차의 최고속도는 시속 60km. 당시 최고속도로 서울부산 간.. 2009. 2. 6. 아내에게 접근한 20대 사기꾼, 주의하지 않으면 낭패 100평대 아파트 보러 온 허름한 허풍쟁이 백억대 자산있다며 아내에게 접근한 청년 버젓이 과대 포장하는 거짓말쟁이들 뻔한 거짓에 사기 당할 수있어, 주의필요 연쇄살인범 강호순도 작은 거짓말로 시작 와이프가 한 부동산 중개소에 들렀습니다. 거기서 평범해 보이는 20대의 젊은 청년을 만났습니다. 이 청년은 집을 알아보러 왔는데요. 100평대의 고급 아파트를 보러 온 것입니다. 요즘 매매도 뜸한 상황이라 부동산업자로서는 환영할 만한 일이죠. 이 청년이 그 집을 직접 보고 싶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아무리 봐도 행색이 내키지 않습니다. 혹시 집 구조만 보고 도둑질이나 나서는 사람은 아닐까하고 겁이 난 것이죠. 그런 상황에 아내가 이 부동산 중개업소에 아시는 분을 만나로 들어간 것이죠. 아내가 중개사와 이런 저런 .. 2009. 2. 5. 이전 1 ··· 260 261 262 263 264 265 266 ··· 2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