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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894

운명 같은 천직을 꿈꾸는 구직자들을 위한 조언 교수님,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올해 26살인 여자 청년입니다. 비전, 꿈, 직업 이런 키워드를 예전부터 검색해 왔었는데 몇 번씩이나 교수님 블로그의 게시글로 연결이 되더라고요. 최근에서야 재능기부로 상담을 해주시는 걸 알고 여러 사람들에게 상담해주신 글들을 읽어보았습니다. 그 중에 정말 와 닿는 것도 많고, 상담자 중에는 부분적으로 저랑 비슷한 생각을 가지신 분들도 많다는 거에 뜨끔하기도 했습니다. 부끄러워서.. 읽어보다가 저도 객관적으로 교수님의 조언을 얻고 싶어서 염치 무릅쓰고 이렇게 메일을 드립니다. 상담을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계속 해왔었고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싶어서 그동안 저를 알고 있는 주변사람들에게 털어놓기도 해보고 작년에는 고용지원센터에서 해주는 직업상담도 받은 적도 있습니다. 그렇게 .. 2013. 4. 19.
초라한 20대의 현실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까? 교수님 안녕하세요? 인터넷 검색하다가 교수님 글을 보게 됐고 도움도 많이 받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제 고민을 상담 받고 싶어 이렇게 제 고민을 보내 드립니다. 저는 20대 후반으로 학력은 고졸입니다. 현재는 외식업 주방에서 근무하고 있습니다. 학창시절 집도 가난했고 성적도 하위권이었습니다. 졸업 후 정신 차리고 대학에 가고자 알바를 해서 돈을 벌고 21살까지 두 번에 걸쳐 입시를 치렀지만 대학에 낙방했습니다. 이후 군대에 다녀와서 대입준비를 다시 하다가 중간에 포기했습니다. 미대 입시를 준비 중인 동생이 있었고 당시 어머니께서 몸이 안 좋아지셔서 수입이 줄어든 상태였으며 기본적인 생활이 안 됐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다른 방법이 있었을 텐데라는 후회도 됩니다. 잠깐 제 자라온 환경을 말씀드리자면 어렸.. 2013. 4. 10.
취업강사가 꿈인데요. 일단 대기업부터 취직해봐야겠죠? 안녕하세요? 페이스북을 타고 가다가 선생님 페이스북을 보고서 갑작스럽게 고민에 대해 메일을 쓰게 되었내요 일단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20대 중반의 남자이며 대학교 졸업(컴퓨터 정보학과) 후 장교로 군 복무중인 청년입니다. 직업 군인이 목표가 아니라 올해 **월에 제대를 할 예정입니다 제 고민은 역시 제 진로문제입니다. 진로를 못정한건 아니나 방향을 정확이 잡을 수가 없어서 이렇게 메일을 쓰게 됐습니다. 제가 희망하는 진로는 상담사/강사입니다. 구체적으로는 진로상담을 하고 싶고, 차후에 부모님들 대상으로 자녀 교육법에 관련된 주제로 강의를 하고 싶습니다. 여기까지가 제 목표인데요. 문제는 이를 이루기 위해서 제가 뭘 해야 할지 방향이 전혀 잡히지 않습니다. 일단 제가 잡은 계획으로는 전역 후 대기업.. 2013. 4. 5.
직업상담사로 일하고 있는데요. 제 진로조차 불투명합니다 부제: 커리어코치로서 성장하고 싶은데요. 방법을 모르겠네요. 안녕하세요! 선생님! :) 저는 훗날 선생님처럼 커리어코치쪽 일을 하고 싶어 하는 000라고 합니다. 지금은 20대 중반의 사회인입니다. 졸업과 함께 운이 좋게 바로 다음 주부터 바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직업상담사 자격증을 갖고 있어서 관련된 분야로 일을 하게 되었습니다. 전공은 경제학을 전공했는데요. 적성과 맞지 않아 나름 MBTI, 애니어그램을 하고 정철상 선생님의 글들을 보면서 꿈을 키우고 되었고 직업상담사 쪽으로 우선 일을 하면서 경력을 쌓으면서 스펙도 쌓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하지만 적은월급에 대한 고민이 컸습니다. 1년 동안 우선 경력 쌓고 배우고, 월급 받은 걸로 계속 공부하면서 컴퓨터 자격증도 따고, 영어공부도 해야겠다.. 2013. 4. 1.
좋은 대학에만 편입하면 성공할 수 있는 착각에 시달리는 대학생 안녕하세요. **월 입대예정인 대학생입니다. 혼자서만 고민하다가 딱히 답이 나오지 않아서 이렇게 메일 드려봅니다. 저는 수도권의 한 대학교에서 신문방송학을 전공 중인 학생입니다. 방송 PD가 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재수까지 했지만 끝내 원하는 결과를 얻지는 못하고 지금의 학교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다만 학과 자체는 제가 어렸을 때부터 배우고 싶어 했던 것이기 때문에 과 선택에 대한 아쉬움은 없는 상태입니다. 그러나 제가 말씀드리기엔 웃긴 말일 수도 있지만 2년 간 학교를 다니면서 학교 분위기와 학생들의 수준이 제 기대 이하라는 생각이 강하게 들었습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수능에서 해방되었다고 별 생각 없이 다녔지만, 시간이 지나며 보니 생각하고 행동하는 수준, 눈에 보이는 가식적인 언행들 그리고 취업현.. 2013. 3. 29.
직장생활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만연한 이유? 안녕하세요, 정철상 교수님. 여러 가지 복잡한 마음과 생각을 가지고 이 메일을 씁니다. 스스로 생각해보고 판단을 해야 하는 문제라는 걸 잘 알고 있지만 몇 가지 궁금한 점이 있고 교수님의 생각이 궁금합니다. 글이 아무래도 정리되지 못 하고 생뚱맞게 중간에 맥락과 관련 없는 감정적인 내용이 나올 것 같은 예감이 듭니다. 저의 별 것 아닌 넋두리 같은 게 나올지도 모르겠습니다. 이해해 주셨으면 합니다. 이렇게 글로 교수님께 메일을 드리려고 하니, 제 생각을 말로 풀어내야 하는데, 사실 깊은 곳까지 생각을 들여다보면 언어적으로, 논리적으로, 딱딱 맞아떨어지지가 않는 부분이 많잖아요? 먼저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000대 00과 4학년 2학기를 다니고 있고요, 학점은 3.6정도 됩니다. 마지막 학기라 졸업.. 2013. 3. 20.
대학 등록금 문제로 죄책감마저 느껴집니다! 정철상 선생님 안녕하세요 00대학교 00캠퍼스 4학년에 재학 중인 학생 000이라고 합니다. 선생님 강연을 듣고 선생님 책을 빌려보고 여러 가지 고민을 하다가 메일 드립니다. 전 현재 4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이고 다음 학기부터 본교에서 00학과 복수전공을 앞두고 있습니다. 선후배, 친구들과 폭넓게 교류하고 물어보지 못해 헤매다가 지난 학기에 마칠 수 있는 공부를 이번 학기까지 하게 되서 아직 이곳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는 개론 수준의 수업을 듣고 있는데요. 선수과목이 필요한 과목들이 있어서 전 1년 반~2년 정도 잡고 복수전공을 천천히 마치고 싶습니다. 그런데 학점을 적게 듣게 되면 장학금이 안 나와서 학비 부담이 큽니다. 전 분교 학생이라 서울 본교에서 교양 과목은 들을 수 없습니다. 무조건.. 2013. 3. 8.
공무원 세계에서도 학벌 차별 있나요? 부제: 고민하는데 너무 많은 에너지를 쏟지 마세요 교수님 저는 25세 여학생입니다. 지방거점국립 4년제 캠퍼스를 다니고 있으나 편입을 하기 위해 휴학을 오래 하여서 내년에 4학년(1년)을 다녀야 내후년 졸업이 됩니다. 오랜 휴학기간과 내세울만한 스펙이 없는 상태여서 공무원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소위 공무원은 학벌이 안중요하다고 말들을 하는데요, 막상 현직에 있다면 또 다를 것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학벌이 안 중요한 게 아니라는 것을요. 그래서 내년에 같은 학교 본교 캠퍼스에 편입을 하려고 합니다. 3학년으로 들어가면 26, 27세에 학교를 다니고 28세 졸업하게 됩니다. 캠퍼스와 본교 캠퍼스의 시선이 다른 것은 사실이라고 생각하여 본교 캠퍼스로 편입을 준비하면서 학교 다니는 기간에 공무원 시험에 붙으.. 2013. 2. 18.
무능한 아빠를 용서할 수가 없어요. 꼭 용서해야 하나요? 안녕하세요^^ 우선 이 메일을 보내면서 하루에 정말 많은 양의 메일을 받으실 텐데 과연 제 메일을 읽으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도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제 소개부터 간단히 하자면, 저는 현재 00대학교 사범대학 특수교육과 3학년에 재학 중인 000라고 합니다. 며칠 전 학교 도서관에 갔다가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라는 책을 보게 되었습니다. 도서관에서 살펴보다가 너무 좋은 내용인 것 같아 기숙사에 가져와서 보게 되는데, 그 내용 중 1장에서 '내 인생을 망치는 보복심리'에 나오는 나싫어 양과 제가 비슷한 상황에 있습니다. 말대꾸하면 호적 파겠다고 하는 아빠 어떻게 해야 하나요? http://www.careernote.co.kr/1002 술취해 길바닥에 엎어져 있는 아빠가 부끄러워서 모른.. 2013. 2. 12.
이 직업 저 직업으로 오락가락하고 있는데 어떤 직업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 학창시설 선생님께 불려가 상담 받은 뒤론 처음인 상담이네요. 20대 중반의 여자 000이라고 합니다 ^^ 다름이 아니라 제가 지금 무슨 상태인지도 모르겠고요. 무엇이 문제인지도 인식도 못하겠고 그저 답답한 상황입니다. 대학은 지방에 있는 한 전문대에 뷰티전공을 하였습니다. 물론 원해서 간 건 아니었고요 ^^;; 중학교 1학년 때까지는 공부에 흥미가 있었는데 2학년 올라가면서 복잡해지는 걸 몸소 느끼더니.. 공부에는 흥미를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일명 불량(?)청소년기를 보냈지요 그래도 중학교 땐 내신 성적이 되어 중학교 3학년 담임선생님께서 실업계를 갈 경우에는 자퇴할 경우가 크니 인문계를 가도록 해라 해서 인문계를 갔습니다. 당연히 고등학교 시절 야자 같은 건 해보지도 않았고요. 내신과.. 2013. 2. 4.
20대 사장 아들 들어오니 40대 직장인 견딜 길 없네 정철상선생님, 안녕하십니까, 바쁘시겠지만, 아래 내용보시고 답변주시면 큰 도움이 되리라 믿습니다. 부탁드립니다. 내용 중에 제가 근무했던 회사이름만 비공개로 부탁드립니다. -------------------------------------------------------------------- 현재 지방에 살고 있는 40대 중반의 남자 000입니다. 지난 2월말까지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구직 활동을 한지 6개월이 거의 다 되어 갑니다. 심리적으로 많이 위축되어 있고, 어찌해야 될지를 모르겠습니다. 길을 잃었습니다. 몇 개월 전에 '서른 번 직업을 바꾼 남자'라는 책을 우연히 접하게 되어서 여기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저는 최근까지 섬유 수출 해외영업 일을 15년 정도 해 왔습니다. 00대 중어중문학과 .. 2013. 1. 23.
모든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할 때 풀린다 안녕하세요 일본에서 유학중인 28세의 000이라고 합니다. 현재 앞으로의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여러 가지 고민을 하던 끝에 동생에게 선생님을 소개받고 이렇게 글을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유학을 가기 전에는 일본이 너무 좋았고, 직접 여행을 해보면서 꼭 한번 살아봐야겠다는 마음을 먹고 가벼운 마음으로 출발을 하였습니다. 일본은 대학원을 들어가기 전에는 연구생 과정이라고 해서 석사 시험을 준비하면서 현지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을 수 있는 제도가 있습니다. 올 초에 출발하여 현재 연구생으로 한 학기를 마쳤는데요. 그 사이에 여러 가지 심경이 변화가 생겼고, 그 문제에 대해서 상담을 받아보고 싶습니다. 우선 가기 전에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일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에 고민 끝에 현재 나이에 가장 무난한 진학의 .. 2013. 1. 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