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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894

학원 강사에게도 길이 있을까요? 교수님 안녕하세요. 정철상의 커리어노트 너무 잘 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읽기만 하다가 제 고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29살 여자이고 초등중등 아이들 가르치는 영어 학원 강사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전공은 영어영문이고 23살에 휴학하고 시작해서 대학졸업 후 지금껏 하고 있습니다. 햇수로는 7년차이니 어느 정도 자신감이 붙을 만도 한데 사실 그동안 학원에서 10군데 짤려 봤습니다. 믿어지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사실입니다. 저의 배경을 짧게 설명 드리면 고등학교 때 부모님이 이혼하셨고 어머니는 재혼하셨는데 집안의 경제사정이 그렇게 좋지 못했습니다. 네, 말 그대로 가난했죠. 기본적인 의식주만 해결하는 정도였습니다. 저는 유약한 성격인 것 같습니다. 교수님께서 MBTI 전문이시기도 하니 저의 MBTI 성격은 .. 2012. 12. 24.
재능기부차원에서 무료상담을 지속합니다 안녕하세요. 인재개발 전문가 정철상입니다. 뜻하지 않게 제 이름이 조금씩 알려진 탓에 많이 바빠졌습니다. 직장과 직업을 여기저기 옮기며 해멨으나 취업과 진로 분야에서 10년 넘게 한 분야에서 일한 덕분입니다. 강의와 더불어 책을 쓰고 블로그 활동을 하고 방송에 나가다보니 아는 사람들이 조금씩 더 늘었습니다. 일도 너무 많아졌습니다. 그래서 10년 넘게 해오던 무료상담을 중지하겠다고 지난 9월에 선언했는데요. 어렵지만 다시 한 번 재개해보려고 합니다. 그것이 제게 주어진 재능봉사라 생각하고 해볼까 하오니 모자람이 있더라도 너그러이 봐주시길 바랍니다. 상담문의를 하시려고 하시는 분들은 하단의 상담원칙을 꼭 읽어봐주시길 바랍니다. =========================================== .. 2012. 12. 21.
고등학교 졸업 전부터 승무원학원 다니는 여고생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조언의 얘기를 듣고 싶어 이렇게 상담 요청해요. 저는 지금 현재 19살의 인문계 여고를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이제 성인이 되기까지 반년도 남지 않은 시점에서 많은 고민거리들이 합해지다 보니 너무 힘드네요.. 일단 저는 승무원을 꿈꾸고 있습니다. 승무원이라는 직업상 이미지가 매우 중요한 직업이다보니 서울에 있는 학원을 다니지 않고서는 힘든 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저는 00에 살고 있지만, 토요일마다 서울에 올라가서 수업을 듣습니다. 사실 학원을 다니지 않고 혼자 하려 했어요.. 바로 집안 사정 때문입니다. 모든 걸 솔직히 터놓고 말하면 저희 집은 집안 사정이 좋지 않아요. 엄마와 아빠가 제가 초등학교 때 이혼을 하셨습니다. 저는 할머니 할아버지 손에 자랐고, 엄마와는 떨어져 .. 2012. 12. 12.
고졸 딱지 떼는 것만으로 삶의 문제가 풀리지는 않는다 안녕하세요 우연히 폰으로 교수님 블로거를 발견하고 급한 맘에 이렇게 메일 보냅니다. 저는 전문대 자퇴 후 세무회계 쪽에서 일한 지 3년째 접어드는 20대중반여자입니다 부모님께서는 고졸출신으로 이정도 대우? 받는 곳 없다고 시집가기 전까지 아니 그 후에도 쭉 다니라 하십니다. 처음엔 저도 그래야 되나 싶어 3년째 이 일을 하고 있는데요..요즘 들어 회의감이듭니다. 이 일이 경력이 쌓이면 급여 부분은 괜찮지만 야근이 많은 직종입니다. 바쁠땐 12시를 넘기는 일이 많아 체력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힘이 많이 듭니다. 그런 일을 결혼 후 10년 이상씩 해야 되나 싶어서 답답해지는 요즘입니다. 사실 이 일은 관둔다 해도 뚜렷이 뭘 해야 될까 싶은 게 없는 것도 문제구요. 학점은행제나 야간대도 생각해 봤는데 일이1월~.. 2012. 12. 5.
자신보다 실력 없는 인간들만 잘 풀린다고 말하는 심리? 안녕하세요. 저는 수도권 4년제 대학에 재수를 해서 입학한 12학번 입니다 현재나이는 21살입니다. 제 전공은 순수미술이고 그 중에서도 서양화입니다. 저는 고3때 열심히 했지만 대학에 붙지 못하고 재수를 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재수 할 때는 놀지 않고 열심히 했다고 생각합니다. 미술을 전공하기 때문에 미대에 가기 위해서는 실기와 공부를 병행해야 하기 때문에 힘들기도 많이 힘들었고 성적이 오르지 않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 실기력에 대한 스트레스 때문에 정신적으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또한 성격이 내성적이고 소심해서 쉽게 상처받고 그래서 그런지 더욱더 그랬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수능이 끝나고 현역 때보다 많이 오르지 않은 성적에 다시 한 번 좌절하게 되고 두달 간의 실기를 통해서 대학에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2012. 12. 3.
가족 때문에 꿈을 포기하지는 마세요 정철상 선생님 안녕하세요. 저는 선생님의 블로그와 책을 통해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저 역시 지금 진로에 너무 답답한 것이 있어 선생님께 메일을 드려요. 저는 남자이고 나이는 25살 청년입니다. 군대 다녀왔습니다. 전공은 국문과이고 4학년입니다. 중, 고등학교 때 저는 국어를 좋아했습니다. 그래서 국어교사가 되고 싶었지만 성적이 안 되었고 국문과를 갔습니다. 국문과에서 공부하면서 문학 공부에 많은 흥미를 느꼈고, 성적도 평균 4.2로 잘 나왔습니다. 이론을 읽거나 제 글을 쓰는 것이 너무 좋아서 저는 군대 가기 전부터 지금까지 현대문학 전공으로 대학원을 갈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대학원에 진학하겠다고 마음먹고 목돈 마련하려고 알바도 해서 천만 원 정도 저금도 했습니다. 그런데 복학하고 나니 .. 2012. 11. 30.
시간이 갈수록 고졸학력에 핸디캡 느껴져요 부제: 제가 고졸학력으로 해외에 나갔다가 헛바람만 든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우연히 선생님 상담 글 접하고 저도 조언을 듣고자 해서 메일 보냅니다. 우선 저는 고졸에 백수이며 20대 끝자락에 있는 남성입니다. 왜 제가 이렇게 살았는지 지금도 모르겠지만 이런 상황이 됐습니다. 학창시절에는 외모 콤플렉스에 말도 더듬어서 너무 내성적으로 지냈던 거 같습니다. 현재 친구라고 연락 되는 사람은 아무도 없고요. 그렇게 학창시절을 보내고 딱히 고3때도 공부를 하지 않았습니다. 인문계를 다녔는데도 당시에는 왜 공부를 안했는지 모르겠지만 대학을 가려고 생각도 안했습니다. 남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이나 아니면 재수를 해서 미래를 찾았겠지만 저는 운전면허 학원을 다녔습니다. 집에서도 제가 공부에 관심이 없다는 걸 아셨.. 2012. 11. 28.
대학 졸업을 앞두고 휴학하려는데 부모님 반대가 심하네요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국립대에 재학중이구요. 이제 4학년 2학기를 앞둔 23살 식품영양학과 여학생입니다. 졸업까지 한학기가 남았는데요... 사실 휴학이 하고 싶어요. 학점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현재 영양사로 취업하기에 필요한 자격증(위생사, 한식양식조리사,컴활)은 준비가 되어있는 상태입니다. 영양사로 취업희망하고 있습니다. 동아리활동도 했습니다. 몇 개의 대내외활동도 하긴 했습니다. 그런데 막상 이력서를 쓰려고 하니..전 아직 취업이 하고 싶기보단 다른 여러 가지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ㅠ 취업시 외모도 영향을 준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어서 .. 치아교정도 해야겠단 생각도 들고.. 휴학해서 지금 올라온 공모전 .. 준비해보고 싶고 6개월 정도 전공 관련 업무 하면서 경험도 쌓고 돈도 벌어서.. 2012. 11. 26.
특정 조건만 바꾸면 잘 풀릴 것이라고 착각하는 사람들의 오류 부제: 전공만 바꾸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대학생들의 착각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21살의 대학생입니다. 현재 지방대 중국어과 2학년 재학 중입니다. 아무 생각 없이 살다가 대학교 2학년 올라오고부터 진로걱정을 하게 되었는데요. 정신 차리고 보니 학점C는 왜 그렇게 많은지... 답답한 심정에 고민고민 하다가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때 선생님들이 지방대 별 차이 없다고 학과보고 가란 말씀에 그래도 중국어에 흥미가 있어서 왔는데요. 와서 전문적으로 공부하면서 저보다 잘하는 친구들을 보니 흥미와 자신감이 떨어지더군요...내가 정말 여기와 적성이 맞을까란 생각? 대학생활은 학점관리도 중요하지만 대외활동도 본다 하더군요. 전 지금까지 동아리활동 하나 안 해보고 대외활동이라곤 하나도 해놓은 게 없습니다.. 2012. 11. 23.
기업에나 취직해서 평범하게 살고 싶지 않다는 대학생 부제: 가난한 형편에 대학원 다니기는 무리일까요? 직장이라는 일 자체를 부정적으로 인식하는 사람들의 문제 안녕하세요, 인터넷에서 진로 상담 해주시는걸 보고 저도 이렇게 상담을 요청해 봅니다. 저는 현재 일본에서 교환유학중인 25세 여대생입니다. 학교는 지방캠퍼스라 지방대라고들 하네요. 전공은 일본어 문학이며 사는 곳은 수도권입니다. 저희 부모님께서는 작년에 이혼을 하셨는데요. 그 때문에 조금 형편이 어려워진 상황입니다. 하지만 금전적인 문제는 아르바이트로 대체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유학을 와 있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공부하는 것도 일본어이며 2년 전에도 1년간 유학한 경험이 있습니다. 일본어는 어느 정도 자신이 있어서 통역 아르바이트도 여러 번 하게 되었고요. 나름 한 우물만 판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2012. 11. 19.
구직자가 자신이 일할 직업정보조차 찾아보지 않는 이유? 안녕하세요, 선생님? 한 포털사이트에서 "교사가 꿈이었지만 이제는 정말 신물 납니다"라는 제목의 상담글을 읽고 저도 도움을 구하고자 메일을 보내드립니다. (http://www.careernote.co.kr/1721) 상위의 상담글 내용에서 선생님이 하신 답변내용 중 한 문장을 보면 "문서편집 등의 업무가 편하다는 것은 직업흥미로 보자면 사무형 유형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정리정돈 하는 작업을 좋아하고 되도록 혼자 작업하는 것을 선호하는 유형으로 보입니다." 이렇게 서술하셨는데, 제가 바로 이 성격과 맞아 저도 한번 구체적으로 조언 글을 구하고자 합니다. (하기의 빨간색으로 지정된 부분은 공개가 힘든 부분입니다.) 일단 제 소개를 먼저 드리자면, 4년제 지방대학을 졸업한 후 현재 한 중소기업에서 기술영업부.. 2012. 11. 16.
연예인 대신 작가가 군부대 위문공연 오면 어떤 마음 들까? 간혹 군부대 강연을 갈 때가 있습니다. 말하자면 위문공연인데요. 그래서 대개 제 앞에서 여자 가수나 연예인들이 노래로 분위기를 띄워줍니다. 게다가 전문 사회자들이 분위기를 미리 잘 잡아주는데요. 저에게는 대략 30분 정도의 시간으로 강연을 하기에 아주 따뜻하고 온화한 분위기에서 손쉽게 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어제 군부대 강연은 가수나 연예인이나 사회자나 게다가 아무런 무대장치도 없더군요-__-;;; 오로지 마이크 하나만 주시고 저 혼자 2시간 특강 기회만 주시더라고요. 공연이나 콘서트를 기대했던 장병들이 얼마나 실망스러웠을까요 ㅠ.ㅠ 처음에는 분위기가 조금 쑥쑥했습니다^^ㅎ 그런데도 다행히 저에게 많은 책을 선물해주신 덕분에 책을 선물로 주며 장병들과 소통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허심탄회하게 어리.. 2012. 11.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