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61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직장에 다니는 내 심정 부제: 지금 하고 있는 일에 만족감도 떨어지고 시시하게 느껴집니다 입사한지 1년이 조금 지난 은행원이에요. 취업됐을 땐 기분 좋게 입사했는데 제가 일하는 곳이 은행권에서는 큰 입지를 가진 기업이 아니어서 이직을 고민하고 있어요. 사실 높은 연봉도 욕심나고요. 그리고 지금 일하는 곳이 취업 준비할 땐 거들떠보지도 않았던 곳이라 만족도도 떨어지고 소속감도 부족해지는 것 같아요. 또 자꾸 원래 목표로 했던 큰 기업이 눈에 밟혀서 1년이 지난 지금도 욕심이 나거든요. 그렇지만 이제 나이도 있고 회사생활하면서 다시 취업준비를 하자니 시간적 여유도 부족 할 것 같아요. 그냥 지금 회사에서 경력을 쌓으면서 능력을 인정받는 게 좋을지 아니면 다시 취업준비생으로 돌아가 원하던 기업에서 다시 시작할지 고민이에요. 어떻게 .. 2011. 4. 25. 너도 나도 편입을 고려하는 요즘 대학생들에게 드리고 싶은 조언 부제: 편입까지 했는데도 전공이 마음에 안 드네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군제대후 편입 공부 끝에 전공 관계없이 대학만 보고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지금 3학년(25세)마치고..수업하면서 느낀 건데 전공이 적성이 아닌 거 같아 괴로워요. 성적도 좀 가관이긴 합니다. 근데 돈이 없어서 이제 다시 다른 길로 가지는 못할 거 같아요. 빨리 졸업해서 취업해야 할 거 같네요. 부모님 등꼴이 휘는 걸 못 보겠더군요. 그래서 고민이 다음 학기에 등록금을 학자금대출해서 쓸까요? 아니면 1년 알바하고 모은 돈으로 내후년에 등록금으로 쓸까요? 아니면 휴학하고 4~6달 알바하고 모은 돈으로 비행기 값과 방값마련한담에 호주 농장 가서 돈 벌고 와서 다시 학교 다닐까요? 답변: 일단 대학에 들어갈 때부터 전공을 잘못 선택한 것.. 2011. 4. 24. 나는 결국 밥 때문에 조직을 떠나지 못했다 부제: 나 자신을 뛰어 넘는 2가지 방법 혁신일을 맡은지 그로부터 9년이 흘렀다. 고독한 10년이었다. 다른 사람들로부터 '왜 혁신 부서에만 있는가'하는 이야기도 들었다. 영업조직을 거치지 않고는 조직 내에서 출세할 수가 없었기 때문이었다. 회사에 기여하려면 무엇보다 돈을 벌어 와야 하기 때문에 영업부서를 거쳐야만 했다. 회사와의 거래는 명료했다. 굉장한 혁신 프로젝트가 진행될 경우에는 사장 근거리까지 수시로 오고갔다. 하지만 혁신 프로젝트가 아닐 경우에는 한직이 바로 혁신부서였다. 주류가 아닐 경우에는 외롭기 마련이다. 불안하지만 무엇인가를 나는 봤다. 조직에서 올라가봐야 결국은 내려올 것이라는 사실이다. 언젠가는 퇴직해야만 하는 것이다.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알고 싶었다. 누가 나를 알아주지도 않았다.. 2011. 4. 23. 좋은 직업이 되기 위해 반드시 충족해줘야 할 3가지 요건 부제: 직장인에게 '밥'이라는 것은 무엇인가? 사람들은 직업을 왜 가질까? 직업에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변화경영 전문가인 구본형 소장은 직업은 본질적으로 다음의 것들을 충족시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1. 밥 먹는 일 2. 일을 통한 성장 3. 조직과 사회에 가치구현 1. 밥 먹는 일 여러분은 일을 왜 하는가?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아마도 밥이 가장 크지 않을까 싶다. 그런데 밥이라는 무엇일까? 신화학자 조셉 켐벨이 정의를 잘 내리고 있다. 밥이라는 것은 다른 살아 있는 것들을 죽여서 먹는 것이다. 이것이 바로 우리 인간의 슬픔이다. 그런데도 불구하고 자신에게 죽음으로 공양한 은덕도 모르고 살아가는 배은망덕한 모습을 보이며 살아가는 사람들이 있다. 나를 위해 목숨을 바친 우주적 존재들을 위해 무엇인.. 2011. 4. 22. 직장인들이여, 나 스스로를 고용하라! 부제: 구본형의 변화경영 전략 강연 구본형 소장이 강연에 들어가기 전에 행사 주최자인 나와 먼저 명함을 주고받으며 간단하게 인사를 나눴다. 하얀 흰색 바탕의 백지 명함에 ‘변화경영 사상가’라는 브랜드 카피가 눈에 확 들어왔다. 아니나 다를까 강연 중에 올해부터 전문가라 불렸던 테크니션 단계를 떠나 예술가에 가깝게 살아가고 싶어서 사상가라는 카피를 쓰게 되었다고 말을 했다. 일단 강연으로 빠져 들어가 보자. 나 역시 강의를 밥 먹듯이 하는 사람이나 다른 어떤 누구보다 강연에 관심이 많다. 다른 사람들을 어떤 말로 시작할까라는 것에 대한 궁금증이 누구보다 많다. 구본형 소장은 대학원 다니던 시절에 배가 고팠던 경험부터 이야기했다. ‘밥 이야기가 강연하고 무슨 상관이 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돌이켜보면 .. 2011. 4. 21. 아름다운 재단을 설립한 박원순 변호사의 특별 강연에 참석하세요 제가 운영하고 링크나우 클럽에서 구본형 소장의 변화경영 전략 강연이 지난 13일에 있었는데요. 이번달 27일에 박원순 변호사 강연이 있어서 소식드리고자 합니다. 비즈니스 인맥사이트인 링크나우(www.linknow.kr)에서 주최하고 컨설턴트클럽이 주관하는 박원순변호사 초청특별세미나에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사회의 의식, 제도, 관계등을 바꾸기 위해 밑그림을 그리는 이 시대의 소셜디자이너. 박원순 변호사가 생각하고 실천하는 우리시대의 희망은 무엇일까요? 박 변호사는 희망제작소를 설립하고 지역과 현장 중심의 연구를 통해 살아있는 대안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소통과 나눔으로 열리는 아름다운 세상에 대해 이야기해 보고자 합니다. 또한 무엇이 박원순을 박원순이게 하는가. 무엇이 그에게 열정을 주는가.. 2011. 4. 21. 제2회 자기경영 페스티벌, 구본형 소장의 변화경영 세미나 열기 후끈 지난 4월 13일 저녁 구본형 소장의 변화경영 전략 강연이 있었다. 강연은 내가 운영 중인 자기경영 클럽에서 주관(http://www.linknow.kr/group/selfmanagement) 했는데, 내가 주최해서 좋았던 것이 아니라 실제로도 강연은 너무 좋았다. 구본형 소장에게는 죄송하지만 ‘강연이 별로다’라는 이야기를 몇 번 들었던 터라 강의 자체에 대한 기대감이 크지는 않았다. 기대감이 적어서 만족감이 컸던 것일까. 아니 그런 면을 떠나서 강연은 분명히 좋았다. 그동안 이야기를 건네준 청자들이 강의에 몰입하지 않았거나 아니면 강사가 마음에 들지 않는 소재를 가지고 강연을 했기에 그랬던 것일까. 아니면 그동안 구소장의 내공이 강해진 탓일까. 강의를 주최한 내가 강의 운영을 위해 시간을 지켜봐야 하는.. 2011. 4. 20. 아버지가 목회자라 보수적인데요. 제 진로를 반대하시네요. 저는 올해 31살의 청년입니다. 해가 바뀌면 32살이 되구요. 현재 작은 플라스틱 사출하는 회사에 다닙니다. 우연히 다음 블로그를 보게 되어 메일을 띄우게 됩니다. 고민 상담... 저에게 꼭 필요한 부분이라서요. 블로그를 두루 살펴보니 저와 비슷한 고민도 많지만... 왠지 직접 고민을 듣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현재 31살이지만... 아직도 제가 가야할 길을 모르고 있는 답답하고 한심한 인간입니다. 무엇을 잘하는지... 무엇을 하고 싶어 하는지 조차 몰라하고 있습니다. 막연하게나마 하고 싶은 것은 있지만 구체적이지 않다는 게 저의 가장 큰 고민입니다. 한국에서는 루터신학대학교라는 곳을 다녔었습니다. 목회자이신 부모님의 영향으로 다녔으나 저와 너무 맞지 않아서 졸업도 하지 않았고...출석조차 하지 않아.. 2011. 4. 20. 취업 스트레스 유형에 따른 대응전략 취업이 어렵다가 보니 구직자들의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니다. 심지어 목숨까지 끊는 사태까지 벌어지고 있으니, 이런 사회적 문제를 쉬쉬하고 넘어갈 수도 없다. 스트레스를 받는데도 여러 가지 유형이 있겠으나 필자가 진로 상담하면서 느낀 취업 스트레스 유형을 아래와 같이 6가지 유형으로 구분해봤다. 구직자 스스로 자신의 유형을 점검해보고, 스트레스를 현명하게 극복할 수 있는 유용한 전략을 세워보자. 6가지 취업 스트레스 유형 : 막가파형 퇴행형 똥고집형 잠수형 위축형 완벽형 스트레스 유형별 특징 : 막가파형: ‘될 대로 되라’는 식으로 취업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이들은 대학생이 취업에 매달려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막상 졸업시즌에 되어서야 위기의식을 느끼지만 겉으로는 아무렇지.. 2011. 4. 19. 기업의 제도보다 기업의 문화가 더 중요한 이유 한 대기업 사보 제작팀으로부터 ‘문화가 제도를 이긴다’는 주제로 칼럼 의뢰를 받았다. 며칠 동안 골머리를 앓으며 고민하고 또 고민했다. ‘정말 기업의 문화가 기업의 제도를 이길 수 있을까?’, ‘어떻게 하면 문화가 제도를 이길 수 있도록 만들 수 있을까?’라고. 여러 기업 사례를 다시 뒤적거려봤지만 내 머리에 떠오르는 첫 번째 기업은 일본의 ‘주켄공업’이었다. 금형제작업체인 주켄공업은 시장에서 요구하지도 않는 100만분의 1그램 톱니바퀴를 미리 만들어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었다. 무규칙의 규칙, 주켄 공업 이런 신기술이 쏟아질 수 있는 바탕에는 마츠우라 모토우 사장의 경영철학 때문이다. 그는 ‘무규칙의 규칙’ 신 봉자다. 그래서 선착순으로 직원을 채용한다든지, 출근 기록부 같은 것으로 출퇴근 시간을.. 2011. 4. 18. 신문을 활용한 매력적인 자기소개서 작성법 요즘 청춘들은 신문을 잘 읽지 않는다. 기업에 관한 정보 자체가 많지 않다. 그러다보니 자기소개서에는 자신의 입장만을 고려해서 서술되어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하지만 상대를 모르고 글을 써서는 좋은 결과를 만들기 힘들다. 연애편지의 원리도 마찬가지다. 아무리 화려한 수사 어구로 꾸민다고 하더라도 상대에 대해서 전혀 모르고 일방적으로 쓴 글이라면 상대가 그 편지를 좋아하기 어렵다. 설령 당사자가 만남을 수락한다고 하더라도 진심이 없으면 들키기 마련이다. 연인의 이름도 직업도 취향도, 왜 상대를 좋아하게 되었는지 등에 대한 정보조차 모른다면 상대는 당신을 어떻게 생각할까. 실제로는 관심도 없으면서 막무가내로 들이댄다고 생각하지 않을까. 이것은 자기소개서를 아무리 잘 쓰더라도 진심과 열정이 없는 경우에는 .. 2011. 4. 17. 영화 <블랙스완> 통해 바라본 인간 내면의 충동성 부제: 사람을 성선설과 성악설로 구분할 때 경영자는 직원들을 어떤 시각으로 바라봐야 그들의 에너지를 이끌어낼 수 있을까? 영화 에 출연한 나탈리 포트만이 83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받았다. 소식이 전해지자 관객들이 영화에 몰렸다. 영화는 입소문을 타고 퍼지면서 아카데미 징크스를 깨고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았다. 나탈리 포트만은 우리 기억 속에 있는 영화 레옹에 나온 천진난만 소녀가 더 이상 아니다. 거의 완벽에 가까운 그녀의 광적인 연기에 관객들마저 신들린 느낌으로 영화관을 빠져 나와야만 했다. 필자 역시 술 취하듯이 영화에 취해버린 느낌이었다. 영화가 이렇게 관객을 압도적으로 사로잡을 수 있었던 것은 감독의 뛰어난 연출력 덕분이지만 완벽하게 몰입한 그녀의 연기력이 없었다면 결코 빛날 수 없었을 것이다.. 2011. 4. 16. 이전 1 ··· 206 207 208 209 210 211 212 ··· 2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