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민 상담 Q&A

꿈이 없는 나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11. 9. 26.

부제: 제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연히 다음 메인 화면에 있는 글을 클릭하다 고민상담 글을 보고 저도 용기 내어 메일 보내봅니다.


저는 해외에 있는 모 대학 의학물리학과 1학년 여학생 000이라고 합니다. 제 고민은 제가 뭘 하고 싶은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이민을 오긴 했지만 그리 여유 있게 생활하지 않아서 어렷을 때부터 돈에 집착했습니다. 공부 잘해서 좋은 대학가고 좋은 성적으로 졸업해서 돈 많이 버는 직업을 원했고요.


공부를 못하는 편도 아니엇고 나름 열심히 노력해서 의대 공대다 합격하고 지금 과를 선택했습니다. 신설과라 특이하게 보엿고 전망도 잇어 보이고 괜찮겟다라는 생각을 햇죠. 그런데 막상 대학생활시작해보니 제가 생각했던 거라 너무 달랐습니다.


공부는 고등학교 이상으로 너무 힘들고 공부 외에는 할 수 잇는게 없어요. 동아리활동도 해보고 싶고, 이것저것 다 해보고 싶은데 공부에 밀려 여태 집 대학 도서관 이렇게 생활하고 잇습니다.


문득 이게 내가 원하는 건가 싶엇어요. 공부...싫어하지 않앗고 재밋구 나름 제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햇는데 요즘 정말 공부가 싫습니다. 점수도 안 나오고. 그렇다고 해서 하고 싶은 것도 되고 싶은 것도 없습니다. "꿈"이 없는 거죠.


예전엔 돈을 많이 버는 사람을 부러워햇는데 요즘은 꿈이 잇는 사람들이 너무 부럽습니다.

자기가 하고 싶은 걸 향해 목표를 세우고 여러 방면으로 성취해나가고..


가령 호텔 사장이 되고 싶다고 하면 호텔 관련학과를 나와서 세계적인 호텔 인턴도 해보고 그러는...

요즘정말 제가 한심하다고 느껴집니다.


지금 절실히 후회하고 있는 건 어렷을때 많은 경험을 해볼껄하는 것입니다. 그냥 조용히 공부만하면 되지 이런생각으로 살앗던거같습니다. 부모님도그렇길원햇고요.


변명같지만 제가 뭘하고싶으면 부모님이 못하게하신것같습니다. 공부나하라고요. 학교에서 방과후활동이라던지 아무것도한게없어요. 봉사활동 1년이랑 알바4년째하고있는것빼곤 이렇다할 경험도없구요. 딱히 재주가있는것도 아닌것같습니다.


지금 여러가지경험해보고싶습니다만 시간적여유도안되고 여기가 한국처럼 대학생들이할수있는게별로없거든요. 배낭여행도가고싶은데 여자라 부모님이 허락도절대안하시고 금전적으로도 여유가없구요..부모님께도말씀드려봣지만 그냥 대학졸업해서 정 취업이안되고 그럴때 다시 생각해보라시는데 그렇게 금전적 시간적 낭비는 하고 싶지않아요. 제가 정말하고 싶을걸 찾아서 다시 처음부터 시작하는 한이 잇더라도 꿈을 이루고 싶습니다.


저 어쩌면 좋을까요 뭐라도 간절히 하고 싶은 게 잇다면 좋아하니까 공부도 좋아질 것 같고 목표도생기고 관련자격증 따는 재미로라도 살 것 같은데..


도무지 제가 뭘 좋아하는지 잘하는지 모르겠습니다..ㅠㅠ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000올림

 

답변:

대학 1학년이라면 여러 가지 고민이 있겠지만 가장 흔하게 하는 고민 중에 하나가 대학이나 전공이 고민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지금 배우고 있는 과목이 정말 내가 원했던 과목인지 혼란스럽게 느껴질 때가 많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러니 미래도 불투명하고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막막하게 느껴질 때가 많죠.


여기에는 선택할 수 있는 대안들이 여러 가지가 있는데요. 자신에게 어떤 대안들을 내세울 수 있을지 생각하면서 하나씩 직접 써보시고 다른 대안들과의 장단점을 비교해서 최적의 대안을 선택해보려는 작업이 중요하겠습니다.


학생들이 보편적으로 취하는 방법으로는 그냥 해당학과에 머무르는 방안, 타과로 전과하는 경우, 타대학으로 가는 경우, 대학을 그만두고 대입시험을 새롭게 보고 새로운 학과로 도전하는 경우, 대학을 중퇴하는 경우 등의 경우가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정작 본인이 무엇을 하고 싶다든지, 어떠한 삶의 목표가 없다든지, 비전이 없다면 어떻게 살아가겠다든지 하는 삶의 철학들이 서 있지 않다는 겁니다. 그러니 어떤 특정 선택을 하더라도 생각 외로 잘 풀리지 않을 가능성이 큽니다.


삶의 전반을 움직일 수 있는 동력이 부족하기 때문인데요. 그것은 삶에 대한 강렬한 열망이겠죠. 꿈도 하나의 것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젊은 날에 뚜렷한 비전이 수립되어 있지 않다고 해서 그것이 잘못되었다고만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어떻게 살아갈지에 대한 올바른 삶의 신념과 가치관을 세우는 것이 꿈을 가지는 것보다 더 중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실제로 젊은이들이 말하는 꿈이라고 하더라도 단순히 어떤 특정 직업만을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서 실제로는 꿈이 아닌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꿈이 잘 세워지지 않는다면 ‘자신이 어떻게 살아갈 것인지, 어떻게 살아가고 싶은지, 어떤 신념으로 살아갈 것인지 등’을 삶의 가치관을 수립하면 좋습니다. 그렇게 되면 주위에 휘둘리지 않고 살아가면서 마주치는 모든 삶의 모습 하나하나에 충실을 기할 수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앞으로의 문제는 누가 삶의 길을 제시해주지 않는다는 겁니다. 설령 그런 경우가 발생한다고 하더라도 그것은 주체적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나 스스로 주도적으로 내 삶의 의미와 가치를 찾자면 계속해서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어떤 삶이 가치 있는 삶인가? 내 삶의 가치를 빛나게 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하는가?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 지금 현재 내 처지에서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선택은 무엇인가? 등’의 질문을 계속해서 던지고 스스로 해답을 찾아야 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질문만 던지고 있어서는 안 됩니다. 끊임없이 배우고 익혀야 합니다. 어쩌면 지금은 생각보다 행동하고 경험하는 것이 더 중요한 시기이기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힘들고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조금 더 참고 인내하는 것을 배운다면 나중에는 오히려 더 많은 삶의 열매들을 따 먹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혹, 인정하기 싫으실지 모르겠지만 불리한 내 삶의 환경을 온전히 다 받아들이십시오. 그러면 냉엄한 현실이 보일 겁니다. 하지만 분명 더 나은 환경으로 바꿔나겠다고 다짐하시고 각 연령대마다 주어지는 삶의 과제에 충실히 해나가신다면 반드시 열악한 환경을 딛고 꿈을 이룰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한 마디 덧붙이자면 오, 탈자와 철자법, 단어 띄워 쓰기가 다소 엉망입니다. 비록 작은 것이라도 이런 것 하나 하나에도 조금 더 신경 써야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사실 인생이란 이렇게 작아 보이는 사소한 것들이 모여서 위대한 것들 만들어가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큰 꿈만 쫓으려 하지 말고 지금 당장 나 자신이 고쳐야 할 작은 습관들부터 바로 고쳐보시길 바랍니다. 그리하시면 큰 꿈도 찾고 그 꿈도 이뤄나갈 수 있을 겁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ㅎ


* 따뜻한 카리스마와 인맥맺기:
저와 인맥 맺고 싶으시다면,  트위터 @careernote, 비즈니스 인맥 맺고 싶다면 링크나우, 자기경영 클럽 활동하고싶다면 클릭+^^, HanRSS 구독은 구독+^^, Daum뷰 구독자라면 구독^^, 고민 상담은 career@careernote.co.kr (무료,단 신상 비공개후 공개)비공개 유료상담 희망하시면 클릭+, 제 프로필이 궁금하다면 클릭^^*
신간: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YES24, 교보문고알라딘, 교보문고, 인터파크, 북세미나 일정(보기)

자기경영 세미나제4회 자기경영페스티벌, “30년 인사전문가 하영목 박사의 커리어코칭강연행사 신청하기


댓글4

  • 안달레 2011.09.26 08:17

    정말 이시대에 꿈을 쫓는 젊은이들이 얼마나 될까요..
    돈은 쫓아도 꿈을 쫓는 선택을 누가 하고 있을까요? 퍽퍽하네요
    답글

  • 굄돌 2011.09.26 09:53

    꿈이 없다는 건 참으로 슬픈 일입니다.
    꿈꾸지 않는 미래는 텅 빈 허공이지요.
    답글

  • 라이너스 2011.09.26 09:54

    그래도 제법 어린(?) 나이임에도 미래에 대해 불안해하고, 걱정한다는건
    그만큼 남들보다 빨리 길을 찾을수있을지도 모른단 반증처럼도 느껴지네요^^
    행복한 월요일 아침되세요^^
    답글

  • 한니발 2011.09.26 12:54

    마흔의 나이에 꿈을 찾아보려다가 여기까지 왔네요. 저도 꿈이 무엇이였는지 잊어먹었다가 요 근래 삶이 인생이 현실이 앞으로의 날들에 힘들어 할 무엇인가 때문에 고민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렸을 때부터 지금까지 꿈이 무엇이였는지 생각도 해보고 현재 꿈은 무엇인지 그것을 향해 가고 있는지 . 답변글에서 많은 도움이 되었던것 같습니다. 가치관이란거요. 어쨌든 저에게도 가치관이란 것이 있었을 테고 그것을 가지고 다른 사람과의 사회에 적응해 나아 왔다고 생각합니다. 그 가치관이 무너지지 않는 한은 현실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문제가 되지 않을 것 같구요. 다시 한번 가치관에 대해 일 깨워 주신것에 대해 감사드립니다.
    답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