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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들 다니고 싶다는 은행 다니는데도 좁다른 세계에 지치네요 안녕하세요? 이렇게 너무나 오랜만에 누군가에게 진지한 이메일을 써보는 것 같아, 설렘+기대+기쁨..등등의 좋은 감정이 마구마구 솟구칩니다. 심심한 감사를 드려요 ㅎㅎ 제 소개를 간단히 하자면, 28세의 5년차 은행원 여성입니다. ㅎㅎ 말해 놓고 보니 참 진부하네요. ㅋㅋ 생각 같아서는 “성공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꿈 많은 여성, 000입니다.”라고 외치고 싶은데 실상 저의 모습이 90%는 지루한 직장생활에 쩔어 있는 그런 평범한 인간입니다. 그래서 매일 같은 사람들 속에, 같은 생활 속에 그 작은 테두리 안에서 미워하고 헐뜯고, 스트레스 받고 있는 저의 모습을 보니 답답해서 서점에 들렀다가 저의 마음을 가로채는 제목이 있어 이렇게 책을 읽게 되었고, 이렇게 모니터 앞에 앉아 저의 마음을 어느 정도 다잡아.. 2011. 4. 11.
수능점수가 안 좋아 어쩔 수 없이 대학을 다니고 있다는 대학생 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의 블로그의 고민상담Q&A를 읽던 중 저의 고민이 생각나서 이렇게 메일을 보냅니다. 우선 제 소개를 하겠습니다. 저는 현재 00대학교 00학과 학생입니다. 곧 2학년이 되고 나이도 21살이 됩니다. 사실 저는 수능 결과에 만족하지 못했기 때문에 재수를 해서라도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어머님의 극심한 반대에 부딪혀 그냥 학교에 다니게 되었습니다. 어머님께서는 너가 재수를 해서 잘 할 수 있겠느냐며 재수는 절대 안 된다고 하셨습니다. 저는 잘 할 수 있고 한 번 실패했으니 다음부턴 열심히 하려는 마음이었는데 부모님께서 저를 믿지 못하시니 이내 풀죽은 시금치처럼 자신감을 잃어버리고 '그래 여기 합격한 것도 잘한 거야 학교 이름이 뭐가 중요하겠어, 가서 잘하면 되지'.. 2011. 4. 10.
자신을 동기부여하고 싶다면 새로운 분야의 정보와 지식을 접하라! 가장 스트레스 받는 일 중에 하나가 칼럼의 마감시한을 지키는 일이다. 그런데 다양한 기업이나 기관들로부터 칼럼을 많이 의뢰받은 덕분에 개강으로 바쁜 3월 중에도 책을 많이 읽었다. 마감일에 압박감을 엄청 받으며 겨우겨우 마감일에 제출했는데, 책이 없었다면 좋은 글을 결코 쓸 수 없었을 것이다. 더불어 새로운 주제의 칼럼이 없었더라면 결코 읽지 않았을 책들을 접하게 된 것도 나에게는 유용한 경험이었다. 강의 역시 몇 가지 주제로만 한정해서 하면 좋으려면 내가 하는 강의 주제 범위는 상당히 넓다. 덕분에 너무 많은 주제를 다룬다고 강의 못하는 사람이 아니냐는 눈총을 받기도 한다. 그러나 알아주는 분들은 어떤 강의주제라도 소화할 수 있는 강사라고 봐준다^^ㅎ 그 덕분에 내가 해야 할 공부 범위가 상당히 넓다-.. 2011. 4. 9.
말 좀 잘하고 싶습니다. 스피치 능력을 키우는 방법 있을까요? 부제: 여러 사람들 앞에서 말해야 하는 두려움을 떨치고 말을 잘 할 수 있는 방법 안녕하세요~ 저는 성남에 사는 주부입니다. 이름은 000이구요. 우연히 정철상님의 카페를 알게 되어 급하게, 지금 신랑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에 대해 여쭤보려고 합니다. 다름 아니라 신랑이 서비스 직종에서 근무하는데, 스피치에 약해서 스피치를 강화하는 훈련을 하려고 스피치 학원을 알아보려 합니다. 하지만 학원이 너무 많은 관계로 결정하기가 너무 어려워서요. 알고 계신 좋은 스피치 학원을 추천해주셔도 좋고, 아니면 다른 조언을 해주셔도 좋겠습니다. 바쁜 시간을 내주셔서 고민 들어주셔서 너무 감사해요^^ 그럼 답 메일을 부탁드릴게요. (이미지출처: http://durandal.tistory.com) 카페에 보니 어떤 분이 쓰신 .. 2011. 4. 8.
심리상담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로 23살이고 현 000대에서 근무 중인 의무경찰입니다ㅋ 평소 심리학과 관련된 책을 좋아했는데 이번에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라는 책을 읽고 많은 것을 배워서 이렇게 매일을 보냅니다^^ 책을 읽고 나서 감명 받은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ㅋ 정말 고맙습니다. (TOZ 대연점에서 북세미나 진행중에 촬영해주신 사진) 제가 책을 읽고 나서 결심한 것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나도 저 분처럼 되고 싶다는 것입니다. 심리학에 대해 공부하서 심리상담사가 되고 싶다는 꿈이 생겼습니다. 그래서 교수님께 어떻게 하면 심리상담사가 될 수 있는지 물어보고 싶습니다. 제게 도움을 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ㅋ 답변: 아, 졸필을 읽고 감동까지 받으셨다고 말씀해주시니 저로서는 영광입니다^^그런데 답변이 이렇게 늦어.. 2011. 4. 7.
고시공부를 해왔는데, 자살 시도까지 했습니다. 이젠 때려치워야겠죠? 안녕하세요. 저는 서울에 있는 4년제 대학교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현재 진로에 대해서 고민하고 있는데 도대체 결론은 없고 방황만 하고 있어 교수님의 조언을 듣고자 메일 드립니다. 저는 현재 CPA준비를 하고 있는 학생입니다. CPA공부는 올해 4학년 1학기 때부터 학교를 다니면서 고시반에서 준비하였습니다. 2학기 때에는 학원 종합반을 다니기 위해 휴학하였고, 학원을 다니다가 현재는 다시 학교 고시반에서 공부 중입니다. 그런데 시험이 얼마 남지 않은 이 시점에서 이 공부를 그만두고 싶은 생각이 굴뚝같습니다. 2달 전 몸이 너무 아파서 10일정도 학원에 나가지 못한 적이 있는데 그 이후로 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학원을 그만두었습니다. 집에서 1주일정도 혼자 공부하다가 그 이후로 제 스스로 통제가 안 되.. 2011. 4. 6.
나가수, 위대한 탄생 때문에 1박2일도 시들해졌다는 아내 요즘 케이블 TV에서 시작한 슈퍼스타K의 인기를 등에 업고 메이저 방송에서도 서바이벌 프로그램이 주가를 올리고 있다. 와이프는 나가수나 위대한 탄생 같은 프로그램 때문에 그 좋아하던 1박2일도 시들해져버린 느낌이라고 말한다. 나는 나가수에 대한 리뷰는 블로그를 통해서 간간이 읽어봤지만 프로그램을 직접 본 적은 별로 없었다. 그런데 아내 따라 이런 방송을 봤는데 너무 재미있어서 IP TV를 통해서 그 전 프로그램까지 모두 찾아보게까지 되었다. (요즘 내가 제일 부러워하는 남자, 다른 것보다 그가 쏟아내는 말 때문이다. 위대한 탄생에 도전한 사람들에게 따뜻하면서도 따끔한 일침을 쏟는 그의 말이 너무 부러웠다. 김태원에게 '명언 종결자'라는 닉네임을 주고 싶다) 위대한 탄생에서는 오디션에 참가한 출연자들보다 .. 2011. 4. 5.
읽고 난 책에게 미안한 마음이 드는 이유 부제: 소설 한 권 제대로 못 읽은 아쉬웠던 겨울방학 여러 가지 일을 바쁘게 일 하는 와중에도 나는 책을 틈틈이 읽는다. 사실은 자료 수집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책을 읽어야 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렇게 읽다가보니 책 보는 양은 많은데 본 내용을 정리할 시간적 여유가 없어 책을 보고 난 후에 마음이 속상하다. 사실 한 권의 책을 제대로 정리하려면 최소한 1,2시간에서 3,4시간 정도의 시간이 필요한데 그럴 여유 없기 때문에 읽어 내리고만 있는 경우가 많다. 끝까지 책을 어루만져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드는 것이다. 좋다고 매달릴 때는 언제고 다 읽고 나면 내팽개치는 작업이 반복되니 그저 책에게 미안할 따름이다. 어쩔 수 없이 목록 적는 것으로 자위하면서 나중에 리뷰를 적을 기약을 하고 있다... 2011. 4. 4.
부모님의 말은 90%가 맞다. 그러나 결정적으로 거역해야 될 때가 있다! 부제: 제 진로를 반대하는 부모님 때문에 너무 힘들어요-_-;;; 전에 음향 관련으로 고민 상담했던 학생입니다. 완벽히는 아니지만 어느 정도의 내년 계획을 다 짜놨는데 아버지가 졸업하고 하면 어떻겠냐고 하시더라구요. 저는 학교 공부가 너무 싫고 힘들어서 1년 휴학을 하여 하고 싶은 거에 열중해보고 후에 어떻게 해야 할지 결정하려고 했는데, 아버지는 휴학을 학교를 그만 둔다고 생각하시는 것 같습니다. 다른 학교를 가는 것도 아니고 학원 다니는 건데 굳이 휴학을 할 필요가 있냐고...대학 졸업장은 받고 제가 하고 싶은 거 하라고. 사회에 나가면 대학 졸업장 없는 거랑 있는 거랑 확연히 다르다고. 휴학이 몇 년 걸릴지도 모른다면서 나중에 다시 복학을 하면 그 때는 아빠도 늙어서 일 못하신다며 대학 못 가르쳐주.. 2011. 4. 3.
지잡대 가느니 차라리 2년제 다니겠다고 하는 수능세대 부제: 지방대 나오면 사회생활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수능세대 따뜻한 카리스마님 저 좀 도와주세요ㅜㅜ 저는 올해 수능을 치룬 인문계 문과생인데요. 수능이 정말 예상보다 안 나왔어요. 그래서 정말 고민이 많답니다. 제가 평소보다 성적이 많이 떨어져서 지금 지잡대 4년제를 갈 것 인지 아니면 전문대(00전문대나 00공전)를 갈 것인지 고민 중입니다. 저는 제가 가고 싶은 과가 있었지만 성적이 안 되서 못가거든요. 그래서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못할 바에는 전문대-취직 이렇게 생각중이거든요. (이미지출처: 루저에 '지잡대' 출신은 안 된다고? ) 제 계획은 전문대를 나와서 취업을 한 뒤 사이버대에서 진짜 하고 싶은 공부를 하고 자격증을 따고 그쪽 방향으로 가는 것인데요. 부모님께 말씀을 드렸는데 걱정을 많이 하십.. 2011. 4. 2.
이직하자마자 다시 이직하고 싶네요 안녕하세요~ ^^ 우연히 블로그를 보다가 정철상님의 블로그(www.careernote.co.kr)를 보게 되었습니다. 다들 문의를 많이 하시고 친절하게 답변도 해주시기에 이렇게 저 또한 용기를 가지고 문의를 드립니다. 저는 26살의 웹디자이너 입니다. 직장생활을 24살부터 시작했는데요.(대학교 졸업하기 전에 입사했습니다) 웹에이전시 생활을 쭉 해오다 한 달 전 게임회사로 이직하였습니다. 첫 직장은 11개월, 두 번째 직장은 8개월 세 번째는 1년 4개월을 있다가 이직했네요. 첫 번째 직장은 건강상의 이유와 잦은 야근과 주말출근, 사람들과의 관계 등으로 이직을 결심했구요. 두 번째 직장은 제대로 된 비전도 없었고 웹파트의 해체 등의 이유로 이직하게 되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세 번째 직장은 에이전시 중에.. 2011. 4. 1.
너무 미운 동서 때문에 폭발할 것 같습니다 선생님 책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를 읽으며 마음의 평온을 찾으려 노력중입니다. 지난 일주일... 정말 악몽 같은 한주였습니다. 내 맘에 화가 가득 차 내 온 자아를 독으로 잠식시켜버린, 미친 일주일을 보낸 것 같습니다. 미친개한테 물려 정말 혹독한 열병을 앓고 난 후 겨우 의식을 찾은 느낌이 이런 걸까요? 남편은 왜 그런 사소한 거에 계속 신경 쓰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하네요. 그에게는 사소하게 치부되어지는 한마디 말이 ...왜 저에게는 지난 일주일... 그렇게도 주체할 수 없을 만큼의 화를 불러 일으켰을까요? 사건의 전말을 대충 말씀드리면 이렇습니다. 지난 주 시댁 맏며느리인 40후반의 그 여자(큰형님이죠. ㅡ,.ㅜ;; 근데 이글에서는 그냥 그 여자로 부르겠습니다. 이해바랍니다.)가 결혼4년차 막.. 2011.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