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Q&A894 블로그 활동 왜 그렇게 열심히 하느냐는 독자분께 정철상 교수님이라고 하면 되겠죠? 교수님께 궁금한 게 있어서 메일 보냅니다. 고민 상담은 아니고 궁금한 게 있어서요. 강연도 하시고 책도 쓰시고 다른 많은 것들을 하시는데, 블로그를 보면 일상의 모습들도 많이 올리시는데 폰이나 카메라를 들고 다니다가 올려야겠다 싶으면 사진을 다 일일이 찍으시는 건가요? 한의원에 침 맞으러 갔다가 허리에 침 맞은 사진은 어떻게 찍으셨는지, 의사에게 찍어달라고 한 건지, 누군가가 찍지 않으면 못 찍는 사진들도 있던데 궁금하네요. 그리고 자신의 생활 속에서 사소한 생각이나 지나쳐도 되는 것들, 아니면 혼자 생각하고 정리해도 되는 것들도 있는데 일일이 블로그나 다른 것들을 통해서 공개하는 개인적인 이유가 있으신가요? 그냥 블로그 활동을 열심히 하기 위해 사소한 생활 하나도 올리.. 2012. 4. 28. 방송PD가 되고 싶은데, 막상 준비해놓은 것이 없네 부제: 사회에서 요구하는 가장 기초적인 역량부터 쌓아라! 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00대학교 인문계열 학과를 졸업하고, 2월에 동대학 일반대학원 00학과에 진학 예정인 24살 여학생입니다. 대학원 진학을 앞두고 있는 지금, 제 지난 대학생활을 돌아보며 드는 생각은 정말 '안일했다'는 것입니다. 막연히 방송PD를 하고 싶다는 꿈만 가지고 있었고, 이를 위해 별다른 노력은 하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전공과목에 흥미를 느껴 늘 과수석을 하며 성적 장학금을 받았고, 방송에 관심이 있어 복수전공으로 신문방송을 공부하고..약간의 봉사활동, 인턴 등을 하며 4년의 대학생활을 마감했습니다. 늘 무언가를 열심히 해왔다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글로 써놓고 보니 정말 남들에 비해 아무 것도 한 것이 없는, 목적 없는 생활이었.. 2012. 4. 27. 공부하려고 시골 왔는데 집안 일 때문에 오히려 공부가 더 안 되네 부제: 아버지 시중드느라 시험공부를 집중할 수가 없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25살 되는 공무원시험 준비하고 있는 휴학생입니다. 저는 대학교 4학년 1학기 마치고 휴학한 상태에서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저희 아버지와 어머니는 따로 사세요. 아버지가 퇴직하시고 이런저런 일들로 한순간에 가정형편이 어려워졌거든요. 그래서 어머니는 밤낮으로 일을 다니시고 아버지도 시골에서 일을 하면서 살고 있어요. 그래서 전 휴학하자마자 어디에서 공부할지를 가장 먼저 고민했었습니다. 서울에서 고시원을 얻어놓고 학원을 다니며 공부하면 좋지만 형편상 그럴 수 없는 상황이었습니다. 꼭 그럴 필요까지 없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그래서 제 판단 하에는 어머니와 동생 둘과 함께 살면서 공부하는 것보다 아버지가 계신 시골에서 .. 2012. 4. 26. 연속해서 두 번이나 해고당하니 패닉상태! 안녕하세요. 정교수님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메일을 보냅니다. 25살, 직장경력 3회. 24세에 000대학교 졸업. 나이는 어린데 제 직장경력이 벌써 3회나 되는 것이 궁금하실 겁니다. 1회 자발적 퇴사였고, 2회 연속 해고를 당했습니다. 대학교 때는 영어문화학과를 전공했고, 복수전공은 없습니다. 대학 때 공연기획일이 하고 싶어 다른 것은 생각해보지도 않았습니다. mos 자격증, 토익 및 토익 스피킹 점수, 봉사활동, 교환학생, 학점 3.71이것이 제가 가진 스펙의 전부입니다. 공연기획일은 4학년 졸업을 목전에 두고 포기했습니다. 인턴도 하고 지원도 수 십 차례 했지만 번번이 되지 않았고 기획사들의 열악한 환경에 결국 포기했습니다. 그러다가 교수님 추천으로 it 벤처기업에 입사하였습니다. 서류정리 및.. 2012. 4. 24. 세상이 무섭고 혼자 우는 일도 많아요. 도와주세요! 부제: 우주에 저 혼자 떠 있는 것 같은데, 해결방법 있을까요? 사람도 싫고 세상도 두렵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먼저 이렇게 이메일로 말씀드리는 점 죄송합니다. 저는 지방의 한 대학에 다니고 있는 학생입니다. 지금 졸업을 앞두고 있으며 대학원을 진학하기 위해 준비 중입니다. 저는 며칠 전 선생님의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책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지금 한창 많은 고민과 제 자신 스스로에게 스트레스를 주는 듯하여 심리가 불안정했습니다. 허나 선생님의 책을 접하게 되면서 한 capter 마다 저의 이야기 같아 너무나 공감하고 또 많은 것을 배웠습니다. 그러나 아직까지 저는 제가 무엇을 어떻게 효율적으로 바꾸는 게 좋을 것이고,, 어떻게 해야 좋을지 막막하여 이렇게 이메일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사람들 시.. 2012. 4. 23. 대학졸업반이 되어도 여전히 진로준비가 안 된 졸업생 부제: 대학생을 위한 기초적인 진로설계 안내 안녕하세요. 저는 00대학교 경영학과 4학년 1학기 재학 중인 학생 000입니다. 저의 대학생활을 요약하자면, 1학년 때는 정말 아무 생각 없이 지나갔고, 그나마 1학년 2학기부터 2학년 끝까지 경영대 내 봉사동아리에서 꾸준히 봉사활동을 하였습니다. 2학년 때도 모 아이스크림업체에 3개월간 야간 알바와 여름방학 15일 간 친구랑 유럽여행 한 기억이 전부이구요. 2학년 마치고는 CPA를 준비한다고 휴학하고 CPA학원에 다니다가 고시반에 들어갔습니다. CPA를 준비한 이유는, 제가 뭘 좋아하는 게 없고 쉽게 질려서 CPA 같은 전문직을 갖고 돈을 벌면서 취미생활 같은걸 많이 하면서 살고자 하는 이유였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보다 좋은 대학을 간 것이 아니어서 시험을.. 2012. 4. 21. 유학까지 와서 명문대 편입시험 준비하려는 명문대 열병 부제: 학벌의식에 사로잡힌 해외유학생의 명문대 편입준비 교수님 안녕하세요.. 우연히 교수님께서 상담해주시는걸 보고..용기내서 메일 드립니다..바쁘시겠지만..괜찮으시다면..교수님의 조언 얻고 싶습니다.. 저는 현재 28살이고..해외에 있는 모 외국대학에 다니고 있습니다. 수도권에 있는 000대 중문과 2학년까지 마쳐놓은 상태이구요..학벌에 욕심이 많아서 삼수했지만..잘 되지 않았습니다..전문대학 1년 다니다 자퇴도 했었구요.. 왜 제가 현재 이 나라에 있는지 의아하실 수도 있는데요..이곳에서는 빠른 기간 안에 외국대학의 졸업장을 본교와 동일한 것으로 취득할 수 있고..영어가 공용어이기 때문에 영어를 배울 수도 있기 때문에..현재의 대학을 졸업해서 사회에 나오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라는 생각 때문에 이곳으로 .. 2012. 4. 20. 생산직에 들어갈 수밖에 없는 슬픈 현실 요즘 들어 제 진로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을 하던 중에 우연히 선생님 블로그를 보게 되어 메일을 드려봅니다.. 저는 고등학교 2학년 때부터 사진이 하고 싶어서 매주 주말마다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가 학원을 다니고 방학마다 서울에 있는 친척집에서 몇 달간 지내면서 사진공부와 수능공부를 했었습니다. 목표는 서울의 모 상위권대학의 사진학과를 잡았는데요, 사진이 하고 싶어 시작한 것이 점점 입시에 시달리다보니 하고 싶은 마음도 사라지고 오히려 힘들고 지치기만 하더라구요. 그래서였을까요. 결과는 당연히 낙오. 다른 학교는 찾아보지도 않았던 터라 불합격소식이 난 날 급하게 모집 중인 전문대들을 찾아 조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현재 다니고 있는 학교, 경기도에 있는 한 3년제 공과대학입니다. 이공계열을 무척이나 싫어하고 .. 2012. 4. 18. 게으른 남친, 변화시킬 방법 있을까? 안녕하십니까 현재 대학교 2학년 이제 3학년 올라가는 한 여학생입니다. 0000학과를 전공하며 심리쪽 공부도 배워가고 있습니다. 20대 지금 제 청춘의 시기를 보내면서 고민이 많았는데, 토익책을 사러 서점에 갔다가 제목을 보고 끌려서 교수님 책 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오늘 책을 읽던 중에 좋은 배우자를 정하는 기준을 보고 고민과 궁금증이 생겨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현재 2년 조금 넘게 한 사람과 연애를 하고 있습니다. 그분은 저보다 나이가 6살이나 많지만 아직 대학을 졸업하지 않았습니다. 올해 31살이 되었고 학교는 휴학한 상태로 친구가 하는 조그만 가게에서 직원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제 기준에서 봐서도 그렇지만 보통 사람들이 봐도 이 사람은 게으른 편입니다. 출근시간에 지각도 잦고.. 2012. 4. 17. 수도권 대학 편입하니, 이젠 명문대 편입하고 싶네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올해 인서울 중위권대학으로 편입을 한 학생이구요..편입을 해서 3학년 1학기만 다녔는데요. 수업시간에 학생들이 공부도 열심히 하고 똑똑하다고 느꼈어요.. 사실 원래 제 목표가 명문대였는데요.. 거기에 합격하지 못해서 항상 열등감이 있었고 학교잠바 입고 다니는 학생들을 보면 너무 너무 부러운 거에요.. 그들이 똑똑하고 공부 잘 하고 지식이 많은 게 너무 부러웠어요... 00대를 지날 때마다 "왜 나는 열심히 해서 저기를 가지 못했나. 나도 저기 캠퍼스에 걸어 다니는 학생 중에 한 명이었으면 소원이 없겠다"라는 생각에 자기혐오만 하게 되고.. 그래서 가족들을 정말 힘들게 설득하여 여름방학부터 재편입을 준비하게 되었고.. 지금 시험이 얼마 안 남았습니다...그런데 1월말에 학업계획서.. 2012. 4. 16. 내 나이 스물여섯, 지금이라도 미술 할까? 선생님 안녕하세요, 우연히 선생님을 알게 되어 상담 메일을 보냅니다. 현재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는 중에 선생님을 알게 되어 주저 없이 메일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많이 바쁘시겠지만, 인생의 선배로써 소중한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26살이고요. 지난 **월에 0000대학교 심리학과 (복수전공 문화콘텐츠학)를 졸업하고, **월부터 제가 졸업한 학과에서 계약직으로 조교 일을 하고 있습니다. 나이에 비해 늦게 졸업했는데, 재학 중에 여러 가지 일을 했었습니다. 사실 고등학생 때 미술을 하고 싶었는데,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재수를 하면서 인문계열로 변경하여 심리학과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심리학으로 진로를 나가겠다는 생각으로 간 것도 아니었고, 미술만 빼고 하라는 부모님의 말씀에 제 마음을 달.. 2012. 4. 14. 재수 실패했는데, 삼수해서 될까요? 안녕하세요, 4년제와 연봉차이의 글을 읽고 선생님의 블로그를 알게 된 한..학생(?)입니다. 학생이고 싶네요..ㅋ 우선 그전에, 선생님께서 쓰신 상담 요청시 주의할 점을 읽어보았습니다. 우선 제 글이 공개될 수 있다는 점은 괜찮습니다. 하지만 메일주소가 혹시 알려지는 건 아닌지?? 안 그랬으면 해서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20살 평범한 재수생입니다. 이제 재수도 끝났죠. 대학생을 갈구하는 그런 그냥 학생이라고 하겠습니다. 고3때 수능을 망친 후 엄청난 다짐과 함께 시작한 재수역시 망했죠. 솔직히 말하겠습니다. 공부 안했습니다. 말도 안 되는 독학으로 시작해서 결국은 공부는 안하고 맨날 공상에 젖어 있다가 다들 말리던 재수를 결국 말아먹었습니다. 심지어 점수가 더 낮게 나왔어요. 최악이죠. 사실 그.. 2012. 4. 13. 이전 1 ··· 44 45 46 47 48 49 50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