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Q&A894 좋아하는 일을 하라고 하는데, 현실을 무시하는 말 아닌가요? 안녕하세요 진로에 대한 검색을 하다가 커리어노트를 보게 되어 이렇게 글을 씁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지금 지방 4년제 사회복지 상담학과를 전공해 이제 막 졸업하고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고민이 많이 되서 이렇게 글을 보냅니다. 원대한 꿈도 많았고 하고 싶은 것도 많았는데 막상 하려고 하면 그에 따른 고통들을 이겨내지 못해 다시 편안한 것, 쉬운 것, 사람들과 부딪치지 않기 위해 결국 이렇게 지내다가 졸업을 해버렸어요,ㅜㅜ 사실 가정환경도 넉넉하지 못하고 학자금 빚 때문에 취업은 해야 하지만,,, 그동안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이 너무 많아서 섣불리 취업을 해야 할지 고민도 되구요,, 선배 언니가 청소년 문화의 집이라는 기관에서 보수는 얼마 못 받더라도 일을 배우는 것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주셨어요. 거기는.. 2012. 5. 12. 하고 싶은 직업을 결정하지 못하겠어요 안녕하세요. 00대 수학교육과 000입니다. 오늘 낮에 통화했던 학생입니다. 자신의 전화번호를 인터넷상에 공개해서 너무 놀라면서 감동했습니다^^ 일단 글쓰기 전에 통화를 조금이나마 해주셨던 점 감사합니다. 다소 글이 길어질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바쁘실텐데 죄송하단 말씀도 먼저 드려야겠네요. 상세하게 저의 상황과 성향을 표현하고 싶어서요. 저는 00대학교 수학교육학과 3학년으로 올라가는 학생입니다. 중고등학교 수학교사가 되는 임용고시를 보는 학과죠. 근데 문제는 제가 수학교사가 정말 하고 싶느냐 입니다. 사실 저는 사람 만나면서 일하고 열정적으로 하는 것을 좋아합니다.(근데 저의 단점은 방향을 갈팡질팡하고 남들이 말하는 얘기를 많이 듣는 편입니다. 그냥 사소한 것은 잘 결정하는데(왜냐하면 뭘 하든 결과.. 2012. 5. 11. 일 그만두고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 일 하면서 공부하는 것이 좋을까? 안녕하세요 정철상 선생님 ~ 우연히 진로에 대해 검색을 하는 중 '정철상의 커리어 노트'블로그를 알게 되었습니다. 흠..그래서 이렇게 간절한 답변을 기다리는 마음과 함께 진로고민 상담을 하고자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글이 장문이 될 수 있지만 좋게 봐 주세요~ 나이 : 29 이름: 000 지금현재 하는 일 :아르바이트로 패션 쇼핑몰 웹보주 작업과 블로그 작업 등 잡다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지금 하는 일을 1년 동안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아는 지인분의 친구 분이 패션몰을 열게 되면서 제가 투잡겸으로 해서 상세페이지작업을 도와주다가 제가 잠깐 인턴을 하던 곳에서 나오게 되면서 또 다시 집에서 허우적 하는 것보다는 출퇴근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공부를 해야겠다는 생각에 출퇴근 아르바이트로 지인분 패션사업을.. 2012. 5. 10. 20대 청춘을 생산직으로 보내야만 하나요? 안녕하신가요? 방명록에 남겨주신 선생님의 댓글을 보고 이렇게 메일을 써봅니다. 보셨던 글과 마찬가지이지만 혹시나 해서 댓글도 같이 올려봅니다. ========================== 선생님 안녕하세요? 인터넷에서 선생님의 상담글을 보고 문득, 느끼는 것이 많아서 이렇게 조심스럽게 글을 적어봅니다. 여기다가 적어도 되는지 모르겠네요. 저도 많은 사람들이 고민하는 것 때문에 요즘 정말 힘들어서요. 그러다 여기를 알게 되어 이렇게 적어봅니다. 저는 중학교 때부터 고등학교까지 운동을 했었습니다. 자의로 시작한 것이 아니라서 처음엔 의욕을 두지 않았으나 고등학교 가면서는 잘해보자는 마음으로 3년을 보냈지만 결국 실적이 좋지 못해 팀, 대학 진학에는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20살에 바로 군대를 다녀왔고요. .. 2012. 5. 9. 가족을 하인으로 아는 아버지, 어떻게 해야 할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중반의 처자입니다. 외국에서 살다가 대학교를 한국으로 오게 되면서 홀로 한국행비행기를 탔습니다. 부모님과 형제들은 외국에 아직 살고 있고요. *현재 상담 받고자 하는 문제를 말씀드리기 전에, 저희 가정의 특성이나 살아온 이야기를 몇 자 적겠습니다. 저희 집은 가부장적인 집안입니다. 아빠 말이 곧 법이고 그대로 행해야 하죠. 말 안 들으면 언어폭력과 구타도 일어납니다. 그런데 저는 어릴 때부터 집에서 청개구리였습니다. 장녀임에도 말이죠. 아빠가 하라는 대로 하기 싫어하고 항상 반대로 했죠. 아빠성격이 어떠냐 하면. 한 가지 예를 들자면, 저는 제 방에 있고 아빠는 거실에서 TV를 보고 있습니다. 갑자기 제 이름을 고래고래 소리 지르며 부르며 내려오라고 합니다. 내려와서 왜 그러냐고.. 2012. 5. 8. 사람은 무엇에 에너지를 느끼고, 무엇에 만족감을 느끼는가? 안녕하십니까 정철상 교수님.. 저는 웹서핑 도중 우연찮게 교수님이 쓰신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라는 책을 소개한 신문기사와 그 속에 적혀 있던 문구를 보고 부랴부랴 펜을 들게 된 000라는 이름의 평범한 남자입니다. 초면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불쑥 귀찮게 해드린 건 다름이 아니라, 그 기사에 적혀있던 문구.. 그러니까, '중요한 것은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무엇에 힘들어하고, 무엇에 에너지를 느끼며, 무엇에 만족감을 느끼는지부터 잘 알아야 한다고.'라는 구절 때문입니다. 바로 제가 10년 가까운 시간동안 풀지 못하고 헤매던 부분이 바로 저 부분이었거든요. 이 글을 쓰는 지금도 제 주위는 온통 안개로 뒤덮여 있는 상태입니다. 저는 제가 무엇에 에너지를 느끼고, 무엇에 만족감을 느끼는지 도무.. 2012. 5. 7. 대학을 10년 만에 졸업하는데도 뭐했나 싶네요 안녕하세요? 현재 저는 28살이구요. 작년에 대학을 수료하고 현재는 졸업을 위해 논문 작업 중입니다. **년에 입학을 했으니 올해로 10년 가까이 학교를 다닌 셈이네요. 고등학교 시절에는 막연하게 컴퓨터 관련 직업을 갖고 싶다는 생각에 과를 지원하였고, 별 생각 없이 3학년까지 다니다 휴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휴학하고 나서 복학하기 전까지 자격증이나 영어 소위 남들이 말하는 기본적인 스펙을 쌓아보자고 결심하였지만 잘 되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지내다 복학을 하고 다니다 보니 제가 생각했던 과가 아니었습니다. 멀티미디어 관련이라 해서 영상관련 학과인줄 알았는데 통신관련 학과이더군요. 게다가 과 이름도 바뀌고 아는 사람도 없고.... 그렇게 학교생활을 하다 보니 '이게 과연 내가 원하던 거였나?' 라는 고민이.. 2012. 5. 5. 너무나 불안정한 대학강사직 이제는 벗어나고파 부제: 강의만 10년 넘게 했는데도 먹고 살기 힘드네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000 이라고 합니다. 제 소개를 간단히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저는 기업에서 서비스 매너 세일즈 강의를 하는 cs강사라는 직업으로 6년..대학 두 군데에서 서비스 매너 강의를 한지 6년...이 분야로 강의 12년차 되는 사람입니다. 우연히 검색을 하다가 무작정 메일을 드립니다. 바쁘실 텐데 실례가 되었다면 우선 사과말씀부터 드리겠습니다.. 저는 기업에서 사내강사로 활동하면서 석사학위를 받았습니다. 기업교육이었습니다. 사내강사로 활동하다 보니 직업에 대한 매력도 있고 다양한 공부가 많이 필요한 직업이며 (솔직히 이 분야는 대학에 전공이 없다 보니 지식이나 공부를 하고자 하면 사설학원들을 통해서 혹은 해외연수를 통해서 책을.. 2012. 5. 4. 두 아이를 둔 엄마의 승무원 도전 제 나이 서른 하나 두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꿈이 있었지만, 사랑하는 남편 만나 일찍이 접고 그동안 아이 낳고 충실히 살았습니다. 그런데 임신 중에도 육아 중에도 항상 그리워하고 도전하고 싶었지만 포기하곤 했습니다. 이제 아이 둘 어린이 집에 가고 다시 또 잠을 설칩니다. 스펙 지방 4년제 졸이 다인데 ..지금이라도 승무원 준비하면서 도전해볼까 합니다...ㅇ 현재 삶에 만족을 못해서 그런 것 같습니다. 미래도 두렵고, 어찌해야할까요? 그래서 그냥 직장생활 시작 일 년 하다 육아 휴직 상태인데 8개월이 남았습니다. 그 후엔 아무래도 생활여건상 도전도 힘들 텐데. 좋은 말씀 부탁 드립니다 ㅜ 답변: 어떡하긴 어떻게 합니까. 도전해봐야죠. 물론 쉽지 않을 겁니다. 어쩌면 안 될 가능성이 더 클.. 2012. 5. 3. 교직 이수하는 것도 취업스펙이 될까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이번 **년도 2학기에 진로탐색과 설계 수업을 들은 경험이 있는 00대학교 경영학과 1학년 학생 000입니다. 제가 이번에 시간표를 짜면서 이것저것 많은 고민을 하게 되면서 인터넷 검색을 하게 되었는데요. 교수님의 상담 내용들이 너무 알차고 좋아서 이렇게 상담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교수님...... 너무 유명하신 거 아닌가요? 수업 들으면서도 내심 느꼈었지만,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교수님 수업을 들을 수 있어서 영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역시 자기가 필요할 때 찾는 게 진정한 답이라고.... 그땐 궁금하지도 않았고 멀기만 느꼈었던 부분들에 대해 궁금한 점이 생겨 이렇게 질문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2학기 시간표를 짜다 보니 복수전공이니, 교직이수니 이것저것 고민 .. 2012. 5. 2. 슬럼프에 빠진 남자친구, 도와줄 방법이 있을까? 제 남자친구일인데요 .. 지금 직업군인 하려고 들어가서 2년차 쫌 넘었는데 갑자기 슬럼프가 오는지 하기 싫다네요.. 원래 거기 생활하는 거 재밌다고 즐거워했는데 체력 시험도 다 만점 받고 즐겁게 생활하고 항상 웃는 얼굴이었는데 설 지나고 나서부터 쫌씩 출근하기 싫다.. 출근 할 생각하니까 답답하다 이러면서 그러는데 제가 조금이나마 슬럼프에서 나오게 도와주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될까요..? 답변: 어떤 일이든 하다가 보면 싫증도 나기 마련이죠. 때로 슬럼프에 빠지기도 하는데요.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물론 본인 스스로 슬럼프나 매너리즘으로부터 빠져나와야 가장 좋겠죠. 주변 사람들이 도와줄 수 있는 좋은 방법은 무엇일까요? 튼튼한 신뢰와 믿음이 제일 중요하겠죠. 그래도 조금 더 도와줄 수 있다면 서로 아.. 2012. 5. 1. 좋은 대학 들어갔는데도 불구하고 자퇴한 이유? 일주일 남은 진로 선택의 기로에서 정말 숨 막히고 죽을 것 같습니다.. 현재 저는 서울에 거주중인 24살의 군복무를 마친 백수입니다. 다른 사람들에겐 고민이 아닐 수도 있지만, 복합적인 고민으로 인해 정말 죽을 것 같습니다. 실업계 고등학교를 **년도에 졸업한 저는 00대 인문학부에 **학번으로 합격했습니다. 하지만, 그저 대학교만 일단 가보자는 생각에 거리도 적성도 고려하지 않고, 아무 생각 없이 그저 최저등급만 맞추어 운 좋게 합격한 저는 학교를 1개월을 못 채우고 자퇴를 했습니다. 부모님께서는 반대하셨지만, 재수로 더 좋은 대학가겠다는 말로 자퇴했습니다. 사실 자퇴이유는 실업계 전형으로 말도 안 되는 성적으로 운 좋게 합격했지만, 이 학교를 다니면서 제대로 된 점수로 합격한 학생들을 따라갈 자신이 .. 2012. 4. 30. 이전 1 ··· 43 44 45 46 47 48 49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