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상담 Q&A894 우물쭈물하다 5년이라는 세월을 공백으로 보낸 이유 부제: 아무 계획없이 휴학했다가 공백이 길어져 갈등하는 여대생의 사연 안녕하세요 먼저 이렇게 상담해주시는 정철상 교수님께 정말 감사의 말씀드려요. 저는 올해 27살 여자이고 학력은 000대학교 생명공학과를 1학년 다니고 현재는 중퇴(제적)상태입니다. 사실 며칠 동안 울었습니다. 교수님께 상담 글을 보내려 저에 대해 써 내려갔는데 제 자신의 현재를 제대로 알게 되었어요. 아무 계획도 없으면서 무조건 휴학해버리고 아르바이트나 봉사활동을 했지만 제 공백 기간이 벌써 4년이 넘네요.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할 지 방향을 잡을 수가 없습니다. 도와주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저는 어렸을 때 공부를 잘하는 모범생이었습니다. 아버지도 명문대 의대를 가길 바라시며 기대가 크셨고 저도 공부를 잘하니까 사회적으로 최고의 직업.. 2012. 6. 8. 두려운 마음이 드는 예비 직장인에게 꼭 필요한 한 마디 부제: 곧 입사하는데요. 제 주업무가 영어라 하는군요. 그런데 영어를 못해서 걱정입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27살 여자입니다. 저는 지방4년제 대학을 다니며 중국어를 전공하였고, 중국연수를 하다가 1년만으로는 언어가 늘지 않겠다 싶어서 중국대학 3학년으로 편입을 한 학생입니다. 간당간당 한 실력이었지만 대학 졸업을 겨우 하고 25살에 한국에 들어왔죠. 해외에서 대학을 졸업하면 물 흐르듯이 취업이 잘 될 것이다 생각했지만, 그것도 잠시.. 저는 현실을 깨달았습니다. 제가 가진 거라고는 그렇게 잘 하지도 그렇게 못하지도 않은 중국어 실력하나 가지고는, 아무데도 받아주는 곳이 없다는 것을요. 지방 출신이라 서울에 거주하면서 생활비가 넉넉지 않아, 생활비 벌 목적으로 조그마한 회사 경리로 취직을 하여서 1년.. 2012. 6. 7. 외모 콤플렉스에 게임중독으로 대학 중퇴에 이르기까지 교수님 안녕하세요. 저는 24살로 지방에서 살고 있는 한 학생입니다. 엄밀히 말해 이젠 학생이 아니네요. 이번에 자퇴를 했습니다. 교수님이 취업전담으로 계시는 학교에 다녔습니다. 계신걸 알았으면 찾아뵙고 꼭 상담을 청했을 텐데 하는 정말 많은 아쉬움이 남네요. 저는 저를 잃어버렸어요. 제 스스로도 너무 부끄럽습니다. 어디서부터 풀어야할지 막막해요. 우선 저희 가정은 부모님이 제가 7살이 된 때에 이혼을 하셨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때가 꼭 드라마 같아요. 유치원 가는 길에 어머니가 몰래 데리고 집으로 가 며칠 뒤에 아버지가 다시 저를 데리러 오시고, 다시 싸우고 데려가고 이런 일들이 몇 번이나 반복이 되었어요. 그 당시 제가 6~7살이었지만 그 장면들이 이상하게 생생히 기억이 나요. 그렇게 하다 어머.. 2012. 6. 6. 동성애자는 한국에서 취업할 수 없나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여느 20대와 마찬가지로 진로와 인생문제에 고민이 많은 24살 남자입니다. 아마 저 같은 케이스는 드물 것이라고 생각하는데요. 일단 제 소개를 드릴께요. 전 모 대학교에서 디자인계통을 전공하고 있는 3학년 학생입니다. 저에겐 큰 고민거리가 있어요.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전 동성애자 입니다. 동성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실지 모르겠으나, 혹시라도 선생님께서 어떤 편견을 가지고 미리 앞서 판단하시기 전에 먼저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전 제가 동성애자임을 바란 적도 없으며, 선택하지도 않았습니다. 전 제가 이렇게 태어났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전 어렸을 적부터 남자아이들과 어울리는데 뭐랄까... 보이지 않는 벽 같은 것이 있었어요. 그렇다고 학창시절 따돌림을 당하거나 외적으로.. 2012. 6. 5. 군대 면제 받았는데, 이 시간 동안 뭘 할까요? 안녕하십니까. 진로고민에 대해 인터넷검색을 하게 되다가 선생님을 발견하게 되어 이렇게 글을 보내봅니다. 저는 지금 00에 사는 21살 남학생인데요. 고등학교때 소변검사를 통해 iga신병증이라는 병을 발견하게 되어 군대를 면제받은 남학생입니다. 제가 남들보다 시간을 벌긴 했지만 무었을 해야 할지 고민 중입니다. 저는 00대학교 소프트웨어공학과에 다니고 있다가 대학공부도 맞지 않는 것 같고 친구들과도 잘 어울리지 못해 1학년 2학기 때 휴학을 하고 공무원시험을 준비하러 학원에 다녔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공부는 저에게 잘 맞지 않는 것 같아 매일 하루 종일 걱정만 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가족들에 기대에 너무 미안한 마음에 어떻게 하면 답을 찾을 수 있을까 해서 이렇게라도 글을 보내봅니다. 제 성격은 활발해서.. 2012. 6. 4. 부모님에 떠밀려 의대에 들어왔지만 휴학만 4년째 부제: 부모님의 요구로 대학 전공을 선택했지만 정말 싫네요 다음뷰를 통해 선생님을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현재 휴학을 1년하고 의과 4학년을 다니고 있습니다. 고등학교 진학 때 부모님의 소원이기도 했고 그땐 딱히 하고 싶은 것이 없어서 아니 엄밀히 말하자면 하고 싶은 것이 있었지만 가족들이 수긍을 하지 못해서 반강제로 울며 겨자 먹기로 의대를 선택하게 됐습니다.... 헌데 대학에 간 후로부터 책부터 싫어지고 또한 낯선 이국땅에 있어서 생활 적응도 힘들었습니다. 주위에선 계속 "힘을 내라", "졸업만 하면 된다" 등등 얘기들을 듣고, 성격이 좀 극단적이라 기면 기고 아니면 아니다 하거든요. 거기다 한 번에 여러 일을 못 하는 성격이라 집중만 하면 잘 되는데요. 문제는 지금 하고 있는 공부에 집중을 전혀 못.. 2012. 6. 2. 직업적으로 갈등하는 30대 구직자를 위한 5가지 조언 안녕하세요. 선생님, 선생님이 쓰신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를 읽고 이렇게 이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내용 중에 선생님 또한 30살 중반까지는 꿈도 재능도 희망도 없었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그럼 '나도 할 수 있지 않을까. 지금부터 다시 시작해보면 되지 않을까.' 라는 생각에 힘이 났습니다. 저는 구직을 하는 중인데 회사에서 연락이 올까라는 걱정에 앞서, 도대체 어떤 분야에서 일해야 할지조차 결정이 나지 않습니다. 선생님이 짧게라도 조언을 해주신다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저는 30살 여자이고 엊그제 다니던 부동산 사무실을 그만두었습니다. 학창시절에는 교실에 있는 듯 없는 듯, 조용하고 내성적이었던 학생이었고 공부는 하는 것도 아니고 안하는 것도 아니어서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습니다. 전문.. 2012. 6. 1. 대기업 직원보다 승무원이 더 되고 싶어요 부제: 승무원 시험을 위한 준비사항 안녕하세요 교수님! 이곳에 저의 고민을 이야기해도 될지 모르겠습니다만, 혼자 고민하기가 힘들던 중 웹 서핑 하다가 우연히 발견하여 글을 남깁니다. 저는 현재 모 대기업 비정규직으로 재직 중입니다. 나이는 올해 24살이고, 전문대학을 졸업한 후 1년 동안 조교생활을 하였습니다. 계약기간 1년이 끝난 후 승무원 준비에 올인 하려 했지만 무직상태로 막연히 준비만 하는 것은 이력 상에도 안 좋을 것 같아 비정규직 비서 면접을 보았고, 현재 임원분의 비서업무 수행을 하고 있습니다. 이제 1년차 입니다. 또다시 1년이 흐르면 계약직 -> 정규직으로 전환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런 말이 거론되어있는 상태구요, 임원분도 적극 밀어주시구요, 하지만 그건 어쨌든 지금당장은 아닌 차후의 .. 2012. 5. 31. 사람들이 좋아하는 일을 찾지 못하는 이유 부제: 대학을 왜 가야 하는지 이유를 모르겠다는 재수생 안녕하세요..전 지금 재수생입니다..제가 대학을 꼭 가야만 하는지에 대해..잘 생각을 해봤습니다만 정말 눈앞이 캄캄하고 상황이 너무 답답하고 답이 안 나와서 상담 요청합니다.. 사실 전 뭐 되고 싶은 꿈도,,뭘 이루고 싶다는 목표도 없습니다.. 정말 제가 진정으로 원하는 일이 뭔지 도저히 못 찾겠습니다... 그래서 대학에 반드시 가야하는 이유나 절실함이 없어요.. 실제로 전 진로탐색도 많이 해봤지만 정말 제가 뭐가 되고 싶은지 뭘 하고 싶은지 확실히 감도 안 잡히고 제 인생 정말 막막하다는 생각뿐이네요.. 전 공부를 고1 2학기 때부터 시작 했습니다. 그전까진 놀기 좋아한 공부는 뒷전이던 학생이었구요. 근데..지금 생각해보니까 제가 왜 공부를 하는지.. 2012. 5. 30. 사람들 권유로 공무원 준비했는데 스트레스만 쌓이네 부제: 저는 왜 이렇게 주변 사람들의 말에 휘둘리죠.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대학교에 다니는 24살 여학생입니다. 과도 공대라서 도시공학과라 여자들을 많이 안 뽑는다는 그런 공대입니다. 학교 다닐 때 오빠들이 넌 뭐하려고 하냐고 물어보면 난 공무원도 공기업도 공부하는 게 내 스타일이 아닌 것 같아서 일반 측량쪽 엔지니어링을 가고 싶다고 말하곤 했습니다. 하지만 과 오빠들은 친해서 장난을 치는 건지 진심인건지 너 같이 키 작고 그런 애들 안 뽑는다 공무원이나 해라 이런 식으로 말해왔었습니다. 저는 무시하고 그냥 제가 따고 싶었던 자격증, 토익 등을 준비해 왔었는데 어느 날 엄마가 저에게 넌 과 관련 공무원은 안 해보냐 라고 말씀하시는 겁니다. 원래는 공무원보단 공기업을 가고 싶었는데 힘들 것 같아서 쉽게 포기.. 2012. 5. 29. 대학입학 후 수능 시험을 다시 보려니 주변 반대가 심하네요 안녕하세요..저는 올해 대학에 갓 입학한 20살 여대생입니다. 수능을 망쳤다...는 핑계이겠고 자신의 현실을 직시하지 못한 대가로, 원하던 대학에 가지 못하고 점수에 맞춰 OO대학교 법학과에 입학을 했습니다. 재수를 하고 싶었지만 집안 형편이 그리 넉넉하지 않아 재수비용이 문제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반수를 하려고 고민하는 중입니다. 일단 법학이 느슨하게 공부해서 점수를 잘 딸 수 없는 과목이라고 지난 몇 주간 강의를 들으면서 느꼈습니다...그리고 법학과도 적성에 맞는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이 학교에 입학을 했습니다. 그런데 잠깐의 선택으로 원하던 이과가 아닌 문과로 진로를 택한 것이 후회가 되어 반수를 생각하게 되었고 만약 반수를 하게 된다면 이과로 하려고 합니다. 이과는 문과보다 수리영역의 범위가 방대하.. 2012. 5. 28. 남태평양 피지에서 꼭 가고 싶은 7군데 여행지 행복한 5월 보내고 계신지요. 피지 여행 이벤트 때문에 피지 정보를 많이 뒤적거리다 보니 꼭 가고 싶다는 열망이 더 생기네요. 만일 피지에 간다면 다음의 10가지 행동을 꼭 다 해보고 싶습니다. 이 중에서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일이 스노클링과 스킨 스쿠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3대 섬으로 꼽힌다는 피지 섬 구석구성을 다 휘젓고 싶습니다. 상어먹이주기 체험은 아무래도 가까이서 구경만 할 것 같다는-_-;; 피지에서 하고 싶은 10가지 휴양: 1. 스노클링 2. 스킨 스쿠버 3. 패러세일링 4. 크루즈 투어 5. 헬기 투어 6. 상어 먹이 주기 체험 7. 바다 속 수중 촬영 도전하기 8. 원주민 마을 체험 9. 리조트에서 편안하게 쉬고 마음껏 즐기기 10. 맛있는 음식 마구 먹기 피지를 뒤적거릴수록.. 2012. 5. 27. 이전 1 ··· 41 42 43 44 45 46 47 ··· 7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