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61 읽은 책의 독서목록을 꼭 정리해야 하는 이유 부제: 독서목록을 정리하면 부끄럽지만 도움이 되는 이유 지난 해 여름에 오랫동안 심혈을 기울였던 내 책이 나왔다. 책을 쓰는데 정신이 없는데다가 쏟아지는 강연의뢰로 인해 시간적인 여유가 없었다. 휴가도 강연 가는 길에 가족들과 함께 갈 수밖에 없을 정도였다. 이렇게 핑계를 늘어놓는 이유는 여름 내내 책을 제대로 읽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그 나름대의 배움이 있기에 부끄러운 이야기도 그래도 솔직하게 기록해본다. 매달 읽은 책의 독서목록을 정리하면서 느껴지는 점은 먼저 '부끄러움'이다. 갈수록 독서량이 줄고 있는 것을 확연하게 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게으름을 피우고 있으면서도 바쁘다는 핑계를 들고 있지는 않은가 하는 반성의 마음이 든다. 그런 면에서 부끄러움을 무릎 쓰고라도 독서목록을 기록하는 것은 의.. 2012. 2. 27. 대기업에서 사표까지 쓰고 승무원에 도전하려는 이유 부제: 승무원은 여자들의 로망인가? 저는 현재 26살의 여자입니다. 작년에 학교를 졸업하고 괜찮은 대기업 계열사에 운 좋게 취업을 했습니다. 하지만 적성과 맞지 않고 원래 꿈이었던 항공사승무원 준비를 위해 사직하고 올인해서 면접을 봤습니다. 사실 면접만 봤습니다. 스스로 어학실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았지만, 그냥 요행을 바라면서 면접만 보았습니다. 결과는 올해 국내항공사 전체 불합격하였습니다. 상반기에는 최종에서 거의 탈락을 하였는데 하반기는 거의 서류부터 탈락이었습니다. 저는 토익750점에 jlpt2급이 전부입니다. 작년에 좋은 기업의 공채에 합격한 것은 나이도 한살 어렸고 정말 운이 좋지 않았나하는 생각까지 듭니다. 키나 외적인 조건은 괜찮은 편입니다. 대학생 때 잡지모델도 잠깐 했습니다. 하지만, .. 2012. 2. 25. 순진한 사람들이 가학적 동영상에 빠져드는 이유? 2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일을 하면서 원하는 꿈을 이루기 위해 살고 있습니다. 저의 진정한 모습은 무엇인지 내가 왜 이런 행동을 하는지 너무 너무 궁금합니다. 잠자기 전에 항상 생각을 해보지만 답을 못 내린 채 몇 년을 헤매고 있습니다. 사춘기 시작된 후로 매사가 모두 귀찮습니다. 그렇다고 아무것도 안 하는 것은 아니고 남에게 피해가 될 일 아니면 안합니다. 예를 들어 내일이 중간고사인데 귀찮고 하기 싫어서 그냥 안합니다. 시험 치기 5분 직전이라도 그냥 아무것도 안하고 음악만 듣습니다. 전교 꼴등이 나와도 아무렇지도 않고 매사에 무덤덤합니다. 하지만 남에게 피해가는 것? 남을 위한 일은 엄청 열심히 합니다. 그래서 어느 직장에서든 저를 안 예뻐하는 사장님이 없었고, 월급도 남들 보다 더 받은 적도 많.. 2012. 2. 24. 지나치게 경쟁의식이 강한 직장인 치료법 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올해 사회생활 5년차의 31세 직장인 000이라고 합니다. 인생에 너무 낭비가 심한 것 같아 선생님께 도움을 구하고자 메일을 드립니다. 저는 불필요한 경쟁의식이 너무 심한 것 같습니다. 우리 사회가 경쟁사회라 세상에 너무 찌든 것 같다고 말씀하실 수 있겠지만, 제가 생각하기엔 선천적으로 그런 성격인 것 같습니다. 남의 이목도 많이 신경 쓰구요. 실력을 어떻게든 드러내 보이고 싶어 합니다. 이게 장점 같아 보일지 모르겠지만, 실상은 그렇지가 않습니다. 어이없게도 제 전문분야에만 이런 행동을 하면 장점으로 봐도 될 것 같은데, 저는 저와 전혀 상관없는 분야까지 이런 식으로 행동하네요. 소위 잘 나간다는 사람들의 얘기나 일화를 들으면, 나도 욱해서 나와 상관없는 일에 불필요한 투자.. 2012. 2. 23. 젊은 날 문신까지 하며 인생을 낭비했지만 이제 바로 살고 싶습니다 부제: 제가 가고 있는 이 길이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00대에 재학 중이며, 08학번으로 현재 교수님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저는 고민상담 및 교수님께 감사의 편지를 드리려고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교수님 수업을 듣고 추천도서로써 ‘가슴 뛰는 비전’ 이란 책을 읽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책 Secret 이란 책이랑 추구하는 것이나 내용면에서 비슷한 점이 많아서 정말 시간가는 줄 모르게 읽었습니다. 제 이야기를 바탕으로 저의 고민을 이야기하여 보려고 합니다... 저는 어려서는 할머니께서 길러주셨습니다. 어려서부터 부모님의 싸움은 끝이 없고 가난이 너무 싫었던 저는 중학교 끝날 때부터 우유배달, 전단지, 공사판, 호프집, 술집, 고깃집, 안해본 아르바이트가 없었습니다. .. 2012. 2. 22. 삼각관계로 친구를 잃은 후 계속되는 후폭풍에 고통! 부제: 지나친 고민을 벗어던지는 4가지 방법 안녕하세요 정철상교수님 전에도 메일상담을 드렸던 적이 있는데 답변 너무 감사드립니다. 가끔 우울하거나 또 생각이나 가슴이 두근거릴 때 교수님의 답장을 보며 힘을 얻었습니다. 오늘은 아직 생겨나지 않은 고민을 털어놓으려고 해요. 얼마 전 소문에 관한 한 영화를 보았습니다. 어느 학생들이 소문에 대한 프로젝트를 시작하면서 어떠한 여학생을 타겟으로 잡아 소문을 퍼뜨렸는데요. 소문 속엔 20%의 진실과 80%거짓이 있었어요. 소문은 "어젯밤 파티에서 ***가 A 랑 관계를 맺는 것을 봤다. 그런데 ***는 혼전순결을 맹세한다고 하면서 어쩜 그럴 수 있냐" "A가 ***를 성폭행했다" 등 많은 학교 안에서 만 가지 루머들이 퍼졌어요. 사실은 그저 둘이 어젯밤 파티에서 .. 2012. 2. 21. 직장인이 되어서까지 영어에 매달리는 이유? 부제: 직장인들은 왜 영어 공부에 매달리려는 것일까?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에서 살고 있고 이제 20대 후반을 달려가고 있는 현직 웹디자이너입니다. 경력은 3년 조금 안되었어요.. 대개 많은 사람들이 이 나이쯤 되면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제가하고 있는 만큼의 고민을 다들 하시는 것 같아요..저에게는 여러 가지 고민이 있긴 하지만 그 중에 가장 중요한 것만 여쭤볼게요. 전 제가 지금 하고 있는 일 외에도 다른 것들을 배워보고 싶습니다. 그 중에 하나가 영어인데요..많은 분들이 취업이나 스펙을 목적으로 영어공부 많이들 하시죠?? 하지만 저에겐 그런 뚜렷한 목표가 없어요..그 분들은 취업, 스펙쌓기 등의 목표가 있겠지만요.. 그래서 그런지 항상 영어공부를 시작하면 중도포기하게 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그래서 .. 2012. 2. 20. 북365TV 방송 동영상, 서른 번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안녕하세요.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입니다. 지난 2월 6일에 북365TV를 통해 생방송 강연 토크쇼가 있었는데요. 보셨나요^^ 못 보셨죠-_- 그래서 고우성PD와 방송 관련자분들의 허락을 받아서 방송 녹화분을 건네받았습니다^^ 비록 인터넷 방송이었지만 반응도 좋았는데요. 여러분들도 보시면 재미있게 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어서 제 블로그를 통해 공개해봅니다. 이날 방송은 청춘북밴드팀의 김민철님과 김영서님이 진행을 맡아주셨습니다. 두 분 모두 아마츄어라고 하셨는데 너무 편하게 잘 진행해주셔서 저도 편하게 방송을 할 수 있었습니다. 원래 1시간 분량의 방송으로 하려고 했는데요. 그날 방송에 참가한 분들의 열의 있는 눈빛 덕분에 1시간 40분가량으로 늘어났습니다. 여러분들도 재미있게 보실 수 있을 겁니다. 동영.. 2012. 2. 18. 대학졸업반, 지금이라도 전공을 뒤집을까? 부제: 대학졸업반, 지금이라도 미술 분야로 뛰어드는 것 어떻게 생각하세요? 우선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의 저자이신 정철상 님께 상담 요청을 할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영광입니다^^; 저는 현재 서울 소재 모 대학 화학 공학과 3학년 2학기에 재학 중이며 영문학과를 복수 전공으로 하고 있는 23 살의 여학생입니다. 1년 휴학하고 이번에 복학했습니다. 그동안 간략히 제가 중, 고등학교와 대학교를 거치며 지금까지의 고민들을 말씀드릴게요. 중학교 때 과외선생님, 부모님께서 너는 이과 체질이야! 라고 하시고 저도 중학교 사회 선생님이 싫었기 때문에, 그래서 흥미가 없어서 이과를 선택해 지금 이렇게 이과 공부를 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영어 수업시간 중 선생님께서 너의 장래희망이 뭐니?? 하셨는데 저는 회사.. 2012. 2. 17. 7년 만에 스케일링 한 후에 변한 나의 행동 통증 중에 가장 아픈 통증이 치통이라고 한다. 나 역시 그랬다. 7,8여년 즈음에 이에 이물질이 하나씩 끼이곤 했는데 여간해서 잘 빠지질 않는 것이다. 이 사이에 살짝 끼였는데 칫솔질을 여간하게 해서도 안 될 때가 많았다. 내가 치실을 잘 못 쓰는지라 껌을 씹기도 하고 때로 떡을 먹어서 이 틈의 이물질을 빼기도 했다. 그런데 사람은 못 견딜 정도로 고통스러울 때까지 미련하게 참는다 했던가. 나 역시 그랬다. 참고 또 참고 또 참았다. 치과에 들러도 이 사이 간극이 벌어진 때문이라고 하는데 이물질 빼고 나면 그 때뿐이다 하고 잊어 버리곤 했다. 그런데 그렇게 1년가량 갈 즈음 고기 한 점 먹었다가 완전히 끼였는데 참을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느꼈다. 그러고 나서 또 다시 이물질이 끼였는데 이제는 도저히 한.. 2012. 2. 16. 누구에게나 필요한 코칭 클리닉, 삶의 질 높이려면 코칭 배워야! 부제: 요즘은 코칭이 대세, 성과 창출하려면 코칭 클리닉 배워보자! 나는 코치다. 엄밀하게 말하면 커리어코치다. 그러나 이번에 한국코칭센터에서 주관한 ‘코칭 클리닉’ 교육과정을 듣고 부끄러웠다. 코치로서 성장하자면 앞으로도 한참 더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배움의 끝은 없나보다. 배우고 또 배워도 또 배워야 할 것들이 넘쳐나게 많으니 말이다. 배울 때마다 부끄럽지만 또 한편으로는 긍정적 자극도 받기에 나이가 들어도 배움이란 필요한 것이 아닐까. 그것이 교육의 효과가 아닐까 싶기도 하다. (강남역 '성공을 도와주는 가게' 1층에는 카페가 있어 맛있는 커피와 다양한 음료를 먹을 수 있다. 교육생은 할인되니까 꼭 교육생이라고 밝히면 된다. 리필은 천 원. 그래서 아침에 모닝커피 먹고 점심에는 리필.. 2012. 2. 15. 결혼식에 친아빠를 초대하지 못하는 사연 안녕하세요 저는 20대 후반의 여자입니다. 정말 너무 답답하고 속상해요. 어디에도 쉽게 얘기할 수 있는 것도 아니어서 항상 혼자만 끙끙 알아왔어요. 하지만 저 혼자선 도저히 해결할 수 없는 일이기에 고민과 생각 끝에 조언을 구하고자 용기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부디 저에게도 무릎팍도사님이 되어주세요.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두서없는 글이어도 이해해주세요 저희 부모님은 맞벌이셨습니다. 말은 맞벌이지만 엄마가 돈을 버시고 아빠는 사업실패로 일을 그만두고 거의 다단계 같은 사업을 하면서 흥청망청 사셨죠. 술도 많이 드시고 여자문제, 도박, 폭력 등등 덕분에 부모님은 항상 사이가 안 좋으셨고, 저는 사춘기에 들어서며 늘 가족과 멀리하고 방황하며 지냈어요. 그러다가 가족으로부터 도피하는 식으로.. 2012. 2. 14. 이전 1 ··· 183 184 185 186 187 188 189 ··· 2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