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561

분주한 일상의 모든 짐을 내려놓고 떠난 가족여행 안녕하세요.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입니다. 지난주에 가족들이랑 사이판으로 해외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려운 시기에 배부르게 놀고만 오는 것 같아 미안한 마음에 포스팅을 할까 말까 망설이다가 글을 올립니다. 지난 한 해 동안 어느 한 해보다 분주하게 보냈던 한 해여서 고생했던 저 자신과 가족에게 주는 보상으로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언제부터인가 저는 제 자신에게 크고 작은 보상을 틈틈이 해왔거든요. 덕분에 자존감도 회복하고 또 열심히 일하는 동기부여가 되기도 했답니다. 여러분도 여러분 자신에게 크고 작은 보상을 자신에게 해주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글을 올려봅니다.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다 소중하지만 특히 나에게 더 소중한 사람들^^ 공항에서 출발하기 전에 한 컷^^) 지난 한 해 다이어리에 빈틈이 없을 정도로.. 2012. 1. 21.
서로 다른 분야의 직업을 원할 때, 해결방법? 안녕하세요..정철상 대표님! 오늘 강연 정말 뜻 깊었고 많이 배울 수 있었어요!! 좋은 이야기를 들을 기회를 주셔서 감사해요 :) 대학은 몇 해 전에 졸업했지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기 위해 준비 중이어서 대표님 강의를 꼭 듣고 싶었어요..매 순간마다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해서요. 지금 제 상황에서 꼭 필요한 조언이었거든요. (상기 사진은 전주에서 있었던 명품독서 페스티벌 행사에게 제가 초대 연사로서 강연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회원분들이 촬영해서 보내주신 사진으로 문의하신 분이 참석하신 강연과는 연관이 없는 사진임을 미리 밝힙니다.) 다양한 경험으로부터 많은 것들을 배울 수 있다는 생각으로 20살 이후부터 8년 동안 아르바이트와 직업을 포함하여 25가지 이상의 분야에서 일을 했습니다. .. 2012. 1. 20.
사랑했던 연인을 잊는 일이 이토록 어려운가요? 부제: 헤어진 연인을 잊는 방법, 궁금해요! 안녕하십니까? 인터넷에 올라온 선생님께서 쓰신 여러 편의 글을 보다가 이렇게 저도 상담 글을 쓰게 되였습니다. 제가 3년 여간 해온 정말로 힘든 사랑이야기를 쓰고자 합니다. 저와 그 사람은 몇 년 전 여름에 한 온라인 친구 사귀기 사이트에서 만났습니다. 참고로 그 사람의 별자리는 00자리에 혈액형은 00형이고 준수하고 키도 큽니다. 저는 00자리로 00형입니다. 나이 차이가 조금 나죠. 그 사람은 첩의 아들로 태어나서 어머니와 할머니 손에서 자랐습니다. 나중에는 미국인 아버지가 생겼지만, 친 아버지는 아닙니다. 나는 사춘기 시절에 부모님이 이혼하게 되었고 (아주 안 좋은 모습으로), 어머니와 새 아버지와 함께 삽니다. 어머니는 재혼하신 뒤에도 행복한 가정을 꾸.. 2012. 1. 19.
고아로 태어났지만 꼭 성공하고 싶습니다! 부제: 고아로 태어난 청년의 꿈, "교수가 되고 싶습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현재 23살 000이라고 합니다. 현재 태권도 사범으로 재직하고 있는 중입니다. 고민. 저에 지금 상황은 태권도 사범을 하면서 관장에 목표를 두고 있었습니다. 저도 남들처럼 대학 다니면서 학위도 따고 생활하고 싶었지만 부모 없이 태어났고 할머니 혼자 시골에 사시는 환경에 있습니다. 집도 가난하여 제가 일을 안 하면 안 됩니다. 근대 목표를 더 크게 꾸게 되었습니다. 교회를 다닌 지 1년이 다되어가는데요. 교회에서는 노인대학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노인대학을 운영할 때마다 초빙 강사 분들이 오시는데요. 웃음치료사 강사님이 하시는 모습들이 저에게는 정말 멋있게 보이더군요. 그래서 웃음치료 , 유아체육 , 유소년축구지도, 이.. 2012. 1. 18.
거듭되는 고시 탈락에도 또 도전하고 싶은 이유?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메일이 보내 봅니다. 저는 올해 나이 20대 후반의 여자이고, 00대학교 생물교육학과를 졸업했고, 00대 교육대학원을 휴학 중에 있습니다. 00학번으로 학교 졸업 후, 임용고시를 계속 준비했고, 틈틈이 과외를 하면서 준비했습니다. 하지만, 단 한번도 1차 시험에도 합격하지 못했어요. 제가 가지고 있는 경력이라고는, 전공과 관련 없는 수학 과외 7년 이 전부 입니다. (사진설명: 한 임용고시 학원에 몰려서 수강을 듣는 학생들) 시간만 보내는 것 같아, 작년에 교육대학원에 입학했고, 한 학기를 다녔지만, 혼자 공부만 하다가, 세상으로 부터 받는 자극이 처음에는 새로웠지만, 제 현실을 바꾸기에 어떤 도움도 되지 못하는 것 같아. 일단 휴학을 했습니다. 그러고 다시 임용준비를 시작했지.. 2012. 1. 17.
계속되는 불합격에 채용되었다 거짓말까지 하는 구직자 심정 계속되는 불합격에 채용되었다는 거짓말까지 하는 구직자의 심정 제대 후 복학하면서 정신을 차리고 공부를 시작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제대로 공부해보는 느낌이었다. 하지만 공부가 어디 하루아침에 되겠는가. 전공이 영어였지만, 내 수준은 정말 엉망이었다. 외국인의 말 한마디도 못 알아듣는 형편없는 실력이었다. 복학 후 무엇보다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해봐야겠다는 결심을 했다. 전공이 영어인데 영어를 포기하면 공부도 할 것이 없겠다는 생각 때문이다. 사실 뚜렷한 목표가 없었다. 그렇다고 아무 것도 안 하고 있을 수 없어서 영어 실력을 쌓아보겠다고 다짐했다. 남들처럼 영어책만 붙들고 있는 것보다는 실용영어를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큰맘 먹고 복학 전에 학원에서 2개월간 초급회화 과정을 들었다. 집안 형편상 학원을 다.. 2012. 1. 16.
사람들의 이목 때문에 살아가는 한국인 부제: 타인의 시선과 다른 제 모습이 혼란스럽습니다! 안녕하세요. 올 해 26세, 여자, 생명과학 분야를 공부하고 있는 석사 과정 학생입니다. 우연찮게 MBTI를 검색하다가 선생님의 블로그에 방문하게 되어 이렇게 진로 고민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최근 제 3자의 입장에서 조언해 줄 수 있는 사람이나 길을 제시해 줄 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늘 소망해왔는데, 이렇게 선생님을 알게 되고, 인터넷상으로나마 뵙게 되어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요즘 제 고민은 성향이 바뀐 것에 대해 길을 잃은 느낌을 많이 받는다는 것입니다. 엄밀히 말씀드리자면 성향이 바뀌었다기보다는, 그동안 '이렇게 살아야 한다.' 라는 타인의 시선과 제가 만든 틀 안에서 살다보니 그게 제 모습인 냥 살아왔던 것 같습니다. 주변에서.. 2012. 1. 14.
직업군인으로 입대해야만 했던 이유 대학 등록금이 없어 시작한 직업군인 생활 사소한 경험의 사소하지 않은 의미 여자들이 남자들 이야기 중 가장 듣기 싫어하는 이야기 중에 하나가 군대 이야기와 축구이야기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나도 웬만해서는 군대 이야기를 꺼내지 않는다. 사실 부끄러운 기억이 많기 때문이기도 하다. 하지만 나의 직업 이야기를 꺼내면서 군대 이야기를 빠뜨리기는 아무래도 힘들겠다는 생각이 든다. 4년 6개월간이나 직업군인으로 생활했으니 군대도 내게는 분명 하나의 직업이었기 때문이다. 어떤 계기로 군에 들어가서 어떻게 생활하고 무엇을 배우고 무엇을 잃었는지의 경험들이 어쩌면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에게 어떤 계기를 만들어줄 수도 있을 것 같기에 여성분들의 질타를 무릅쓰고 군대 이야기를 꺼낸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내가 축구를 .. 2012. 1. 13.
업무를 이것저것 했더니 전문성이 없는 것 같아 불안해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28살의 직장인입니다. 여자이고, 현재 직장 4년차. 직급도 달고 있어요. 회사에서는 적정한 수준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현재 하는 일은 직원 복지인데요, 대기업은 아니지만 꽤나 이름 있는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문제는 제 커리어가 꽤나 복잡하다는 것과, 제가 현재 하는 일이 어렵거나 힘든 일은 아니지만 썩 적성에 맞는지는 모르겠다는 점입니다. 우선, 아주 간단하게 제 커리어를 말씀드릴게요. 1. 초기 입사 ~ 약 2년 : 마케팅 업무 - 중간에 부서 변경. 업무는 그대로 회사 구조조정으로 인해 부서 축소로 퇴사 위기. 그러나, 타 부서에서 좋게 본 상황으로 교육업무로 변경 2. 2년 ~ 3년 : 교육 업무 - 부서 또 변경. 교육업무에 상당한 흥미가 있었음. 계속적으로 교육업.. 2012. 1. 12.
젊은 날에 분실자살을 꿈꿨던 이유 젊은 날의 나는 지독하게 나 자신이 싫었다. 가정도 싫었고, 사회도 싫었다. 어찌 보면 그래서 학생운동에 눈뜨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돈을 벌어야 하는 일과 더불어 학생운동을 병행했다. 공부는 딴전이었다. 잘못된 사회체제와 군부 정권에 반발심만 컸다. 가진 자들의 횡포에 분노했다. 짧은 시간만으로도 학생운동에 깊이 빠져들었다. 대학 2학년이 되어서는 총학생회의 간부 직책을 맡아 본격적으로 학생운동에 뛰어들었다. 학생운동은 사상 공부로 시작되었다. 모임과 토론을 많이 가졌다. 여러 대학모임에도 참여하기 시작했다. 내 안의 분노가 폭발하기 시작했다. 거리로 나갔다. 내가 살던 부산뿐 아니라 타 도시까지 지원시위를 나서는 경우도 종종 있었다. 서면으로, 부산역으로, 서울역으로, 광화문 광장으로 거의 날마다 .. 2012. 1. 11.
휴학까지 감수하고 배낭여행 가고 싶은 이유? 안녕하세요. 저는 2년제 산업디자인과에 재학중이였지만 현재는 휴학 중인 21살 여대생입니다. 저는 요즘 너무 고민이 많습니다. 그 고민은 1년을 더 휴학을 할 것인가 말 것인가 하는 것인데요. 원래 제 목표는 내년에 복학을 해서 졸업한 다음 디자인 회사에 들어가서 경험을 쌓고, 모은 돈으로 워킹을 가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주위에 디자인 회사를 다니는 사람들의 조언을 들어보면 너무나도 다릅니다. 어떤 분은 직장인이 되면 할 수 없는 게 너무 나도 많으니 학생 신분일 때 할 수 있는 걸 다해보라면서 휴학을 할 수 있을 때 많이 하라고, 나중에 졸업하고 백수일 때는 보는 시선이 안 좋다고 합니다. 어떤 분은 휴학해서 시간 허비하지 말고 빨리 졸업해서 취직하라고 하네요. 전문대는 휴학하는 게 안 좋다면서요. .. 2012. 1. 10.
내가 봉제공장 직공으로 취업했던 이유 고등학교 시절의 나는 가난한 집안 형편으로 대학에 들어가기 어려웠던 데다 입학시험 점수도 엉망이었다. 부모님에 떠밀려 후기 대학에 입학했지만, 아무 생각 없이 결정한 터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몹시 방황했다. 사실 대학은 1년가량만 다니다 그만둘 생각이었기에 사람들과 어울려 술만 마셨다. 거의 매일 마셨다. 지금은 소주 한 병도 제대로 못 마시지만, 그땐 7병까지 마셔보기도 했다. 너무 취해 아스팔트가 내 앞길을 막아서는 환상을 경험할 만큼 죽도록 마셔댔다. 너무 나 자신이 싫었고, 술로 나 자신을 지워버리고 싶었다. ‘이래서는 안 되겠다. 등록금이라도 벌어야겠다.’ 싶었다. 그래서 봉제 공장에 취업했다. 집안 형편으로는 대학을 다닐 수 없었다. 봉제공장에서의 내 업무는 ‘시다’였다. ‘잡무를 하는 사.. 2012. 1. 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