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561 노동의 종말-일자리가 보이지 않는다! 일자리가 없어 실직상태로 전전긍긍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많이 볼 수 있다. 대학생들 역시 취업난이 가속화되다 보니 저학년부터 취업 준비에 열을 올리고 있다. 우리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사태가 심각하기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모방송에서는 학생들이 취업만 준비한다고 비꼬아 뉴스로 방영했다. 그렇게 말하는 그들에게도 정작 아무 대안이 없다는 사실을 시청자들이 안다면 실로 실소할 일이다. 국회연설에서 보여준 대통령의 경제의식도 너무 안이하다고 지적하지 않을 수 없겠다. 소위 스펙 좋다는 명문대 학생들도 취업전선에서 줄줄이 고배를 마시고 있는 것은 암암리에 알려진 우리 20대의 암울한 자화상이다. 이 어두운 현실은 우리 사회의 지도자층에게서 잊혀져 있는 것은 아닐까. 최근의 전 세계적 금융공황은 서민들의 일자리.. 2008. 10. 28. 나이 '마흔'이 된다는 것의 의미? 나이 마흔이 된다는 것은 어떤 것일까? 어린 시절에는 감히 상상도 못할 정도의 많은 나이였던 것으로 생각된다. 스물아홉에서 서른이 된다는 것에 깜짝 놀랬던 기억이 떠오른다. 당시 "나에게도 드디어 20대의 청춘이 피었다가 져버리는구나!"라는 생각에 서운한 마음이 많이도 들었다. 그런데 막상 마흔이 되니 그런 느낌도 없다. 오히려 훨씬 무덤덤해진다. 포기한 탓일까? 무엇보다 나이 마흔 정도가 되면 인격적으로 훨씬 더 고결해질 것 같았다. 그러나 실상은 전혀 그렇지 못했다. 공자님의 말씀처럼 '불혹(不惑)'이라면 어떤 것에도 '미혹(迷惑)'되지 않을 줄 알았다. 그러나 여전히 작은 것에 흔들리고 여러 가지 욕심에 현혹되기도 한다. 그래도 아직까지 젊음의 열정이 남아 있다고 느끼며 살았다. 그렇게 정신없이 일.. 2008. 10. 27. 천인천색의 캐릭터, "블로거", 그들은 누구인가? 블로거는 어떤 사람들일까? 그걸 말이라고-_-, ‘그냥 사람들이지^^' 아님, 괴물이냐-_-;;; 블로거 천 명이 모인다고 하더라도 모두 다 자기만의 독특한 색깔과 개성을 가지고 있지 않을까 싶다. 이번 모임이 그랬다. 허긴 인간의 모습이 그렇지 않은가. 부산에서 블로거 모임이 있었다. 아무 생각 없이(?) 참석했다. 원래 생각이 없다. 장소 찾느라 헤매긴 했지만 정확히 약속한 시간에 딱 도착할 수 있었다. 휴~ 들어서자마자 먼저 오신 분들이 있으니 조금 어색 어색한 분위기로 명함도 주고받고 자리에 앉았다. 그냥 있기 심심해서 노트북을 꺼내들었다. “게임하려고?”, “아니~죠~!, 사람들 이야기 퍼 담으려고,,,ㅋㅋㅋ” “먼저 간단하게 자기소개부터 하시죠.”라고 시작된 자기소개가 간단하게 끝나지 않았다... 2008. 10. 26. 작품성이 만들어준 흥행작, ‘추격자’ 영화 ‘추격자’에 대해서 내용도 모르고 뒤늦게 봤다. 원래 개봉관에서 보고 싶었다. 그러나 아이들이 어리니 성인영화 보러 가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렇게 뒷북을 잘 친다. 모처럼 아이들이 일찍 잠들어서 밤늦게 아내와 같이 집에서 봤다. 영화를 본 후 한마디로 작품성이 만든 승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 영화 '추격자'의 영화 포스터) 할리우드 성공방식을 깨트린 영화 어느새 우리 영화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방식의 제작방식을 뒤따르고 있다. 그저 유명한 배우에 유명한 감독에 막대한 제작비에 막대한 홍보비만 투입하면 된다는 식이다. 그러나 이런 고정관념을 한 번에 깨트린 영화가 바로 영화 ‘추격자’가 아닐까 한다. 영화를 보고 나서야 ‘왜 사람들의 입소문을 거쳐서 널리 알려진 이유를 알겠다’.. 2008. 10. 24. 캔맥주가 맛있을까? 병맥주가 맛있을까? 부제: 캔맥주가 병맥주보다 비싼 이유? 맛 때문일까?여러분 맥주 좋아하세요? 저는 맥주 좋아합니다. 가끔 저녁에 한 잔씩 걸치죠. 아내는 배 나온다고 푸념하곤 합니다-_-; 나는 배 안 나오고, 자신만 배 나오는 것 같다고 투덜거리죠^^그런데 사실 저도 배가 나오고 있답니다-_-;;;;;ㅋ 단지 아내 앞에서는 배에 힘을 줄 뿐이죠^^ㅋㅋ한 번은 동네 인근의 편의점으로 가서 맥주를 사왔더랬죠. 평소대로 가벼운 캔맥주를 골라서 계산대로 갔습니다. 캔맥주가 가볍고 시원한 느낌이 좋아서였죠. 사실 가지고 다니기도 편하고요.(캔맥주가 맛있을까요? 병맥주가 맛있을까요? 과연 어떤 맥주가 맛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세요^^궁금하시죠^^)그런데 계산대 직원이 '병맥주가 더 싼데요.'이러시는 것 아니겠어요. 그 말을 듣고 가.. 2008. 10. 21. <쇼생크 탈출>의 저자, 킹의 글쓰기전략 책으로는 한 번도 만나지 못한 스티븐 킹을 처음으로 책을 통해서 만났다. 킹은 늘 영화 속 원작자로서만 내 뇌리에 기억되어 있었던 것이다. 좀 더 솔직히 말해 나는 대중적 소설을 좋아하지 않는다. 특히 현시대의 소설에 관심이 없다. 이에 반해 킹은 대부분의 독서를 소설류를 읽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그는 1년에 70~80권 가량의 책을 읽는다고 한다. 독서량은 나보다 절반밖에 안되는데 어떻게 이렇게 많은 대형 베스트셀러를 낼 수 있을까하는 질투심이 느껴졌다. 역시 질적인 독서가 중요한가 보다. 물론 천부적인 글쓰기 자질에도 차이가 있으리라. 여하튼 그렇게 현대의 통속적 소설을 싫어하다보니 스티븐 킹이 쓴 원작을 읽을 기회가 전혀 없었다. 솔직히 읽을 생각조차 안 했다. 킹을 알게 된 것은 그가 쓴 .. 2008. 10. 20. 사랑하는 연인이 가장 행복해하는 순간을 동영상으로 담아보세요! 부부싸움 후 다가온 아내의 생일날, 아내와의 동영상 인터뷰 부부, 잘 싸우고, 잘 화해하자!!! 아내 생일날 동영상으로 화면을 잡아봤습니다. 100% 행복하다는 그녀의 말에 저 역시도 행복감이 더 느껴졌습니당^^ 생일선물하나 미리 준비해 두질 못해 미안했거든요-_-;;; 사실 다퉈서 며칠 이야기도 안 해서 그럴 마음도 못가졌거든요-_-;;;반성 반성 합니다-_-;;; 그런데 결혼해 살다가 보면 투닥두닥 거릴 일들이 종종 발생하죠.아무리 행복해보이는 부부라도 그러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블로그를 많이 쓰고 있어서요. 블로그로 아내에게 공개사과의 선물로 제 마음을 전해줄까하오니 재밌게 봐주시고, 행복하게 보이시면 댓글로 선물 하나 남겨주시와용~~~^^*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서로 아껴주는 것이 우리가 .. 2008. 10. 19. 내가 노숙자되지 말라는 법 있는가? 가을 하늘이 무척 푸르른 날입니다. 그렇지만 가을 햇살이 너무도 따사로워 뜨거울 정도입니다. 한 낮에는 눈을 뜨고 다니고 힘들 정도입니다. 그런데 길바닥에 드러누운 사람들이 있네요. 점심 먹으로 나갈 때 보았던 분들입니다. 그 때도 주무시더군요. 사무실로 잠시 올라갔다가 나왔더니 무엇인가를 드시고 계시더군요. 1시간 가량이 지나 다시 사무실로 돌아왔는데도 여전히 뜨거운 햇살아래에서 주무시고 계시네요. 재활용품이 보이는데요. 이 분들이 생계로 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토요일 오후라 많은 사람들이 가족과 오붓하게 지낼터인데 이 분들은 편하게 잘 곳도 없이 길바닥에서 주말 오후를 보내고 계시네요. 조금은 안스러운 마음으로 카메라에 담아 봤습니다. 내가 이렇게 되지 않는다는 것에 확신할 수 있을까요? 언제.. 2008. 10. 18. 남한에 정착한 새터민 대학생과의 북한 이야기 이번 학기에 몇몇 특별한 분들이 내 강의를 듣고 있다. 그 중에 꼭 만나서 이야기하고 싶었던 학생이 한 사람 있었다. 북한에서 귀순하신 분이었다. 요즘은 새터민으로 불린다. 처음에 가볍게 점심으로 시작해서 이야기를 끝낼 요량이었다. 그러나 3,4시간 가량 이야기를 나눴다. 그 사이 생각보다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많은 것을 배우게 되었다. 나에게는 너무도 유익한 시간이었다. 보통 사람들이 잘 모르고 있는 새로운 이야기들 공유하고 싶다는 욕심에 펜을 들었다. 키가 작아 대학을 못 들어가다니-_-;;;, 박탈된 자유! 제일 처음 들은 재미있는 에피소드는 ‘키가 작아 대학을 못 들어갔었다’라는 그녀의 경험담이었다. 내가 어떻게 대학 신입생으로 학교에 들어오게 되었느냐고 물어봤다. ‘북한에서 형편도 좋고.. 2008. 10. 14. 전봇대 위에 앉은 아저씨, 아찔아찔! 경기도 인근의 한 지역인듯 생각듭니다. 지난 주에 너무 싸돌아 다녀 어디가 어딘지 모르겠습니다-_-;;; 지나가던 길에 전봇대에 걸린 전선 위로 아저씨 한 분이 계셨습니다. 무심코 지나가려다가 차 안의 카메라를 들고 와서 부리나케 한 컷 잡아봤습니다^^ 아무래도 멀리서는 그렇겠지만, 가까이서 사진을 담는 것은 실례일 것 같아서 사진촬영해도 되느냐고 물었죠. 아: 왜요? 어디서 나왔어요? 따: 아, 그냥요. 열심히 일하시는 모습이 보기 좋아서요^^* 아: 아, 네, 그러세요^^ㅎㅎㅎ 아저씨 대답하시는 모습이 시원시원하실 뿐 아니다. 일하시는 모습도 아주 진지하시고 카리스마가 넘친다. 마치 고개를 타시는 듯하게 보이지만 아저씨는 능숙하게 이동을 하시며 작업을 하신다. 아마도 전선교체를 하시는 작업 중인듯 하.. 2008. 10. 14. 잘못된 습관 어떻게 바로 잡을 수 있을까? 올해 초부터 집안에 있던 화분의 나무가 삐뚤어지기 시작했다. 나 혼자 키운 탓이다. 누군가 화분에 물을 주면서 꽃이나 나무와 대화를 하며 애정도 같이 나눠주라고 하는 이야기가 떠올랐다. 당시에는 그 이야기를 듣고, 그 양반이 미쳤다고 생각했다. 그 이후로 솔직히 나 역시 나무에게 말 건네기를 시도해 본 적도 있다. 그런데 혼자말하기가 여간 어색한 것이 아니었다. 역시 아무나 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 고차원적인 정신세계에 계신 분들에게 가능한 일이다^^ 여하튼 화분의 나무에게 나름대로 애정을 줬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돌이켜 생각해보면 정성을 다하지 못한 부분이 많았다. 조금씩 나무가 더욱 더 삐뚤어지기 시작했다. 어느새 완전히 한쪽으로 기울여져 버렸다. 거의 30도 각도 이상 기울어져 버렸다. 누군가는 .. 2008. 10. 13. 흠 잡을 데 없는 ‘천의 얼굴’, 전도연 나는 영화배우 ‘전도연’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다. 그녀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녀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제대로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 단지 영화를 떠난 그녀의 모습은 언제나 해맑고 순진하기만 한 그런 모습의 기억이 남아 있을 뿐이다. 그 특유의 해맑은 푼수끼의 그 웃음소리^^ㅎ 내가 유일하게 알고 있는 것은 영화를 통해서 본 ‘배우 전도연’이다. (이미지출처; 네이버 '영화' 중에서 전도연이 출연한 작품의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말 그대로 '천의 얼굴'을 열연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전도연') 내가 그녀를 처음 만난 곳은 영화 ‘접속’에서였다. 당시 톱 스타였던 한석규의 상대역으로 나온 연인이었다. 정말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너무도 평범하게 생긴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8. 10. 12. 이전 1 ··· 268 269 270 271 272 273 274 ··· 2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