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류 전체보기3581 오프라인에서도 빛나는(?) 악플러들의 낙서 '악플러'하면 인터넷으로만 활동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오프라인에서도 버젓이 활동하고 있다. 그들은 이런 오프라인에서 힘을 키워서 온라인으로 등장하는 것일까? 아니면 온라인에서 키운 자질로 오프라인으로 등장하는 것일까? 엉뚱한 생각들이 스쳐 지나간다. (평범한 분식점이다. 메뉴판까지 온갓 사연들이 덕지 덕지 붙어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포스트잇과 종이만으로도 음식점의 인테리이거 완성된다. 사진으로 담아두고 싶어서 한 컷) (웬지 이런 사연들이 있으면 더 음식이 맛있게 느껴진다. 많은 사람들이 다녀갔다는 것만으로도 기대감이 생긴다. 또한 먹는 동안 사연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그렇게 카메라를 들이밀다가 욕지거리가 난무한 종이 한 장이 눈에 들어왔다. 다시 더 들이밀어봤다.) (완전 욕이다. 요 인.. 2008. 12. 13. 성장소설의 위대한 모델, <데이비드 코퍼필드> 찰스 디킨스. 수도 없이 들었던 이름이다. 그러나 한 번도 완역된 그의 작품을 읽어보지 못했던 것 같다. 아마도 만화와 동화로 그의 이야기를 접했다고 생각해서 그랬던 모양이다. 어쩌면 무지한 내가 만만하게 봐온 탓일까. (이미지 출처: YES24, 찰스 디킨스의 자전적 소설 . 주인공 코퍼필드가 생활하게 되었던 기숙사 모습 같다. 아니면 유복자로 살았던 부유했던 어린시절의 집이었을까?) 찰스 디킨스의 자전적 소설, 는 디킨스 자신이 사회의 밑바닥에서 성장해온 자전적 경험을 바탕으로 기술한 1인칭 소설이다. 주인공 코퍼필드는 비교적 부유한 집안의 외아들로 태어나 사랑받으며 성장한다. 그러나 아버지가 돌아가신 후 어머니가 재혼을 해서 새 아버지와 같이 지내게 된다. 그러나 새 아버지는 그의 여동생까지 개인교.. 2008. 12. 12. 직장인의 자기계발 의식과 실태 조사 결과... 직장인 98% 자기계발 필요성 느껴... 그러나 75% 대다수 자기계발 못해 자책 자기계발에 전혀 시간와 돈 투자 안해... 12월도 얼마 남지 않았다. 곧 SF영화에서나 다가올 듯 했던 2009년도가 다가온다. 최근 YTN에서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들의 올해 소망1위가 '자기계발'이라고 한다. 그러나 정작 사람들의 실제 행동은 어떨까? (열차 대기 중에 YTN방송에서 나오는 직장인들의 소망을 캡쳐 해본 것. 많은 사람들이 '자기계발'에 대한 필요성을 느끼고는 있으나 실제로 자기계발은 얼마나 하고 있을까?) 필자가 한 대기업의 의뢰를 받아 2006년도 9월에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98%의 사람들이 자기계발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0명을 설문한 결과 단지 2명 정도가 필요성을 느.. 2008. 12. 12. 공중화장실에 버려진 양심과 공중도덕 급히 공중 화장실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웩’소리가 나올 정도로 역겨워서 바로 뛰쳐 나왔습니다. 너무 어이가 없어 돌아갔다가 카메라를 들고 다시 들어왔습니다. ‘해도 해도 너무 한다’라는 생각이 들어서 화장실 변기에 카메라를 들이 밀었습니다. (사람들이 이용하는 대중 화장실. 문 안쪽으로 보이는 변기에 뭔가 가득차 보입니다.) “이 담배꽁초를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하다가 변기 물을 내려 봤습니다. 완전히 내려가지는 않지만 그래도 거의 내려가더군요. 이렇게 쉬운 것을 왜 안했을까요? 물론 담배꽁초 자체를 변기통에 버리는 행위자체가 더 잘못된 것이죠. (변기 안에 담배 꽁초가 가득차 있군요. 한 두명이 버린 것이 아닌 것으로 보입니다. 이래도 되나요? 누가 여기서 볼 일이나 보겠습니까? 물이 노란 것으로 .. 2008. 12. 12. 먹는 순서? 맛있는 음식부터? 맛없는 음식부터? 여러분은 음식 먹을 때 먹는 순서가 있으신가요? 맛있는 음식부터 먼저 손을 대시나요? 아니면 맛없는 음식부터 손을 대시나요? 어떤 음식부터 손을 대야할지 고민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예전에 한 직장동료가 있었습니다. 이 친구는 항상 맛있는 음식부터 먹는다고 하더군요. 어느 책에서 봤는데 음식상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부터 먹어야 된다고 쓰여 있었다고 합니다. 음식 중에 가장 맛있는 음식을 먼저 먹고, 그 음식을 다 먹고 나면 남은 음식 중에서 가장 맛있는 음식 순으로 먹는다는 것이죠. 그렇게 되면 결국 가장 맛있는 음식만 먹게 된다는 것입니다. 결국 배가 불러 음식을 더 못 먹게 되더라도 이미 맛있는 음식을 많이 먹었기 때문에 후회 없는 선택이라는 것이죠. 무엇보다 맛있는 음식을 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것.. 2008. 12. 11. 아내인 나, 술집여자보다 못한 느낌이다 아내에게 들은 중년 주부의 실화다. 아내는 친구가 일하는 사무실 근처에 있던 참에 전화를 걸었다. ‘잠깐 차나 한 잔 하자’라고. 친구는 바쁜 일이 있어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어디로 가는 길이냐? 내가 태워줄게.’라고 말하며 여자 친구를 만났다. 아내의 친구는 남편을 만나러 가는 길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의 사정을 털어놓았다. 남편과 크게 싸웠는데, 너무 화가 나서 집을 나가라고 했다는 것이다. 그래서 남편이 이틀 동안 들어오질 않고 있어서 사과하러 남편 사무실에 가야 한다는 것이다. (중년부부의 위기. 같이 살아도 스킨십도 대화도 없는 경우가 상당수 있다고 한다. 시대가 시대인 만큼 남자만의 문제만으로도, 여자만의 문제로도 돌릴 수 없다. 그러나 여전히 여자가 약자로서 당하고 살아가는 경우가.. 2008. 12. 10. 무명의 조연에서 용 된 톱배우 Best3 이런 배우 보셨나요? ‘정말 연기 못하네-_-’라고 생각 드는 배우들 있잖습니까? 그런 배우들이 뜬 것을 볼 때는 놀랍죠. 아, 물론 ‘저 배우 괜찮은데,,,’라고 찜해뒀던 무명의 조연이 뜰 경우도 있죠. 그럴 때는 마치 보석을 발견한 듯 기쁘죠^^ 그것이 팬들의 작은 기쁨이 아닐까 합니다. 제가 보았던 드라마 중에서 무명의 조연으로 나왔다가 용으로 승천한 TV드라마 출신의 배우 3명을 선정해봤습니다. 정말 당시에는 제 눈이 삐었을까요? 그래서 그들의 진가를 제대로 보질 못했던 것일까요? 당시에는 "정말 연기 못한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김명민씨만 빼고요. 그렇다고 김명민이라는 조연 배우 역시 뜰 것이라고는 전혀 상상도 못했습니다. 전혀 뜰 것 같지 않았던 조연에서 톱배우로 성장한 배우 Best3 1.. 2008. 12. 9. 강마에식 독불장군으로 살아남는 전략 “마이너리티 인플런스 전략" 드라마 베토벤 바이러스가 종영되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강마에 신드롬의 불씨는 남아 있는 느낌이다. 사람들이 하고 싶은 말을 마음껏 분출한 강마에의 카리스마에 대리충족을 느꼈던 것이다. “나도 한 번 해볼까?”라고 마음먹고 강마에식으로 사회 생활했다가는 왕따 당하기 쉽다. 그렇다고 “우리 조직에 순응하면서 살기만은 싫다. 이미 나에게는 힘이 없다. 변화를 주고 싶다. 나에 대한 강력한 이미지를 심어주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면 어떻게 해야할까. 강마에가 사용했던 ‘마이너리티 인플런스’전략을 사용해보는 것이다. ‘마이너리티 인플런스(minority influence)’현상은 “집단이나 조직 가운데 소수파로 존재하면서도 다수의 의견에 양보하거나 굴복하지 않고 자신의 의견을 분명히 주장하면 다수파를 움.. 2008. 12. 8. 기자블로거와 다음 편집자에게 쓴 한약 올립니다! 오늘 독설닷컴의 고재열 기자님이 글 하나 올리셨습니다. 관련기사: 기자블로거들을 위한 변명 올해 미디어다음 블로거 대상 시사부문에 기자 분들이 올라간 것에 대한 ‘기자로서의 변’입니다. 사실 각 언론사에 소속된 기자라는 신분과 블로스피어의 ‘블로거’라는 양다리에 걸쳐 있는 기자로서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딜레마가 있다는 사실을 이해합니다. 그래서 아주 간단하게 댓글을 하나 달고 나오려고 했죠. 그런데 댓글이 너무 길어졌네요. 덕분에 저 같이 속물들은 ‘이슈화되겠다. 글감은 되겠다.’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감히 댓글을 수정해서 글을 올릴까 하니 너무 개의치 마시고 편하게 읽어주시길 바랍니다. (이미지출처: 독설닷컴의 고재열기자가 운영하는 화면 캡쳐. 기자블로거들을 위한 변명) 기자 분보다.. 2008. 12. 7. 오바마까지 매니아로 만든 애플CEO, 스티브 잡스의 비전은? 추종자들로 넘쳐나는 애플의 CEO 스티브 잡스. 미 대선에 당선된 오바마 역시 애플의 매니아. 하지만 존경받는 스티브 잡스의 인생이 그렇게 평탄하지 많은 않았다. 자신이 설립한 애플로부터 자신이 쫓겨나는 신세를 겪었기 때문이다. 그런 면에서 잡스의 인생이야말로 한편의 영화보다 더 재미있는 실화라고 말해도 좋을 듯하다. 입양아로서 외톨이로서 고집쟁이로서 성장한 잡스는 손위 친구이자 컴퓨터 천재라고 볼 수 있는 워즈니악(애플의 공동 창업자)을 만나면서 동물적인 비즈니스 감각을 발휘한다. 잡스와 워즈는 직장을 다니면서 파트타임으로 같이 일을 하다가 단지 전화번호부에 일찍 나온다는 뜻으로 ‘애플(Apple)’이라는 컴퓨터 회사를 설립한다. 하지만 사실은 저가의 부품비로 회로기판을 조립하여서 판매하는 조악한 수준.. 2008. 12. 6. 좋아하는 일, 무보수로 일하라면??? “똑딱 똑딱...” 초시계가 흘러가고 있다. 마주 앉은 두 사람 간에는 조용한 침묵이 흐르고 있다. 그 순간 한 젊은 사내가 침묵을 깨고 “네, 알고 싶습니다. 해 보겠습니다.” 라고 우렁차게 말한다. 그러자 나이가 지긋해 보이는 중년 신사가 말한다. “내, 그럼 알려주지, 만일 자네가 3초만 늦었더라면 난 계약하지 않았을 것이네.” 라고. 이 장면은 철강왕 앤드류 카네기와 신출내기 기자 시절의 나폴레온 힐이 마주앉아 이야기를 나누던 유명한 일화의 한 장면이다. “부자인 채로 죽는 것은 수치” 라고 말했던 앤드류 카네기. 그는 인생의 전반부에 막대한 부(富)의 축적을 이뤘다. 하지만 그의 말처럼 인생의 후반부에서는 그가 이룬 모든 재산을 사회복지를 위해서 투자하며 부의 분배를 실천했다. 카네기 공과대학을.. 2008. 12. 5. 나를 울린 동화책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 동화책 읽다가 울어본 적 있으세요^^ 없으면 말을 말아^^ㅎㅎ^^ 첫째 아이가 5,6살 때였습니다. 자기 전에 책 한권을 읽어줬는데요. 제가 그만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아이를 사랑하는 하는 어머님의 마음, 그리고 나를 키워내신 우리 어머님의 마음이 진하게 느껴졌기 때문이었습니다. (캐나다의 동화작가 로버트 먼치가 쓴 동화책 "언제까지나 너를 사랑해"입니다. 전세계적으로 1천만부가 팔린 베스트셀러라고 합니다. 1986년에 출간되었으니 이미 20년을 넘었습니다. 그래도 꾸준하게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아마도 '엄마'라는 세계적 공통어가 제대로 먹힌 것 같습니다.) 거의 10번 이상을 읽어줬는데요. 아이도 좋아합니다. 6살 즈음에 엄마가 읽어주는 것을 봤는데요. 준영이가 울더군요. 성장하면 엄마와 .. 2008. 12. 5. 이전 1 ··· 266 267 268 269 270 271 272 ··· 29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