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방송,연예96 작품성이 만들어준 흥행작, ‘추격자’ 영화 ‘추격자’에 대해서 내용도 모르고 뒤늦게 봤다. 원래 개봉관에서 보고 싶었다. 그러나 아이들이 어리니 성인영화 보러 가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이렇게 뒷북을 잘 친다. 모처럼 아이들이 일찍 잠들어서 밤늦게 아내와 같이 집에서 봤다. 영화를 본 후 한마디로 작품성이 만든 승리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네이버, 영화 '추격자'의 영화 포스터) 할리우드 성공방식을 깨트린 영화 어느새 우리 영화도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방식의 제작방식을 뒤따르고 있다. 그저 유명한 배우에 유명한 감독에 막대한 제작비에 막대한 홍보비만 투입하면 된다는 식이다. 그러나 이런 고정관념을 한 번에 깨트린 영화가 바로 영화 ‘추격자’가 아닐까 한다. 영화를 보고 나서야 ‘왜 사람들의 입소문을 거쳐서 널리 알려진 이유를 알겠다’.. 2008. 10. 24. 흠 잡을 데 없는 ‘천의 얼굴’, 전도연 나는 영화배우 ‘전도연’에 대해서 아는 것이 별로 없다. 그녀가 어떻게 살아가는지, 그녀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지 제대로 아는 것이 하나도 없다. 단지 영화를 떠난 그녀의 모습은 언제나 해맑고 순진하기만 한 그런 모습의 기억이 남아 있을 뿐이다. 그 특유의 해맑은 푼수끼의 그 웃음소리^^ㅎ 내가 유일하게 알고 있는 것은 영화를 통해서 본 ‘배우 전도연’이다. (이미지출처; 네이버 '영화' 중에서 전도연이 출연한 작품의 사진을 모아봤습니다. 말 그대로 '천의 얼굴'을 열연하는 대한민국 최고의 여배우 '전도연') 내가 그녀를 처음 만난 곳은 영화 ‘접속’에서였다. 당시 톱 스타였던 한석규의 상대역으로 나온 연인이었다. 정말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너무도 평범하게 생긴 여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2008. 10. 12. 구타유발자는 다름아닌 바로 나였다! 한석규 주연의 영화 을 보았다. 영화는 한마디로 섬뜩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시종일관 구타에 대한 공포와 서늘함이 느껴진다. 마치 내가 폭력 앞에 노출된 느낌의 공포가 느껴진다. 교양 있는 척하는 느끼한 한 남자 음악 교수가 새 벤츠를 뽑아서 여자 제자를 태우고 드라이브에 나선다. 한적한 시골의 한 시냇가에서 음악을 가르쳐준다는 핑계로 겁탈하려다가 실패한다. (이미지출처; 모든 이미지는 네이버 영화의 '구타유발자들'에서 가져왔다. 시종 일관 느끼한 성악교수역을 맡은 이병준씨의 연기도 눈에 띄인다. 일명 느끼한 '버터 교수') 여학생은 벤츠를 벗어나 도망간다. (여대생 연기는 차예련이 맡았다. 조금은 어두운 듯한 표정이 어울리지 않을 듯 하면서도 극 중에서 묘하게 어울려 맞물려 간다.) 차도 없는 길이라 음.. 2008. 9. 25. 나는 뉴스 보기가 두렵다! 우리나라 뉴스의 문제 솔직히 거의 뉴스를 안 보고 살아가는 야만인중에 하나가 바로 나다. 한 때 뉴스로 밥먹고 산 적도 있기는 했다. 그러나 뉴스에 대한 환멸감이 느껴져 뉴스를 등지고 살아왔다. 그런데 최근 블로그 운영을 하다보니 TV뉴스를 어찌할 수 없이 지켜 보게 된다. 우리나라 TV뉴스의 문제 그런데 최근 뉴스를 쳐보다보니 심히 걱정스럽기까지 하다. 솔직히 무섭기까지 하다. 유아납치, 아이 살해, 일가족 살해, 파행 정치 등 잔혹하고 공포스러운 뉴스들이 넘쳐나기 때문이다. 아이들에게 보여주기가 민망한 소식이 넘쳐난다. 아이들도 모르게 무의식적으로 이런 뉴스에 익숙해질까 심히 두렵기까지 하다. (이미지, 연합뉴스, 예슬양의 시신 수거) 북한에서 넘어온 한 납북자의 이야기가 떠오른다. 탈북을 하고 한국에 들어오면 우리나라 .. 2008. 3. 19. 무한도전 그만 우려먹어라 자기 글에 가치를 담아내야... 시청율 1위 프로그램답게 블로거들의 단골 화제로 무한도전의 글이 넘쳐납니다. 솔직히 저는 무한도전 끝까지 보지 못했습니다. 정확하게 말해서는 끝까지 볼 수 있는 인내력이 없었습니다. 보지 못했으니 욕할 자격이 없다고 말할 수도 있겠습니다. 어쩌면 그렇게 싫었던 것이 내 무의식 안에 있는 유치함이 발현되는 느낌이 들어서 거부감이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잡소리.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무한도전에 대한 우려먹기 식의 글감이 계속되어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 때문입니다. (아무래도 정확하게 밝혀야 할 듯해서...무한도전을 하라말라 할 권한이 제게는 없죠. 다만 무한도전을 우려먹는 사람들이 줄어들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이미지출처는 캐릭터에 쓰여져 있네요. 너무 잘 만들.. 2008. 2. 6. 스타워즈 왜 한국에서는 관심밖인가 미국에서는 스타워즈 개봉시즌이 다가오면 전국이 열기로 듫끊는다. 그래서 20여년간에 걸쳐서 마무리된 6탄의 시리즈에 이어서 7탄의 개봉까지 요구하며 갈망하고 있다. 스타워즈가 끝나도 그 열기는 잊혀지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우리나라에 개봉되면 몇몇 매니아들을 빼곤 주목받지 못한다. 그것은 왜일까. 스타워즈의 마지막편 시스의 복수를 통해서 스타워즈 전편을 재조명해보고자 한다. 30여년간에 걸쳐서 만들어진 SF영화의 걸작 "스타워즈". 오늘의 조지 루카스 감독을 만들어주고, 그의 꿈을 그대로 재현해준 6편의 시리즈. SF영화에 관심이 없던 나로서도 최종편인 3탄 시스의 복수를 보고 스타워즈의 묘미에 빠져들었다. 영화 스타워즈를 통해서 작은 배움을 얻어보자. ======================== .. 2008. 1. 13. 경찰보다 무서운 기자 많은 사람들이 '기자'라고 하면 멋지고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를 많이 연상하거나 '대중의 입장에서 진실을 파헤치는 대변자'로도 연상될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경찰의 뒤통수를 후리치는 고단수 악당이라는 악의적 표현을 마다하지 않기도 한다 -_-;;; 기사를 마감하기까지 급격한 스트레스 기자도 똑같은 기자가 아니다 현직 대통령도 파면시키는 기자의 힘 하지만 언론의 파워가 갈수록 커지면서 세계적으로도 전문직으로서 각광 받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사법고시, 행정고시에 이어 '언론고시'라고 말할 정도로 취재기자가 되기 위한 경쟁률은 엄청나기만 하다. 그 만큼 '기자 직업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그 만큼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는 중책이기에 아주.. 2008. 1. 12. 통역사의 빛과 그림자 - 인터프리터 통역사는 서로가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의 의사소통을 맡아서 연결해주는 커뮤니케이터이다. 누구나 한번쯤은 꿈꾸어오거나 또는 동경의 대상으로 느껴지기도 하는 직업이다. 통역사가 되기 위해서는 대부분이 국내외 통역대학원을 졸업해야만 한다. 물론 대학원을 졸업하지 않고도 능통하게 통역을 할 수 있겠지만 그것이 쉽지가 않다. 왜냐하면 꽤 많은 통역사들이 통역도 일종의 기능이라고 이야기하고 있기 때문이다. 외국어를 잘한다는 것과 통역을 잘한다는 것에는 다소 차이가 있다고 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또한 통역대학원을 졸업하지 않고는 일감이 많이 들어오지 않는다. 대부분 연계와 추천을 통해서 일거리들이 네트워크처럼 연결되기 때문이다. 언어의 특성상 꽤 많은 통역사들은 어렸을 때부터 해외에서 성장하거나 문화의 영향.. 2007. 12. 31. 가슴이 따뜻해지는 선생님 영화 선생님이라는 단어가 우리에게 던져주는 의미들은 어떤 것들이 있을까? 부모님 다음으로 우리에게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사람이 바로 선생님이 아닐까 한다. 그래서 그 의미가 더 많지 않을까? 초등학교 어린 시절 추운 겨울날, 음악 선생님이 따뜻한 손길로 자신의 코트에 손을 넣어주시며 같이 걷던 꿈결같은 그 기억이 난다. 그리고 초등학교 졸업후 잘 읽지도 못하던 교과서의 글을 읽는데, "목소리가 아주 좋다며 이야기를 많이 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해봐라, 아나운서도 좋을 것 같애" 라고 칭찬하시던 중학교 시절의 도덕 선생님과 더불어 교장 선생님보다 나이가 더 들어 보이시던 50대 후반의 여선생님. 할머니처럼 따뜻하게 느껴지던 그 영어 선생님의 기억이 떠오른다. 그 당시에는 조기 유학이니 과외니 하는 것들도 제대로.. 2007. 12. 24. 영화속직업 의사 의사하면 어떤 이미지가 떠오를까? 아주 어릴 때는 주사 맞기가 싫어서 만나기 무서운 사람으로 인식되기도 하고 성장하면서는 가능한 안보았으면 하는 대상쯤으로 인식되는 경우도 있지 않았을까? 부모들이 자식들에게 가장 추천하는 가장 선망하는 직업의 하나로 여겨지기도 한다. 오랜 역사를 걸쳐서 비교적 안정적이면서도 가장 존경 받는 직업 중 하나가 의사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어릴 때 의사가 되고 싶어하던 초등학교 친구 하나가 있었다. 그 친구의 아버님은 병원에서 근무는 하였지만 의사는 아니었다. 여하튼 아버지의 영향으로 다른 친구에 비해서 병원 문화에 익숙해 있었고 자신도 앞으로 의사가 되겠다는 꿈을 가지고 있었다. 한번은 "배가 아프면 어찌하겠느냐?"고 했더니 "아까진끼(빨깐약의 부산사투리^^) 발라다"고 하던.. 2007. 12. 24. 영화속 경찰 "페이스 오프" VS "첩혈쌍웅" 영화에서 가장 많이 등장하는 직업 중 하나가 경찰일 것이다. 언뜻 떠올려도 수도 없이 많은 경찰 영화들이 머리 속을 맴돌 것이다. 하지만 이들의 이미지는 철저히 양면성을 가지고 있다. 선한 이미지와 악한 이미지로 야누스의 얼굴처럼 두 가지 얼굴로 두 가지 의미를 가진다. 선의의 의미로 시민의 지팡이, 정의의 대변인, 보호자, 심판자의 이미지를 가지고 있으며, 악의의 의미로 탐욕스러운 부패 경찰, 나약한 경찰, 무지함, 대표적 권위주의자 등의 부정적이미지로 양면성을 모두 가지고 있다. 이들 양면성을 철저히 가지고 있는 면을 대중성과 더불어 적절히 잘 담아놓은 영화가 바로 영화 페이스 오프다. 오우삼 감독을 헐리우드의 대표적 액션 감독으로서 발길을 터준 영화라고 볼 수 있을 것이다. 홍콩 영화 르네상스 시대.. 2007. 12. 19. 영화속 직업이야기 이발사는 직업적 습관으로 사람을 볼 때 제일 먼저 헤어스타일을 본다고 한다. 한의사는 습관적으로 사람의 혈색을 보고 건강을 판단하며 장사꾼은 다른 장사꾼은 어떻게 장사하고 있는지 유심히 바라본다. 다들 알게 모르게 자신의 직업과 관련한 것을 무의식적으로 먼저 바라보고 생각하는 습관이 자연스럽게 생기는가 보다. 나 역시 그렇다. 직업이 커리어 코치다 보니 사람들을 만나는 그 사람이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인지가 제일 궁금하다. 그래서 처음 마주치는 사람들에게도 어떤 직업을 가지고 있는지, 일은 재미있는지, 어떤 업무를 담당하는지, 왜 그 일을 선택하게 되었는지, 어느 정도의 보수와 처우를 받는지, 앞으로 어떻게 커리어 관리를 해나갈 것인지, 성공할 수 있을지 없을지 등의 세세한 정보까지 궁금한 나머지 너무 상.. 2007. 12. 12. 이전 1 ···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