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방송,연예96 복면가왕전에서 허무하게 무너진 노래왕 퉁키 이정. 그래도 좋아하는 이유? 요즘 아내와 내가 푹 빠진 TV프로그램이 하나 있다. ‘복면가왕’이다. 아마도 이 방송 좋아하시는 분들 많을 거다. 그런데 한 달 전 즈음에 장기집권을 하고 있던 클레오파트라 김연우를 노래왕 퉁키가 단 번에 물리쳤다. 퉁키는 순식간에 ‘가수 이정’으로 알려졌지만 그가 그토록 노래를 잘 했는지는 몰랐다. 그의 노래는 폭풍우 같이 격정적이어서 아직도 내 귓가를 맴돈다. 만일 아직도 노래를 못 들어본 분들이 있다면 아래에 링크 걸어뒀으니 꼭 들어보길 바란다. 김경호의 과 현진영의 였는데 원곡을 뛰어넘는 매력이 넘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그렇게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였던 퉁키가 첫 번째 방어전에서 고추아가씨에게 허무하게 지고 말아서 안타까움이 가득했다. 비록 한 표 차이였지만 목소리가 상태가 너무 안 좋.. 2015. 8. 16. 마음을 치유하는 영화, ‘붕대클럽’에 잔잔한 감동 지난 주말 아내와 아이들이 모두 집을 나가버려 홀로 일하다 들여다본 ‘붕대클럽’이라는 영화에 잔잔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혼자 영화를 보면 좋은 점 중에 하나가 영화에 완전 몰입할 수 있다는 겁니다. 다른 사람 눈치도 안 보고 감정에 충실하다보니 때로 눈물도 많이 흘립니다. 이 영화 역시 그랬습니다. 조금은 유치하고, 조금은 과장되게 느껴지는 부분도 있는데도 중간중간 눈물이 흘렀습니다. 저 역시도 아픈 마음에 위로를 받는 느낌이 들었는데요. 마음에 상처가 있는 사람들을 치유하는 따뜻한 영화가 아닐까 싶어 꼭 보시길 추천 드립니다^^* 영화 ‘붕대클럽’은 일본 영화입니다. 제가 교육하는 강사양성 교육과정에서 발견한 영화이지만 정작 저는 보지 못하고 있다가 오늘에서야 여유를 찾고 천천히 봤는데요. 학교생활과 .. 2015. 6. 1. 5분만 집중해서 보고 들어도 행복해지는 음악, Pharrell Williams - happy 오늘은 설명절을 맞아 행복한 음악 하나 들려드립니다. 스마트폰을 잃어버리고 잊어버렸던 음악도 되찾았거든요^^*ㅎ 들려드릴 음악은 이미 우리나라 사람들에게도 많이 알려진 흑인 음악가 Pharrell Williams(퍼렐 윌리엄스의 노래 입니다. 이 노래는 영화 에도 삽입되었는데요. 영화를 한층 밝게 만들어주는 경쾌한 음악이어서 우리 아들이 제 폰의 칼러링(혹은 필링)으로 지정해준 노래였는데요. 최근에 다시 지정했답니다. 당분간 안 바꾸려고요^^* 음악은 단순히 영화음악에 삽입된 정도가 아니라 발매되자마자 전세계 75개국가 음원 챠트 1위를 차지하며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던 노래이기도 합니다. 바쁘시더라도 딱 5분만 멈추고 이 노래를 집중해서 들어보세요. 마음이 절로 따뜻해지고 행복해지실 겁니다^^*ㅎ 한 번.. 2015. 2. 19. 영화 ‘국제시장’을 보며 떠오르는 딱 하나의 단어 영화 ‘국제시장’을 보며 떠오르는 단어는 딱 하나였다. 바로 ‘책임감’이다. 남자로서, 장남으로서, 아버지로서 가족을 부양해야 한다는 책임감. 다른 사람들이나 심지어 가족이 보기에도 소통이 안 되는 고집불통의 꽉 막힌 할아버지로 불리지만 그럴 수밖에 없는 이 남자의 숙명에 과연 누가 돌을 던질 자격이 있을까. 우리 시대의 현대사를 모두 다 보여준 영화 은 영화 를 떠올리게 만들었다. 빠르게 변화해나가는 시대의 변화 속에 살아가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다룬 측면에서 비슷하지 않았나 싶다. 어떤 사람들은 국제시장의 몇몇 장면이 다소 억지스럽다고 반응하는 사람들도 있었지만 오히려 포레스트 검프보다 훨씬 더 현실감이 넘치는 우리 시대의 이야기로 잘 풀어내지 않았나 싶어서 더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영화는 시종일.. 2014. 12. 29. 영화 <내일까지 5분전>, 결코 남이 될 수는 없는 당신을 위한 영화! 어제 아내와 같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이라는 영화를 봤다. 일본의 영화감독이 중국에서 영화를 촬영해 영화는 시종일관 중국어를 사용하고 있어 사전 정보 없이 영화를 볼 경우에는 중국영화처럼 보일 수도 있다. 영화는 한 어린 아이가 돌을 던져 창문을 깨트리는 장면으로부터 시작된다. 그리고는 일란성 쌍둥이인 이 어린아이는 자매에게 옷을 바꿔 입자고 해서 꾸지람을 피하고 오히려 자신과 똑같은 모습을 한 쌍둥이 형제만 혼이 난다. 그렇게 두 사람은 옷을 자주 바꿔 입는 놀이를 하며 다른 사람들의 눈을 속이는 장난을 한다. 영화는 이렇게 시작부터 끝까지 두 사람의 운명이 뒤바뀔 수 있다는 것을 복선적으로 암시하고 있다. 그런 감독의 의도 때문에 영화를 마지막까지 보고도 누가 누구인지를 알기 어렵다고 말하는 관객들이 .. 2014. 10. 4. 프랑스 아비뇽에서 최고 흥행작품으로도 공연됐던 극단맥의 공연소개 존경하는 친구가 만든 최고의 연극 작품, 강력히 추천드립니다^^ 제 친구 중에 전통 연극단을 20여년 넘게 운영하고 있는 친구가 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통 연극을 오랫동안 고수해온 극단맥의 이정남 대표입니다. 이번 작품은 그냥 시시한 극단의 작품이 아니라 국내 뿐 아니라 프랑스 아비뇽에서도 최고의 흥행작품으로도 인정받으며 공연됐던 작품들입니다. 연극을 좋아하시는 분들 뿐 아니라 세계로 진출을 꿈꾸는 연극 관계자분들이 봐도 좋을 작품들입니다. 극단 맥이 동래문화회관에서 진행하는 - 국제교류 네트워크 페스티벌 2014 맥 오프 페스티벌은 5월 2일 부터 5월12일 까지 개최된다. 5월 2일 ~ 3일 스위스 공연 (천사들의 망각) 5월 6일 ~ 7일 프랑스 공연 (파랑새) 5월 9일 .. 2014. 4. 30. 가수 싸이가 뜨기 전에 한 인터뷰를 보고 감동을 받은 이유 부제 : 가식 없이 자기 고유의 모습을 보여줘야 한다는 싸이의 성공전략 2년이 훌쩍 지난 싸이의 인터뷰 기사를 우연히 읽어봤는데요. 정말 놀랍군요. 강남스타일이나 젠틀맨이 뜨기 전에 머니투데이와 인터뷰 했던 기사입니다. 세계적 가수로 도약한 지금 시점에서 읽는다 하더라도 놀랍도록 딱 들어맞는 내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어쩌면 앞으로 2,30년 흘러서 읽는다 하더라도 그의 신념이나 관점은 바뀌지 않을 것 같다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 다가오는 말들이 많습니다. ‘책에서 창의가 나온다는 것은 웃기는 소리’라는 기사제목은 어느 정도 과장한 부분이 있는데요. 인터뷰 기사를 자세히 읽어보면 일반적인 책 전체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인문학 서적이나 학교 교과서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모르긴 모르되 싸이는 책을 제법 .. 2014. 1. 28. ‘진정한 운명을 따라 살아가라’는 선생님의 말씀에 100번 공감 부제: 제자를 향한 따뜻한 애정을 보여주는 선생님의 모습을 보여준 영화 방금 가족들과 TV에서 추석특선으로 하는 영화 를 봤습니다. 저는 제목도 못 들었던 영화였는데요. 아내가 보자고 해서 함께 봤는데 너무 좋아서 여러분들에게도 추천 드리고 싶습니다. 이렇게 좋은 영화가 우리 곁에 많다는 것이 참 고맙고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명절 내내 영화를 많이 봤네요. 물론 영화는 다소 과장된 면이 있기는 합니다. 노래 잘하는 건달과 천재적 오페라 재능을 가진 젊은이였지만 이제는 실패한 시골 촌구석의 선생님의 만남이라는 것 자체가 다소 과장된 설정이긴 합니다. 그렇지만 제자를 사랑하는 선생님의 마음에 저는 몇 번이나 눈물을 흘리며 감동했습니다. 까칠한 행동과 투박한 말투에 오히려 조폭 같아 보이는 선생님이긴 하지만 .. 2013. 9. 20. 나를 웃고 눈물짓고 행복에 취하게 만들었던 오디션 노래 3곡 제가 강연하는 중간에 쉬는 시간에도 유용한 정보를 전해드리고 싶은 마음에 좋은 강연이나 방송 동영상을 틀어주곤 하는데요. 많은 정보를 알 수 있게 해줘서 고맙다고 하는 분들이 있기도 합니다. 저 역시도 그렇게 생각해왔습니다. 그런데 2,3시간의 특강 중에는 그렇다 치더라도 제가 운영하는 32시간의 취업진로지도 과정에서도 지금까지 쭈욱 그렇게 해왔답니다. 대학 16주 수업에서도 그렇게 해왔지요. 그러다보니 쉬는 시간도 쉬는 시간이 아니라 동영상에 몰입해서 쉬지 못하는 수강생과 학생들이 많았습니다. 제가 너무 몰아쳤나 싶어 조금 편하게 쉬실 수 있도록 음악을 틀어줘도 좋겠다 싶어 유투브에서 오디션 프로그램에서 히트한 동영상들을 들으며 몇 곡 다운로드하고 있는데요. 수십 번을 들어도 질리지 않는 가수 분들의 .. 2013. 8. 28. 사악한 행동은 더 사악한 행동을 불러올 수 있다! 영화 리뷰 여러 가지 일로 두통에 시달려 일에 집중이 안 되어서 재미로 본 영화가 였다. 영화는 다소 충격적이다. 영화에 몰입하느라 내 두통은 한 번에 사라졌다. 한 번 악해지기 시작하니까 계속해서 사악해지는 인간의 단면을 보여주는 것 같아 주인공에게서 안쓰러운 동정심마저 느껴졌다. ‘왜 그랬을까?, 꼭 그래야만 했을까?, 왜 이렇게 각박하게 살아야 하나?’라는 생각들이 계속해서 맴돌았다. 물론 영화처럼 사람의 인생이 그렇게 급작스럽게 변화거나, 그렇게 사악하기만 하거나, 비열하기만 한 사람들은 많지 않을 것이다. 연쇄 살인범을 잡았다는 명목으로 가짜를 잡아들여 대국민을 대상으로 사기극을 한다든지, 경찰들의 비리라든지, 스폰서 검사들의 비리라든지, 경찰과 검찰의 갈등관계라든지, 청부살인이라든지 하는 사건.. 2013. 7. 12. 재수 없는 영화 속 아빠, 꼭 그렇게 비난 받아야만 하나? 영화 은 ‘행복’이라는 주제로 대중 강연을 준비하며 알게 된 영화다. 이렇게 알게 된 몇몇 영화가 있었는데 막상 강연 전에는 시간이 없어 볼 수 없었던 영화가 많았다. 아쉬운 마음에 비디오방에 들러 가족들과 함께 이 영화를 보게 됐다. 영화는 다소 황당한 상황으로 설정되어 있긴 하지만 그래도 전체적으로 보면 있을 듯한 어느 한 가족의 모습을 즐겁고 유쾌하게 잘 그렸다. 영화 리뷰에서는 다들 ‘콩가루 집안’이라고 하는데 정말 그렇게 콩가루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어쩌면 그런 집안이 우리 주위에 꽤 있을 듯해서다. 그런데 무엇보다도 영화 내내 유독 거슬리는 사람이 한 사람 있다. 다름 아닌 아빠다. 가족 뿐 아니라 관객의 마음까지 계속 긁어대는 사람이 아빠로 보이기 때문이다. 영화를 보는 청중들은 대개 영화.. 2013. 7. 3. 입시제도에 목매단 사람들이 꼭 봐야 할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 오래 전부터 말로만 듣던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를 이제야 봤습니다. 1989년도에 개봉한 오래된 영화이지만 그 감동은 지금도 여전한 것 같습니다. 빠른 템포에 익숙한 디지털 세대들에게도 깊은 감동과 여운을 줄 수 있는 영화라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선생님이 되고 싶은 분이라면 더더욱 강력히 권해 봅니다. 일이 하기 싫어 꾀병 부리듯 영화를 봤습니다. 그런데 너무 감동을 받아서 영화가 끝나자마자 바로 다른 일을 시작하려니 영화에 미안한 마음이 들어서 간단한 감상을 먼저 기록해봅니다. 미국의 한 명문 사립 고등학교에 다양한 학생들이 입학합니다. 학생들은 여느 청소년들과 똑같이 장난기 많고, 수줍음도 많고, 자유분방하기도 합니다. 학생들은 엄격한 학교 기숙사생활을 통해 통제된 생활을 하면서도 각자의 꿈을 .. 2012. 10. 17. 이전 1 2 3 4 5 6 7 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