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고민 상담 Q&A894

계획을 세우고 선택하는 모든 일에 망설여집니다 안녕하세요 23살에 직장을 다니고 있는 여성입니다. 제 고민을 말씀 드리기에 앞서 제가 살아온 이야기를 짤막하게나마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어렸을 때부터 조용하고 얌전한 학생이었고, 맞벌이 하시는 부모님 밑에서 자라다 보니 딱히 공부를 시키시지도 않았기에 제가 늘 보던 건 TV였습니다. 그래서 친구들 보단 TV를 보던 시간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커서 뭐가 될까 싶을 정도였다고 할까요. 그렇게 개성없이? 자랐고 고1때 외숙모의 소개로 미용학원을 다녀서 여러 번의 시험불합격 고배를 마시다가 1년 만에 자격증을 땄고 헤어를 하려다가 피부 관리를 원장님의 권유로 배우게 되어 지금의 뷰티 테라피스트가 되었어요. 하지만 어렸을 적 못 다한 공부가 뒤늦게 하고 싶어졌는지 늘 영어영어를 입에 달고 살지만 직장과 배.. 2011. 8. 25.
매너리즘에 빠진 직장인들을 위해 무엇이 필요할까? 부제: 꿈을 잃은 직장인을 위해 재활교육을 꿈꾸는 한 직장인의 한탄 안녕하세요, 정철상 교수님! 저는 직장을 다니고 있는 20대 후반의 (이제 겨우)1년차 여자직장인입니다. ^^ 교수님을 알게 된 계기는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라는 책을 통해서고요.. 많은 노력과 시간과 돈(?)을 투자하신 책...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핵심을 콕 짚은 내용도 있고 공감이 되는 부분도 있었어요^^ 제가 이렇게 메일을 드리는 것은, 다름이 아니라 평범한 직장인으로서 요즘 저의 고민이자 드는 생각에 대해 말씀드려보려고 해요. (상기 사진은 이번 기사와 무관함. 링크나우 자기경영 페스티벌 행사에 늦은 밤까지 열공하고 계신 직장인들. 일명 셀러던트, 이번 9월 직장인 모임에 참석하고 싶으신 분은 아래 주소에서 행사 안내를 봐.. 2011. 8. 24.
사람들을 만나고 나면 기진맥진할 것 같아요-_- 치유하는 방법: 다른 사람을 향한 심리적 안테나를 끄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올해 대학 4학년이 되는 여학생입니다. 제가 소극적이고 사람들과의 관계를 많이 두려워하는 편이에요. 학창시절이나 어렸을 때 상처를 좀 많이 받아서...상처받기가 두렵구요. 사람들 앞에서 잘 못 웃고 반응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고, 사람들 앞에 있는 것조차 불편해서 몸 둘 바를 모르고 항상 긴장해요. 상대방이 날 싫어하면 어떡하나 나같이 생각 없고 별 볼일 없는 사람 얕볼까봐 걱정되구요..말투 하나하나 태도, 시선 그 모든 게 신경이 쓰이면서 차라리 혼자 있는 게 더 편합니다. 1학년 때 동아리 생활을 하면서 고쳐지겠거니 했는데 2학년 여름방학 때까지 동아리 사람들과 잘 어울리지 않고 좀 겉돌아서 동아리에서 나왔구요. 과 친구.. 2011. 8. 23.
외국에서 유학중인데요. 외국취업이 좋을까요? 한국 취업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저는 현재 중국 모 대학교에서 재학 중인 000이라고 합니다. 00월에 대학교를 졸업하는데 아직 정확하게 가야 할 길을 정하지 못해 고민 하던 중 저의 오빠 소개로 교수님을 알게 되어 이렇게 고민 상담을 신청합니다. 저는 올해 20대 후반의 여학생입니다. 한국에서 000 대학교를 다니다가 더 큰 무대에서 꿈을 펼치고 싶어 대학교를 자퇴하고 유학 갈 준비를 하던 중 집안 사정으로 인해 몇 년 동안 공부를 중단하게 되었었습니다. 뒤늦게 다시 공부를 할 기회가 생겨 북경사범대학교에 재학을 하게 되었지만 공부를 몇 년을 쉬었는데다 남들보다 늦게 시작하여 공부 이외에는 다른 것에 관심을 둘 겨를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학교 성적도 나름 좋고 중국 정부에서 주는 장학금도 타게 되어 나름 모범 .. 2011. 8. 18.
꿈과 비전이 중요하다는 것은 알겠는데요, 도대체 어떻게 세워야 하나요? 부제: 어떻게 하면, 삶의 의욕을 찾을 수 있을까요? 부제: 연인에게 사랑받고 있다는 느낌이 들 때는 자신감이 충만해요. 그런데 연인에게 사랑받지 못하고 있다는 느낄 때는 자신감이 너무 떨어져요. 왜 그럴까요? 안녕하세요. 일전에 트위터로 잠깐 인사 나누었던 000라고 합니다. 저는 000000란 아이디를 사용 중이고, 추천하신 도서 를 잘 읽었다는 대화를 나누었는데 혹시 기억하고 있으신지 모르겠어요... 다름이 아니라..삶이란 숙제가 제게 너무 어려운 것 같습니다...네, 알아요. 모두에게 어렵다는 거. 근데 정말 자신이 없어요. 더 이상 누군가를 사랑할 자신이 없네요. 제가 혼자 좋아했던 사람과 지금 사귀고 있는 여자들을 보면 여우같고 애교 많은 그런 여잔데..전 그런 성격이 절대 못 되거든요. 이 .. 2011. 8. 8.
잘못되면 부모 탓으로 돌리는 사람들의 심리 안녕하세요.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를 읽고 상담을 한번 받고 싶어서 몇 자 적어봅니다. 저는 20대 중반으로 부산에 있는 모 대학교 호텔외식조리과를 나왔습니다. 고등학교 다니면서는 무조건 4년제 생각했었습니다. 그러다 막상 고3이 되니까 지치기도 하고 친구가 전문대도 괜찮다고 하는데 흔들리기 시작하더구요. 근데 선생님부터 시작해서 그 친구만 빼고 다들 말리더라구요,, 성적이 아깝다고,, 정말 어떻게 결정해야 될지 몰라 혼자 집에서 고민하고 있는데 거실에서 부모님 말씀 나누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오빠 4년제 보낸 것만도 버거운데 저까지 그러면 애휴,,, 이러시면서 한숨을 쉬시더라구요,, 그런 대화가 분명 들린다는 걸 아시면서도 부모님은 거실에서 점점 자주 그러셨습니다. 그래서 너무 속이 상해 2년제 가.. 2011. 8. 5.
화가 나면 잘 참다가, 엉뚱하게도 엄마한테만 폭발해요 안녕하세요. 주소가 맞는지 몰라서 메일이 갈지 안 갈지도 모르는데, 한 번 보내봅니다. 이야기가 장편이고 지루할 수도 있으니 주의 요합니다. 그리고 글이 두서가 없어요.. 평소에 대화만 하다가 글을 쓰려니 힘드네요 ;; 그리고 막상 고민내용을 털어놓는 것인지 아닌지 잘 몰라서 고민내용을 털어 놓을게요. 저는 올해 20대 중반의 여성이고 공부 하고 있습니다. 요즘 제 성격 때문에 고민이 생겼습니다. (옛날부터 쭉 생각해왔지만요) 저는 보통 화를 잘 안냅니다. 그저 다혈질이어서 맘에 안 드는 상황이었을 때 속으로 욱하는 정도? 어쨌든 참습니다. 계속... 대신에 그걸 엄마한테 풀어버리죠. 집안사정, 학교문제, 성적문제, 교우문제 등등 때문에 계속 참고 살아오다가 스트레스로 인해 생기는 지루성 두피염이라는 불.. 2011. 8. 4.
자신감 떨어지니 아버지 회사라도 들어가고 싶어요 안녕하세요? 저는 모 건설회사 계약직으로 현재 카타르에서 노무관리를 하는 000 라고 합니다. 인생에 대한 고민으로 구글에서 "내 인생의 멘토" 라는 검색어로 검색을 하다 우연히 선생님의 "커리어 노트"를 만나게 되었습니다. 저는 지방대 출신으로 2007년에 졸업하여 서울에서 광고회사 1년 2개월 일하고, 영어가 부족하다고 느껴 캐나다 토론토로 1년 6개월간 어학연수를 다녀왔습니다. 어학연수 후 한국으로 돌아와 우연히 모 건설회사 해외임시직 채용공고를 보고 지원하게 되어 현재 근무 중입니다. 하지만 현재 근무 환경과 결혼 문제로 계약이 끝나는 7월에 일을 근무두고 일단 한국으로 돌아갈 예정인데.... 한국에서 재취업을 해야 할지.. 아니면 아버지 일을 도와야 할지 고민입니다. 저희 아버지는 건축 자재업을.. 2011. 7. 29.
계속되는 열등감을 극복할 수 있는 방법? 안녕하세요. 학력에 대한 콤플렉스 때문에 여기저기 기웃거리다가 찾은 블로그에 상담도 가능하다고 해서 글 남깁니다. 다름이 아니라 저는 고졸에 나이까지 많은 (20대 후반) 남자입니다. 나름 꿈을 꾸고 있고 상당히 접근했었지만 제 외적 내적 콤플렉스로 실패를 거듭하였습니다. 10대 후반부터 찾아온 탈모라는 것 때문에 전문대는 다녔지만 집안사정이 안 좋아서 1년만 다니고 관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20대 중반까지 거의 아무 일도 안하면서 히키코모리 처럼 그저 그렇게 보내왔습니다. 20대 중반이 되서야 공공기관 쪽으로 계약직으로 일하면서 돈이라는 건 이렇게 버는 거라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저보다 한참 어른 분이시라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 따위는 잊어버리고 요령 안 피우고 열심히 하였고, 인정도 받으면서 조금은 .. 2011. 7. 28.
죽도록 발표수업이 두렵다는 여대생, 왜? 부제: 사람들 앞에서만 서면 말을 못하겠어요-_-;;; 안녕하세요. 교수님 우연한계기로 교수님의 블로그를 알게 됐네요. 저는 21살이고 올해 대학교 1학년이 된 여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고 제 성격 때문에 정말 살기 싫다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정신과라도 찾아 가봐야 하나할 정도로 저에게는 가장 큰 고민이 됩니다. 저는 어릴 때부터 사람들 앞에서 발표를 전혀 못합니다. 그냥 다른 아이들처럼 심장이 미친 듯이 뛴다 ...이런 게 아니라 앞에만 나가도 목소리가 제 의지와 상관없이 덜덜덜 떨립니다. .그러다가 눈물이 나려고 합니다, 실제로 난 적도 있구요. 발표도 발표지만 낯가림도 심합니다. 예를 들어 학교에서 조퇴나 혹은 교수님 싸인을 받으러 교수님과 면담을 한다거나하면 그냥 목소리가 떨리고 눈물이 막 납.. 2011. 7. 22.
신림동 3년차 사법고시생의 진로고민 안녕하세요 정철상 교수님 :) 저는 00대 법학과 3학년 1학기까지 마치고 휴학 중인 23살 000입니다. 여자이구요. 지금 사법고시를 준비하러 신림동에 와서 학원을 다니고 있습니다. 진로와 미래에 관련하여 교수님께 상담을 받고 싶어서 메일을 드립니다. 제가 고시공부를 시작한 지는 이제 3년째입니다. 그 동안 1차 시험도 두 번을 보았구요. 저는 제가 공부가 부족했기 때문에 시험에 안 된 것임을 스스로 잘 알고 있습니다. 올해 1차 시험에 붙은 친구들도 몇 명 있는데요. 다들 저와 함께 공부를 시작하거나 조금 일찍 시작한 친구들입니다. 그런데 제가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고 있습니다..제가 1차 시험을 두 번이나 보고 이번이 3년차임에도, 여전히 공부가 부족했기 때문이라고 이렇게 말할 수 있는 것도 제가 .. 2011. 7. 20.
어떤 문제든 문제의 원인을 자신으로부터 출발하라 부제: 수능을 망쳐버린 것은 멈춰버린 시계 때문이 아니었다! 일단 제 글을 이렇게 읽어 주신 것에 대해 정말 감사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00대학교 사범대 역사교육과에 재학 중인 21살 000 이라고 합니다. 작년에 재수를 했고 올해 이 학교로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재수를 하면서 공부하는 중간 중간, 전까지는 가지지 못했던 저의 짧은 인생을 돌아보고 사색하는 시간들을 많이 가지게 되었습니다. 사실 결과적으로 저는 재수에 실패했습니다. 수능을 정말 망쳐버렸습니다. 처음엔 제가 운이 없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시험 도중 시계가 멈춰버리는 불의의 사고(?)를 당해 버린 거죠. 당시의 당황감은 말로 표현하기도 힘들 것 같아요. 시험 뒤에 심각한 우울증세가 왔었습니다. 하루 종일 방에만 쳐 박혀 전.. 2011. 7. 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