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이류대라고 폄하해서는 안 되는 이유

부제: 자기계발 강사가 되고 싶다고 말하는 학생에게 드리는 3가지 조언

 

안녕하세요?

 

저는 지방 이류대, 정치외교학과를 다니고 있는 25살 000라고 합니다. 현 2학년2학기 복학하구요, 정철상 형님처럼 인재개발전문가가 되고 싶습니다. 어려서부터 못난 제 모습에 대한 혐오감 때문에 열등감이 시작 되었습니다.

 

무기력의 늪에 빠져 허우적거리다가.. 모 기관에서 주관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최근에 다녀오고 비전을 조금씩 찾아가는 케이스인데요. 저도 궁극적으로는 프리랜서 강사로 제가 공부하고픈 분야를 공부해서 - 마음관리, 자기탐색, 자기계발 강의를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일단은 회사경험도 하고, 그것으로 사람들과 소통할 수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서

HRD쪽으로 취업을 생각하고 있습니다.

 

일단은 회사와 전문교육위탁업체 두 군데가 있는 것으로 아는데, 위탁업체는 잘 모르겠고, 회사는 인원이 희소해서.. 신세계 이런데도 통틀어 12명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것도 많은 거라고)

 

제가 정철상 형님처럼 인재개발 전문가가 되려면, 현 상황에서 어떤 커리어를 밟아야 할까요? 중앙대, 인하대에 교육학과에 HRD전문으로 가르쳐주시는 교수님께서 계시다고 들었습니다.

 

그쪽으로 편입을 하는 게 좋을지 어떻게 해야 할지 전혀 감이 안 잡히는 상태입니다.

목마른 취업준비생에게 부디 작은 도움을 부탁드립니다.

 

답변:

우와, 상담을 의뢰하신 분이 저를 형님으로 불러준 경우는 거의 처음인 것 같은데요^^

 

나이가 스무 살이나 차이가 나는데-_-;;;ㅋ, 죄송하지만 잘못된 호칭입니다. 사회에서 만나는 상대를 만날 때 어떤 호칭으로 그를 불러야 되는지도 배워야 합니다. 작은 것이라도 하나씩 배우면서 고쳐나가야 합니다. 하지만 그래도 부족한 저를 좋게 봐주시고 닮고 싶다고 말씀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그 때문에 형님이라는 호칭도 쓰지 않았나하고 이해해봅니다.

 

만일 자기계발 강사가 되고 싶다면 지금부터 당장에 해야 될 첫 번째 과제는 자신에 대한 혐오감을 버리고 잃어버린 자존감부터 찾는 겁니다. 첫 번째 과제일 뿐 아니라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문제를 극복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삶의 숙제가 될 겁니다.

 

그런데 자신이 다닌 대학을 지방 이류대라고 폄하하는 말 역시 그러한 부정적 마인드에서 나오는 부정적 단어가 아닐까 걱정됩니다. 쉬이 되지 않을 겁니다. 끊임없이 학습하고 배우고 익히고 자신을 바로 잡으려고 채찍질하면서도 동시에 잘 하고 있다고 스스로를 동기부여 해나가야 합니다. 부정적인 마인드를 제대로 풀지 못하면 다른 문제도 풀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모든 것을 긍정적인 태도로 바라보려고 노력해야 합니다. 자신을 존중하고 타인을 존중하는 자세와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두 번째 학습을 해야 합니다. 학교를 편입한다고 문제가 풀리지 않습니다. 부지런히 책을 읽고 강연을 듣고 다양한 분야의 경제경영 지식과 실용지식들을 배우고 익혀나가야 합니다. 1년에 최소 100권정도 볼 요량이 아니라면 포기하길 바랍니다. 최소한 10년 정도 매년 100권정도 봐줘야합니다. 그럴 용기 없으면 포기하세요. 물론 1, 2년은 연간 50권 정도로 출발할 수는 있겠습니다. 너무 자신을 알리려고 애쓰기보다는 3년에서 5년 동안은 집중적으로 배우고 또 배우고 익히세요. 그 사이 사이 유명강사들의 강연을 들어보는 것도 동기부여가 될 겁니다.

 

세 번째 편입은 불필요 보입니다. 보다 직접적인 경험을 하세요. 편입을 바로 준비해서 바로 갈 수 있으면 좋겠지만 만일 1,2년씩 준비해야 된다면 나이 때문에 여러 가지로 불리합니다. 취업부터 먼저 고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미 2학년 2학기인 만큼 남은 학기 동안을 마무리하세요. 만일 이 기간 동안에 편입을 준비하는 것이라면 한 번 도전해볼 수는 있겠습니다.

 

만일 지금 학과에 관심이 없다면 졸업할 수 있는 최소한의 학점에만 몰입하시고 그 이외에 학교에서 배울 수 있는 학문, 동아리, 인맥, 인턴, 알바 등의 다양한 경험들을 거치길 바랍니다. 처음부터 자신이 원하는 큰 기업으로 입사는 힘들 겁니다. 하지만 마음의 문을 열고 부지런히 정보를 뒤적거리고 사람들을 만나면서 관계를 맺으면 작은 기업이라도 HRD관련 기업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부터 현재 대학에서 준비해도 충분히 가능합니다.

더불어 정말 저를 닮고 싶다면 제가 블로그에 써둔 글이 있으니 참조해서 읽어보세요.

 

▷ 제가 하는 일을 직업을 가지고 싶다는 분들에게 드리는 글;

전문가로 입지를 굳히는 방법 http://careernote.co.kr/1410

자기계발 전문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www.careernote.co.kr/370  

인재개발 전문가라는 직업을 어떻게 하면 될 수 있나요? http://careernote.co.kr/1035  

강사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http://careernote.co.kr/1023  

커리어코치가 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되나요? http://careernote.co.kr/1046  

심리상담가 되려고 하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http://careernote.co.kr/1208

저처럼 되고 싶다는 젊은이들에게 하고 싶은 말 http://careernote.co.kr/1139

 

마음 속의 부정적 마인드를 바꾸면 세상이 바뀔 겁니다!

 

감사합니다

젊은이들의 무릎팍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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