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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휴게소에서 피로 풀고 가세요 직업상 전국적으로 운전을 하고 다닐 일이 많다. 거의 운전기사 같다. 그런데 2시간 이상 운전하기가 버겁다. 자연히 휴게소에 들러서 자주 쉬었다가 간다. 하지만 마땅하게 운전 피로를 풀고 갈 휴게소가 없다. 그런데 강원도 원주 방향에 있는 여주휴게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피로 제공 서비스가 눈길을 끌었다. (운전자들을 위한 피로 풀기 위한 스트레칭 사진들이 눈길을 이끌었다) (엉뚱한 곳에 눈길을 주지 마시라^^*) (이런 사진 보는 것만으로 자연스레 몸이 움직여진다) (사진만으로는 다소 부족한 느낌이 든다. 그래서 시간이 난다면 휴게소 외곽쪽에 있는 간단한 운동기구들을 이용해보면 어떨까. 나도 모르게 훑어보다보니 이런 곳을 발견할 수 있었다.) (어린이 놀이터가 아주 작아서 잘 되어 있지는 않지만, 그네가.. 2008. 5. 10.
택시기사, 노무현 시절이 오히려 더 좋았다 민심을 전달한다는 택시기사분들, 요즘 정권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고 있을까요? 이른 새벽부터 출발했건만 아무래도 강의시간에 늦을 것 같아 택시에 올랐습니다. 이왕 탄 택시 조금 재밌게 가보려고 기사님과 이야기를 시작해보았습니다. 가스충전소의 요금이 947원이 눈에 들어와 말문을 텄습니다. 따; 와, 부탄가스 요금이 947원이네요. 택; 정말 요즘 죽을 맛입니다. 올라도 너무 올랐어요. 따; 힘드시겠어요. 택; 이 놈의 대통령 당선되면 가스비 내려준다더니 오히려 올라가기만 하네요-_-;;;;; (이미지; 이야기를 해주신 대전지역의 한 택시기사분, 동영상을 촬영하고 싶었으나 그랬다가는 이 밥줄마저 끊길 것 같아 부담스러워 하셨습니다. 그래서 시원하고 걸쭉하게 이야기하시는 말씀을 저만 듣고 말았네요^^) 이 .. 2008. 5. 6.
희생 없이 아름다운 것을 얻을 수 없다! 주말부부로 살아온 이야기! 요즘 사회가 복잡해지다보니 주말부부 생활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났습니다. 주말부부하는 것이 인생에 도움이 될까요? 안될까요? 지난 5년 동안 가족과 떨어져 혼자 생활했습니다. 한 때 품었던 어리석은 욕심으로 거의 모든 재산을 다 날려버렸기 때문이었습니다. 당시에 이대로 사느니 차라리 죽는게 좋겠다고 생각까지 하기도 했습니다. 30대중반에 느끼는 삶의 절박함과 암울함이 저를 짓눌렀습니다. 월드컵 시즌에는 마치 히로뽕을 맞는 느낌이었습니다. 죽고 싶은데도 월드컵 한국경기 볼 때 만큼은 지독한 희열감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약 기운이 사라지면 곧 다시 절망감으로 무너지는 느낌이 반복하곤 했었죠. '살아야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이대로 죽어서는 안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내가 벌려놓은 일은 내가 해.. 2008. 4. 30.
중국인시위 우리 미래와도 관계있다 이번 중국인 유학생 사태나 티베트 사태를 남 일로 생각지 않으셨습니까. 저 역시 그랬습니다. 지난28일 한 대학에서 점심을 먹으러 식당에 들렀습니다. 그런데 독특한 퍼포먼스를 발견했습니다. 중국유학생들의 올림픽 지지구호 시위였습니다. 20여명 정도의 중국유학생들을 주축으로 오성홍기를 뒤흔들며 구호를 외치고 있었습니다. 중국어를 모르는 저로서는 어떤 말인지 알아 들을 수는 없었습니다. '하나의 중국, 하나의 올림픽, 중국 화이팅'등의 구호라고 누군가 이야기 해줬습니다. 짧은 시간의 점심시간에다 다른 사람과 식사를 하고 있어서 시위하는 이들과 대화를 나누지는 못해습니다. 덕분에 아무 이미지를 잡아내지 못해서 아쉽네요.(이미지출처; 머니투데이4월28일-중국의 성화봉성에 시위하는 국내 티베트인, 그러나 아주 극.. 2008. 4. 28.
떡치는 풍경을 구경할 수 있는 청원휴게소 예전에는 떡치는 모습을 자주 볼 수 있었다. 그런데 최근에 떡집이 많아졌어도 떡치는 것을 보기는 힘들다. 대부분 기계로 나오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속도로 휴게소에 떡치는 곳이 있어서 구경할 기회가 있었다. 경부고속도로 서울 방향에 있는 청원휴게소였다. 떡대 좋은 세 분이 일하고 계셨는데 그 중에서 가장 체격이 좋은 분이 떡을 치신다. 떡 방아를 빻는 것을 보면서 잠시 피로를 풀 수 있었다. 그런데 작은 떡 한 팩이 3천원에서 5천원이라 다소 비싸다는 느낌이 들었다. 조금 더 저렴하게, 조금 더 대중적으로, 조금 더 친근하게 우리 전통을 살릴 수 있는 이런 모습을 우리 주변에서 더 많이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덧붙이는 인사말; DAUM의 '추천'아이콘이 보이지 않으시는 분은 아래 주소를 .. 2008. 4. 28.
블로그 중독증세가 보입니다 블로그 생활 재미있으세요^^ 중독 증세는 없으신지요^^* 아래 글은 3,4개월 가량 되었을 때 끄적거려놓은 것을 손 본 것입니다. 블로그에 대한 애틋하면서도 중독된 내 마음을 담은 일종의 연가(戀歌, 사랑의 노래)죠. 물론 어슬프기 그지 없습니다.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도 그렇게 어슬프지 않은가요^^ 블로그 중독 증세에 빠졌던 제가 블로그에게 바친 글입니다. (이미지; 블로그를 통해 내 안에 있는 또 다른 나와 마주치다) 블로그를 하며,,, 처음부터 버림받기도 하고 연락조차 뜸하기도 하고 그런 미운 당신이 한없이 그리워지기도 하고 애틋한 감정이 오가기도 하고 때론 격한 감정으로 상처를 남기기도 하고 때론 허무함으로 공허하기도 하고 때론 뜨거움으로 절정에 이르기도 했지 자기 연락이 올까말까 들락날락 이제 다.. 2008. 4. 27.
오빠에게 폭력쓰는 여자 아이 교육시키기 아이들 다툼으로 마음 고생하는 부모들이 많다. 심지어 이빨이 나갈 정도로 치고 받는 경우도 있다는 이야기를 들어보니 무섭기까지 하다. 으레, 성장과정에서 자연스레 있는 일이라고 치기에는 다소 과하지 않나하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우리 둘째 공주님이 그런 공격적 성향을 보여서 깜짝 놀랐다. 유진공주가 나이로는 3살이지만 실제로는 18개월밖에 안 되는 유아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완력으로 우리 집안을 평정했다. 특히 7살 오빠는 완전히 알로(경상도 사투리, 뜻은 아래로, 밑으로^^) 본다. 오빠를 부를 때도 '아이야'라고 부른다. 오빠가 자기를 방해하면 주로 깨문다. 한 번은 오빠 젖꼭지를 깨물어 퍼렇게 멍이 든 적도 있었다고 한다. 말로만 듣다가 내가 직접 그런 장면을 보았다. 바로 그 자리에서 처음으로 손.. 2008. 4. 26.
드러커교수가 전하는 프로페셔널의 7조건 “프로페셔널의 조건”이라는 책을 보면서 피터 드러커 교수를 나의 스승으로 모시게 되었다. 무엇보다 내 소명이 다하는 날까지 나도 완벽을 추구해보리라는 다짐을 하게 되었다. 이 책을 보면 소위 지식인이 누구이고, 무엇을 해야 되는지, 어떤 일들을 수행해야 되는지 아주 분명하게 알 수 있었다. 답을 던지는 것이 아니라 질문을 던지면서 답을 찾아가는 방식이 마치 소크라테스가 제자에게 던지는 대화법 같다. 경영이나 비즈니스에 관심이 없는 사람이라도 그의 책을 최소한 두세권은 읽어봐야 하지 않을까 한다. 드러커 교수가 살아가면서 자신이 느끼고 겪은 7가지 경험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도 큰 교훈이 된다. 진정한 프로페셔널리스트가 되기 위한 7가지 경험을 알아보자. (이미지출처; 인터넷서점 yes24) 드러커교.. 2008. 4. 25.
저자에게 욕하다 딱 걸리다 글을 쓰다보면 다른 사람들을 비평하기 쉽다. 특히 도서평을 쓰다 보면 저자를 향한 비판을 가할 때가 많다. '설마 저자가 읽으랴?'하고 서평을 남기기 십상이다. 그런데 이번에 내가 한 저자에게 딱 걸렸다. (이미지; 내 얼굴의 반쪽, 비평은 인간의 양면성을 보여주는 듯 하다) '드림스파이'의 저자에게 내 서평이 알려진 것이다. 이 책의 내용은 대학생들을 위해 꿈과 실행지침을 주고자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관련기사; 대학생활을 위한 노하우는 무엇인가? 사실 내가 조금 가혹하게 비평한 면이 있었다. 그런 내 가혹한 서평을 보고 블로그에 직접 댓글로 남겨왔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안녕하세요 드림스파이 저자 박광세입니다. ^^ google 알리미로 "드림스파이" 키워드를 입력해 놓고 있어서 선배님 글을 발.. 2008. 4. 25.
한국 첫인상 먹칠하는 공항택시 폭리 가족들과 함께 해외로 잠시 나갔다 들어왔다. 새벽에 도착해 다소 피곤한 몸을 이끌고 입국수속을 밟은 후 공항을 빠져나왔다. 비싸긴하지만 편하게 가기 위해서 택시를 타려고 승강장에 갔다. 혹시나하고 택시기사에게 금액을 물어보니 일산까지 6만원 내놓으라고 한다. 택시 승강장의 안내판을 보니 일산까지의 요금은 35,000원이라고 나와 있었다. 너무 지나친 폭리 같은 생각이 들었다. 인터넷으로 최단거리 검색을 해봤다. 택시 요금으로 3만원정도 된다고 나온다. [참조로 네이버 최단거리 검색결과로는 47.24km, 예상소요시간은 44분, 주유비는 7700원, 택시요금은 33,000원 가량이 나온다.] '이쪽 시세가 그런가보다'하고 그냥 타보려고 5천원이라도 할인해줄 수 없느냐고 부탁했다. 그랬더니 ‘아, 그럼, 그.. 2008. 4. 23.
노래하는 고속도로 노래 늘어진다 전세계 두 번째로 노래하는 고속도로가 우리나라에 만들어졌다. 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 조남분기점 부근에 일명 '노래하는 고속도로'가 바로 그것이다. 노래하는 고속도로에 대한 정보 (클릭) 나오는 노래는 '떴다, 떴다, 비행기, 날아라, 날아라, 높이, 높이, 날아라.'라는 내용의 동요 '비행기'이다. 속도에 따라서 노래의 리듬이 달라지긴 하지만 왠지 벌써 늘어진 느낌이다. 도로공사측에서는 5년동안 문제가 없다고 했지만 2년 가량이 된 상태에서 이미 리듬이 깨어지고 있는 느낌이 들었다. 아래 동영상으로 확인해보시길,,, 졸음 방지효과를 위해서 설치되었으나 하나의 홍보효과 수단도 된다. '노래하는 고속도로'의 유용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분석되면 전국으로 확대 실시될 예정이라고 한다. 신기하게 느껴지긴 한다. 그.. 2008. 4. 23.
집착버리면 독서능력 늘어난다 새까만 손 때가 책 앞부분에만 묻어 있었던 경험이 있을지 모르겠다. 나 역시 놓았던 책을 다시 들면서 이왕 책 보는 것 '처음부터 다시 읽자'는 욕심으로 책을 읽곤 했다. 그런데 매번 앞부분만 보다가 지쳐서 끝까지 못보고 마는 경우가 많았다. 사실 학창시절에는 책의 중요성도 몰랐기 때문에 거의 책을 읽지도 않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책 앞부분만 새까맸던 기억이 떠오른다. [이미지출처; 네이버 다킬라(sksmj94)님, 이 분은 나와 달리 책을 고르게 읽었나 보다. 전체적으로 손 때가 골고루 묻었다. 아마도 모범생, 그런데 오른쪽면에 그림이 하나 보인다. 마이클 잭슨이다. 그림 잘 그리는 친구들은 이렇게 자신의 책을 표시하곤 했다] 그런데 책을 읽는 사람은 자기도 모르게 완벽주의적으로 읽으려는 습관이 있다... 2008. 4.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