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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투자로 꿈에 부풀었던 미용실 아줌마 최근 미국발 금융위기로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이 폭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해에 자주 가던 한 미용실이 있었습니다. 이발을 하면서 가끔 대화를 나눴는데 07년 초부터 주식을 시작한 것 같았습니다. 주식에 재미를 보고 한참 꿈에 부푸셔서 주식 이야기를 많이 하시더군요. 5백만 원으로 시작했던 주식이 5천만으로 돌변했다가 투자금을 1억 원까지 늘리셨다고 하더군요. 주식하는 패턴도 보니 개인이 운영하는 어느 카페에 10여만 원가량의 월회비를 내고 추천종목을 위주로 주식을 단기로 사고팔고 있더군요. 이야기를 잠시만 들어봐도 종목을 추천해주는 사람이 사기꾼이라는 것을 알 수가 있는데 정작 본인은 모르시더군요. 여하튼 주식으로 쪽박을 차본 저로서는 말리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주식을 통한 직접 투자금액을 .. 2008. 9. 21.
300억의 사나이, 한원태, 기본으로 성공하다! 평범한 직장인의 가치를 대변해줄 만한 모델은 없을까. 평범한 우리들이 본받을 만한 평범한 사람들의 이야기는 없을까. 고민하던 차에 일전에 읽었던 자료를 이것저것 뒤져봤다. 마땅한 인물이 떠오르지 않았다. ‘300억의 사나이’ 역시 아무 생각 없이 끄집어 읽기 시작했다. 이미 가볍게 한 번 읽고 책장에 꽂아두고 잊어버린 책이었다. 저자 한원태를 만나며 "기본에 충실한 사람이 성공한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미지출처; YES24, 참조도서 ] 그런데 2번째 이 책을 읽고 이 책의 주인공 ‘한원태’야 말로 정말 보통 직장인의 가치를 발휘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아니 어쩌면 보통 이하라고 폄하할 우려마저도 있었다. 갑작스럽게 전화 건 나에게도 깍듯한 태도를 보이는 친절정신 여러 경로를 걸쳐 그에게 전화를.. 2008. 9. 18.
추억 망치는 ‘고약한 관광지 인심’, 서비스 마인드 전혀 없어 여행이라는 것은 각기 서로 다른 목적이 있겠다. 하지만 특히 사랑하는 연인과 가족들의 여행을 즐겁고 행복한 추억이 된다. 그런데 간혹 휴가지에서 느낀 고약한 인심 때문에 마음 상한 기억이 한 두 개씩은 있지 않을까 싶다. 나 역시 고약한 관광지 인심에 여행의 막바지를 완전히 망쳤던 기억이 있었다. 지난해 제주도 여행이었다... (이미지; 제주도의 한 펜션에서 즐겁고 행복한 한 때를 보낸 가족들, 그러나 때때로 불쾌한 관광지 인심에 마음 상해서 돌아와야 할 때 마음이 씁쓸한 기억들이 있다. 이곳 펜션이 아니라 제주도 1100고지 휴게소에서 말로만 듣던 흉흉한 인심에 상처를 크게 입었다.) 추억을 망치게 만드는 흉악한 관광지 인심 가족들과 오붓하고 행복하게 즐기고 공항가기전 마지막으로 1100고지에 들렀다... 2008. 9. 17.
블로그 이벤트, 최고의 글을 찾아주세요! 처음으로 블로그 이벤트를 실시합니다. 좋은 글 읽으시고, 도서도 받아가시길 바랍니다. 안녕하세요^^ '정철상의 커리어노트'라는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는 필명 '따뜻한 카리스마'입니다. 블로그에 입문한지는 1년, 본격적으로 시작한지는 8개월 가량 됩니다. 8개월 가량의 사용으로 112만명 방문이라면 그리 작지 않은 사람들이 방문한 것으로 사료합니다. 100만명이 넘으면 이벤트를 하려고 했는데, 순간적으로 넘어버렸네요. 그래서 그동안 제 블로그를 찾아주신 분들과 앞으로 찾아주실 사람들에게 감사의 뜻으로 도서증정 이벤트를 실시하려고 합니다. 이벤트 응모 방법: 이벤트 참여 방식은 제 블로그에서 가장 좋은 기사를 하나 찾아주시고 그에 대한 감상을 아래 주소로 트랙백 보내주시거나 댓글로 남겨주시면 됩니다. 이벤트는.. 2008. 9. 1.
오바마, 킹 목사의 꿈 이어가나? 드디어 미국 역사상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탄생했다. 오랫동안 해묵은 흑백 갈등의 완전한 종식이 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 진보를 꿈꾸는 젊은 미국인들이 혁명을 일으킨 것이다. 한국에서는 오바마와 닮은 꼴을 '노무현 전직 대통령'이네, '이명박 현대통령'이네 하면서 말들이 많다. 어찌되었던 지켜볼 일이다. =================================================== 대선 후보 수락연설에서 써놓았던 오바마에 대한 글이다. 향후 향배를 결정하는 중요한 내용이 담겨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로 나선 오바마의 수락연설은 아주 감동적이었다. 킹 목의 워싱턴 연설에 버금간다는 이.. 2008. 8. 30.
삭막해지는 우리가정 프리허그로 따뜻하게 안아주세요^^ 우리나라에서 한동안 프리허그 간판을 들고 시내 한복판에 있던 사람들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즘에는 쑤욱 들어가 버렸죠. 2007년에 개봉해던 영화에서 배우 엄태웅이 프리허그 하는 모습을 보고 젊은 네티즌들 사이에 프리허그가 다시 화제로 떠오르기는 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실제로 프리허그를 하는 사람은 요즘은 거의 찾아보기 힘듭니다. 대개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경우가 더 많죠. (이미지출처: 네이버 영화, '내사랑'중에서 프리허그 피켓을 들고 있는 배우 엄태웅, 여자들이라면 이런 남자들 충분히 안아주겠다. 4,50대 아저씨가 이런 피켓 들고 있으면 꼴불견이다. 아, 냉엄한 현실 ㅠ.ㅠ ㅎㅎ) 프리허그 운동은 어머니의 사랑을 실천하기 위해 2001년에 시작돼... 원래 프리허그 운동은 free-hugs.com의.. 2008. 8. 29.
대중교통에서 손톱 깎는 사람, 어떻게 해야 하나요? 대중교통을 이용하면서 몰상식한 인간들 만나신 적 있으십니까? 가끔은 '개똥녀만도 못한 사람도 있구나?' 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제가 백마역 통근열차에서 겪은 굴욕적인 사건을 솔직히 이야기 해드립니다. 일산으로 이사한지 얼마 안 되었을 때다. 직업 특성상 이동이 많다 보니 서울역에 자주 들린다. 우리 집 부근에 백마역이라는 곳이 있어 서울역으로 향하는 통근열차를 이용해 이동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다. 나는 열차나 지하철을 타면 바로 책을 본다. 서울 생활에서 가장 좋은 점 중에 하나가 이런 대중 교통시설의 혜택이다. 워낙 잘 만들어져 있다 보니 웬만한 곳은 모두 다 갈 수 있다. 1,2시간씩의 장거리를 왔다갔다하다보면 한 권의 책을 다 읽을 수도 있다. 대개 북적북적거리고 웅성웅성하는 소음이 있.. 2008. 8. 28.
모두 다 떠나 버린 해운대 여름 바다 스케치 하루에도 백만명이 다녀갔다는 해운대 바다. 8월 마지막 주에는 한산한 모습입니다. 그 많던 사람은 모두 어디로 사라졌을까 하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구요^^* 내가 바보냐구요-_-;;;;;;;우쒸+.+;;;;; 허긴 제가 좀 모자라죵,,,,ㅋㅋㅋ 모두들 일상속으로 자리 잡으로 가셨겠죠^^ 해운대를 생각하며 여름날의 추억을 떠오리실 수 있을까 싶어서 늦여름에 해운대를 찾아봤습니다. (파라솔이 가득해 들어갈 틈 조차 없던 백사장에는 몇 몇 사람들의 모습 밖에 보이지 않습니다) (덩그러니 구조대 혼자 바다를 바라보고 있군요) 청소하시는 분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마치 전사들의 모습 같습니다^^ 여름내내 이 모래사장이 얼마나 몸살을 앓았을까 생각하면 마음이 다 아픕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말없이 인간을 포용하는 자연.. 2008. 8. 27.
국민의 마음 모르는 이명박 대통령 아주 긴 여행을 떠나기에 앞서 넋두리부터 늘어놓고 시작한다. 나는 개인적으로 뉴스를 좋아하지 않는다. 대부분이 단편적인 정보들로 휘발성 가득한 기사가 가득하기 때문이다. 시간만 지나면 날아가 버리는 그런 뉴스에 왜 사람들이 매달리는지 모르겠다. 또 한편으로 그런 뉴스거리를 만들어내는 언론을 이해하지 못하겠다. 허긴 그들도 먹고 살아야 하니 당연한 것으로 받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양질의 정보들도 채워가면서 올바른 사회를 이끌어나갈 역사적 책임은 없다는 말인가? 그런데 대부분의 언론은 따뜻한 뉴스들은 저쪽 구석에 내팽겨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90%이상이 휘발성 기사다. 말 그대로 하루 이틀만 지나면 소용없는 이야기들이다. 한 때 나 역시 뉴스로 먹고 살았지만, 뉴스 보는 것 정말 싫어한다. 그렇게 ‘뉴스 .. 2008. 8. 27.
서울서 처음 먹은 짜장면 한그릇으로 벌어진 해프닝 지방에서 서울로 온 사람들이라면 서울서 충격 받은 에피소드가 하나 즈음은 있으리라. 나 역시 여러 가지가 있다. 그 중에 중국집에서 벌어진 한 사건이 나에게 큰 인생의 깨달음을 줘서 ‘짜장면 심리학’이라는 이름으로 이야기보따리를 풀어 볼까 한다. 직장인들의 고민 중에 하나가 점심이다. 무엇을 먹어야할지 매일 망설여진다. 나 또한 그랬다. 다들 이곳저곳을 지겹게 들리다보면 중국집에 한 번씩 가기 마련이다. 촌놈, 서울에 있는 중국집 처음 들어가다 서울에 올라온 지 채 2주도 안 되었을 무렵이다. 처음으로 서울에 있는 중국집을 들렀다. 같이 갔던 동료들은 짜장면, 짬뽕, 볶음밥, 잡채밥 등을 시켜먹었다. 나 혼자 간짜장을 시켰다. 참, 표준어는 ‘자장면, 간자장’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 그런데 왠지 맛깔스럽.. 2008. 8. 26.
첫 직장, 첫 해고로 끝났던 뼈아팠던 기억 첫 직장을 어렵게 겨우 들어갔다. 지방의 한 방송국이었다. 주로 외신을 번역하는 일이었다. 그런데 내가 악필이라 번역 후에 컴퓨터로 옮기는 작업을 해야만 했다. 물론 좋은 필체라해도 워드 작업은 피할 길 없었다. 문제는 내가 독수리타법이어서 번역하는 시간보다 컴퓨터로 옮기는데 더 오랜 시간이 걸렸다는 것이다. 1년쯤 일하면서 독수리 타법도 벗어나게 되었다. 아마도 번역하면서 늘어난 것이 아니라 당시 PC 통신의 채팅을 하면서 타수가 늘어난 것이 아닌가 생각한다. 직장을 다니면서 영어 실력도 학교에 비해서 제법 늘었다. 외신을 주로 다뤘으므로 국제적인 감각도 많이 늘었다. 게다 사회, 경제적 현상과 더불어 다양한 분야의 지식까지 접할 수 있게 되었다. 방송국에 들어온 지 2달가량 되었을 즈음에 아나운서가 .. 2008. 8. 25.
자기계발 강사, 자기계발 전문가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선생님, 어떻게하면 자기계발전문가가 될 수 있을까요?" 뜬금없이 걸려온 전화에서 들려온 질문이다. ‘상당수의 자기계발 강사가 억대 연봉자다’, ‘G모 강사 등의 경우에는 연봉 10억대가 넘는다’는 등의 소문이 자자하다. 게다가 많은 사람들이 자기 생존력을 강화하기 위해 자기계발 열풍이 불고 있다. 그러다보니 이 참에 '나도 이 분야의 전문가가 되고 싶다!'라고 마음 먹는 분들도 많은가보다. 또 한편으로는 '자기계발 어떻게 해야 하나???'하고 난감한 사람들도 꽤나 보아 왔다. 나 역시 어떻게 자신을 계발해야 되는가 늘 고민해온 사람중에 한 사람이다. 사실 짧은 시간에 대답하기 힘든 난감한 질문임에도 불구하고 개략적으로 설명을 해줬다. 가끔씩 이렇게 자기계발 분야에서 일을 해보고 싶다고 연락이 오거나 질.. 2008. 8.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