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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나 짜증이 치밀어오를 때 대처방법 화 나신 적 있으신가요. 폭발할 듯한 분노의 감정을 느껴보신 적 있으신가요? 여러분은 어떻게 그 감정을 다스리시나요? 저도 감정을 다스리지 못해 곤혹스러울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많이 반성하고 노력합니다. 제 작은 경험이 도움이 될 듯 해서 분노가 폭발했던 순간에 제가 취한 행동과 마음을 올려봅니다. =========================================================================== 6시 5분전에 서울역에 도착했다. 미리 자유석 표를 구해두었다. 시간을 조금 앞당기려고 줄을 서서 기다렸다. 그런데 전광판의 부산행 KTX는 7시 밖에 보이지 않았다. 설마 1시간 동안이나 열차가 없으려고 하는 생각이 들었다. 한편으로 기다려야 할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들었.. 2008. 8. 1.
금연택시 만들자! "담배냄새나는 택시, 역겹다!" 버스를 기다렸다. 20여분 가량이 넘어서야 버스가 도착했다. 좌석버스였는데 사람들이 가득차 있다. 무거운 짐이 많아서 타지 않았다. 지나가는 택시를 세웠다. 타자마자 역겨운 냄새가 난다. 담배냄새다. 내리고 싶다. 내릴까 말까 갈등하다가 말았다. 악플러들은 ‘그러면 니가 내리지 이 바보야’라고 말할 것 같다. 만일 내가 내려야한다면 기본요금을 내야한다. 아니면 인상을 서로 찌푸려야 할 것이다. 내린 후에 또 다른 택시를 기다리기 위해 퇴약볕에서 기다려야 한다. 잘못된 것은 택시인데 불편함은 나 혼자 견뎌야 한다. 사실 그런 논리적 이유보다 택시기사가 상처 입을까 내리지 못했다. 우리 국민의 정서나 예법에도 어긋난다고 생각 들기 때문이다. 나 역시 그랬다. 그런데 속이 메스껍고 토할 것 같다. 여름이라 에.. 2008. 7. 31.
나쁜 의사와 명의 같은 의사 아이들이 아파 어머니와 함께 병원에 들린 적이 있습니다. 의사선생님이 다른 분들에 비해서 자세히 설명해주셔서 좋더군요. 어머님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 자연스럽게 의사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요즘은 그나마 소아과 의사님들이 가장 친절한 것 같다고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지만 대부분의 의사들이 너무 퉁명스럽고 불친절하다고 토로했습니다. 그랬더니 어머니가 몇 가지 에피소드를 들려 주시더군요. 예전에 어머님이 한 병원에서 진료를 받고 의사에게 지어준 약이 어떤 약인지 물어봤다고 합니다. 그런데 의사가 신경질적으로 다음과 같이 말했다는군요. "왜요. 알아서 뭐하게요. 아줌마가 의사할꺼예요?"라고요. 세상에, 어찌 이렇게 몰상식한 의사들이 있을 수 있죠. 그런데 이와 비슷한 의사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도 병원에서 진.. 2008. 7. 29.
공익의 논리로 희생되는 해운대 관광리조트 부지의 서민들 부산에 100층 이상의 초고층 건물이 3개나 들어섭니다. 세계적으로도 한 도시에 100층 이상의 건물이 3군데나 들어선 곳은 아직 없다라고 합니다. 그러다 보니 국내 뿐 아니라 세계적으로도 주목 받고 있다고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사업 시행과정에 부산 해운대 초호화 리조트 인근주민 땅을 강제 편입해서 사유재산권 침해 소지가 있다는 뉴스입니다. 부산 해운대 앞바다에 117층의 초호화 관광리조트가 탄생할 예정입니다. 1조5천 억원 규모의 민간투자로 4계절 체재할 수 있는 위락형 대형 관광리조트가 08년말 착공하여 2012년 완정할 예정이랍니다. 세계 최초로 한 도시에 100층 이상의 마천루가 탄생할 부산의 빌딩 조감도 (이미지출처; 쿠키뉴스 1월27일자, 100층이상 3개 마천루 부산 스카이라인 바뀐다) 부.. 2008. 7. 29.
해운대 바다의 아침 풍경스케치(동영상&사진) 새벽에 일찍 일어나 해운대 바다를 들렀습니다. 이른 아침이라도 손님들 맞이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네요. 전날 2,30만명이 다녀갔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바다내음새와 더불어 알콜 내음새도 느껴집니다. 해운대 여름바다의 아침 풍경스케치를 잡아봤습니다^^ "바닷가 날고 있는 새, 갈매기 아입니더*^^*" 하늘을 가득 메운 새는 갈매기가 아니랍니다. 비둘기입니다. 사람들이 버리고 간 음식물들을 먹느라 아침 바다에 모여든 것 같네요. 청소하시는 분들이 움직이시자 퍼득인 것입니다. 해운대 백사장에서 모이 먹고 있는 비둘기들 손님 맞이하기 위해 파라솔을 준비하시는 분들 해운대 바다에 모인 쓰레기 더미, 사실 황토색 포대는 분리수거가 된 쓰레기입니다. 나중에 별도의 분리수거 차량이 와서 가져가더라구요. 매일 가득찬다.. 2008. 7. 28.
인터넷 악플러, 그들은 왜 악플을 남길까? 악플러들의 심리를 파헤치다! 악성 댓글에 상처 입어보신 적 있으신가요? 인터넷에 떠도는 악플로 자살까지 시도하는 연예인들의 슬픈 이야기가 반복되고 있습니다. 도대체 누가, 왜 악플을 다는 것일까요? =================================== 최근 내가 올린 몇 가지 글에 달린 악플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 내 자존감을 건드리는 경우도 많았다. 간혹 이해되지 않는 악플에 우울증 증세까지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그러다 보니 내 글에 달린 댓글 자체를 달지 않는 경우도 많아졌다. 용기를 주기 위해서 몇 분이 댓글로 지지해주는 글을 써주셨는데도 그 분들에게까지 감사의 댓글을 달지 못하는 우를 범하기도 했다. 악플에 너무나 질려버려 해당 글의 리플달기에 경직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사실 댓글로 인해서 나와 다른 사람.. 2008. 7. 28.
사람들은 왜 만족을 모르는가???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들의 증상: 처음에 나는 직장만 구하면 행복할 줄 알았다. 일자리가 생기고 나니 차가 있어야 할 것 같고, 차를 장만하고 나니, 집이 있어야 할 것 같았다. 집이 생긴 후에도 나는 여전히 만족할 줄 모른다. 만족하지 못한 사람들에 대한 처방: 만족은 성취가 문제가 아니다! 어린 시절 자신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충분한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한 사람들은 자신을 증명해야만 인정받을 수 있다는 강박관념에 시달린다. 불만족의 기저에 낮은 자기 존중감이 자리 잡고 있는 것이다. 결국 만족이란 밖이 아니라 안에서 생겨나는 것이다. - 도서 '사람은 왜 만족을 모르는가' 중에서 ‘사람은 왜 만족을 모르는가’라는 제목에 이끌렸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삶에 만족하지 못하고 살아가는 것을 많이 보았기 .. 2008. 7. 28.
인간의 탐욕이 부른 꼴불견 땅 싸움 우연히 피오나 님의 블로그를 방문했다가 재밌는 집을 하나 발견했습니다. 주차장 안에 섬처럼 홀로 있는 한옥집이었죠. 언뜻봐서는 주차장 관리하시는 분의 집인가 하는 착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그곳이 제 바닷가 사무실과 멀리 떨어져 있지 않더군요. 관련기사; 주차장안에 집이 있어요~!. 이런일이.... (주차기 안에 허름한 한옥 가옥 한 채가 보인다. 실제로 사람이 사는 곳이다.) 그래서 이 장소 인근에서 점심을 먹고 재미삼아 구경하러 갔습니다. ‘뭐, 별게 있겠나’생각하면서 마음 편하게 둘러봤죠. 그런데 정말 묘했습니다. 가만히 보니 해운대 온천센터라는 곳의 주차장이더군요. 이전에 할매탕이라고 불렸던 곳입니다. 피오나 님은 이름을 밝히지 않으셨으더군요. 이곳과 지대한 영향이 있어서 이름을 그대로 밝힙니다... 2008. 7. 25.
블로거여, 자서전 만들기에 도전해보자! 아내에게 자서전을 써보라고 권유했다. 웃었다^^생각만해도 쑥스러운가보다^^대단한 일을 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자서전으로 담을 내용이 없다고 한다. 그리고 무엇보다 글 쓰지 않은 적이 너무 오래됐다는 것이다. 사실 자신을 자신을 되돌아보지 않은 것이 너무 오래된 것은 아닐까.주부들이 그렇다. 심지어 자신의 이름까지 잊어버리는 주부가 잊으니 말이다.내 인생의 자서전을 써보자!학생들에게 강의할 때도 자서전을 써보라고 권유한다. 역시 쓸 내용이 많지 않다고 말한다. 그것은 직장인들도 마찬가지다. 나름대로 성공했다는 경영자도 마찬가지다. 다들 힘들어한다.20대라면 20대로서의 고민, 취업과 진로에 대한 고민, 젊은이로서 가지고 있는 세상에 대한 생각, 나의 가족, 나의 사랑, 나의 열정, 나의 젊음, 나의 무용담.. 2008. 7. 25.
사람 물어도 돈만 주면 된다는 애완견 주인 지난주에 담뱃불에 화상 입은 딸아이 글을 올렸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글을 읽고 공감해주셔서 제 개인적으로는 큰 위안이 되었습니다. 더욱 더 아이들을 사랑하고 보호해줘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더불어 공중도덕과 다양한 상황 속에서도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의 필요성을 느끼게 됐습니다. [관련기사; 담배꽁초에 화상 입은 딸 아이 ] 그 이야기를 장모님께도 해드렸습니다. 그랬더니 장모님이 기사감을 하나 더 주시겠다며 이야기 하나를 들려주셨습니다. 3살박이 유진이와 아파트내 산책을 하다가 제법 큰 개를 만났다고 합니다. 그런데 요 개가 으르릉 거리면서 움직이는 바람에 유진이가 깜짝 놀라 눈물을 흘렸다는군요. 개에 목줄이 달려있지 않았던 것입니다. 개 주인은 20대 후반의 총각이었다고 합니다. 장모님은 속상했지만 .. 2008. 7. 21.
5월목록-내 안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 나의 내면은 지금 행복한가. 나는 지금 사람들에게 너무 많은 외적인 '빛(긍정)'만 가식적으로 보여주고 있지 않은가. 나의 어두운 내면(본성)을 억압함인해서 불편함을 느끼고 있지는 않은가. ‘당신의 그림자가 울고 있다’라는 이 책은 융의 심리학 중에서 그림자에 포커스해서 이야기하고 있다. 이미 알고 있던 단어를 훨씬 더 깊이 있고 세밀하게 짚어줘서 새로운 지식과 더불어 폭넓은 이해를 할 수 있었다. 우리 자신의 내면에는 빛과 그림자가 있다. 내면이 곧 그림자라고 말할 수 있다. 우리가 억압해 온 것들이 그림자로 뒤따라오는 것이다. 어두운 면에서의 그림자들은 본성, 분노, 욕정, 욕구 등이 있다. 동물적인 것들이라고 이런 감정들을 무시하게 도면 폭발적인 감정 폭발이 다른 사람, 다른 사물에 투사되기도 한다.. 2008. 7. 21.
교수와 잡상인 출입을 금합니다! 우리나라에 엄청나게 대학이 늘었습니다. 우리 부모님 세대에서는 대학진학율이 1,2%도 안 되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제가 다닐 때만 해도 2,30%정도 밖에 안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는 85%의 고등학생들이 대학에 진학을 하고 있습니다. 제가 다닐 때만해도 대학생이라는 말만 해도 엄청난 프리미엄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대학생이 늘다 보니 그 프리미엄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그러는 사이 전국에 2년제까지 포함해서 4백여개에 가까운 대학이 들어섰습니다. 그런데 60년대 대학등록금이 5만원도 안했다고 합니다. 지금은 거의 100배가 올라서 한 학기 등록금이 4,5백만원까지 하는 상태입니다. 물가가 그만큼 올랐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런데도 전혀 대학 교육의 질이 향상되고 있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다 보니 좋은.. 2008.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