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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에서 유머 책 본다고 욕하신 강사님, 반성하세요! 끌리는 사람의 유머 스타일은 무엇일까? 도서 서평 어떤 유명강사가 한 지방도시에서 강연 후에 대중교통에서 만난 옆자리 학생이 유머 책이나 읽으면서 그것도 밑줄 치며 히히덕 거리며 읽는 것을 보고 그 사람 수준을 알겠다고 말하는 것을 보고 다소 불편했다. 그러면서 서울에서 만난 어떤 젊은이는 영자 신문을 읽고 있다고 그를 추켜세웠다. 하지만 마치 영자신문이나 어려운 서적을 읽는 사람은 성공한 사람으로 분류하고 유머 책이나 신문의 유머 코너를 즐기는 사람은 실패한 사람으로 단정짓는 것 같아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이 강사님 시대가 많이 바뀌었다는 것을 간과한 모양이다. 요즘은 재미있는 유머하나 제대로 할 수 없으면 모임에서 소외되기 쉽다. 오죽하면 면접장에서 면접관을 웃겨보라는 면접질문까지 있겠는가.. 2010. 7. 30.
장하준 정승일의 한국경제를 꿰뚫어보는 <쾌도난마 한국경제>, 재미없는 대화체 형식 뛰어넘다! 도서서평 이 책 는 처음부터 대담 형식으로 시작해서 끝까지 대담 형식으로 이어지는 책이다. 처음에는 거부감이 많이 들었다. 대화체라는 것이 간간히 들어가면 글에 생동감을 불어주는 묘미가 있지만 지나치게 들어가거나 이런 식으로 끝까지 이어지면 독자는 대개 질리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대화의 당사자들은 이야기하는 당시의 상황을 다양한 감각을 통해 서로 이해가 될 수 있겠지만 글을 읽는 독자 입장에서는 몰입하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경우에 따라 잘못된 이야기가 오고 가다가 나중에 바로 잡는 경우에는 관점이 오고 가다가 나중에 바로 잡는 경우에는 어떤 부분이 핵심인지 정확히 짚어내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 무엇보다도 말하는 사람들과의 분위기, 음색, 장단고저, 강조하는 것과 그냥 지나치는 것, 몸짓, 눈빛 등의 정서.. 2010. 7. 29.
왜 나쁜 남자 신드롬이 일어나는 것일까? 나쁜 남자를 선호한다는 이면에 숨겨진 남자들의 슬픈 비애 요즘 나쁜 남자가 대세다. 영화와 드라마를 통해 멋진 남자들이 나쁜 남자를 연기해서 일까. 나쁜 남자에 열광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정작 현실은 어떤가. 여자들, 나쁜 남자 안 좋아한다. 그런데 나쁜 남자 찾기도 쉽지 않다. 대다수의 남자들은 착하기 때문이다. 남성미는 사라지고 여자들에게 순종하는 남자들이 더 많아졌다. 우리 부모님 세대들 모임에 여자들이 따라가기 마련이건만 요즘은 여자들 모임에 남자들이 따라가는 경우가 더 많다. 예전에는 집에서 설거지 하는 남자들 찾기 어려웠지만 요즘은 설거지는 기본, 집안 구석구석까지 수시로 청소 하는 남자들 쉽게 찾을 수 있다. 옛날 어른들이 보면 칠뜨기라고 할 터인데, 요즘은 ‘가정적인 사람’이라고 추켜세워준다. 그러니 남자들은 칭찬 받으려고 집안일까지 더 잘.. 2010. 7. 28.
인생은 끝도 보이지 않는 사막에서 신기루를 찾아 헤매는 것 도서서평: 우리나라 사람들은 한 번도 마주하기 힘든 사막. 수천 킬로미터에 이른다는 사하라 사막을 직접 건넌 저자. 이 책 은 저자인 스티브 도나휴가 전해주는 여행기를 통해서 사막의 실상과 사막을 빗댄 인생을 풀고 있다. 그런데 미안하지만 특별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거의 없다. 사막을 어렵게 건넜다는 개인적인 경험 이외에 별 특별한 일이 없다고 느껴졌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내가 이 외국 저자 분의 강연을 들었다고 한다. 그런데 전 세계적으로 유일하게 한국에서만 이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었다고 해서 웃음을 터트렸다는 것이다. 그래서 저자 자신도 이해가 안 되었다고 한다. 강의 중에야 웃고 넘길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그것은 실제로 우리 출판계의 약점을 그대로 노출시킨 것 같아 웃기지만 웃고만 넘길 수 없는 출판.. 2010. 7. 27.
아침형 인간의 원작품 <아침5분, 차 한잔의 성공수첩>을 읽고 나니 도서서평: 아침 5분, 차 한 잔의 성공수첩 이 책을 읽으면서 가장 먼저 떠오른 생각은 이라는 베스트셀러였다. 어쩌면 이 책이 먼저 나왔다면 어쩌면 성공할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도 든다. 그런데 아침형 인간에 이미 익숙해져버린 한국 독자들에게는 왠지 재탕같다는 느낌을 떨쳐버릴 수 없다. 소위 시쳇말로 가리지날이 오리지날을 밀어내버린 셈이다. 이 책 의 정체성이 다소 애매모호하다. 아널드 베넷이라는 영국 소설가가 쓴 100년도 더 지난 책을 오늘의 한국 사회에 맞게 재각색한 것인데 뭔가 톱니바퀴가 어긋난 느낌이다. 100년 전의 영국과 오늘날의 한국은 너무도 서로 다른 상황이므로 시대적 상황에 맞게 내용을 재구성할 필요는 있었을 것이다. 출판사에서 오늘의 시대적, 사회적 상황을 맞추려고 많이 노력했구나 하는.. 2010. 7. 26.
강의는 거절해도, 칼럼은 거절하지 말라! 부제: 좋은 책 한 권만 잘 읽어도 수백만 원의 가치가 있다! 나는 여러 곳에 칼럼을 기고하고 있는데 원고 마감일에 대한 압박감이 크다. 특히 원고료를 비교적 넉넉히 받으면서 매월 정기적으로 칼럼을 기고하는 곳은 더 부담스럽다. 능률협회에서 운영하는 혁신리더라는 잡지에 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2년째 기고하고 있는데 여간 압박감이 크지 않다. 원래 8개월 정도 연재였는데 2년째 지속되고 있기 때문에 짤리지 않을까하는 불안한 마음도 있다. 거의 마감일이 다 되어서야만 원고를 제출하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6월 원고 역시 갈등이 많았는데 챨스 핸디의 이라는 책을 가지고 직장인들의 변화전략에 대입해 원고를 마감했다. 미래에 생존하기 위해서는 거대조직에서 살아가는 대기업이나 대기업 직원들을 벗어나 소규모 기업, 프.. 2010. 7. 24.
파워 블로거 혜민아빠, 파워 트위터로 돌아오다! 트위터 7일 만에 끝내기 부제: ‘다들 트위터 트위터하는데 트위터가 뭐야’, 트위터 일주일 만에 끝장내기! 이 책은 7일이라는 짧은 시간 만에 트위터 서비스를 최대한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전략에 대해서 다뤘다. 책도 아주 얇고 책값이 만원도 하지 않아서 아주 쉽게 구입해서 쉽게 읽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는 트위터를 정작 활용하고 있으면서도, 정말 트위터가 좋을까라는 의문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 사실 이 책 을 다 읽고도 그 의문은 가시지 않는다. 다만 좀 더 실행적인 측면에서는 어떻게 트위터를 잘 활용할 수 있을 것인가라는 궁금증이 떠오른다. 아마도 나 스스로가 트위터에 대한 믿음을 가지지 못한 탓이리라. 140자의 글을 인터넷 공간에 쏟아낸다는 것 자체가 콘텐트로서의 큰 가치가 없겠다는 생각 탓이다. 그러나 이 책의 저자는.. 2010. 7. 23.
다짜고짜 물고 뜯는 악플러, 그들의 심리적 행동적 특징 인터넷에 떠도는 악플 때문에 자살 충동을 느껴본 사람들이 비단 연예인들뿐일까. 블로그나 미니홈피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악성 댓글로 상처 입는 일반인들의 수도 기하급수적으로 늘고 있다. SNS사용자가 늘어나 이런 악플 사례는 더 문제가 되고 있다. 블로거라면 누구나 한 번씩은 겪어봤을 악플. 그렇다면 도대체 그놈의 악플은 누가 다는 걸까. 알아보고 싶었다. 필자 역시 한 달 평균 15만 명 이상이 방문하는 블로그를 운영하다 보니 종종 독종 악플러들과 마주치곤 한다. 초범부터 ‘꾼’들까지 종류도 다양하고, ‘이상한 놈’부터 ‘정신 나간 놈’까지 악플 내공도 각양각색이다. 처음에는 상처받고 자존심도 상했다. 경우에 따라서는 우울증 증세가 보이기도 했다. 그럴 때는 블로그에 들어가기가 무섭고 두려웠고 인터넷 매체.. 2010. 7. 22.
서른 번의 직업을 바꿔야만 했던 남자 안녕하세요.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입니다. 무더운 여름이라 일에 몰입하기가 쉽지 않군요-_-;;; 여러분은 어떠신지요^^ 저는 새로운 도서 집필에 들어갔습니다. 라는 제목으로 써보려고 하는데요. 여러분의 도움을 얻을까 합니다. 서른 번의 직업을 거치며 제가 좌충우돌한 이야기를 담아보려고 하는데요. 카리스마의 프로필이 궁금하다면 : 프로필 보기 + 카리스마의 인생이 궁금하다면 : 아래글들을 클릭 해고당한 후, 죽고 싶었다! 나이 '마흔'이 된다는 것의 의미? 첫 직장, 첫 해고의 뼈아픈 기억 거듭되는 입사탈락으로 양치기 소년 되다!!! 87학번인 나 대학시절에 분신자살을 꿈꾸다! 버려진 버스에서 살았던 내 어린시절의 추억 희생 없이 아름다운 것을 얻을 수 없다! 주말부부로 살아온 이야기! 이라는 도서 제목.. 2010. 7. 21.
지인들이 많아 대량문자 발송을 해야 할 경우 저렴하게 이용하는 방법 제 책 가 출간된 지 벌써 2달이 되었네요. 그런데 이래저래 바쁘다는 핑계로 지인들에게 신간 소식도 제대로 전하지 못했습니다. 일일이 인사를 드려야 하나 제가 알고 있는 분들이 너무 많은 관계로 때로는 무리일 때가 많습니다. 핸드폰이나 다이어리를 잃어버리고 나면 사람들의 연락처를 모두 잃어버리죠. 예전에 그런 경험이 있어서 "이렇게 사람을 관리 해서는 안 되겠다" 싶어서 사람들의 연락처를 엑셀로 하나둘 모으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연락처를 모은 사람이 어느새 5천여 명 가까이 되었습니다. 다만 단지 사람을 많이 아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의 관계에 책임을 지고 조금 더 지속적으로 파고드는 것 역시 중요한 것을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래도 제가 알고 있는 지인 분들에게 책 나온 소식이라도 알려 .. 2010. 7. 20.
나는 왜 결심하고도 원했던 일을 이룰 수 없는 것일까? 부제: 내가 결단한 일을 이룰 수 없는 것은, 단순한 의지 만의 문제가 아닐 수 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한다. 그래서 우리는 무엇이든 쉽게 잊어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 사실 잊을 수 있기 때문에 우리는 생존할 수 있는 존재가 아닐까 한다. 모든 것을 기억하면 좋을 것 같지만 그렇지 않다. 죽을 것 같은 아픔을 잊지 못한다면 어떻게 될까. 아무리 큰 슬픔과 고난이 닥쳐도 시간이 지나면 어느 정도 잊을 수 있기에 극도의 고통까지 견딜 수 있는 것이 아닐까. (이미지출처: Daum 이미지 검색 결과) 당신은 이미 삶의 험난한 파도를 수차례 겪었을 수도 있다. 만일 우리가 겪은 좌절에 대한 아픈 기억만으로 살아가야 한다면 삶은 어떻게 될까? 누구든 그 삶은 곧 황폐해질 것이다. 어쩌면 그 상태로는 도.. 2010. 7. 19.
책 쓴 저자보다 더 많은 책을 읽는 사람들 부제: 책 발간되느라 책 볼 여력이 없었던 한 달이라고 핑계를 늘어놓았으나 저자가 독자들보다 책을 더 적게 읽어서야... 5월에는 강의도 많았지만 내가 쓴 신간 도서가 출간되느라 책 읽을 여유가 더더욱 없었다. 출간된 내 책 를 읽으면서 ‘와, 너무 재밌다’라고 생각하며 책 읽다가 지하철 역사를 두 번이나 통과한 적도 있었다^^ 역시 ‘저자는 자신의 책을 객관적으로 읽을 수 없다.’ 것을 깨달았다-_-;;ㅋ 관련글: 저자는 자신의 책을 객관적으로 서평 할 수 있을까? 2010년 5월 독서목록 1. 차태진, 챔피언의 법칙 2.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3. 심리학 초콜릿 4. 견딜 수 없는 사랑은 견디지 마라 메트라이프 생명보험의 차태진이라는 분이 쓴 은 여느 탑 세일즈맨들의 책들과 비슷하다. 내용은 거창한.. 2010. 7.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