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저는 현재 중학교 3학년인 000 이라고 합니다.
고민 상담을 해주신다고 하기에 제 고민을 털어볼까 하고 메일을 쓰게 됐습니다.
진로에 관한 건데요 ... 사실 성적도 좋지 않고 .. 곧 있으면 어느 고등학교를 갈지 결정해야 되는 시기가 오는데요.. 후우... 정말 어쩔 줄 몰라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
일반 고등학교를 가야할지.. 아니면 실업계?? 아니면 후우.... 이거 하나 결정하는데 되게 어렵네요 .. 아직 장래 희망도 없는데 ..
(이미지출처: Daum '연예인' 이미지 검색결과 화면캡쳐)
이 문제도 그렇지만 솔직히 말하자면... 어떻게 말해야 할까 ... 음.. 제가 정말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것은.. 나를 표현한다고 해야 하나?? 정확히 말하면 무대에서 춤추고 노래하는 등등 내 자신을 표현하는 것을 많이 좋아합니다.
무대에서 나 자신을 표현할 때가 가장 행복하고 즐겁고요.. 제 무대가 딱 끝났을 때 그 박수 소리... 정말 말할 수 없이 기쁘고 정말 행복합니다.. 학교에서 진로검사 했을 때도 예술형이 다른 것보다 월등히 높고 그래요..
회사에서 의자에 앉아서 일하는 것도 싫고 자유롭게 제가 즐거워하는 직업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그런데도 ... 전 결정을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솔직히 자신도 없고 착잡하기만 하네요 ,,,,
내가 정말 뭘 할 수 있을지... 정말 모르겠어요.. 그냥 다른 사람들처럼 회사원이나 해야 되나 .. 아니면 내가 즐겁게 잘할 수 있는 직업을 해야 하나..
정말 저를 어떻게 해야 하나요?? ....ㅠㅠ
<횡설수설한 제 고민 글은 끝났습니다 ㅎ 읽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어요 ㅠㅠ 답변 기다립니다 ㅠㅠ >
답변:
00이 학생. 중3의 나이에 제 책을 읽고 또한 이런 고민을 한다는 것 자체가 아주 성숙한 증거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지금 당장은 머리가 어지럽고 혼란스럽게 느껴지겠지만 ‘내 나이가 어떻게 변할 지라도 내가 살아가는 시점에서 내가 해야 될 일을 올바르게 행한다’면 분명히 무엇이든 잘 해낼 수 있을 거예요.
춤과 노래를 마음껏 출 수 있는 문화, 연예 부분의 고등학교로 진학할 수 있다면 그것도 좋겠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그럴만한 학교가 있는지 찾아보고 부모님과 상담을 하는 것이 좋겠죠. 다만 부모님이 탐탁지 않게 생각할 수 있는데요. 그만큼 다른 일에서도 더욱 충실히 살아가겠다는 태도를 약속하고 부모님을 설득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무대에 오르고 싶다는 것을 연예인이 되고 싶다고 봐도 될까요. 그렇다면 연예인이 된다는 것은 대단히 어려운 일일 뿐 아니라 오히려 연예인 이후의 삶이 더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둬야할 것 같습니다. 우리나라에 2만 명 정도의 연예인이 있는데 평균 연봉이 5백만 원이라는 뉴스 보도가 있었습니다. 그만큼 열악한 거죠. 결국 지금 현실의 어려움을 극복하지 못한다면 연예인이 되어서도 극복하기 더 힘들어질 수 있습니다.
예술고는 본인이 원한다고 하더라도 학교 시험이나 성적 등으로 인해 들어가기 힘들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자신이 원하는 과가 실업계 고등학교에도 없을 경우에 일반 인문계로 들어가도 좋다고 생각합니다. 이 동안에 공부도 하겠지만 자신의 꿈을 동아리 활동 등을 통해서 꾸준하게 해보는 거죠. 비록 전공이 아니더라도 정말 좋아서 공부한다면 전공자들을 뛰어넘을 수 있습니다. 사실 대다수의 전문가들은 그런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지금은 선택하는 것에 너무 두려워하지 마세요. 현재는 좋아하는 일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보려는 노력을 기울이는 것이 더 중요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통해서 내가 춤추고 노래하는 것이 좋은지, 회사 일을 하는 것이 좋은지, 사업을 하는 것이 좋은지, 공부를 계속해 나갈 것인지 등을 결정했으면 좋겠습니다.
미리 꿈을 포기하지는 마세요. 다만 두려워 발 내딛는 것을 꺼려하기 보다는 두려움 없이 부닥치는 모험정신이 필요하다고 생각 듭니다. 실패를 두려워 마세요. 실패한 만큼 배울 수 있습니다.
00 학생의 건투를 빕니다^^
파이팅^^*
감사합니다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dre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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