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561

회사에서 영업직 맡겨서 결국 사표 냈습니다! 안녕하세요. 답답한 마음에 문의 드립니다. 현재 39세이고 첫 직장이자 가장 최근까지 직장이었던 곳을 그만둔 상태입니다. 내근직에서 영업직으로 업무변경이 되었고, 두 달 동안 적응이 힘들더군요. 매일 이동거리 200km 이상에 잘 만나주지도 않고...밤에 잠도 오지 않고, 매일 아침 사장님께 보고 올라가는 것도 부담되고.. 그래서 사표를 냈습니다. 아무 대책도 없이요. 새 직장을 구하려고 하니 쉽지 않더군요. 급여는 적어도 집근처인 00지역에서 맘 편히 다닐 수 있는 그런 곳을 찾으려고 하니 어느덧 내 나이는 마흔줄에 가깝고.. 경력은 보잘 것 없고.. 그렇다고 단순 노무직은 그렇고.. 다시 취업할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한 마음을 갖고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습니다. 제 나이에 재취업이 가능할까요? 재취업 교.. 2010. 11. 2.
더 나은 경력을 쌓기 위해 해외라도 나갔다 오면 도움이 될까요? 부제: 딱히 ‘이거다’라고 생각 드는 일이 없습니다! 우연치 않게 교수님 블로그를 읽었습니다. ... 저도 이런저런 고민으로 머리가 터질듯 복잡해서 . 몇 글자 적어 봅니다. .. 일단 22살 여자구요 .. 지금은 조그만 회사 경리직을 하고 있습니다. 물론 .. 4대 보험은 안 들어가구요 .. 아르바이트직과 같다고 보시면 됩니다. 하지만 .. 여기서는 비전도 ..제가 하고 싶은 일도 아니고 .. 하루하루 다니는 게 .. 그저 힘들 뿐입니다. . 그렇다고 특별하게 하루하루 주어지는 일이 있는 것은 아니구요 .. 거의 .. 그냥 제시간이 많습니다. ..그래서 이것저것 다른 일자리정도를 찾아보고 ,,공부도 더 하고 싶어 여러 군데 알아보고 있는데.. 잘 안됩니다. . (Daum 이미지 '일자리' 검색결과 화면.. 2010. 11. 1.
사람들은 왜 책을 읽어야만 하는 것일까? 인생을 풍요롭게 살고 싶다면 책을 들어라! 책은 시간과 공간을 초월한 삶의 경험과 지혜를 전달한다! 사회생활을 하다가 보면 경험을 오랫동안 쌓아온 사람이 능력을 인정받는다. 그래서 기업들은 취업전선에 앞선 졸업생들에게도 다양한 경험을 요구하는 것이다. 다만 다양한 경험을 쌓기 위해서는 시간이라는 투자가 필요하다. 결국 인간은 경험을 얻기 위해 시간을 희생하기도 한다. 그렇게 다양한 경험을 쌓으면 좋은데, 문제는 인간 생명은 유한하다는 데에 삶의 딜레마가 있다. (Daum이미지 '시공간' 검색결과 화면 캡쳐) 대다수의 사람들은 시간이 없기 때문에 책 읽을 시간이 없다고 말한다. 책보다 더 유용한 것들이 많다는 것이다. 결국 책 읽는 경험을 쌓기 위해 시간을 보내느니 차라리 다르게 시간을 사용하겠다는 것이다.. 2010. 10. 31.
책이 불필요하다는 사람들의 논리에 반박하는 한 독자의 현명한 답변 책이라는 매체자체가 다른 매체에 비해 뒤떨어지므로 불필요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책이 불필요하다는 그들의 논리를 제 블로그에 담았는데요. 책을 사랑하는 한 분이 너무 안타까우셨는지 반박하는 사람들의 논리에 일일이 답변을 모두 달아서 제 메일로 보내주셨네요. 다른 분들에게도 작은 배움이 될 것 같아서 그 답변을 올려봅니다. ● 책 말고도 볼거리와 놀거리가 너무 많아요 “손쉽게 접할 수 있는 TV, 영화, 드라마, 휴대폰 게임, 노트북, 인터넷, 잡지 등이 있잖아요. 게다가 사람들과는 직접 대화하고, 술 마시고, 춤도 추고, 놀 수도 있는데 책하고는 그렇게 할 수도 없죠. 책은 활동적이지 못해요.” ----->내가 아는 책은 친하면 친할수록 굉장히 활동적이고 적극적이라는 것입니다. 하지만 첨에 접했.. 2010. 10. 30.
대학졸업을 앞둔 연예인 팬클럽 회원의 눈물 한 국립 대학교 졸업생들과 1박2일 동안 취업캠프를 진행한 적이 있었다. 그때 강의와 별도로 개별상담을 진행했다. 그중에 아주 밝고 씩씩해 보이는 나연예 양이라는 학생이 있었다. 말이나 행동, 외모로만 보면 굉장히 당찬 성격 같았는데, 웬일인지 4학년 2학기임에도 취업 준비 면에서 부족해 보였다. 이야기를 들어보니 그녀는 ‘취업이야 대학 졸업하면 다 되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으로 대학생활을 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현실을 깨닫고 나니 당장 어디로 가야 할지 막막하다는 것이다. 게다가 최근에 교수님으로부터 영업직을 추천받고는 ‘영업직밖에 갈 수 없나?’ 하는 자괴감이 들어 슬펐다고 한다. (Daum 이미지 팬클럽 검색 결과 화면캡쳐) 그런데 자격 조건을 훑어보니 막막했다. 학점도, 토익도, 자격증도, 공모.. 2010. 10. 29.
책을 소개하는 TV방송, 한국경제TV의 스타북스 아세요? 요즘은 책을 소개하는 TV 프로그램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그런 가운데 한국경제TV 스타북스는 책을 소개하는 방송 중에 손가락 안에 들 만한 방송이다. 출판평론가인 황금씨앗의 정진욱 대표가 진행하고 김용섭 PD가 연출하고 있다. 시청율이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지식이 경제적인 가치를 낳는 지식기반사회에 살고 있는 현대인들에게 독서의 중요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 올해부터 새롭게 만든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스타북스는 이 같은 현실인식에 따라 경제에 관한 좀 더 장기적이고 전략적인 내용을 다룬 경제경영서, 자산관리와 자기계발 등의 실용서는 물론 사회, 역사, 심리, 건강, 자연과학, 수필, 소설 등 각 장르를 불문하고 별처럼 빛나면서 우리 삶을 밝혀주는 두 권의 ''스타북스'' 와 함께 하.. 2010. 10. 28.
이 세상은 먹지 않으면 먹히는 시대인가요? 선생님 책 표지에 '나'를 잃어버린 20대를 위한 심리학 교실이라고 되어있었지요? 흔들리는 가치관과 신념에 저는 제 일기에 '내가 없어진 것 같다..'고 표현했습니다. 절박하기 그지없어서 한 달 동안 회사를 마치고 짬나는 대로 책을 미친 듯이 읽었습니다. 자기계발서적도, 전공서적도, 뭐든. 뭐라도. 내가 어디로 어떻게 나아가야 할지 한줄기 지푸라기라도 찾을 수 있다면. 이런 심정으로 책 읽고, 고민을 글로 풀어도 보고, 친구들하고 숱한 얘기도 나눠보고. (Daum 이미지 약육강식 검색결과 화면캡쳐) 이젠, 굳이 답을 찾으려 애쓰지 않습니다....어쩌면 삶이란 게, 그 답을 찾는 과정일지도, 그 과정에 함께하는 이들을 만나는 게 오히려 행복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근데, 궁금했어요. 나와는 다른 .. 2010. 10. 27.
자기계발 강의를 듣다보니 강사가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안녕하세요. 고민이 있어 상담을 드리고 싶습니다. 저는 올해 30대 초반의 남자로 부인과 7살 된 딸아이, 3살 된 아들이 있습니다. 부인은 집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모 여성 센터를 다니며 컴퓨터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일이년 후 직장을 가질 계획인데 아직 잘 될지 확신은 없습니다. 무엇보다... 큰 걱정은 부인에게 기댈 생각 없이 제가 조금 더 성공하고 돈도 많이 벌고 해야 하는데 현실이 그렇지 못합니다. 저는 안정적이긴 하지만 월급이 그다지 많지 않은 회사에 다니고 있습니다. 현재는 당직이 있지만 6시 칼 퇴근, 주5일, 정년보장과 안정적인 수입이 있습니다. 월급은 이것저것 다 합쳐 200만원 조금 넘게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혼자 벌어서 아이들 양육비까지 감당하기엔 벅찬 것도 사실입니다. 더군다나 이.. 2010. 10. 26.
저는 기성세대의 성공을 인정할 수 없습니다 부제: 경험을 쌓는 방법을 알려주세요! 제가 저번에도 메일을 보내 상담했던 적이 있었나봅니다. 사실, 저는 깜빡하고 있었는데 최근사용에 적혀있네요 ㅠㅠ 다름이 아니라, 제가 어떤 일을 좋아하고 잘 하는지에 대해 고민을 해도 잘 모르겠더군요. 흔히 성공을 자기가 좋아하고 즐기고 잘 할 수 있는 일을 실행하는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그렇다고 거창하게 무슨 무슨 회장, 사장, 이사 같은 자리에 앉는 걸 성공한 거라고 보지 않는답니다. 단지, 제가 목표가 없어서 실행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되거든요. 저번에 어떤 분이랑 토론(?)을 했는데 다들 저보고 주관이 너무 강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선지 도통 남의 말에 거의 수긍도 하지 않는 거 같습니다. 그 이유 때문에, 과거에 성공했던 사람들의 책을 보더라도 수긍을 하지 .. 2010. 10. 25.
책이라는 매체 자체가 필요없다고 말하는 사람들의 논리 앞선 글에서 쓰레기 같은 실용서에 실망해서 앞으로 책을 읽지 않겠다고 작심했다는 분의 이야기를 다뤘다. 악플이 좀 달렸다-_-;;; '너도 쓰레기 글 양산하는 놈 아니냐'는 것이다. 반성한다. 더 좋은 글 쓸 수 있도록 더 노력하겠다. 그러나 내 글의 의도는 '쓰레기 책을 쓴다고 서평을 한 그 자체'를 비평한 글이 아니었다. 그러니까 '실용서를 읽지 않겠다'고 작정한 부분에 문제가 있는 결론이라는 것이다. 관련글: 쓰레기 같은 실용서에 실망했다는 독자를 보고 든 생각 더 큰 문제는 책 자체를 읽지 않는 사람들이 많다는 것이다. 도대체 사람들은 왜 책을 읽지 않는 것일까? 여러 사람들에게 물어봤다. 책을 읽고자 하는 사람들에게도 작은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인터뷰 대답을 그대로 담아본다. ● 책 말고도 볼거.. 2010. 10. 24.
쓰레기 같은 실용서에 실망했다는 독자를 보고 든 생각 인터넷 서점에서 도서 정보를 검색하다가 한 서평 코너를 들여다보게 되었다. 개인적으로 마음에 안 드는 한 베스트셀러에 대한 서평이었다. 서평 서너 개가 고작인 내 책에 비해 수십 개 이상의 서평이 달려 있어서 질투심마저 들었다. 독자들은 이 책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는지 문득 궁금해졌다. 눈에 들어오는 비판적인 서평이 있어서 그것부터 읽었다. 그 서평은 “정말 아무 내용도 없는 쓰레기 같은 책”이라는 혹평으로 시작하고 있었다. 속으로는 ‘아~싸’ 하는 마음까지 들었다. 그런데 그가 내린 결론을 보고는 깜짝 놀라고 말았다. “저자가 쓴 이런 종류의 실용서에는 아무 내용이 없다는 깨달음을 얻고 다시는 이런 실용서를 읽지 않겠다고 다짐했다”고 적혀 있었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런 맹세를 하게 해준 이 책의 저자에.. 2010. 10. 23.
막상 이직했는데 다시 옛날 직장으로 되돌아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네요 부제: 예전 직장에서 다시 오라고 하는데요. 지금 조건보다 못하지만 되돌아가고 싶습니다.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안녕하세요~ 따뜻한 카리스마님의 글을 애독하는 20대 중반의 여학생입니다. 다름이 아니라 제가 요즘 양자택일의 갈등에서 헤어 나오지 못해서,, 이렇게 용기 내어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저는 전문대를 다니면서 000이라는 곳에서 아르바이트를 하였습니다. 그곳에서 3년 10개월이라는 시간동안 일하면서 어느 정도 주변 동기들이나, 매니저님들께도 인정받아... 스텝리더라는 계약직 직원도 하게 되었지요.. (Daum '회사' 검색결과 이미지 캡쳐) 다른 매니저님들은 계약직이 아닌 정직원으로 가는 길을 택하라 하셨지만,, 제 전공이 영양사를 따기 위해서..그냥 계약직으로 머물기로 하였습니다.. 그렇게.. 2010. 10.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