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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안 형편이 안 좋은데요. 임용고시 준비하기가 부담스러워요. 어떻게 해야할까요? 안녕하세요~ 우연히 인터넷에서 여러분들 상담 해주신 글을 보구.. 저도 깊은 고민이 있어서, 이렇게 상담 부탁드립니다~ 저는 현재 서울 중하위권 대학교 경제학과 3학년 대학생입니다. 제 고민은 역시 진로에 관한 거에요ㅠ 현재 경제학과임에도 교직이수를 하고 있습니다 (이미지출처: Daum카페, 한마음 교사되기[교원임용고시] 카페) 선생님이 된다는 거는 사실 오래전부터 막연하게만 생각해왔던 건데요. 교직이수를 하면서, 여러 가지의 메리트를 생각해서라도 되는 것이 좋다는 생각도 들었구요. 막상 그 과정을 밟으니까 드는 생각은 역시 임용고시 문제입니다. 임용고시를 보려면 이제 슬슬 준비해야하구. 몇 년이 걸릴지 알 수 없는 게 고시이기도 하구요. 고시를 보려면 여기에 전념해야 하구요. 제가 교직이수하고 있는 과.. 2010. 12. 26.
아내가 이중섭 미술관에서 눈물을 흘린 이유 나는 미술이나 예술 쪽으로는 문외한이라 이름을 알고 있는 미술가들이 그리 많지 않다. 그런데 이시형 박사의 정신분석 강연을 통해 우리나라의 화가 이중섭에 대해 알게 됐다. 일본인 아내와 결혼하고 그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들과도 떨어져 혼자 살아가야만했던 불우했던 화가. 정신분열 증세로 병원에 입원까지 했는데 정신분열증을 앓고 있는 가운데 그린 그림을 통해 혼란스러운 정신세계를 잘 표출하고 있다고 들었다.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세월을 보내다가 결국은 굶어죽었다는 화가. 참, 애처롭지만 흥미로운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번 여름에 이중섭 미술관이 서귀포에 있다는 것을 봤으나 여럿이 있어 가보질 못했다. 이번 제주여행은 아내와 단 둘이라서 서귀포에 있는 이중섭 화가를 찾아 나섰다. 그런데 이중섭 미술관에는.. 2010. 12. 25.
20대 청춘들이여 청년 CEO를 꿈꿔라 부제: 20대 청년들이여, 창업으로 실업을 돌파하자! 부제: 20대 대학생들이 창업을 배워나가는 과정을 알려주는 귀한 책, 라는 블로거 예문당님이 보내주신 책이라 읽기 시작한 책이다. 20대를 가르치는 입장에 서 있는 만큼 도움도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기대와 달리 초반부는 다소 실망스러웠다. 취업을 준비하는 가상의 두 구직자가 등장해서 창업을 준비하는 다소 비현실적인 상황 그러니까 있을 수 있는 이야기이지만 가상의 꾸며진 이야기라는 느낌이 들어서 진솔함을 느끼기 힘들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비즈니스 분야의 이야기를 스토리텔링으로 이끌어 간다는 것이 쉽지 않은 기법이기 때문이었다. ‘이거 이웃블로거가 보내준 책인데, 좋은 서평을 써줘야 하는데, 걱정이네’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런데 현실의 .. 2010. 12. 24.
토익 점수가 모자라 휴학하려고 하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대학교 4학년에 재학 중인 000 입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이렇게 메일까지 보내게 된 저의 고민이 있습니다. 현재 저는 식품영양학과에 재학 중인 학생입니다. 영양사가 될지, 혹은 00백화점 영업 관리 직원이 될지를 두고 고민 하고 있습니다. 사실 00백화점 영업사원이 더 되고 싶긴 합니다만 토익점수가 없고 오픽(영어회화점수)점수도 없고 공모전에서 상 받은 것과 봉사활동, 위생사 자격증이 다 입니다. 그래서 00백화점 영업사원이 되려면 휴학을 해서 영어공부를 해야겠는데, 경영학과 학생들의 경우 학점과 영어성적이 좋은 학생들이 많은데, 그 사이에서 식품영양학과인 제가 별로 메리트가 없어서 이것 때문에 휴학까지 했는데 이 길로 나아가지 못할까바 고민이 됩니다 ... ㅠㅠ 영양사도 취업이.. 2010. 12. 24.
사람 마음을 얻고 싶다면 내 마음을 먼저 열어라!-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 교수 부제: “마음을 열고 다가서면 세상이 먼저 말을 건다!” “누군가에게 나 자신은 어떻게 비쳐질까?” 많은 사람들이 하는 고민이 아닐까. 나는 아직까지 철이 없어서 그런지 아는 사람에게든 모르는 사람에게든 가능한 있는 그대로 내 마음을 열려고 한다. 그런 덕분에 많이 상처를 입기도 했지만, 오히려 더 쉽게 사람들에게 다가갈 수도 있었다. 코오롱 사보 제작팀의 조성희 기자가 찾아왔다. 인터뷰를 하고 싶다고 강의 장소로까지 직접 찾아왔다. 같이 온 사진작가 안진형씨는 2,30분 만에 무려 2,300여 컷의 사진을 찍었다. 그래도 두 사람이 가진 열정에 작은 기쁨을 느낄 수 있다. 나는 언제나 자신의 일에 열정적인 사람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다. 오늘은 이 두 사람의 눈을 통해서 바라보는 나 자신의 이야기를 전한.. 2010. 12. 23.
올레길 걸어보지 않고는 제주도 여행했다고 말하지 말라! 제주도를 몇 차례 여행해보긴 해도 차분하게 걸으면서 여행을 해본 적은 별로 없는 것 같다. 아무래도 비즈니스 출장이 많았던 탓도 있었겠지만 여행을 해도 마찬가지였다. 자동차로 이곳저곳 명소만 들리느라 더 그러지 않았나 싶다. (제주도에서 가장 아름다운 올레길 중에 하나라고 하는 7코스 입구) 외국 여행자들이 차량을 빌릴 경우 렌트카 회사에서는 자동차 반납할 때 한국인을 금방 알아본다고 한다. 우리 눈에는 구분이 쉬울지 모르겠지만 서양인 입장에서는 한국인, 일본인, 중국인을 육안으로는 거의 구분하지 못한다. 그런데 어떻게 알아볼까. 자동차 거리계를 보고 안다고 한다. 렌트 2,3일 하고 1,000킬로미터 이상을 달리는 사람은 한국인 밖에 없다는 것이다. 그만큼 여러 곳을 돌아다니기만 바쁘다는 것이다. 조금.. 2010. 12. 22.
가물가물한 도서제목도 쉽게 찾을 수 있는 도서검색 서비스 오픈 인터넷 서점 YES24의 검색이 달라졌다. 12월 초부터 글자 초성만 눌러도 우측에 도서 제목이 떠오른다. 주문하고자 하는 도서 제목을 다 치기도 전에 찾고 있던 도서제목이 먼저 떠오른다. ‘이게 무엇인고’했더니, YES24에서 새롭게 오픈한 총알검색 서비스라고 한다. 이번 서비스를 위해 무려 1년 동안이나 개발했다고 한다. 나 역시 벤처기업에 있어 봐서 알지만 이거 쉬운 일 아니다. 창의력도 필요하지만 엄청난 노력(사실 노가다-_-;;)도 필요하다. (이미지출처: YES24, 총알검색 서비스 안내 페이지 중에서) 안 그래도 도서제목이 가물가물해 제목을 찾지 못하는 경우도 있는데 그럴 경우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특히 잘못된 제목을 알고 있을 때 도움이 된다. 나는 다른 사람이 최고의 책이라고 손꼽으면 .. 2010. 12. 22.
결혼10년 만에 아내와 단 둘이 떠난 제주여행 여행이란 떠나기 전에 더 설레는 마음이 있는 법. 아내와 결혼한 10년 동안 아이들이 태어난 이후 아이들을 떼 두고 여행을 떠나본 적이 없었다. 그래서 둘이만 같이 떠난다는 설레는 마음에 여러 사람들에게 자랑하려고 여행 당일 포스팅을 하고 제주를 떠났다. 오늘은 그 후기^^ㅋ 관련글: www.careernote.co.kr/1080 (아이들 없이 우리 둘이만 여행을 떠나다 보니 사진 모델은 거의 아내차지였다. 은근 즐기는 표정이다. 그나마 지나가는 사람들에게 몇 건 건진 둘만의 사진들^^ㅎ) 둘이서 떠난 여행은 한 마디로 기대이상이었다. 강의 의뢰한 곳에서 항공운임이 나왔지만 저렴한 제주항공을 처음으로 이용해봤다. 제주도에 도착할 때 제주 방언으로 인사말을 전하는데 너무 재미있고 즐거웠다. 기왕이면 미국의.. 2010. 12. 21.
직장은 어디나가 모두 똑같다고요. 정말? 이 책 는 ‘직장을 옮길까 말까’ 갈등하는 직장인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처음에는 공감 가는 부분도 있었으나 그러한 고민 내용이 짧은 것이 아니라 책 내용의 거의 전체에 걸쳐 계속되다보니 듣기 싫은 면도 있었다. ‘그럼 어쩌란 말이냐. 어디가도 똑같은 직장이라니 그게 말이 되냐. 어디가나 똑같은 문제가 발생할 것이니 그냥 현재에 자족해서 살아가라는 말이냐’라는 생각마저 들었다. 그런데 그렇게 불만스러운 직장인들의 이야기가 아주 많이 반복되다보니 아이러니컬하게도 오히려 끌리는 면도 있었다. 그러면서 ‘도대체 어떤 해법을 저자가 제시하려고 하는 것일까’하는 궁금증과 기대감도 일었다. 저자는 자신을 둘러싼 모든 문제의 원인이 바로 자기 자신에게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문제 해결은 직장을 이동하거나 상사가 .. 2010. 12. 20.
현명하게 전공을 선택하는 7가지 방법 부제: 현명한 전공 선택이 내 인생을 결정한다! 강재명이라는 학생이 있었다. 친구들이 어떤 학과를 들어갈까 고민하고 있었지만 강 군은 전혀 고민이 없었다. 밀리터리 마니아였기에 흥미, 적성에 적합한 무기재료학과에 지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기재료학과가 군사제품과 거의 상관없는 학과라는 것은 입학 후에야 알게 됐다. (이미지출처: 데일리 경제, 2010년 12월 17일자 기사, '전망 밝은 자격증으로 취업 성공') 이런 이야기는 비단 강재명 학생만의 이야기가 아니다. 최소한 자신이 지원하는 학과가 어떤 학과인지에 대한 기초 정보는 수집해서 지원해야 할 것인데 그렇지 못한 경우가 많다. 무기재료학과는 모든 공학 분야의 기반이 되고 있는 각종 소재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응용능력을 배양하고 특히 세라.. 2010. 12. 19.
아쉽게 떨어진 회사가 있습니다. 다시 또 도전해도 될까요? 안녕하세요. Daum에서 눈팅만 하다가 고민이 있어 글 보냅니다. 비가 와선지 그나마 좀 시원합니다만 정말 펄펄 끓는 요즈음이네요. 건강조심하세요 :) 저는 30대 직장 여성입니다. 24살부터 쭈욱 대기업에서 일을 해왔고, 처음 이직은 2년 만에 지방에서 서울로 올라왔습니다. 그리고 두 번째 이직은 같은 분야에서 같은 분야로 옮겼습니다. 현재 직급은 사원으로 순수 연봉은 약 3600+@이구요. 이번 가을 대리 승진을 앞두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가 하고 싶은 일은 이 쪽이 아니라 이번에 다른 쪽으로 입사 지원을 했습니다. 제가 20**년부터 ~20**년까지 했던 업무는 CRM이었고 지금은 마케팅 웹기획 파트에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지원한 업무는 CS에 가까운 분야라 과거 경력을 가지고 지원을 하게 되었.. 2010. 12. 18.
결혼 10년 만에 아내와 단 둘이 떠나는 여행 결혼 한 이후 아내와 둘이서 여행을 해본 적이 없다. 물론 둘이서 같이 먼 길을 가본 적은 있으나 모두 여행길은 아니었다. 그렇지 못했던 이유는 서로 사랑하지 않았기 때문이 아니라 아이들 때문이다. 결혼한 사람들이라면 다들 공감하지 않을까 싶다. 부부 둘이서만 하루를 떠나기도 쉽지 않다. 그래서 그런지 요즘은 두 사람이 즐기기 위해서 아이를 가지지 않겠다는 딩크족도 꾸준하게 늘고 있는 추세다. 우리 부부는 그런 생각을 해본 적이 한 번도 없지만 사실 아이를 낳고는 조금 힘들었다. (이번 여름에 가족들과 함께 떠났던 제주도 여행. 아이들과 함께 같이 가서 올레길을 충분히 둘러보지는 못했다. 사실 한 번도 아이들과 떨어져 둘이서만 여행을 즐겨본 적이 없었다. 아마 대다수의 부모들이 그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 2010.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