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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해서 인생이 꼬이는데요. 잘못된 선택 때문일까요? 저는 26살 여자입니다. 00대학교 식품영양학과를 졸업했지만, 제가 입학할 당시에는 식품영양학과가 아니었습니다. 식품생명공학과로 입학을 해서, 저는 한 때 생명공학연구원도 꿈꾸었던 학생이었습니다만, 1년 휴학을 하고 복학을 하자 학교 측에서 과 자체를 식품영양학과로 바꾸었더라구요. 그래서 연구원의 꿈을 접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PD가 되고 싶은 꿈을 중고등학생 때부터 갖고 있던 터라, 대학 졸업 후에 방송아카데미란 곳을 수료하게 되었습니다. 09년도에 저는 25살이었고, 2월에 졸업을 하고 한 달 후인 3월에 아카데미에 들어가서 6개월 과정 수료 후 9월 말이 되었습니다. 운이 좋아 10월 중순에 방송프로그램을 만드는 외주제작업체로 취직을 할 수 있었습니다. 상상 이상으로 힘들었지만 재미는 있었습니다. .. 2011. 1. 5.
방황하는 젊은이들을 위한 무릎팍 도사, 따뜻한 카리스마 정철상 지난 1월 3일자 국제신문에 내 이야기가 실렸다. 일전에 블로거 세미예 님이 소개해준 탓이다. 와이프 직장 동료가 기사를 봤다며 아내로부터 전화가 온 것이다. 나는 오후 늦게야 신문을 볼 수 있었다. 나를 호칭하는 기사제목이 였다. 최근에 상담내용을 블로그에 많이 올리다 보니 그것을 보고 이은정 기자가 이 타이틀을 뽑은 모양이다. 아내는 나를 수식하는 이 제목이 마음에 드는가보다. 사실은 나도 그렇다. 여러분들은 새로운 제 닉네임, 그러니까 ,가 어떠실지 모르겠다^^ㅎ 기사를 통해 책을 낸 블로거를 일컫는 말이 ‘Blooker’라는 것을 처음 들어봤다. ‘Blooker’로 소개된 3명 중에 한 명으로 내가 소개되었는데, 이 중에는 연애블로거로 이름을 날리고 있는 라이너스 님도 있었다. 책을 낸 블로거들에.. 2011. 1. 4.
고졸이라 그런지 대졸자만 봐도 주눅이 드네요 부제: 면접장에만 가도 주눅이 드네요 저는 경기도에 사는 25살 여성이에요. 커리어 노트를 방문하여 글을 읽으며 지내던 중에... 고민에 대해 성심성의껏 상담해주셔서 저도 어떤 해결책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하여 조심스레 써봅니다. 저는 현재 백수에요. 겨우 고등학교만 졸업한 상태로.. 이 일 저일 하다가 정착하지 못하고 하다가 결국 백수가 된지 9개월째네요. 일을 그만 두게 된 건 저는 사무직을 하고 싶어서였습니다. 그동안 해왔던 일은 사무직과는 거리가 먼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매우 견디기 힘든 일들뿐이었거든요. 주위에 아무런 자격증도 없고 똑같이 고등학교 졸업한 친구가 저보다 훨씬 좋은 조건으로 회사 사무직에 들어가 일하는 것을 보고 부럽기도 했구요. 처음 구직자가 되었을 때는 젊기 때문에 다른 .. 2011. 1. 3.
상식을 깨는 특별한 성공 사례 안녕하세요. 인재개발 전문가 정철상입니다. 토끼해 신나게 출발은 잘 하셨는지요^^ 제가 여러 권의 책을 동시에 집필 중에 있습니다. 그런데 재능이 부족해 여러모로 작업이 느리네요-_-;;; 이번 해에는 저 혼자가 아니라 여러 사람의 아이디어를 모아서 출판해 보고 싶은데요. 여러분이 도와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기존의 자기계발서나 성공학 등의 실용서에 실망한 독자들이 많이 있을 터인데요. 이제는 의식수준이 높아서 상식적인 틀을 뛰어넘어 좀 더 새로운 시각의 이야기를 듣고 싶어 하는 독자들이 많아졌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런 면에서 이라는 주제를 바탕으로 한 책을 출간해보고 싶습니다. 여러분이 살아가면서 가지고 있던 기존 상식의 틀이 깨지면서 배웠던 이야기라든지, 주변 사람들 이야기라든지, 책이나 강.. 2011. 1. 3.
전공 선택의 갈림길에서 1년째 고민 중입니다 교수님 안녕하세요. 처음 뵙겠습니다. 저는 00대학교 중국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000이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중국현지학습을 앞두고 있습니다. 저의 전공인 중국학은 제가 중학교시절부터 중국어에 관심이 많았기 때문에 이 과에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지금 저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앞에 닥친 중국어라는 것은 당연히 알고 있습니다. 방학이라 조금 나태해 지긴 했지만 꾸준히 감을 잃지 않으려 노력하고 있지만,,, 제가 교수님께 조언 받고 싶은 것은.. 제 전공과 더불어 복수전공을 선택하려는데 아무리 혼자 비교해보고 끙끙 앓아도 이렇다 할 답이 나오지 않아 교수님께 좋은 말씀 구합니다. 현지학습이라는 제도는 저희 과에서 2학년2학기가 되는 학생들을 중심으로 중국에서 한 학기 공부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많은.. 2011. 1. 2.
2010년에 내가 읽은 최고의 추천도서 Best5 2010년은 나에게 어느 해보다 바빴던 한 해였다. 내가 바빴던 데에는 라는 책이 베스트셀러에 올라간 것도 한 몫 했지만 블로그의 힘도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큰 영향을 미치지 않았나 싶다. 정신없이 바쁘다 보니 연중 무렵부터는 도서 서평을 자주 올리지 못하게 됐다. 도서 카테고리와 취업/직장 카테고리를 오락가락하다가 결국 Daum에서 취업/직장 카테고리로 이동하게 되었다. 어찌 보면 대학과 기업에서 취업과 인재개발 강의를 하고 있는 만큼 직업상으로 본다면 더 정확한 부분일 수도 있겠다. 어찌되었던 내가 쓰고자 하는 글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책임감 있게 써나갈 예정이다. 2010년에 읽은 책은 권수로 헤아려 보니 딱 100권이다. 지난해 비해서는 다소 줄어들은 경향이 있다. 올해에는 아무리 바쁘더라도 책을 .. 2011. 1. 1.
짧은 서평 하나에도 정성을 기울여라 2010년이 하루도 남지 않았는데 마음만 급하고 마무리도 제대로 못하고 있는 것 같아서 이 시간이 너무 안타깝다. 이룬 것도 많았지만, 또 한편으로는 그렇게 정신없이 바쁘다는 핑계로 책읽기를 등한시하지 않았나 하는 반성의 마음도 든다. 적극적으로 책을 읽고 도서 서평을 올리는 여러 블로거들과 자신의 글을 책으로 출판한 여러 블로거로부터 신선한 자극을 많이 받은 해였다. 내년에는 더 좋은 블로거들이 대한민국 독서운동에 불을 지펴줬으면 좋겠다. 나도 작으나마 일조하도록 노력하리라 다짐해본다. (이미지출처: Daum 도서서평 검색결과, 화면 캡쳐, 쓸모있는 사람이 되고 싶다는 박경철원장의 말이 다가온다.) 아래 목록은 이번 12월에 읽은 책 목록이다. 가장 독서량도 적은 달이라 목록을 내놓기도 부끄럽다. 올해.. 2010. 12. 31.
2010년 다음뷰 블로그 트렌드 베스트6 ‘2010년 한 해를 정리해야 되겠다’ 생각은 늘 해왔는데요. 어느새 하루도 남지 않았군요. 블로거 여러분들은 한 해 결산 잘 하셨는지요. 블로그 스피어에 여러 가지 변화가 있었는데요. 최신 트렌드에는 둔감한 편이라 최신 경향 보다는 제가 블로그하면서 느낀 변화 몇 가지를 말씀드리면서 블로그를 정리해볼까 합니다. 지극히 주관적인 관점이라 부족한 부분은 여러분이 댓글이나 트랙백으로 지원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1. 블로거 1세대들의 몰락 블로그가 국내에서 자리 잡기 시작했던 초창기 멤버들이 있었는데요.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만한 파워 블로거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많이 보이지 않는다 싶은 경우가 많을 겁니다. 먼저 시작한 프리미엄으로 특권도 많이 누렸는데요. 초기 프리미엄을 빼버리자 자존심이 상해 그만두신.. 2010. 12. 31.
한 해가 가기 전에 제가 상처 줬던 직장동료에게 연락해보려고 합니다 00월 중순쯤 시작된 휴가 기간이었을 겁니다. 여러 사람들과 함께 함이 더 즐겁다가도 혼자가 됐을 때 더 크게 다가오는 고독감이란 아직은 미성숙한 감정 때문일까요? 아무튼 이런저런 계기로 홀로서기 여행을 계획하고 강원도 어디쯤 있을 때 문자를 받았습니다. "심리학이 청춘에게 묻다. -정철상-" 이름이 많이 낯익다는 생각에 기억을 더듬어 보니 몇 년 전 강의에서 뵙던 분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때 기억나기론 '한없이 겸손한분이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는데..그렇게 기억에 남으신 분^^ 그리고 문자를 보고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까맣게 잊어버릴 법도 한데 이렇게 손수 문자를 주시며 책 소개도 해주시다니! 끊어져 버린 듯한 실낱같은 기억 속에서 가을 아침 길가에서 보이는 이슬 맺혀 반짝 빛나는 거미줄과 .. 2010. 12. 30.
고졸인데요. 학력 콤플렉스로 공무원 시험에 도전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우연히 알게 된 선생님의 블로그......저에겐 희망의 블로그입니다. 7년 넘게 다닌 직장을 그만두고 현재 공무원 공부중인 29세 여성입니다.(결혼했구요) 학력지상주의 대한민국에서 고졸출신인 내가 과연 할 수 있는 게 뭐가 있을까라는 생각에 선택한 공무원 공부...... 공부를 시작한지 5개월 정도 되었구요. 얼마나 했다고 이놈의 인내심은 벌써 바닥을 드러내고 있네요. 5개월 동안 공부하면서 "나는 과연 진짜로 공무원이 되고 싶은가?" 라는 생각을 되풀이했습니다. 솔직히 공무원이 정말 하고 싶어서라기보다는 저는 고졸출신이라서 학력위주가 아니라는 장점에 도전하게 된 셈이죠. 회사 다니면서 고졸과 공부에 대한 콤플렉스가 많았거든요. 하지만, 솔직히 공부하면서 만만치 않다는 생각이 들고 자꾸 나태.. 2010. 12. 29.
여자 친구가 사업에 성공하니 눈치를 주네요-_- 안녕하세요. 꼭 심리상담 인생 상담을 하고 싶었는데 따뜻한 카리스마님을 보자마자 구독해서 하나하나 글을 읽어보는 중이었습니다. 제 소개를 하자면 올 여름에 4년간 사귀던 동갑내기 여친과 결혼을 하고 5개월 뒤에 아빠가 될 예정입니다. 나이는 31살이고요. 저와 여친은 연극영화전공으로 대학에서 제가 연출을 하고 여친이 연기자로 작품 활동을 하다 만났습니다. 2년 정도 만나다보니 이 여자와 평생 같이 살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미지출처: Daum 이미지 '쇼핑몰 여자친구' 검색결과) 문제는 그 당시 저와 여친은 전혀 경제력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저와 여친은 전공 살려서 일을 하고 있었지만 돈은 거의 못 벌고 있었죠. 그나마 제가 더 벌었습니다. 둘이 결혼하고 먹고 살기엔 턱없이 부족했죠. 저희는.. 2010. 12. 28.
게임 마니아 친구들이 많은데요. 잘된 놈들이 없어요. 부제: 게임 중독성을 알고 있기에 게임 프로그래머가 된다는 것이 마음에 걸립니다-_- 부제: 게이머로 살아왔고 게임 프로그래머가 되려고 합니다. 하지만 게임 중독성의 폐해가 마음에 걸립니다-_-;; 개인적인 고민으로 다른 사람의 의견을 듣고자 인터넷을 서핑하다 우연히 정철상님의 블로그를 보게 되어 글을 보냅니다. 저의 고민은 크게 "진로의 문제"입니다. 간단히 말씀드리면, 고등학교때 특별히 하고 싶은 게 없어 놀다가 지방의 상담학과를 갔고 군대를 갔다 왔습니다. (이미지출처: Daum 이미지 '게임 마니아' 검색결과 화면캡쳐) 학과도 제 마음에 들어서 간 것도 아니고 학교가 마음에 드는 것도 아니었습니다. 그래도 제가 하고 싶은 것을 찾기 위해 노력을 나름 했습니다. 자기계발서와 강점을 찾는 책도 꽤 읽.. 2010. 12.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