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탄사 절로 나오는 동해 바다의 <옥계 휴게소>, 아름다운 풍경을 담아오다!

방학이 되었는데도 외부 특강이 많아 정신없이 전국을 돌아다니고 있다. 어쩔 수 없이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대개 장거리 운전이라 힘들 때가 종종 있다. 심신이 지쳐갈 바닷가 앞에서 아름다운 휴게소를 마주쳤다.

강원도 동해 앞바다에 있는 옥계휴게소다. 이루 말할 수 없이 아름답다. 이곳저곳을 다니며 정신없이 카메라로 전경을 담았다. 그런데 다른 휴게소에 비해 사람들이 많지 않다. 그러다보니 ‘수익이 될까?’라는 걱정이 들었다.

‘네가 뭔데 주제넘은 걱정까지 하느냐?’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수익이 안 된다고 기껏 어렵게 만들어놓은 휴게소가 없어질 수도 있겠다는 우려가 들어서다. 아름다운 휴게소 전경만으로도 관광객을 끌어 모을 수 있는 시기가 올 것이라고 믿으며 옥계휴게소의 건투를 빌어본다.

(남녀 화장실 사이로 바다가 보인다. 이렇게 묘하게 아름다운 풍경이 있는 휴게소가 또 있을까?)

(옥계휴게소내에 있는 옥계테마 박물관이다. 박제 동물이 많아서 동물애호가들로부터 비난을 받을 수도 있겠지만 여러 동물들을 볼 수 있어서 아이들은 좋아하기도 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박제동물만 있는 것보다는 좀 더 다양한 테마나 아니면 좀 더 독특한 색깔을 가질 수 있는 테마 박물관으로 손님들을 이끌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다. 아직까지는 휴게소 그 자체만으로 사람을 이끄는 경우는 드물지만 앞으로는 휴게소 그 자체가 관광지로서 각광받을 수 있는 시대가 오지 않을까 기대해본다.)

텅 빈 듯한 휴게소 내부를 바라보니 사업운영이 될까라는 걱정이 들었다. 부디 옥계휴게소 인근을 가시거들랑 한 번 들러서 주시길 바란다. 참고로 나는 옥계휴게소와 아무 연관성이 없는 나그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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