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방향 경주휴게소에 들렀다.
왠지 경주 휴게소에 들리면 장거리 운전 피로가 풀릴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그런데 기왓장이 있는 것을 제외하면 여늬 휴게소와 전혀 다를 바가 없었다.
오히려 모자라도 한참 모자란 느낌이 들었다.
2%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20% 부족한 느낌이다.
고도의 도시 '경주'라는 이름을 내건만큼 최소한의 유적지 안내 표지판이나 관광 정보 등이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사실 어느 정도의 눈요기를 할 수 있는 볼거리도 기대했다.
딸랑 판매중인 분재한 수석 밖에 없다. 실망스러웠다.
그리고 한 두달 후에 경주에 들릴 일이 다시 있었다.
경주휴게소에서 잃어버린 20%를 일부 찾을 수 있었다.
사실 수십번 이상을 경주에 들랄 거렸지만 서라벌광장 휴게소는 처음이었다. 경주톨게이트를 들어오면 500여미터 바로 오른쪽에 있다.
비교적 자세한 경주에 대한 정보를 알아볼 수 있었다.
여러 방송에서 보도되었다고 한 휴게소 손짜장까지 즐겼다. 다만 소문난 무성한 것은 아닌지, 내게는 별로로 느껴졌다.
짜장명을 먹으면서 생각해봤다.
휴게소를 운영하는 사업체와 지방자치 단체들이 좀 더 투자를 하고 긴밀한 협조할 수 없을까? 그들이 지방 문화를 살리고 알려나갈 수 있도록 한다면 보다 좋지 않을까 하는 단순한 생각을 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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