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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가정,육아

초등학교 경험이 평생을 좌우한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08. 3. 2.


한 때 ‘내가 배워야 할 모든 것은 유치원에서 다 배웠다’라는 도서가 항간의 베스트셀러가 되었던 적이 있었다.

너무 오래된 기억이라 아련하기만 하다.

아이들 교육율이 높은 우리 나라인 만큼 그러다보니 유치원 이전에도 상당히 사교육비를 투자하고 있다.

실제로 아이들 지능발달을 결정하는데 초등학교 이전과 초등학교 초반부가 가장 중요하기도 하다고 한다.
 

그러나 이 때 단순하게 학원 다니며 단어하나 더 외우고, 수학문제 하나 더 푸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고 한다.

오늘 저녁 먹으면서 우연히 보게 된 EBS 방송에서 들은 내용이다. 두뇌에 대한 이야기라 관심 있게 끝까지 봤다.  

단순하게 단어하나 더 외우는 것보다 자기 자신에 대한 동기부여가 가장 중요

인터뷰 하시던 한 박사님의 이야기가 특히 인상적이었다. 초등학교 초반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었다.

이때 단순한 암기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어떻게 현재 자신의 상황에 동기부여해서 생활할 수 있느냐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다. 결국 아이가 현재 자신의 삶이나 상황에서 얼마나 즐길 수 있느냐, 자신이 마주한 문제들을 어떻게 다루고 극복할 수 있느냐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이다.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한 이유는 이 때가 전두엽이 가장 발달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라고 한다. 인간의 뇌구조와 유사한 형태의 동물들이 많지만 인간의 뇌가 그들과 가장 다른 점이 바로 전두엽이라고 한다. 인간에 비해서 그 기능이 현저하게 뒤떨어진다는 것이다. 

청소년 시절에 거의 완전히 다른 두뇌가 재창조
전두엽의 발달에 있어서는 다양한 경험이 가장 중요하다고 한다. 중, 고등학교 시절의 청소년기에는 이전과는 완전히 다른 두뇌가 재창조된다고 봐야 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이 때 초등학교 때에 쌓아둔 다양한 경험, 다양한 상황에 대한 대처능력이 빛을 발한다는 것이다.
 

물론 그렇다고 인간이 이런 특정 시기에 모든 것이 결정되는 것은 아니다. 그랬다면 아마 오늘의 나도 없을 것이다. 물론 다른 위대한 사람들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인간은 끊임없이 학습과 새로운 경험을 통해서 자신을 재창조하면서 발전을 거듭하기 때문이다.  

자신이 가장 강점 지능을 바탕으로 일과 삶을 영위해야 행복해질 수 있다
다중지능의 창시자 하워드 가드너의 다중지능 이론을 언급하며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강점 지능을 바탕으로 두뇌가 원하는 일을 할 때 가장 행복해질 수 있다고 한다. 3가지 정도의 지능이 조화롭게 결합되는 것이 가장 좋다고 한다.
 

나도 이 책을 읽어봤지만 대표적으로 내세운 8가지의 지능만으로는 인간의 지능을 모두 설명하기에는 다소 미흡한 부분이 많다. 인간의 삶의 실제 활용상에서 제한적인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자신의 지능이 어느 쪽으로 발달되어 있는지 알고 있는 것은 중요하다고 말할 수 있겠다.  

우리의 뇌는 우리만이 가지고 있는 가장 독특한 결합체다. 우리의 혈액형, 외모나 신체구조 등은 거의 변하기 어려운 것들이지만 우리의 두뇌는 끊임없이 변화하기 때문이다. 

태어날 때부터 1000억개의 뉴런이 평생토록 조합 작업을 계속해나가기 때문이라고 한다. 끊임없이 새롭게 조합하고, 버리고, 재창조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겪는 경험, 생각, 느낌, 사람, 학습 등에 따라서 우리의 뇌는 끊임없이 진화한다고 한다.  

그래서 우리의 두뇌는 끊임없이 새로운 정보를 갈구하는지도 모른다. 그렇다고 우리가 두뇌에 불필요한 정보를 주어서 자극한다면 우리 두뇌의 뉴런은 잘못된 조합으로 헝컬어질 수도 있지 않을까. 가능한 유용한 정보를 최대한 공급해주는 것이 가장 창의적인 발전으로 이어나갈 수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었다. 

지금 이 글을 읽는 순간에도 당신의 뉴런은 새롭게 재창조되면서 진화하고 있을 것이라고 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유용한 교육은 정부 차원에서도 사후에라도 허용되는 시스템이 확대되어야...

나중에 자막이 내려가면서야 ‘아이의 사생활’이라는 프로그램이었다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런 유용한 프로그램들이 외면 받는 현실이 안타깝다. 인터넷으로 유료 신청해야만 다시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이런 유용한 프로그램은 정부지원금을 받아서라도 재시청이 가능하도록 여러 가지 채널을 통해서 확대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한번 보는데 5백원 전혀 아깝지 않다. 그러나 1회성으로 끝이다. 1달 시청권 5천원도 마찬가지다. 결국 DVD나 비디오로 소장해야 되는데 그러러면 2만원 가량의 비용이 소요되지 않을까. 결국 좋은 교육 프로그램이 사장되기 쉬운 시스템이다.  

초등학교 학생이나 성인이나 가장 중요한 것은 현재의 문제를 냉정하게 바라보고 그 문제를 제한된 상황 내에서 해결하는 방법을 터득하는 것이다. 

이것이 내가 제한된 상황 내에서 최고로 전할 수 있는 정보제공이다.

나머지는 각자의 선택...


맞벌이 부부의 아이들 교육에 대해서;

'맞벌이' 태그가 이슈 트래백으로 되어 있어서 아이들 교육에 대해서 한마디 던진다. 맞벌이를 하고 있기 때문에 아이를 잘못 키울 수 밖에 없다든지, 맞벌이하기 때문에 아이를 잘못 키운다고 생각하는 대단히 잘못된 착각이다.

그것은 양적인 면만 생각하고 질적인 면을 고려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물론 아이들과 최대한의 시간을 내는 것이 정서상 좋다.

그러나비록 짧은 시간이라도 질적으로 애정과 사랑과 믿음을 듬뿍주고
올바른 지적 자극을 주면서 부모가 모범행동을 해나간다면
분명히 아이를 올바르게 키울 수 있다.

옛날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아이들과 오히려 더 떨어져 있었다.
요즘에는 가난한 사람들이 아이들과 오히려 더 붙어 있다.


아빠들 없는 급식 현장에서 급식을 하고 돌아온 따뜻한 카리스마의 생활 리포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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