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가 어버이 날이었습니다.
어떻게 보내셨는지요?
부모님께 ‘감사합니다’라는 말 한마디는 하셨는지요.
저는 감사한다는 말 한마디 못했네요-_-;;;
직접 뵙고도 쑥쓰러워 말 못했거든요. 전화라도 해서 말씀드리고 싶었는데요. ‘어머니, 키워주셔서 고맙습니다.’라는 그 말 한 마디가 입에서 떨어지질 않더군요-_-;;; 오늘 내일 양가 부모님 만나서 식사 대접이라도 해드릴 생각인데 그때라도 꼭 해야겠습니다.
불효자인 저와는 반대로 초등학교 다니는 준영이에게 처음으로 효도를 받았습니다. 얼굴 팩과 마사지 서비스까지 받았습니다. 어제 밤에 집에 들어오니 자리에 누우라고 하더군요. 왜 그러냐고 하니깐 어버이 날이라 마사지 팩을 해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세수하고 누웠죠. 따뜻한 수건으로 얼굴을 한 번 닦아주고 팩을 얼굴에 올려줍니다. 게다가 팩하는 동안 전신마사지까지 해주더군요. 감동이었습니다.
처음으로 효도 받는 만큼 사진이라도 찍어두고 싶었습니다. 차에 두고 온 것이 생각나서 부리나케 가지고 와서 와이프에게 마사지해주는 장면과 동영상을 잡아봤습니다.
또한 학교에서 부모님께 보내는 카드를 정성스럽게 만들어 왔는데요. 우리 아이가 너무 대견스럽게 느껴집니다. 부모님께 사랑한다는 표현을 다 못하는 무뚝뚝한 우리 세대에 비해 요즘의 아이들이 부럽습니다. 덕분에 호강했지만 더욱 더 부모님께 효도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초등학교 입학하자마자 실망스럽다고 학교 교육에 대해 비평을 했는데, 훨씬 더 어른스러워진 것 같아 고맙고 감사함을 느낍니다.
아이들이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지금이라도 부모님께 ‘고맙습니다’라는 말 한마디 건넬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ㅎㅎ 저부터 실천해야겠네용^^ㅋ, 지금 바로 감사편지라도 한 통 써봐야겠습니다.
행복한 주말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우리 가족 동영상 모습:
1. 처음으로 존댓말 쓰는 아들 보니 신기해, 이유 물어보니...
2. 장롱에 들어가 놀며 행복해하는 남매
3. 벌 받는 딸 아이 모습 동영상으로 잡아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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