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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교 아들, 10시에 오니 황당하다

가정/육아/아이들 2009/03/04 07:26 Posted by 따뜻한카리스마
 
부제: 초등학교 입학한 아들, 오히려 다운 그레이드 되는 느낌

초등학교 공교육, 복잡한 사회상황 반영하지 못하는 듯해 아쉬워...


지난 3월 2일 첫째 준영이의 초등학교 입학식이 있었다.

그날 하루 종일 학교 강의가 잡혀 있어 나는 입학식에 참석할 수 없었다.

미안한 마음이 있었다. 그래도 밤에 밝고 씩씩한 아들의 모습을 보니 듬직해 보였다. 게다가 담임선생님도 좋은 것 같다고 해서 더 안심이 되었다.


그런데 입학 다음 날인 3일 오전에 핸드폰으로 전화 한 통이 왔다. 발신자 번호가 집이다.
‘어, 이상하네, 이 시간에 집에 있을 사람이 없는데.’하며 전화를 받았다.
준영이었다. ‘집에 왜 아무도 없느냐’고 한다.
나는 오히려 ‘네가 어떻게 집에 있느냐.’고 반문했다.


학교수업이 끝났다고 한다. 시계를 들여다보니 10시30분.
아니 8시30분에 학교간 아이가 벌써 왔단 말인가. 보통은 우리 부부가 출근하기 전에 부모님이 오셔서 아이들을 어린이 집에 보내주곤 했다. 오늘은 내가 아이들 보내주고 싶어서 일찍 나오시지 말라고 했으니 집에 아무도 없었던 것이다.

(다니던 어린이 집의 졸업식. 졸업복을 입히니 어른스러워 보인다. 이날 선생님들은 서운하셨는지 끝나는 내내 울음을 참지 못하고 우셨다. 그만큼 정성을 다한 것이라 생각되어, 고맙고 감사했다.)

얘 혼자 나 놓아두기 그래서 내가 집으로 들어왔다. 아내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내는 3개월 정도 이렇게 오전 수업만 진행된다고 한다. 나는 초등학교가 이렇게 일찍 끝나는지 몰라서 다소 당황스러웠다.


물론 우리가 학교를 다닐 당시에는 오전반, 오후반이라는 것이 있어서 콩나물 시루처럼 한 반에 60여명 가까이 꽉 차서 운영이 되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 때보다 학교도 훨씬 많이 생기고, 선생님도 많이 충원된데다, 아이들도 많이 줄어서 학급당 30여명 미만이다. 게다가 사회도 복잡해져서 맞벌이 하는 부부도 많이 생기고, 아이들의 지적 수준도 훨씬 좋아졌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런 시대에 초등학교 들어가자마자 오전수업으로만 끝마치니 아이로서도 맥이 빠지는 것 같았다. 2월말까지 어린이집이라는 곳을 다녔는데 이곳에서는 오후 5시까지 수업이 있었다. ‘준영이도 황당했다는 것이다.’ 분단 정하고, 짝지 정하고 선생님이 다들 집으로 가라고 하는 말이 조금 이상하게 들렸다는 것이다. 지금도 학교 가기 싫어서 서운한 것이 아니라 수업이 너무 일찍 끝나 서운하다고 한다.


아이들이 초등학교를 들어가 업그레이드되는 것이 아니라 다운 그레이드 되는 느낌마저 들었다. 사실 대다수의 아이들이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이나 공부방 형태로 단체 문화에 익숙해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 않다 하더라도 마찬가지가 아닐까.


집에 일찍 와서 뭘 해야 될지 모르니 멍하니 TV를 보고 있다. 아내 역시 아이 시간이 너무 많이 생기니 3개 정도의 사교육을 추가로 해뒀다고 한다. 태권도, 피아노, 논술 학습이라고 한다. 사실 이외에도 몇 개의 수업을 더 추가할까 고민 중이라고 한다.


아이들이 일찍 오면 부모님만 계신데 어른들이 통제를 못하기 때문에 TV만 보게 된다는 것이 아내의 주장이다. 그래서 아내는 사교육을 안 하려고 해도 안 할 수가 없다고 토로한다.


(오후가 되어서, 태권도복을 입고 나가는 아이를 붙들고 사진 한 컷을 했다. 해맑은 녀석, 언제봐도 잘 생겼다. 아빠를 닮아서,,,ㅋㅋ)

도대체 집에 보낸 이 아이들을 어떻게 하라는 말인지 궁금하다. 물론 부모 중에 한 사람이 집에 있어서 교육을 별도로 시킬 수 있는 환경이라면 더 좋게 생각할 수도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형편도 좋지 못한 맞벌이 부부들로서는 이만 저만한 고민이 아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학원 보내자니 돈 들 것이고, 안 보내자니 다른 아이들에 비해 뒤떨어 질 것이 걱정이고...늘어나는 사교육비에 가정 휘청거린다.


그런데 3개월만 그런 것이 아니라 초등학교 1학년까지는 수업을 해도 거의 1시 이전에 다 마친다는 것이다.


초등학교 선생님들에게 따지고 싶은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공교육의 문제를 따지고 싶다. 도대체 공교육에서 아이들을 보다 책임지고 교육시켜야 될 것인데, 사교육을 조장시키는 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사교육, 사교육 외치며 사교육의 문제점만을 부각하려하지 말고 학교 공교육부터 올바로 세우는 것이 더 중요하리라 생각되었다. 학교 공교육이 올바로 서면 정리될 사교육은 자연스레 정리가 되지 않을까. 모두 나 몰라라 하는 사이에 아이들은 오히려 방치되고 있는 것은 아닐까하는 우려가 들었다.

* 댓글에 대한 댓글:
먼저 초등학교 선생님들에게 크게 사과 드립니다. 더불어 초등학교 선생님을 두신 가족과 친지분에게도 사과 드립니다. 충분히 불쾌하실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솔직하게 단순하게 일찍 들어온 것만을 탓하거나, 선행교육을 못따라간다거나 그런 이야기만을 꺼내려고 한 의도는 아닙니다.

다만 일률적으로 학교행정을 몰아갈 것이 아니라 변화하는 시대와 세태에 따라 우리나라 공교육이 조금 더 책임있게 앞장 섰으면 하는 바람으로 쓴 글입니다.

물론 다소 가볍게 쓴 글이라 다소 감정적이고, 다소 개인적으로 바라본 면이 있어 불쾌하게 느끼신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다만 정말 부족하고, 힘들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공교육의 사회적 책임을 이슈화시킬 필요가 있겠다는 제 부족한 생각이 있었습니다.

필자가 부족하고 부덕해서 문제가 있었던 부분이 있습니다. 부디 너그럽게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저 역시도 학교 공교육이 어떻게 하면 더 발전할 수 있는가하는 고민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조금 숙성 되면 관련한 글도 포스팅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 댓글이 너무 많아 이 글로 댓글을 대신하오니 이 점 미리 양해 부탁 드립니다. 로그인 하셔 글을 남기신 분들에게는 모두 답방으로 대신하도록 하겠습니다. 따끔하게 지적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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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허허허;;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성자 분 같은 분이 대한민국에 많아서

    사교육이 범람하는 겁니다.

    그럼 10살도 안된애들이 성인도 힘들어하는 일정을 소화해야합니까?

    학교를 보모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한 두분이 아니네요 -_-;

    2009/03/04 13:48
  3. 지나가는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솔직히 거북스러울정도는 아니고 난감한게 맞지요
    다른건 모르겠고..시간타이밍이 너무 안맞아..앞으로 걱정이긴합니다.
    울아들도 요번에 입학했는데..12시에 끝납니다.
    이런말 하기 뭐하지만..
    직장다니는 우리맘들은 현실상 어려운부분들이 많습니다.
    일일히 델다주고 데려오고 해줄수있는 시간들이 부족하지요.
    학원차가 학교앞까지 와서 아이를 데리고 가면 좋겠지만..
    일반학원도 3시부터 시작이라..중간에 시간이 뻥뚫려..ㅡ.ㅡ
    다들 피부로 느껴봐야 이런소리 안하지..........진짜..

    2009/03/04 13:52
    • 부모입장에서  수정/삭제

      그런걸 피부로 가장 서럽게 느끼는 맞벌이부모는 학교 선생님들이 아닐까 싶네요.
      '내가 남의 자식 가르치자고 내자식 저렇게 두나'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닐껄요...

      학교라는 곳이 아이들 남는 시간 땡빵해주는 곳도 아니고...우리나라 부모들이 지나치게 학교에 '보육'을 원하는게 아닌가 싶어요.

      2009/03/04 14:03
    • -_-;  수정/삭제

      초등학교선생님은 보모가 아니랍니다

      2009/03/04 14:09
    • ㅉㅉ  수정/삭제

      피부로 가장 서럽게 느끼는건
      교사같은 공무원이 아니라 비정규 일용직 노동맘들이겠죠.
      교사는 적어도 애 신경쓴다고 짤릴걱정은 안하지않나?
      윗분 좀 바보같애ㅋㅋㅋ

      2009/03/04 21:22
  4. 우리때는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래도 오전 수업은 한것 같았는딩..ㅋㅋ
    그래도 빨리 마치면 친구들하고 하루종일 놀다가 와서 지쳐 자고 해야되는데...
    요즘 애들은 지적수준이나 노는게 너무 틀리니까 부모가 더 많은 관심을 가져다 줘야되겠군요.

    2009/03/04 13:53
  5. 22살  수정/삭제  댓글쓰기

    에휴, 글쓴이분이 강의하시는분이라니 무식한분은 아니신것같은데,

    '8살아이를 학교에서 잡아두지 않아서 이상하다' 라고 생각하시는게 좀 이상해보이네요.

    댁의 아드님은 유치원을 거치고 입학하셔서, 4~5시까지 아이가 집에오지않는것이 정상이겠지만

    그렇지 못한 아이들도 아직 많다는것을 인지해주셨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TV볼까봐 사교육을 늘릴수밖에 없었다..... 이부분은 우리나라의 암울한 현실을 반영하는것 같네요

    솔찍히 저에겐 사교육을 늘릴 핑계거리로밖에 들리지 않지만, 그쪽동네 사정이 그렇다니 이해해야지요

    늦둥이 제동생은 태권도밖에 안다니지만, 알아서 놀거리 찾아서 친구들과 놀던데,,,,,,,, 방방도타고,,,,

    머 저희집만 그런가봐요~

    2009/03/04 14:08
  6. 초딩경험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시업식때는 일찍 끝나고요.
    1학년 12시 + 점심
    2학년 12시 + 점심 (가끔 점심포함 1시반)
    3학년 점심포함 1시반 (가끔 12시 + 점심)
    4학년 점심포함 1시반 (가끔 점심포함 2시반)
    5학년 점심포함 2시반 (가끔 점심포함 1시반)
    6학년 점심포함 2시반 (가끔 점심포함 1시반)

    결론은.
    저학년이니까 좀 놀게 해 주세요.

    2009/03/04 14:09
  7. 참...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에서 오래 잡아둬도, 일찍 보내줘도 욕 먹으니 교육당국에서 중심을 잘 지키셔야 할 듯...
    학원에서 강의하고 있는데요. 학부모님들은 학교나 학원을 탁아소로 생각들 많이 하시더라구요.

    2009/03/04 14:09
  8. freesopher  수정/삭제  댓글쓰기

    처음에는 사교육을 조장하는 글인가, 하다가 글을 찬찬히 읽어보고 또 생각하고 나서 알았습니다. 문제는 결국 사교육을 시킬 수 밖에 없는 현실이 되겠네요. 초등학생이 일찍 끝나고 집에 오는 것까지는 좋은데, 그 이후 할 일이 '전혀' 없다는 사실. 같이 놀 친구들은 전부 학원 가버렸고, 부모님은 맞벌이시니 집에 안 계시고, 어린 아들 녀석에게 그동안 책 읽어라, 라고 해봤자 감시자(?)가 없으면 컴퓨터 게임에 빠지게 될 공산이 크고...

    어디서부터 잘못되었는지 고민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2009/03/04 14:15
  9. 나참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이가 없음;;;

    선생님들 머하냐구요?

    2009/03/04 14:16
  10. .....  수정/삭제  댓글쓰기

    엄마가 선생님이십니다.
    5~6년째 1학년 담당하고 계십니다.
    원래 1학년은 교육에 많은 노하우가 필요하기때문에 경력이 많으신분들이 맡으십니다.
    그러나, 우리의 학부모님들, '늙은 선생님'을 꺼려합니다. 아이들과 못 놀아준다구요.
    학교 교장선생님께 전화걸어서 정식으로 항의하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한마디 해주고 싶습니다. '할머니 할어버지 한테는 어떻게 맡기고 키우셨어요?


    또, 우리의 학부모님들 아이들 보육및 양육에 너무 무관심하고 이기적입니다.
    1학년 학생들중엔 아침에 세수도 안하고 등교하는 학생이 있습니다. 매년 한반에 한두명씩은 꼭 있습니다.
    세수조차 안시키고 보내니 다른건 뻔하겠죠.
    그러니 아이들의 놀림이 되죠.
    그걸 놀리는 아이들도 혼내고,
    그 아이 부모에게도 전화를 해서 세수정도는 시켜서 보내달라고 했더니 그 부모 뭐라는 줄 아십니까? '선생이 하는 일이 뭐요! 애들 세수 시켜주면 될꺼 아닙니까' 라고 합니다.


    더 황당한건요. 그 혼난 아이들이 집에가서 부플려 얘기합니다.
    (양심적으로 아이들이 얼마나 부플린 말을 잘하는지 키워보셨으니 아실껍니다)
    그럼 다음날 학교까지 찾아와서 '깽판'치는 부모님들 많습니다.
    애들끼리 그럴수도 있지 그런걸로 야단치냐구요...(저희엄마 몽둥이 드는 타입 아닙니다)
    자기 자식이 놀림을 당했어도 저렇게 말할까요?


    또, 요즘은 부모와 함께 떠나는 여행은 '체험학습'이라고 해서 결석처리를 안합니다. 그런데 요즘 부모들 어떤줄 아십니까? 아침에 문자 한통 띡~보내서 통보합니다.
    '오늘 우리애 체험학습가서 학교못가요, 결석처리 하지마세요.'
    이런부모들 어쩌다 한분 아닙니다.




    1학년 교실에서는요....부모님들이 상상하는 것 이상으로 많은 일들이 일어납니다.
    아침먹고 와서 토하는 애들, 똥오줌 못가리는 애들...엄마 보고싶다고 우는 애들...
    그 애들이 뭐가 비정상적이어서거 아니라 아직 적응을 못해서 입니다. 나름 긴장을 한거죠.
    그런데요, 그걸 다 학교 선생님들이 치우십니다.
    자기 자식도 아닌 아이들 일일이 '수발'드는게 쉬운일이라고 생각하세요? 그건 보육적 기능이 아니라고 생각하세요?

    2009/03/04 14:32
  11. 지역이 어디?  수정/삭제  댓글쓰기

    음 저희는 첫주에는 10시 등교 해서 11시 20분에 점심먹지 않고 오구요 3월한달만 급식 안하고 11시 30분정도에 끝나서 오는데요 음 그리고 제가 5학년딸을 키우는데 맞벌이 부부는 어쩔수없이 하교후 아이가 있을곳을 미리 알아두셔야 할듯하네요 그렇다고 직장다니는 부모를 위해 학교가 움직여 주는건 아니라고 생각하는데요
    제가 아이둘을 키우고 저희 둘째 아이가 입학을 엊그제 했구요 큰아이가 5학년 입니다만, 이 글은 쫌 읽으면서 이건 아닌데 하면서 읽어지네요 . 1학년 이제 막 난 학생이야라는 공동체 생활의 첫발을 디딘 아이라는 가정아래 (물론 유치원을 요즘은 다 다니지만)우리나라의 의무교육제도의 첫발을 디딘 아이 ~ 그런아이들에게 적응기간이라는걸 줘야줘 그리고 모든지 다 알고 학교를 간다는 생각 버리셔야 할듯하네요 그리고 학교에서 방과후특기적성을 실시합니다. 그런것도 활용해보시고 맞벌이부부의 경우 아무래도 학원은 보내야겠죠? 님의 경우는 부모님이 계시는데 무슨 걱정을?? 아이와 약속이라는걸 해보세요 계획표를 짜서 이게 뜻대로는 안되지만
    집에와서 무조건 노는것만은 아니라는걸 공부는 결국 습관 싸움인거 같습니다. 얼마나 습관이 되어 있어야 하느냐에 따라 달라질듯합니다. 저는 큰아이때는 방과후 학원을 보습 미술 피아노를 보냈습니다만 둘째 아이는
    그냥 친정집으로 보냅니다 그리고 하루의 분량을 체크해주죠 오늘하루 이거 이거 해놔라 하구요 그리고 퇴근후 아이가 한것을 체크하고 하루 학교 생활을 이야기합니다 이제 그저 3일밖에 안되었지만 아이가 너무 좋아합니다 엄마와의 약속 을 중요시 하고 학교 가는걸 오히려 유치원때보다 더 좋아하는거 같네요.
    점점 맞벌이 부부는 늘고 경제적으로는 어렵고 아이들을 맞길곳은 마땅치 않고 학교가 보육을 하는곳은 아니니 감수해야 하지 않을까 하네요 .

    2009/03/04 14:43
  12. 제트~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가 보육기관이 아니라는 사실을 이해하셔야 될거 같은데요..
    맞벌이부부가 늘어나고 있기는 하지만 교육기관인 학교에 보육에 책임을 전가하는건 아니지 않나 싶습니다..
    학교를 탓하기보다는 아이들이 방과후 무엇을 할수 있을지, 사회가 어떤 보육을 해줄수 있는지를
    고민해봐야 할게 아닌가 싶습니다..
    학교 보다는 사회를 탓해야 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09/03/04 14:47
  13. 선진교육이란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전 잡지에서 수학과 과학 두 분야에 한해 전세계 100여개국 이상을 대상으로 해서 테스트를 한 후 평균을 냈는데 예상은 했지만 의미심장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저희나라는 수학이 4위인가 그정도였고요 과학은 8위,9위정도였던걸로 기억합니다만 대한민국의 결과가 중요한게 아니었기에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먼저 수학부분 랭킹은 1위가 대만 2위가 핀란드 과학부분랭킹은 1위가 핀란드 2위가 홍콩이었습니다. 문제는 뭐였냐면 수학부분 1위와 2위의 차이는 평균점수차가 1~2점차이... 즉 근소한 차이죠. 하지만 과학부분의 1위와 2위차이는 20점이상의 큰 폭을 보였습니다. 평균점수차가 20점이상이라는 말은 기본적인 레벨 차이가 극심하게 난다는 뜻이죠. 아시는지는 모르겠지만 핀란드 교육은 이미 전세계에서 가장 앞서고 본받아야할 선진교육으로 모든 나라들의 교육의 표본이 되고있습니다. 적어도 아시아 몇개국을 제외해야겠지만요...
    저는 지금 3D 애니메이션 전공으로 유학을 미국에서 하는중이고 저희 큰 누님도 곧 미국에 포닥을 하러 오실 예정인데 전공은 뇌의학입니다. 저는 예술쪽이고 누님은 의학, 미생물학 쪽인데 희한하게도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창의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것이지요. 제가 생각하기에는 어느분야나 마찬가지일 겁니다. 서론이 길었는데...
    초등학교 수업이 너무 일찍끝나서, 그러면 애가 집에와서 TV만 보니깐, 다른애들은 다 뭐 다른거라도 하니깐 학원다니면서... 이런 생각이 정말 아이에게 옳다고 보시는지 일단 궁금합니다. 물론 내 아이고 내 자식은 누구보다도 성공한 인생을 살게 하고 싶으신 부모의 마음을 알기에 이해가 충분히 갑니다. 하지만...
    생각을 조금만 다른 방향으로 돌려보신다면 아이의 미래가 틀려집니다.
    자~ 쉽게 생각하면 이 지구상에 존재하는 (대한민국으로 규정짓지 않겠습니다. 대한민국이란 땅만 보고 판단하기엔 이미 아이들의 눈과 사람들의 눈이 너무 넓어졌죠.) 직업, 즉 할 일들이 몇가지나 될까요??
    대강 수천만개라고 보고 그러면 학원에서 가르칠 수 있는 것들은 몇가지일까요??
    다른아이들이 논리학원 무슨 학원다닌다고 의식하시는 것 자체가 잘못된 사고와 판단입니다. 내 아이가 그 아이들이 다니는 학원을 안다니고 그 공부를 안한다고 그 부분에서 떨어지게 되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 오히려 그 아이들은 그런 한정된 범위내에서의 답답하게 갖힌 교육을 통해 사고가 좁아지고 창의성이 급감하게 되지요.
    아이는 아이입니다. 애들은 애들답게 커야하는것이 세상의 이치입니다. 우리애가 성공하고 세상에 뭔가 보탬이 되는 사람으로 키우려면 그 아이가 뭐를 정말로 좋아하는지 부터 발견하게 해주세요. 그리고 애가 뭔가를 정말 좋아하게 되면 적극적으로 지원해주세요. 비록 그것이 지금 당장 사람들의 눈에는 하찮은 직업으로 보일지 몰라도요.
    당장 한국의 현실을 보십시오. 명문대 엘리트 과정을 나온 사람들이 보여주는 정치나 법, 문화 예술의 수준을요. 성공한 사람에게는 항상 훌륭한 멘터와 부모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2009/03/04 14:54
    • 글쎄요...  수정/삭제

      글을 읽다가 눈에 띄는 부분이 있어서 댓글 답니다. '저희나라'가 아니라 '우리나라'라고 해야지요 :)
      스스로 낮추는 것이 미덕이라 여겨지지만 '국가'는 존경받고 존중받아야 하지, 낮추는 것은 아닙니다.

      2009/03/04 17:47
  14.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가서 뛰어놀라고하세요. 그나이때 애들은 나가서 뛰어놀고 사회성 기르는게 괜히 사교육시킨다면서 억지로 가르치는것보다 낫죠,.

    2009/03/04 15:02
  15. 연서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이런분이 다른사람들을 가르치다니....

    역시 웃긴 한국의 학부모들입니다.

    2009/03/04 15:15
    • 모르세요?  수정/삭제

      뛰어놀고 싶어도 놀이터에 혼자 있는 건 더 위험하지 않나요?

      2009/03/04 15:48
  16. 연서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먼저 님의 자녀분에게 사교육을 시키실게 아니라 비젼을 가르치시지요.

    2009/03/04 15:18
  17.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초등학교 갓입학하면 오전수업만 해요... 유식하신분같은데 그런것도 사전조사도 안해보셨다니...

    적응시기라고 해서 1달정도는 원래다 오전만 하는데... 참내....

    2009/03/04 15:25
  18. 자기입장만;  수정/삭제  댓글쓰기

    자기입장만 내세우는 이런 글이;;; 자신의 아이를 생각해보세요. 아무것도 모르는 유치원때 그렇게 보냈다고 가정의 교육이 무시되면 안됩니다. 생각이 생기는 초등학교때도 그냥 맡겨두고 방치하고말겁니까..?

    글쓴님은 어려운 사회덕에 맞벌이를 해서 가정에서의 교육적 역할를 못살렸기때문에 아이에게 새삼 미안해하는 글을 썼어야 하겟습니다.. 유치원에 전담했다고 애꿎은 학교에 종일반 안한다고 화내는 꼴입니다.

    정상적인 가정이라면 학부모님의 사랑과 관심속에 아이들이 자라는게 맞습니다.
    사회적으로 바쁘고 어려운시기라 아이들에게 관심 못 가져주는걸 아쉬워하는 내용은 하나도 없네요..
    씁쓸합니다..

    2009/03/04 15:33
  19. 1학년을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에 5시까지 붙들어 두길 원하신다니...
    그건 아이에게 너무 잔인한 듯 한데요...

    어린 아이로서는 학교가 처음이라 이것저것 많이 힘들겁니다.
    조금씩 적응해 가는게 당연히 맞지요...

    맞벌이 부부라서 방과 후에 아이를 돌보는 문제가 있다면 다른 해결방법을 찾거나 사회적 시스템을 탓해야지...
    아이가 그렇게 걱정되시면 두 분 중 한 분이 직장을 그만두시던가...
    겨우 7살 어린이에게...

    전 제목 읽고 애가 밤 10시에 들어오는 줄 알았습니다.
    소중한 자녀... 부모님 입장보다 아이 입장에서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2009/03/04 15:35
  20. 참 내 덧글다는 수준하곤  수정/삭제  댓글쓰기

    답글다는 선생님들? 저도 내년에 아이 학교 보내야 하는데, 참... 덧글다는 수준들이 가관이군요. 저도 맞벌이라 아이 맡겨놓을 걱정 때문에 지금부터 사립 알아보고 있습니다. 글쓴이가 아들의 사진까지 올려가며 글을 쓴데에는 그에 대한 책임을 지겠다는 의지도 담겨 있는 것 같은데 자기 입장만 내세운다느니... 와서 학교 선생이 뭘 하는지 보고나 말하라느니... 참 수준이... 아이고. 네, 압니다. 적응기간이라지요. 지금 유치원도 적응기간이라고 11시 30분에 마치게 하더군요. 아이들 적응기간이 필요한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아이들의 방과후 지도에도 정부에서 조금 더 관심을 기울였으면 합니다. 이건 저의 바램이기도 합니다. 자신의 잣대에 비추어 덧글쓰는 분들은... 글쓴이를 탓할 자격이 있으신지. 저의 덧글도 형편없습니다만, 흥분하며 덧글다시는 분들이 만약 교육자라면... 암담하기 짝이 없군요.

    2009/03/04 15:46
    • 학부모  수정/삭제

      아직 초등학교에 보내보시지 않으셔서 님도 모르시는 것같아 한 말씀드리면.. 아이들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서는 1교시 수업시간이 말이 50분이지 30분을 넘지 않습니다. 아이들이 돌아다니거나 떠들지 않고 앉아있을 수 있는 시간이 아주 길어야 20분이기 때문이죠.
      이런 아이들이 제자리에 가만히 앉아 40분을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지금은 될 것같아도 학교에 가서 아이들을 보신다면 생각이 바뀌리라 확신합니다.
      저는 아이 입학 전 초등학교로 예전 담임선생님을 만나러 갔습니다. 아이들이 정신없이 떠들고 있길래 당연히 쉬는시간인 줄 알았습니다. 심지어 복도에서 줄넘기하는 아이까지 있었으니까요. 그런게 웬 걸 그 떠들던 반은 미술시간이었고 줄넘기하던 애는 체육시간이었습니다. 운동장에 가지도 않고 복도에서 혼자 놀던 중이었지요. 2003년 대한민국 서울의 한 초등 3학년의 현실이었습니다.

      2009/03/04 16:18
    • 2010년 교사  수정/삭제

      아이들에게 적응기간이 필요한지 모르겠다는 그 말부터가 학부모, 한 아이의 부모로써 자격 미달인 것 같네요.
      어른도 갑자기 환경이 바뀌면 스트레스 받습니다. 안그렇습니까? 어른도 그런데 아이들은 어떻겠습니까. 어른들은 자기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그걸 말료 표현을 한다던지, 다른 방법으로 표현을 할 수 있지만, 아이들은 그렇지 않습니다. 그래서 신체적인 반응이나 짜증 등으로 나타나기 쉽상인데 학부모님께서 알아차리기 힘들죠.
      학부모로써 아이들에 대해 공부를 좀 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2009/03/09 13:59
  21. 단군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은요 제 개인적인 분석으로는 말이지요, 사교육이 문제가 아니라요 공교육이 문제입니다...세계 어디를 가도요 우리나라처럼 사교육이 미친듯이 활성화 되어있는 나라는 눈 씻고 찾아 볼수도 없습니다...그건 즉, 공고육육에 심각한 구조족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대학 입시 제도도 아주 심각하고요...어떤 나라가 이런답니까?...소폭에서는 충분히 여러가지가 바뀔수 있고 시도 될수 있다고는 보여도 이런식으로 왕창 왕창 바뀌는건 곧 국가의 공교육 제도에 심각한 구멍이 있다는 말입니다...그 많은 세금은 도데체 다 어디로 가는건지 이해가...운하 파는데에만 사용되는 건지...

    2009/03/04 15:52
    • 학부모  수정/삭제

      공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내 아이가 다른 아이보다 잘 해야 하기 때문에 더 좋은 점수를 받아야하기 때문에 선행학습을 필수로 생각하게 학부모를 조종하는 사교육을 누를 수 있는 믿음을 주지 못하는 점이라 생각합니다.

      학교에 가 보시면 느끼실 겁니다. 학교 숙제는 수행평가 때문에 하고, 공부는 학원가서 하는 아이들을. 어차피 학원에서 다 배운 거라 학교에서는 지루하고 따분하고 선생님들이 시시해 보이고. 이런 애들한테 맞추느라 학교에서는 소위 '수업-원리를 설/명하고 가/르/치/는'은 안 하고 적당히 시간만 떼우는('활동지'라 불리는 일종의 문제집만 풀게 하는) 선생님만 늘어나고.

      2009/03/04 16:26
  22. 글쓴이는?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 쓰신분은 '국민학교' 1학년때 어떠셨는지? 저는 3학년때부터 학교에서 밥 먹었습니다.
    글쓰신분도 비슷할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철저하게 애들 공부시키는 데만 초점이 맞춰져 있네요. 애들 놀게좀 놔 두시죠.

    위에 어떤분이 놀이터에 아이들이 없다. 혼자 방치할 수 없다. 하셨는데
    님 같은 분들이 있으니까 애들이 놀이터에 없는겁니다.
    그리고 방치요? 송유근 어릴때 어떻게 놀았는지 기사 읽어보셨나요? (지금도 어리지만.)
    애들은 혼자서 이것저것 하면서, 다치기도 하면서 배우는겁니다.

    모든걸 사교육이나 교육기관에서 가르쳐주길 바라시다니..
    그렇게 배우면 애들 영어만 할 줄 아는 바보됩니다.

    2009/03/04 15:56
  23. 곰탱  수정/삭제  댓글쓰기

    사교육을 조장한다니요... 저는 한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교사라서 이런말을 하는것이 아니라,

    제가 교육과정 전체를 보았을때 아이들에게 필요한 공부는 학교에서 지정한 시간만 하여도 충분합니다.

    물론 선생님이 최소한의 목표는 달성하고, 아이들도 따라온다는 가정하에 그렇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맞벌이가 물론 죄는 아니지만 아이들이 일찍 와서 학원을 보내게 된다는 말은 그저

    다른 아이들과의 비교에서 지기 싫다는 부모님들의 욕심이 아닐런지요.

    공부에서 뒤쳐지는 점이야 어쩔수 없이 사교육으로 보충할 수도 있다지만, 기타 과목들은 비교에 의한

    욕심으로 다니는 것이지 실질적으로 그것이 반드시 필요한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어릴적에 태권도

    피아노 미술학원 안다녀도 훌륭한 체육인 예술인이 될 수 있습니다.

    뒤쳐질까봐요? 학원에 다니다 지쳐서 학교에서 공부가 짜증이 나는순간 공교육은 무너지고 뒤쳐지게

    되는 겁니다. 명심하십시오 아이들은 학교에 있는 6시간도 쉽지않다는걸

    2009/03/04 16:06
  24. 나라꼴 잘돌아간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경제,교육,취업,범죄.........
    뭐 하나 제대로 흘러가는게 없다.

    이젠 초등학교 학생들까지 갈 곳을 잃고,길거리로..학원가로 내몰리는 현실.....
    정말 이 나라 뜨고 싶다

    2009/03/04 16:10
  25. 젊은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예비엄마가 될 사람이고 야간자율를 하면서 학교를 다닌 세대입니다. 교사도 아니고 가족중에 교사가 있는 것도 아닙니다.
    제목을 보고 아이들이 밤10시에 귀가한 줄 알고 들어왔습니다. 저도 맞벌이를 하고 있고, 이담에 아기가 태어날 엄마로서 경제적인 부분들 때문에 맞벌이를 하지 않을 수 없는 입장입니다. 하지만 경제적인 상황이 그렇다고 해서 가정에서 아이를 돌볼 여유가 없으니 학교에서 좀 더 많은 시간을 책임져야한다는 것에 동의하지 않습니다. 제가 아직 애를 안 낳아봐서라고 생각하실까 싶어 한 말씀드리겠습니다. 댓글다시는 분들중에 애키워봤냐고 물으시는 분들.. 애키우는 현실을 몰라서 그렇다고 말씀을 하시는데요.. 우리나라에 사는 성인남녀치고 그 현실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다른 주변에 애들이 크고 있을테고 다들 사교육을 어쩔수 없이 시키는 게 오늘의 모습인데요... 저는 그런 입장을 고수하시는 분들에게 묻고 싶습니다. 그렇게 사랑하는 자녀의 교육을 위해서 아이들에 대해서 공부(?)해 보셨는지... 꼭 대학에 가서 교육을 전공하지 않더라도 좋은 부모가 되기 위해서 아이를 이해하기 위해서 부모들도 자녀에 대한 이해를 위한 노력과 공부가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아이들이 태어나서 앉고 서고 달리는 그 시기가 있는 것처럼.. 앉기시작한 애한테 달리기를 가르치는게 무리한 것 처럼.. 아동에 관한 책들을 읽어보시면.. 그 시기의 발달과정과 아동들의 발달 특성에 대해서.. 그에 합당한 교육에 대해서 나와있는 걸로 압니다. 초등학교 1학년 아이들이 오후까지 공부한다는거.. 아이들이 원하는 걸까요? 지금의 초등학생으로 태어난다면 원하실지? 학교교육.. 분명 문제도 많고 고쳐야 할게 한두 가지가 아닙니다. 저는 학교교육을 감싸는 것이 아니라.. 부모들에게도 노력해야할 부분이 많다는 것을 말하고 싶습니다.
    방과후에 시간이 남으니.. 그 시간에 아이를 혼자 방치할수 없어 여러학원에 보내야겠다고 결정하셨을 때.. 그 하나하나의 학원을 보내는 것이 그 아이에게 어떠한 결과를 가져올지 여러모로 생각해 보셨을 거라 믿고 싶습니다. 남들이 한다고 해서 다 해야한다는게 옳은것인지..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옳지 않다면 어쩔수 없다가 아니라 다른 방법을 찾아야하지 않을까요? 맹자어머니는 자식을 위해 이사를 세번하셨다지요.. 오늘날 한국의 학부모님들처럼 과열된 교육열이었을까요? 제 좁은 생각으로는 맹자의 모친은 아이가 환경으로 부터 받을수 있는 영향.. 특히나 감정과 사고의 영향을 고려하셨을거 같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학교도 부모님도 다 반성하고.. 싸울것이 아니라 언성을 낮추고 해결방법을 서로 제시해야하지 않을까싶네요

    2009/03/04 16:58
  26. 펜더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는 현재 30대 후반입니다...

    제가 어렸을때도 3학년인지?? 4학년때부터 오후 수업했습니다...

    저도 쥐박이가 죽도록 싫지만...

    이글은 공교육 사교육의 문제가 아니라...

    맞벌이 부부의 자녀 위탁문제인듯 합니다.

    2009/03/04 17:08
  27. 학생  수정/삭제  댓글쓰기

    그냥 바보네요

    2009/03/04 17:28
  28. 글쎄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선 학부모가 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
    아이가 얼른 학교에 적응해서 즐거운 학교생활을 보냈으면 좋겠네요.

    아무래도 잘 모르셔서 이런 글을 쓰신 것 같은데, 다운그레이드라니...좀 보기 거북스럽네요.
    초등학교 1학년생들의 하교 시간이 이른 이유는 학교에 대한 적응 때문에 그렇습니다. 유치원과는 달리 아무래도 학교는 아이들에게 딱딱한 면이 있기 때문에 그렇죠. 실제로 긴장감과 스트레스가 커서 화장실을 잘 못가리는 아이가 있고, 구토나 두통 증세를 보이는 아이도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약 한달 정도는 일찍 끝내주는 편입니다.

    그리고 어린이집과 학교 자체를 비교하는 것 또한 어불성설입니다. 어린이집은 부모들의 편의를 위해서 일정학 금액을 지불하고 맡기는 보육시설인 반면 초등학교는 현 제도 하에 사회화기관이자 교육기관입니다. 엄연히 그 성격이 다른데 학교를 어린이집과 비교하시다니요...ㅎㅎㅎ

    글쓴이님께서 원하는, 오후 늦게까지 학교에서 학생들을 위해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 프로그램이나 특기적성 프로그램은 이르면 4월이나 5월 정도부터 시작합니다. 아무래도 학기의 시작이다보니 3월의 학교는 눈코뜰새없이 바쁘거든요. 학교가 제대로 돌아가려면 적어도 4월은 되야합니다.

    그리고 오전 수업이 끝난 후에 선생님들이 뭘 하시는지 의아해하셨는데요, 국가에서 받는 월급으로 탱자탱자 노는 거 아닙니다.
    저의 아버지 경우, 거의 4~5년 연속으로 2학년 담임을 맡고 계시는데, 오전 수업이 끝나고 오후에는 행정업무 보시느라 정신없으십니다. - 새 학급이 꾸려졌으니 이제 슬슬 집으로까지 서류를 챙겨오실 때가 됐지요 ㅎㅎㅎ
    애들이랑 아침부터 점심까지 놀아주고 난 다음에;; 다시 컴퓨터 앞에 앉아서 업무보시는데 학교 선생님들도 교무부, 연구부, 뭐 이런 식으로 업무분담이 되어 있어서 그 일 하시느랴 수업연구 하시느랴 좀 바쁘신 편이지요.
    ;

    2009/03/04 17:53
  29. 글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녕하세요. 글쓰신분의 입장은 충분히 이해가 갑니다. 맞벌이 부부의 입장에서, 아이가 일찍 오면 시간도 시간이고, 불안하시고, 여러 문제점이 많으시겟죠.하지만 그걸로 공교육의 문제점을 꼬집다는 발상은 굉장히 억지스러운 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뭐 그리고 사교육으로 미리 어린이집 다녔는데, 학교가니 일찍끝나서 맥빠지더라... 이건 학교에 대한 이해가 많이 부족하신 것 같군요. 학교랑 어린이집이랑 비교하는 것 자체가 어리석은 일 아닌가요? 그리고, 학교에서도 방과후교육활동 지원하지 않습니까?
    저때도 있었는데, 지금은 확실하지 않지만 충분히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제가 얘기하려던 바와는 다른 이야기지만, 학교에서 아이들 잡아 놓는다고 아이들이 마냥 좋아할 것 같습니까? 초등학교 학생을 밤늦게까지 잡아놓는다는 말같잖은 소리가 있던데, 그거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마냥 좋아하실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2009/03/04 18:08
  30. 학부모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희 아이도 올해 공립 초등학교 입학했습니다. 입학식날 10시 반에 집에 왔다고 합니다. 어제부터는 11시 30분까지 학교에 있다가 돌아오고 있습니다. 다음주부터는 12시30분정도에 집에 온다고 합니다. 4월이면 급식도 하고 5교시 수업이 있는 날도 있다고 하네요. 학교마다 다른것 같아요. 저희는 4월부터 아이가 좋아하는 과학관련 방과후 학교에 보낼 생각입니다. 2시부터 4시정도까지 하는 것으로요... 사교육은 공교육에 아이가 실증낼까봐 아직 시키지 않고 있습니다. 본인이 원한다면 학원이든 태권도든 보내줘야지요... 글 쓰신분보다 저희 가정이 조금 걱정이 덜한 것 같네요. 하교 시간만 보더라도요...

    2009/03/04 18:55
  31. 헤여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학생인데 이제 3월11일부터 우리학교 공부잘하는 친구들은
    오후11시에 끝나고 버스가 집까지 데려다 준다는...........

    2009/03/04 18:55
  32. ..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요즘애들은 30분씩 두세번 버티는것도 어려워합니까?

    저 27살입니다만 초1때부터 수업시간에 시끄럽게 떠들면

    단체기합으로 책상위에서 무릎꿇고 앞으로나란히 하고 몇십분 벌섰던 기억이 생생한데요^^;

    심지어 그자세에서 고개까지 뒤로 젖히고 있게했던 체벌도 기억납니다ㅎㅎ

    지금 떠올려보니 거의 아동학대수준이네요-.-

    울고 토하고 난리친다는 리플이 많길래 그냥 생각나서 써봤습니다..

    2009/03/04 21:35
  33.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9/03/04 23:25
  34. 11  수정/삭제  댓글쓰기

    애가 5시가 되어서야 집에 들어온다니...고문이 따로 없네...
    나때는 동네 놀이터에서 애들이랑 뛰어노는게 세상에서 제일 즐거웠는데.

    2009/03/05 01:18
  35. 와.......  수정/삭제  댓글쓰기

    님 프로필을 보니 반전이군요. 진로 어드바이스라... 대학생을 대상으로 ^^
    저도 부덕해서 그냥 생각나는대로 쓰면.. 아직 우리나라는 멀었네요.. 아동학대 수준의 학습강요..
    진로는.. 의식없는 학생들이 고등학교까지 마치고 수능맞춰서 대학들어가고 나서. 그때서야 전공과 동떨어져
    새로운 진로를 찾는게 아니고. 님의 아이 나이부터 선생님들과 학부모님들이 애와 함께 여러방면으로 알아봐야져.. 현실이 어떠니 하는것은 부모의 핑계죠.. 30여명의 학생들 틈에서 국영수 배우는것보다 공부는 그정도 하고 나머지는 특기살리는데 써야죠.. 사회나 부모의 현실때문에 아이에게 뭐가 더 좋은지 알면서도 못하는걸 핑계대고 있는것 같군여 ㅋㅋㅋㅋ 현실탓하기전에 동네 사회복지관부터 이곳저곳. 심지어 홈플러스같은데에도 아이혼자 듣는 수업도 있구요.. 로봇만들기 같은 재미있는거요.. 조부모 있으면 보호자가 데려다 주는 수고는 하실수 있겠죠.. 미국만 봐도 부모가 그렇게 바빠도 학교 데릴러 와주고 데릴러 가는 사람 진짜 많구요.. 이렇게 핑계대시지 마시고 의식있는 분이라면 다른 학부모와 연계해서 근로자 근무환경을 좀더 낫게 개선하는데 머리를 쓰시죠.. 강사라고 프로필에 주르륵한데.. 뭔가 성과하나 올리셔도 좋으실듯.. 전 대학생이지만.. 좀 배신감마저 드네요.. 저희학교에도 님같은 분이 특강을 하는데 그때는 무슨 자기계발 어쩌고 하면서 말은 번지르르하게 하는데 정작 자기 자식은 ....

    2009/03/05 01:38
  36. 어린왕자  수정/삭제  댓글쓰기

    교육학을 공부하는 학생입니다.

    말로는 공교육이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하면서
    정작 교육정책은 역행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깝다는 생각이 듭니다.

    선진화된 공교육 체계를 갖춘 국가들일수록
    방과 후에도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학교에 남고 싶어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다양한 방과 후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끌어내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죠.

    학교라는 공간이 좀 더 다양한 배움의 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2009/03/05 01:39
  37. 두딸 엄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에 하교 후 아이들을 돌봐주는 보육 교실이 있습니다..100퍼센트는 아니지만요. 많은 학교가 있지요..
    거기선 5시 넘어서 까지도 애들 데리고 있으니 한번 알아보시죠.

    유치원과 학교는 일단 환경이 다르죠.
    딱딱한 의자. 30명이 넘는 다인수 환경,....화장실이 불편하여 옷에 실수하는 아이들도 많다죠.

    일단 교육과학 기술부에 의견을 넣으셔서 학급당 인원수를 줄이고(발표에 나오는 숫자는 시골 산골 오지까지 합한 수를 교사수로 나누니 작은 수로 느껴집니다. 일반 도시는 40명 가까이 되지요)


    유치원에서 선행학습을 하였으니 초등교과서 수준을 더 높이고...

    또 뭐가 있을까요......님께서 지적하신 내용을 적극 건의하여 주셨으면 합니다.

    2009/03/05 09:45
  38. 미스태평양  수정/삭제  댓글쓰기

    어머.. 그렇게 일찍 마치는 동네도 있나요?
    정말 공교육이 사교육을 조장하네요.. 맞벌이 부부는 애들을 사교육장으로 돌릴수밖에 없는 구조군요. 유럽에 초등학교들은 5시 넘게까지 학교선생님이 아이들을 돌봐주더라구요~

    2009/03/05 17:55
  39. 지나가다가  수정/삭제  댓글쓰기

    문제의 핵심은 학교나 교육이 아니라고 봅니다.
    문제의 핵심은 보육입니다.
    직장 다니는 엄마인 제 입장에서도 보육은 말할 수 없는 부담인 것을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맞벌이 부부가 많은 현재 우리 사회에서 가장 큰 문제인 보육의 문제를 단순히 공교육의 문제라든지, 교육의 다운그레이드라는 제목으로 글을 쓰신 것에는 좀 무리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외국의 초등학교의 5시까지 봐주는 것은 정규 교육과정이라기 보다는, 정규 수업을 마친 후에 현재 우리 나라 초등학교에서도 실시하고 있는 방과후 학교 형식의 과외활동 과정의 운영이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마치 학교에서 다 봐주는 것처럼 오해를 하신 게 아닌가 싶습니다. 현재 우리 나라에서도 방과후 학교를 활성화하여 일반 초등학교들이 보육기능까지 담당할 수 있도록 하려고 애쓰고 있는 상황이지만, 문제는 비교적 값싼 가격으로 제공되는 학교의 방과후 교실 활동을 학부모들은 그다지 선호하지 않고 그다지 크게 신뢰하지 않아 신청률이 저조하다는 것이겠지요. 전반적 수준을 신뢰할 수 없는 것은 엄청난 사교육비를 받고 기업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학원들과의 경쟁력을 따라 갈 수 없는 학교 방과후 교실의 취약점도 문제가 되긴 하지만, 그보다는 학교 활동이 그들과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만큼의 수준으로 올리기 위해 필요한 엄청난 교육재정에 대한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지요.
    결국 문제의 핵심은 정규 교육과정 이외에도 과외 활동을 진행하면서 외국의 사례처럼 학교가 보육기능까지 커버할 수 있기 위해서는 막대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말인데, 국가차원에서 교육에 그만큼 투자를 하지 않는다는 게 문제라고 봅니다.(참고로 사립초등학교 다니는 저희 아이는 학교 다녀오면 거의 5시가 다 됩니다. 학교 수업 이외에도 학교에서 여러 예체능 과외 활동을 시켜주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그 대신 학비에 과외 활동비가 포함되어 나옵니다. 결국 문제는 돈이라는 것이지요. 국가 재정을 운영함에 있어, 당장 눈 앞의 효과가 금새 나타나지 않는 교육에는 인색한 현실이 문제인 것이구요.)
    국가 차원에서 교육기관의 보육기능을 강화할 수 있도록 교육 재정을 확충해주지 않는 상황에서 학교가 아이를 너무 일찍 집에 보내서 어이가 없었고, 교육의 다운그레이드를 느꼈다는 제목의 글을 올린 것은 자칫하면 폭탄을 택배로 보낸 사람은 따로 있는데, 물건을 배달해준 택배기사에게 죄를 묻는 것과 비슷한 상황이 아닌가 싶습니다. (비유가 적절한 지 모르겠지만, 어쨌든 진짜 책임을 물어야 할 사람은 따로 있는데, 아무 결정권이 없는 표면에 나타난 사람들에게 비난이 돌아가는 것 같다는 뜻입니다.)
    또한 외국 얘기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저도 외국 얘기를 하면, 외국이라고 해서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기만 하면 다 되는 그런 상황은 아닙니다. 직장을 다니는 부모도 정기적으로 학부모 회의에 참석해서 학교 운영에 의견을 제시하고, 학교 행사가 있을 때면 자원봉사도 많이 하고, 치맛바람 휘날리며 그렇게 학교를 오가는 행세하는 엄마가 아니어도 아이들 교육활동에 돌아가면서 지원을 하십니다. 요란하게 차려입지 않아도 될 만큼, 그냥 편안하게 마트 나가는 차림으로 학교 와서 함께 활동해 줄 수 있을 만큼 그렇게 학부모가 학교와 유기적으로 긴밀하게 교육을 만들어가고 있다는 것이지요. 물론 담임선생님과 정기적으로 의사소통의 기회도 갖구요.(혹시 공동육아라는 것을 해 보신 분들은 유사한 경험이 있으실 것 같은데, 공동육아에서 학부모가 교육에 참여하여 함께 만들어 가듯이 외국은 그런 가정과 학교가 함께 교육을 실천해가는 문화를 가지고 있는 것을 고려할 때, 외국의 우수한 사례를 잘 보고 적용하는 것은 필요하지만, 무조건 어느 한 면만을 바라보고 외국은 이런데 우리는 왜 이러냐는 식으로 비교를 하진 않았으면 싶네요.)

    주인장께서 블로그에 올린 글을 읽고 난 후 "이건 아닌데... "싶은 씁씁함이 있어 글을 남겼습니다.
    직장에 다녀서 돌봐줄 수 없는 아이를 학교에 보낸 학부모 입장에서 답답한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블로그가 개인의 공간이라고도 해도 다양한 부류의 여러 사람이 읽을 수 있는 공간임을 생각할 때, 여기 올린 글로 인해 애매히 상처 받을 수 있는 사람들에 대해서도 배려하는 입장에서 글을 써주셨으면 하는 생각이 듭니다.(학교나 교사를 비난하는 것이 아니라고 뒤에 글을 다셨지만, 결국 주인장님의 글은 그들에게 일차적인 비난을 하는 것이 될 수 밖에 없는 내용이었다고 느꼈습니다. 코앞에서 비난을 해댄 후에, 너를 비난하고 싶은 것은 아니었어라고 말한다고 해서, 코앞에서 당했던 당사자의 상한 마음이 아무 것도 없는 것이 되지 않으니까요.)

    2009/03/05 22:04
  40. ㅡㅡ;;  수정/삭제  댓글쓰기

    8살보고 공부다 뭐다 참.....이땐 맘껏뛰놀게하는게 정상아닌가;;
    TV나 컴은피해야겠지만...친구들이랑 밖에서 뛰어놀게 하는게 애를 건강하게만드는거같은데;
    내가 초딩때 맘껏 뛰놀았어도 나중에 공부 잘만했음ㅋ

    2009/03/08 11:50
  41. 지나가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흠..... 물론 10에 하교하는 건 쫌 별루네요. 적응기간이라 애들 일찍 보내지 말고 최소한 오전동안 만이라도 아이들과 선생님과 친해질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면 괜찮을 텐데.... 적응이라는 게 시간적인 문제만은 아니거든요. 아이들이 낯선 생생님과 교실과 친해지는게 그것이 적응일 텐데... 그리고 빨리 보내다니..쯧/.
    하지만 저는 늦게까지 원에서 데리고 있는 것도 좋은생각이라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어떤 아이는 부모님의 맞벌이 관계로 아침 8시가 되면 어김없이 어린이집에 갑니다. 그리고 종일반....
    저녁에 6시? 아니면 7시가 다 되어서야 귀가를 합니다.
    그 아이가 집에가서 할 수 있는 것은 저녁먹고.... 자는것.
    부모의 사랑을 먹고 자라야 할 나이에 아이는 부모의 사랑이 아닌 기관의 보살핌을 받습니다.
    아무리 선생님이 아이를 잘 돌봐주셔도 부모의 사랑만은 못하겠지요.

    잘 읽고 갑니다.
    아무 관계없는 댓글이지만 유아교육기관 종사자로서의 넉두리 입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

    2009/03/08 15:07
  42. 지나가다  수정/삭제  댓글쓰기

    설마 자식을 필두로 장사하시는거 아니시죠?

    MBTI를 강의하신다는 분이. 그렇게 말씀하시니 프로필을 살펴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모든 사람이 나같지는 않습니다. 1학년에 덧뺄셈은 커녕 먹고 입는 것부터 어려운 아이들도 많습니다. 내 자녀가 기준이 아님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셔야죠. 어느 아이는 오전에만 교실에 앉아있는 것도 힘들답니다.
    저 역시 학교에서 맞벌이 가정의 보육까지 책임질 수 있는 시대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이 글에서 물씬 풍기는 상업적인 냄새와 삐딱한 시선이 불편하네요.

    따스한 카리스마라는 이름과 맞지 않는 독설스러운 글이라 적어봅니다.

    2009/03/08 17:59
  43. ..  수정/삭제  댓글쓰기

    무식하면 용감합니다.

    2009/03/08 21:16
  44. 답답한 맘에  수정/삭제  댓글쓰기

    작년에 1학년 담임했습니다. 유치원이나 어린이집과 초등학교는 교육과정이 많이 다릅니다. 유치원에서는 놀이나 활동위주로 조직되어있고 초등학교는 1학년이라도 그래도 교육을 하도록 되어있고 주어진 만큼 학습량에 도달해야 하며 학교라는 새로운 곳-어린이집이나 유치원은 그래도 좀더 가정에 가까운 환경이나 시설이 갖춰져 있지만 -적응해야합니다. 물론 요즘 아이들 유치원에서 두자리 덧뺄셈도 다 배워오지만 1학년 끝날때까지 남겨서 한자리수 덧뺄셈이나 문자지도를 해야 하는 아이들이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맘으론 맬 남겨서 완벽하게 지도해서 올려보내고 싶은데 다른 업무도 처리해야하니 남으라고 해놓고서는 끝까지 책임지지 못해 애가 맹 놀다 가는 때도 있었습니다. 맞벌이 하시는 답답한 맘 저도 이해합니다. 저도 출근하고서 애가 갑자기 준비물을 까먹었다고 울면서 전화가 오면 애닯습니다. 맞벌이 부부라서 준비물이나 애에게 필요한 걸 갖다줄 수가 없다면 좀 더 철저히 알림장이나 안내장, 학교 홈페이지 등을 관리하셔서 애가 당황하지 않도록 잘 돌봐주셔야 하리라 생각합니다. 현재와 같은 시스템으로 아이들을 학교에만 무조건 오래 잡아두는 건 애들정신건강에도 안 좋으리라 생각되고 학교에 보육 기능을 강화 시켜야 한다면 교육이 아니라 놀이나 예체능 기능, 독서 등을 도입해야 하리라 생각됩니다. 혼자 힘으로 운동화 끈도 못 매고 머리가 풀어져도 묶을 줄도 모르고 때론 지퍼도 올려줘야 하는 아이들입니다. 방과후 교실 얘기도 위에서 많이 하셨는데 학교 따라 다르겠지만 작년에 제가 다니던 학교에도 20명 남짓 1,2학년 위주로 방과후 교실이 있었는데 방과후 교실 선생님이 낮은 보수에 애들 20명 1시부터 6시까지 돌보는 것도 힘드셔서 선생님이 9월 이후로 3번 바뀌었었습니다.

    2009/03/08 21:56
  45. 흐음  수정/삭제  댓글쓰기

    글쎄요, 학교와 어린이집을 비교한다는 것 자체가 좀 어불성설이 아닐까 생각이 듭니다.
    초등학교 교과과정이라는게 있으니까요.
    학교가 일찍 끝나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집이 늦게 끝나는 것이 아닐런지요?
    물론 어린이집은 탁아와 보육의 개념이 있는 곳이었으니 그렇겠지만..
    학교라는 곳은 맞벌이 부부를 위한 탁아소가 아니니까요.
    오후 시간을 활용하도록 돕는 것은 가장 일차적으로 부모님의 몫입니다.
    맞벌이라고 해서 그걸 선생님이 해주지 못한다고 투정부리시는 걸로 밖에 보이지 않네요.
    저희 엄마도 초등학교 교사이신데, 마찬가지로 맞벌이입니다.
    그럼 저나, 제 동생들은 어떻게 자랐겠습니까?

    2009/03/16 11:54
    • 지나가다가  수정/삭제

      맞벌이라서 투정부리는 게 아니라 최소한의 교육시간은 지켜야하는 거 아니냐 이 말이죠...8시반에 학교가면 9시 수업시작일건데 10시에 마치고 30분간 청소하고 10시 30분에 마치는 거 아닌가요? 그럴바에 학교엔 왜 오라고 하죠? 겨우 1시간 30분 수업들을거면서?? 참으로 이상한 공교육이네요

      2012/07/27 10:23
  46. 본말전도네요  수정/삭제  댓글쓰기

    초등학교가 빨리 끝나는게 문제가 아니라, 어린 자식 둔 부모가 둘 다 집을 비우게 만드는 사회 방식이 문제인겝니다. 맛벌이와 보육원? 그거 마약이예요. 당장 편한대로 초등학교까지 맞벌이 부모 시간에 맞춰서 늦게 끝난다고 칩시다. 사실상 '주말 가족'의 탄생입니다. 국가 전체적으루요. 가족 전체가, 그리고 인간의 인생 자체가 취업과 노동에 매이는거죠. 그것도 각자 따로따로 말이죠. 아주 어린 시절부터.... 그리고 사실상 그리 되어가고 있죠. 님 바램대로 되면 세상이 어떻게 될지 잘 숙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2009/03/18 01:32
    • 헐..  수정/삭제

      10시반에 마치는 게 문제가 아니란 말인가요?? 시간을 많이 보내야 교육이 알차다고는 말할 수도 없겠지만 최소한의 교육시간이란 것도 있을 텐데,,그럴바에 왜 학교에 오라고 하나요? 그냥 방학이라고 하든가요..맞벌이로도 아등바등 살아가는 마당에 부모님 둘다 집 비우는 사회방식이 문제라구요>? 님이야 말로 본말전도네요 맞벌이 부부 밑에서 자란 아이는 아주 삭막한것처럼 말씀하시네요

      2012/07/27 10:20
  47. 에고..  수정/삭제  댓글쓰기

    학교마다 사정은 다르지만 아마 조만간 방과후 보육 프로그램을 실행한답니다. 그럼 4시까진 학교에 있을 수 있어요. 그리고 다운그레이드라.... 글 쓰신분 아드님이 똑똑하셔서 그런 느낌을 받았을 수도 있겠지만 막상 학교에 와보면 유치원에서 글쓰기 더하기 빼기 다 배워도 못하는 애들 천지입니다. 기계적인 계산이야 하지만 그건 말그대로 기계적인 계산이지 학습으로 승화시키지는 못하거든요.. 일단 초등학교는 평준화 교육이고 현 교육과정은 대부분이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진 내용이랍니다. 특히 지금 1,2학년들은 새로 개정된 교육과정응로 수업하는 첫 아이들이예요. 모든 아이들이 학부모님들의 생각처럼 우리 아이는 똑똑해 다 배웠어.. 이렇게 되어준다면 수업하는 입장에서도 참 편하죠.. 다 아니깐.. 문제는 그게 아니라는겁니다. 의외로 교과서에 나오는 원리를 공부하며 적용하는데 곤란해하는 친구들이 많아요... 유치원에선 그냥 기계적으로 가르치기만 했으니깐요..
    요 최근 입학하고 한두달 일로 초등학교 교육과정에 대해 불신이 많으신 것 같은데.. 좀 더 지켜봐주신다면 좋지 않을까요? 교육이라는 것은 하루 이틀, 일이년 안에 결과가 보이는 것이 아니잖아요.

    2009/05/29 15:40
  48. 카라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드님이 귀엽고 이쁘고 ^^ 복스럽고, 총명하게 생겼네요. ^^
    제 조카를 보는 거 같아요,ㅎㅎㅎ 제 조카도 엄청 귀엽거든요,
    고슴도치 이모가 아니고,ㅎㅎ 애기때 밖에 내놓으면 하도 사람들이
    귀엽다고 손을 대서(?) 불안할 때가 많았었죠, ㅎㅎㅎ

    제 조카는 이제 2학년인데,
    엄마 아빠가 맞벌이라서 할머니가 집에서 돌봐주고 계시거든요.
    저도 걱정인게 가끔 가보면, 할머니가 종일 심심하시니까 티비를 주로 보시잖아요.
    근데 안좋은 드라마같은 것도 많고, 조카도 종일 만화만 보게 되고,
    티비를 끊자니 할머니 때문에 못 끊겠고, 조카를 생각하자니 또 걱정이고.ㅡ_-;
    에구 그러고 있습니다. 결국에 엄마의 판단은 시간을 뺏어 버리는 건데,
    피아노, 태권도, 방문학습, 뭐 몇개 하더라구요,

    그래도 방문학습만 제외하고는 본인의 의사를 항상 묻고 하고싶어하면 보내니까.
    다행히 그런거에 대한 거부는 없는 편입니다.
    초등학교에서 아무리 못해도 2~3시까지만 해줘도 좋을텐데,
    입학시키기 전에 사립을 보낼지 어쩔지 고민도 해봤거든요.
    사립은 4시까지 봐주면서 다양한 학습을 시켜주니까 따로 사교육 받을 필요가 없어서,
    결국엔 돈이~ㅎㅎ 웬수죠, ㅡ_-; 그런데 어차피 사교육으로 나가는 돈이나, 사립학교 돈이나,
    거기서 거기던데. 쩝 아무튼

    이쁜 아드님 즐거운 학교생활 잘하길 바랍니다~ ^^

    2009/07/08 11:53
  49. 도찐이개찐  수정/삭제  댓글쓰기

    한국의 교육시스템이 무지 후졌다는건 두말할바없는 사실이지만

    그에 못지않게 학부모들의 수준또한 떨어지는게 냉정한 현실이라는...

    선진국의 교육시스템이란게 단순히 방과후 프로그램을 개설해서

    맞벌이 부모들의 걱정을 덜어주는게 아니라 교사와 학부모 지역

    국가가 각자의 역할을 분담해 학생 개개인에게 최대한 맞춤형 지도를

    목적인데... 그저 껍데기만 보고 선진국 타령을 해대니..

    개인의 영달에 초점이 맞춰지는 세대다보니 확실히 과거보다

    부모들이 다소 이기적이 되어간다는 이야기도 되는거 같고.

    뭐 복잡한 문제고 단기간에 해결될 문제가 아니니 현명하게 대처하시길...

    학교교육도 교육이지만 부모에 손길만큼 아이들에게 절실한건 없다는거.

    애초에 공교육, 사교육 타령할 정도의 헌신이라면, 아이를 낳지 않는게 상책일런지도.

    2011/07/13 20:36
  50. 악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중3학생을둔 학부모로로써 공교육이 얼마나 형편없는지 ...요즘 학교는 파행수업을 하고있다 수업은 안하고 떠들고 잡담하고 고등학교를 준비하는 중요한시기에 학생들을 공부에서 완전히 손을 놓게 만든다 학교에 교사들이 있는지 의심스러울 정도다 더이상 학교를 보내고 싶지않아서 결석처리 하고 집에서 자율학습하고 있다 이러한 교육때문에 사교육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우리나라 교육은 공교육이 이룬것이 아니라 부모들이 뼈빠지게 고생하여 사교육으로 만들어진것이다 정치보다 더썩은곳이 교육이다

    2011/12/26 16:16
  51. 미스 오  수정/삭제  댓글쓰기

    원래 국민학교 1학년생때는 저시간대에 다들 마치죠. 저희때도 그랬는데요?
    그때는 교과서 위조보단 그냥 친환경적인 위주로 많이나가요.
    그러다가 2, 3학년이되고3시전에 4,5학년,6학년이되면서 4시전에 하교할걸요? ㅎ

    2012/07/05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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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상의 커리어노트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인재개발전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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