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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서평,독서법

독서담론-독서는 백반을 즐기는 것이다!

by 따뜻한카리스마 2009. 6. 20.


독서란 무엇인가?

사람들에게 책이란 어떤 의미를 지니는 것일까?

나는 사실상 책으로 입에 풀칠을 하는 사람이나 마찬가지다.

비단 나 뿐만 아니라 오늘날을 살아가는 모든 현대인이 그렇지 않을까 생각한다.

자신의 지식을 가지고 부가가치를 생산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를 살아가는 지식인에게 있어서는 숙명인 '책 읽기!'


그런데 솔직히 내가 책을 읽으면서 살아갈 것이라고는 한 번도 생각지 못했다. 어린 시절 나는 지독하게 책을 읽지 않는 열등생이었기 때문이다. '책 읽을 시간에 교과서나 한 번 더 읽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다.

그렇게 멍청하게 젊은 날을 보내던 중에 군대에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얻어 맞으면서 익힌 독서습관 덕분에 내 삶에 작은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블로그에 포스팅해둔 나의 군대 경험을 통해서 볼 수 있다.

관련글:
군대에서 익힌 독서습관! 삶의 빛을 발견하다!

그 때 읽었던 몇 권의 책이 내 삶을 바꿨다. 사실 그 때 당시에는 그것을 몰랐다.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책이 내 삶을 송두리째 바꿨음을 알게 되었다. 오늘 책 한 권 읽고 안 읽고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러나 그러한 오늘 하루가 계속해서 반복된다면 책 읽지 않는 사람하고는 완전히 다른 위치에 서 있는 미래의 자신을 마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관련글:
내 인생을 바꾼 3권의 책

나는 <독서는 '백반을 즐기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한 끼 안 먹는다고 문제가 발생하지는 않는다. 하루도 괜찮다. 그러나 그렇게 일,이주일만 지나버리면 인간이란 생명체는 더 이상 존재하기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달고 맛있고 기름지고 빛깔난 음식을 좋아한다. 고기나 패스트푸드나 인스턴트나 당분이 많은 음식이나 과자류 등과 같은 음식들이다. 이런 음식을 한두 번 먹는다고 아무런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그런데 너무 지나치게 먹으면 미각 자체를 잃어버릴 수 있다.

책 읽기도 마찬가지다. 당장에 찾기 싶고, 읽기 편한 근간의 서적이나 시중의 베스트셀러만 찾아다니면 책 읽기의 감각을 완전히 잊어버릴 수 있다. 입맛을 유지하려면 빛깔나지는 않아도 건강에 좋은 백반을 즐기듯이 꾸준하게 좋은 책들을 골라서 읽는 것이 중요하다.  

                     (지금 맛있게 백반을 즐기는 중, 그런데 너무 인상 쓴다~ㅋ)
 

마지막으로 내가 우리 학교 학생들에게 남기는 메모를 끝으로 글을 급 마무리 하려고 한다. 반더빌트님의 갑작스러운 요청 때문이다. 주말에는 가능한 포스팅을 하지 않는 원칙을 가지려고 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글을 쓰기 위해서 컴퓨터에 접속했다가 남겨진 메모를 보고 갑작스러운 의무감을 가지고 아무런 수정없이 이 글을 써내려왔기 때문이다. 너그럽게 양해해주시길 바란다.

*학생들에게 독서감상문을 과제로 주며 남기는 메모:
책을 한 권 읽고 안 읽고는,
인생에 아무런 변화를 일으키지 못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한 권 한 권 부지런히 읽어나가는 사이에 자신도 모르게 변화된 자신의 모습을 지켜볼 수 있을 것입니다. 한 달에 적어도 4,5권을 목표로 해서 부지런히 독서하시길 바랍니다. 10년 이면 당신의 상상을 초월하는 인물을 마주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것은 바로 당신 자신이겠죠^^


 

**아래는 독서릴레이에 참여한 주자들입니다. 아이디에 모두 링크되어 있으므로 한 번씩 읽어보시며 사람들이 느끼는 독서의 묘미를 즐겨보시죠^^.
Inuit (독서란 자가교육이다.)
맑은독백(독서는 거울이다) - 링크를 거슬러 올라가려니 너무 많다-_-;;;
buckshot (독서는 월아이다.)
고무풍선기린 (독서란 소통이다.)
mahabanya (독서란 변화다.)
어찌할가 (독서란 습관이다.)
김젼 (독서란 심심풀이 호두다.)
엘군 (독서란 삶의 기반이다.)
mooo (독서란 지식이다.)
oddlyenough (독서란 가랑비입니다.)
마키디어 (독서란 연애다)
꼬미 (독서란 경험을 비추는 거울이다.)
연신내새댁 (독서란 권투다.)
토마토새댁 (독서란 밥태우기다.)
mepay (독서는 연산작용이다.)
okgosu님 (독서란 지식섭식이다.)
hyomini님 (독서란 현실 도피다.)
Raylene님 (독서란 머리/마음용 화장품이다.)
하느니삽형님 (독서란 운동이다.)
foog님 (독서란 이다.)
펄님 (독서란 짝사랑이다.)
egoing님 (독서는 되새김질이다.)
명이~♬ 님 (독서는 마품이다.)
비프리박님 (독서는 뒷마당이다.)
G_Gatsby 님 (독서는 블랙홀
이다.)
지구벌레 님 (독서는 콘센트이다.)
각하는사람 님 (독서는 다른사람의 인생을 통해 나를 바라보는 시간이다.)
반더빌트 님 (독서는 궁극의 마약이다.)
* 글 복사하시려면 http://blog.naver.com/99james로 접속해서 복사하시면 됩니다.

바톤 릴레이의 규칙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20일이니 오늘이 '나의 독서론' 릴레이 이벤트의 마지막날이다. 그러니 어쩌면 내가 마지막 주자가 될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부담을 드리고 싶지는 않다. 그렇지만 '탐진강'님과 '세미예'님에게 마지막 바톤을 넘겨볼까 한다. 마지막 날인 만큼 그들이 포스팅을 보지 못해 이벤트가 마감되더라도 너그럽게 양해 부탁 드린다.

이런 독서 이벤트는 정말 멋지다. 대한민국인이 모두 다 책의 묘미에 빠져들길 기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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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년 내가 읽은 200여권의 도서를 정리하며

08년 내가 읽은 독서 목록(강추와 비추 목록)
09년 1월에 읽은 독서 목록
09년 2월에 읽은 독서 목록
09년 3월에 읽은 독서 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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