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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의 의미를 잃어버리고 죽음을 선택하려했으나, <길은 여기에> 부제: 제2차 대전 패배 후 선생으로서의 가르침을 후회했던 한 일본 지식인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 라는 책은 일본의 여류작가 미우라 아야코의 자전적 소설이다. 세계2차 대전 당시 일본에서 초등학교 교사였던 한 여선생이 있었다. 그녀는 일본이 패전할 때까지 일본의 한 초등학교 교사로서 재직하고 있었다. 패전 후 아이들을 가르칠 자격이 없다고 생각하고 스스로 학교를 나온다. 자신이 옳다고 가르쳤던 일들이 그릇되었다는 것을 비로소 깨닫게 된 것이다. (이미지출처: 네이버 영화중에서, 일본 영화 의 한 장면, 선생님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 아이들) 그녀는 가치관에 대한 혼란을 겪으며 삶의 의미조차 잃어버린다. 사랑에 대한 소중함도 모르고 여러 남자들을 생각 없이 만난다. 그러던 중 결핵에 걸려 10년 이상 병원.. 2009. 7. 23.
병으로 결혼 포기했던 형, 외국인 여성과 결혼을 생각하게 되고... 형님 역시 다른 백반증 환자들처럼 사람들 만나는 것을 꺼려했다. 군 제대 후, 대학에 복학하지 않았다. 나이트클럽의 웨이터로 취직했다. 밤에는 백반증이 표시가 나지 않기 때문에 선택한 직업이었다. 비록 밤일이었지만 형의 보수는 꽤 짭짤했다. 월급보다는 팁이 더 많았다. 새벽에 돈을 한 뭉텅이씩 가져오곤 했다. 대학생인 나에게 용돈도 조금씩 주곤 했다. 가끔 만 원짜리 한 장을 몰래 꺼내 쓰기도 했다. 미안해 말은 못했지만, 그래도 나중에 다 갚았다. 웨이터 일이란 급여보다 팁이 많은 일이다. 그러니 손님들의 비위를 잘 맞춰야 한다. 그런데 술 취한 취객을 다룬다는 일이 그리 쉽지만은 않은 일이다. 손님들과 다투는 일도 많았다. 2년가량 일하다 때려 치웠다가 일했다가를 반복했다. 결국 그만 두었다. 사람들.. 2009. 7. 22.
'네 발 자전거 아저씨'라 놀림받던 아이의 작은 성취! 부제: 처음으로 두발 자전거 탄 아들에게서 배운 2가지 삶의 교훈! 여러분은 자전거 언제 처음으로 배우셨나요? 저는 군대에서 처음으로 배웠답니다. 엄청늦었죠^^ㅎ 형님은 초등학교 때 배웠죠. 그런데 형님이 자전거를 배우던 날, 브레이크를 못 밟아 지나가던 아주머니를 부딪쳐 욕 들어 먹는 것을 보고 겁이 나서 못 배웠습니다. 너무 지나친 핑계죠^^ㅋ 사실 제가 어릴 때는 어린이용 자전거 하나 사려고 해도 부자 아이들이나 가능했습니다. 그래서 주로 평범한 가정의 아이들은 어른용 자전거를 바로 타야만 자전거를 배울 수 있었죠. 운동감각이 없던 저로서는 어른들 자전거를 배우는 것이 중과부적이라 포기했습니다. 그렇게 어른이 되어버렸죠. 그래서 다 큰 성인이 되어 군대에서 자전거를 배웠습니다. 요즘 아이들이야 5,.. 2009. 7. 21.
농약 먹고 같이 죽자는 헤어진 남친의 스토킹, 어떡하죠? 블로그를 하는데다, 직업특성상 이래저래 상담요청 오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안타까운 사연들도 많죠. 같이 울고 웃는. 그런데 한 번은 아주 심각한 상태의 스토커에게 시달리고 있는 가족으로부터 조언 요청이 왔습니다. 언니의 헤어진 남자친구가 회사까지 그만두고 언니만 따라 다녀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라고 합니다. 심지어 ‘농약을 먹고 같이 죽자, 신고하면 네 가족 모두 죽여 버리겠다!’고 까지 협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이미지출처: 다음 쇼핑 '농약'으로 검색해서 나온 '농약, 쥐약, 살충제') 제가 답변 해드린 내용도 하단에 기재했습니다. 모두 읽어보시고, 조언을 주시길 바랍니다. 혹시나 법적이나 정신적으로 조언을 주실 전문가들도 동참하여서 적극적인 조언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 2009. 7. 20.
72kg 분량의 피를 헌혈한, 20대 청년 허욱씨와 인터뷰 부제: 10년 동안 1백번 넘게 헌혈 해온 멋진 청년 허욱, 그에게 이유를 물어보다! 여러분은 지금까지 헌혈을 몇 번이나 하셨나요? 저는 태어나서 딱 두 번 해봤습니다. 고등학교 때 거의 반강제로 했던 것. 그리고 군대에서 마지막으로 한 것이 고작입니다. 군대 고참일 때 빈둥거리는 것이 너무 미안해서 자발적으로 헌혈을 했죠. 그런데 당시 몸무게가 많이 빠져 62kg였습니다. 그런데 전투화와 전투복을 그대로 입은 채로 몸무게를 재더군요. 정상 체중이 아니라 전투화까지 모두 입은 상태의 72kg몸무게로 측정하여 피를 최대치로 뽑더군요. 기분도 안 좋고 몸도 너무 안 좋더군요. 그래서 그런지 헌혈 후에 심한 몸살감기를 앓게 되었고, 그 때부터 알레르기 비염이 생겼습니다. 어떤 사람들은 '말도 안 되는 이유다... 2009. 7. 17.
여행가의 숙명을 선택한 함길수의 세계탐험 도전기 직장인 함길수. 그는 회사 내부의 부조리한 사안과 개선, 개혁에 대한 당당한 목소리를 높이며 개혁과 개선을 주창했다. 하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대기업의 안일함과 수동적인 대처, 그리고 끊임없는 눈치 싸움에 진력이 나고 말았다. 문제들은 한 순간도 멈추지 않고 계속해서 발생하고 있었으며 그 안에서 자신이 변화 시킬 수 있는 것은 문제들을 맞이하는 자세뿐이었다. 교훈을 얻고 회생할 것인가? 아니면 자족하며 안주할 것인가? 더 이상 역동적이지 못한 이 조직 속에서 나를 방치했다가는 자신의 발전은 고사하고 회사의 경쟁력에도 영향력을 미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한동안 방황이 계속되었다. 세계를 넘나들며 국제 비즈니스를 해야겠다던 야심찬 포부는 조직의 매너리즘 속에 좌절되어 갔다. 그렇게 방황하던 어느 날,.. 2009. 7. 16.
내 인생 처음으로 만난 '전문 탐험가', 놀랍고 신기 부제: 직장인에서 탐험가로 도전한 '함길수 대장의 인생여정' 해외여행 위해 중국집 배달원도 마다하지 않던 젊은 날의 함길수! 직장인의 가장 큰 동경 대상은 누구일까? 직장 상사일까? 아니면 최고 경영자일까? 물론 CEO를 꿈꾸며 도전 하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그렇게 강렬하게 각자의 성공을 꿈꾸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사실 대다수의 직장인들은 직장으로부터 벗어나고 싶어 한다. 사람들은 한 번씩 ‘완벽한 자유인’를 꿈꾸지 않을까? 미지의 땅으로의 모험을! 심지어 다만 며칠이라도 마음 푹 놓고 쉴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을 것이다. 떠나고 싶을 때, 언제라도 떠날 수 있는 자유. 일상으로부터의 일탈의 자유. 그런 자유를 누리고 싶지 않은 직장인이 있을까. 그런데 그런 사람이 있다. 탐험가 함.. 2009. 7. 15.
차라리 암에 걸리는 것이 더 좋겠다고 호소하던 형님 부제; 백반증 앓는 형, "차라리 암에 걸리는게..." 남들에게 공개하기 꺼리는 가족들의 비밀이 하나씩 있기 마련이다. 우리 집도 마찬가지다. 남한테 말하기 조금 민망한 이야기가 있다. 형님의 ‘백반증’이다. 모르는 사람들은 ‘그게 뭐지?’라고 궁금할 것이다. 그러나 백반증에 대해 아는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별 일 아닌 것 가지고 뭐 그래'라고 간주할 수도 있다. 직접 겪지 않는 사람에게는 아무렇게도 여겨지지 않는 백반증. 그러나 당사자에게는 엄청난 고통을 주는 질병. 이 병이 형님의 인생을 엉망으로 망쳐버렸다. 내 형님에 대한 이야기를 연재식으로 몇 개의 글을 써볼까 한다. 형님이 스무 살 경에 흰 반점이 나타나기 시작한 것으로 알았다. 그러나 고등학교에 다닐 때 이미 백반증의 기미가 있었던 모양이다... 2009. 7. 13.
읽은 책, 정리하면 좋은 점 3가지 부제: 읽은 책, 목록은 정리하시나요? 자신이 읽은 책, 최소한 목록만이라도 정리하자! '한 달에 몇 권 읽으세요?'라고 사람들에게 질문을 합니다. 그러나 자신이 몇 권이나 읽는지 알고 있는 사람은 많지 않습니다. 사실 한 달에 1,2권조차 읽지 않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니 대답할래야 대답하기도 어려운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책을 읽는 사람이라면 다른 것은 몰라도 최소한 자신이 읽은 독서목록만이라도 정리해두면 어떨까요. 1. 어떤 종류의 책을 읽는지 알 수 있다! 서평은 바로 쓰지 못하더라도 최소한 어떠한 책을 읽었는지 다이어리에 2,3년 전부터 시작했습니다. 제가 어떤 종류의 책을 주로 읽는지 알 수 있습니다. 또 한편으로 읽었던 책 중에서 좋은 책과 좋지 못한 책을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제가 읽.. 2009. 7. 10.
10년이 흘러도 맛과 향기가 변함없는 블로거가 되어라! 제1회 블로거 썸머 페스티벌. 뭐, 참석 전, 여러 가지 이야기들이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모이기만 하면 말들이 많죠. 전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참석했습니다. 원래 생각이 없는 놈이라... 더욱이 방학이라 시간도 괜찮았죠. 당일 일이 있어 예정보다 3시간이나 늦게 도착했습니다. 자기소개 정도의 이야기는 끝났겠거니 하고 자리에 앉았죠. 아직 끝나지 않았더군요-_- 문제는 제가 오히려 마지막 자기소개라. ㅎㄷㄷ-_-;;; 글쎄, 제가 나이 ‘서른 둘’이라고 했더니 90%가 믿는 분위기. 믿거나 말거나^^ㅋ (자기소개시간, 자신의 블로그를 띄워서 소개하는 중, 소개중 중인 22살(?)의 '따뜻한 카리스마', 사진은 모두 '작은 인장'님이 찍어주셨습니다. 이틀동안 찍은 사진이 무려 1700장이라고 하더군요. 으아.. 2009. 7. 8.
행복에 대한 편견-언젠가는 행복해질 거야! 부제: '행복'에 대한 잘못된 편견과 고정관념을 타파하자! 사람들은 행복해지고 싶어 한다. 그런데 대다수의 사람들은 행복에 어떤 조건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현재 상태보다 더 행복해지기 위해서 오랜 시간이나 특정한 자격이 필요한 것은 아니다. ‘내가 원하는 모든 것이 다 갖춰졌을 때 그때 비로소 행복해질 것이다’라는 편견을 버려라. ‘언젠가는 행복해질 거야!’라는 잘못된 고정관념을 버려라. 물론 희망을 잃어서는 안 되겠지만... (출처: DAUM영화, 우리 영화 '행복' 포스터) 행복을 뒤로 늦추지 마라! 행복해지고 싶다면 오늘 지금 당장 행복해지기로 결심하라! 그렇지만 순간의 쾌락만을 추구하거나, 단지 삶에 안주하기 위한 것이어서는 안 될 것이다. 일상의 소사(小事)에 만족해야한다는.. 2009. 7. 6.
독한(?) 서평 필요한가? 아닌가? 부제: 혹독한 서평, 독이 될까? 약이 될까? 나는 한 달에 10여 권의 책은 읽는다. 즉각적으로 서평을 쓴다. 그런데 책의 서평을 기록하고도 공개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내가 너무 독하게 악평을 한 것 같아서다. 혹시나 저자가 상처 받지 않을까 하는 마음이 들어서다. 그런 마음 이면에는 '과연 내가 그럴 혹평을 할 자격이 있는 인간인가' 하는 생각도 크다. 나 역시 그러한 비평에서 자유롭지 못하기도 하기 때문이다. 사실 도서를 비판하다가 저자에게 딱 걸린 적도 있었다. 물론 사이좋게 끝났지만... 관련글: 저자에게 욕하다 딱 걸리다 그러다보니 책을 읽어도 서평을 공개하지 못하는 것이 많다. 지난 4월에 읽은 책 중에서도 몇 권의 책이 있다. 는 대단히 실망스러운 책이었다. 그런데 내가 존경하는 분이고.. 2009. 7.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