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경력관리159 취업 포기한 한 지방대학교 졸업생의 속사정은? 공채시즌에도 입사지원 안하고 있는 지방대 졸업예정자의 속사정 들어보니... 패배의식에 우리 젊은이들에게, 지금 필요한 것은? 무엇? 한 지방대학 취업박람회에 취업상담을 나갔다. 상담을 받으려던 대다수의 학생들이 내 부스 앞에서 머뭇머뭇 거리다가 자리에 앉는다. 4학년이 되어 졸업이 코앞에 닥쳤건만 준비해놓은 것이 없어 어찌할 바를 몰라 우왕좌왕하는 학생들의 심리가 느껴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다. (한 채용박람회에서 전문가와 상담 중인 사람들. 사진 속의 안경낀 사람은 카리스마? 아니다. 박람회 현장의 한 전문가다. 나는 인물이 훨씬 좋다.ㅋㅋㅋ) 상담에서 만난 한 학생의 이야기다. 어쩌면 이것이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대학 졸업예정자들의 한 단면을 잘 보여주는 것 같아서 이야기를 공개한다. 올해 28살의 .. 2009. 10. 12. 老교수가 보따리 행상처럼 기업을 찾은 이유?, 감동 그 자체! 대학교의 교수님들은 제자들의 ‘진로(進路)’를 위해서 얼마나 애를 쓸까? 어떤 분들은 교수란 연구하는 사람들이지, 이것저것 잡다한 일을 하는 사람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분들도 있다. 물론 연구 중심의 교수라면 그렇게 해야 될 필요도 있다. 그런데 우리나라 교수들은 대다수가 연구 중심의 교수라고 주장하며 실질적인 일은 회피한다. 결국 아무도 자신의 제자들을 위해서 은 하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한 대학의 취업지원센터의 선생님으로부터 들은 이야기다. 이 분은 대학에 들어오기 전 기업의 인사담당자로 일했다고 한다. 그때의 이야기를 하나 들려주었는데 너무 감동이 되어서 이야기를 공개한다. 당시 기업 인사담당자로 재직하다가 보니 여러 대학에서 졸업생들을 채용해달라고 찾아오는 학교 관계자들이 많았다고 한다. 그런 .. 2009. 8. 31. 백댄서였던 청년이 절(사찰)로 들어간 사연 부제: 프로그래머가 되기 위해 산으로 들어간 취업준비생! 좋은 상담을 하기 위해서는 말을 30%하고 70%를 들어줘야 한다고 한다. 나는 오히려 반대로 해오지 않았나 늘 반성한다. 솔직히 그만큼 부족한 조언자였다고 인정한다. 그런데 상담시에 노트북을 활용하니 상담자의 이야기를 더 많이 들어주게 되었다. 상담할 때 다이어리와 필기구만 들고 할 때도 있고, 아무런 도구도 없이 듣는 경우도 있다. 하지만 가끔 노트북을 가지고 상담을 진행해보니 오히려 자연스레 더 많이 말을 듣게 되는 경우도 있었다. 때로 취조받는 느낌이 든다고 하는 말씀도 있지만 오히려 집중력이 생긴다고도 말씀도 해준다. 개인적으로는 내 말을 줄일 수 있어서 오히려 더 좋은 상담도 할 수 있게 되었다는 생각도 든다. 사실 상담자들의 이야기를 .. 2009. 8. 28. 대기업 면접관에게 사과 받아낸 구직자 부제1: 면접관을 고소하겠다고 하던 한 구직자의 사연! 부제2: 남자에게 남자친구(?) 있느냐고 짓궂게 질문하는 면접관, 어떻게 봐야 하나? 내가 내부 직원 채용을 위해 채용을 맡은 일도 수십 번이다. 그런데 직업특성상 외부 기업의 채용을 대행한 일이 더 많아 수백 번 채용대행을 맡았다. 그러다보니 별의 별일이 다 있다. 물론 나 역시도 입사지원에서 수백 번 탈락한 경험이 있기에 누구보다 양쪽의 입장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모 대기업 헤드헌팅을 의뢰받았을 때였다. 외국어가 능통한 해외업무 담당할 인력을 모집 중에 있었다. 그러다보니 해외유학파들도 많이 지원했다. 업무 특성상 대인접촉도 많고 스트레스도 많을 수 있는 직종이었다. 그래서 ‘압박형 면접’이 심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 서류를 .. 2009. 8. 26. 구직자가 입사지원서에 돈봉투 넣은 사연? 긍정적 마인드와 부정적 마인드는 어떠한 차이를 만들어내는 것일까? 입사지원했던 기억 떠오르는가! 누군가에게는 '두려운 도전' 누군가에게는 '가슴아픈 기억' 누군가에게는 '가슴 설레는 기대' 그 어려운 상황에서도 긍정적 마인드로 접근하느냐 부정적 마인드로 접근하느냐가 인생의 길을 바꾸지 않을까! =========================== 1929년 미국 주식 시장이 폭락하면서 시작된 대공황은 수년간 지속되며 막대한 실업자를 양산했다. 당시에 일자리를 얻는다는 것은 그야말로 ‘하늘의 별따기’라 여겨질 정도로 어려운 시절이었다. 요즘의 우리사회 현실이 그렇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다. 관련글: 실업공포, 위기에 처한 대학 졸업생의 암울한 현실 입사지원서에 현금까지 동봉한 지원자 성공학(Success o.. 2009. 8. 25. 채용할 것 아니면 부르지 말라는 구직자, 황당! 취업이 젊은이들을 가장 괴롭히는 고민거리가 되었다. 최근의 사회적 상황도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 그러나 아무리 일자리 구하는 일이 어렵다고 하더라도 긍정적인 마인드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 예전에 내가 기업에서 채용업무를 담당할 때였다. 우리 회사에 입사지원한 한 사람의 e메일 내용을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내용을 하나도 가감없이 아래에 싣는다. 부정적인 에너지가 넘쳐나는 입사지원 글; 염병할 국가에서 태어나 미국 진출에 실패한 000입니다. 아직도 기술 운운하는 또라이들 있으면 또 한번 고용해서 죽이든 개망신 주든 해 보시오. 나도 미국 갈 여비가 필요하니까. 자신 있으면 대형 프로젝트나 맡겨 보든가. 일할 사람이 필요하면 제게 전화하시고 하인들이 필요하다면 제가 소용없을 거요. 쓸데없.. 2009. 8. 24. 갈수록 벌어지는 빈부격차의 5가지 원인 요즘 피부로 느껴지는 빈부격차가 실감난다. 치솟는 물가에도 불구하고 펑펑 써대는 사람들이 있는가하면 몇 푼 아끼려고 반찬거리 하나도 손대기 힘든 가정도 눈에 뜨인다. 높은 연봉을 받는 사람들의 소식도 많지만, 한 다리 건너 놀고 있는 소위 백수들도 수두룩하다. 저축은 엄두도 못 내고 들어오는 급여도 모자라 빛을 내서 생활하는 지인들도 간간이 마주할 수 있다. 그렇다고 더 나아진다는 보장도 없으니 직장인들 입장에서는 그저 갑갑할 노릇이 아닐까. 수백 억대의 자산가와 수백 만원도 없는 사람들. 빈부의 격차를 벌이는 구조적 원인은 도대체 무엇일까? 강의자료를 준비하던 중에 매일경제 인터넷 뉴스에 나온 빈부격차의 원인에 대해 밝힌 기사를 찾았다. 이 기사에 상세히 잘 설명이 되어 있어 기사를 바탕으로 빈부격차에.. 2009. 8. 11. 밥값만주면 열심히 일하겠다했더니, 정말 밥값만주는 회사, 대략난감-_- 정말 좋아했던 일. 내가 의욕적으로 시작했던 일. 그러나 보수가 없다면 어떻게 해야할까? 졸업 후에 어디를 갈까 고민하던 한 여학생이 선배회사에 취직한 후에 돈 한 푼 받지 못하고 갈등하는 상황에 대한 고민을 보내왔습니다. 이라는 글을 읽고 댓글로 고민을 다셨습니다. 저는 지금 셋째항목에 해당하는 일을 더구나 무보수로 일한지 6개월 째입니다. 청년실업난 때문도 이유긴 이유겠지요. 무보수로 일하는 건 정~말 힘드네요. 고민입니다 불확실한 미래속에서 과연 옳은 길인지... 나는 지금 잘하고 있는건지... 돈이 참 무서운게, 좋아하는 일을 싫어하게 만드네요. 흔들리는 의지를 어떻게 잡아야 할지, 잡혀질지 우울합니다. 여러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상담을 요청하신 분에게 공개 허락을 받았습니다. 상담메일을.. 2009. 8. 3. 비전이 담긴 미래 이력서를 만들어보자! 부제: 이력서 쓰기가 정말 싫어질 때, 미래 이력서를 만들어보자! 이력서 쓰고 싶은 사람이 누가 있을까? 이력서를 쓴다는 것은 곧 먹기 살기 위해 일자리를 구한다는 것. 어찌 처량한 마음이 들지 않을까. 우울한 기분을 날려버리고 멋지게 미래 이력서를 만들어 보자! 왜 내 미래는 그려지지 않는 것일까? 많은 사람들은 미래에 대해서 막연하게 생각하면서 살아간다. 꿈을 가지고 있어도, 구체적으로 기록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비전은 글로 써야 한다. 문서화 작업의 중요성에 대해서 수십 번을 강조해도 결코 모자라지 않는다. 다만 짧은 비전의 기록만으로는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잡기가 어렵다. 그럴 때 인생 설계도를 함께 그려보는 것이 유용하다. 미래의 이력서를 미리 작성해보는 것도 좋다. 취업하기 위해서 쓰는 것이 아.. 2009. 6. 19. 트레이너들, 끔찍할 정도로 급여 줄었다고 울상 계절과 경기 타는 스포츠 트레이너들. 스포츠센터 트레이너들 얼마나 벌까? 박봉에 시달리는 트레이너들의 급여체계? 큰마음 먹고 몸 관리나 한번 해볼까하고 스포츠센터에 들리면 멋져 보이는 사람들이 있다. 트레이너들이다. 모두 한결같이 쭉쭉 빠졌다. 아, 나도 왕년에 저랬는데. ㅋㅋ 사실 그런 적이 한 번도 없었다. -_-;;;OTL 조그만 스포츠센터에서 운동할 때였다. 주로 관장님이 봐주시긴 했지만 사실 거의 안 봐주신다. 이사를 하면서 비교적 큰 스포츠센터에 1년 권으로 운동 등록을 했다. 개인별 트레이너를 붙여주었다. ‘와, 좋다’고 생각했다. 허나 1년 동안 붙여주는 것이 아니라 오리엔테이션으로 3회 정도를 알려주는 것이었다. 스트레칭부터 운동의 기초를 가르쳐줘서 트레이너의 코칭이 도움이 되었다. 그런.. 2009. 3. 25. 정부의 잘못된 일자리 나누기 정책, 잡셰어링? 최근 잡셰어링(Job Sharing: 일자리 나누기)을 외치며 공기업 신입직 임금삭감이 결정되었다. 이에 민주노총을 비롯한 각종 노동단체들이 극렬한 반대를 외치며 장애투쟁에 나서고 있다. 신입직 뿐 아니라 전 노동자들의 임금삭감으로 이어질 것을 우려하고 있는 것이다. 대단히 민감한 사항이라 함부로 말하기가 참 힘들다. 그렇지만 결론부터 말한다면 삭감되어야 한다. 어느 정도 임금의 거품을 걷어내야 한다고 생각한다. 부동산과 주식의 거품을 걷어내는 작업이 있어야 하듯 우리나라 경제 거품을 빼고 올바른 성장을 위해서 지금 빼야 한다. 그렇지 않다면 한꺼번에 더 큰 고통을 앓아야 할 것이다. 다만 그 수순이 엉터리다. 바둑에서 똑같은 수라도 달리 쓰면 악수가 되는 수가 있기 마련이다. 경우에 따라 차라리 아니 .. 2009. 3. 1. 생존위해 퇴근후에도 독서실로 향하는 직장인 경제가 어렵다보니 조직도 개인을 책임지지 못한다. 조직 스스로의 생존도 보장하지 못하는 경우도 허다하니 기업만의 책임으로 돌리기도 민망하다. 그러다보니 개인도 기업에 의지하지 않고 스스로의 생존을 책임져야만 할 입장이다. 그래서 퇴근 후나 주말까지 자기계발의 망령에 시달리는 직장인들도 많다. 심지어 독서실까지 끊어서 퇴근후 곧장 독서실로 향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한다. 쉬어도 마음은 불편하기만 하다. 그런데 또 한편으로 시대적 상황을 비관하고 무조건적으로 사회에 불만을 토로하는 사람들도 있다. 직장과 사회에 대한 가득한 불만으로 가득한 부정주의자 필자가 기업의 책임자로 일을 하고 있을 당시다. 웹 개발을 책임질 프로젝트 관리자(PM)를 채용 중에 있었다. 한 지원자의 메일 내용을 보고 졸도하는 줄 알았다... 2009. 1. 19. 이전 1 ··· 9 10 11 12 13 14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