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3602

군대라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기회를 찾을 수 있다 세상에!!! 오늘이 군대 입대한지 31년 된 날. 제가 그렇게 늙었다는 뜻이겠죠-_-;;ㅎ 젊은 날에는 가난으로 대학등록금 낼 형편조차 못되어서 직업군인으로 입대를 선택했기에 제게는 슬픈 날이었죠. 그래서 입대 전에 딱 한 명만 저를 위해 눈물 흘려줘도 고맙겠다고 생각했던 기억이 떠오르는데요. 그러나 생각외로 많은 친구와 선후배들이 부산역까지 나와 눈물을 흘려줘서 참 행복했던 기억이 있는 날이기도 합니당^^;;; 그러고 보면 행복과 불행이 그리 멀리 떨어져 있지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32년이 흐른 지금은 전국 군부대에 나가서 특강을 할 뿐만 아니라, 병무청에서 사회복무요원들을 대상으로 정기적으로 꿈과 가치를 불어넣은 일을 하고 있으며, 군부대에 배치된 장병들을 대상으로 독서코칭을 하고 있는데요. 심지어.. 2019. 6. 1.
중학교 딸아이가 요청한 직업인 인터뷰 올해 중학생이 된 딸아이가 이번주 내도록 시간되느냐고 묻는 겁니다. 왜 그러느냐고 그랬죠. 학교에서 내준 과제물이 있는데요. 아빠와 인터뷰하기로 했다는 겁니다. 일종의 대화록 같은 거냐고 했더니 비슷하긴 하지만 다르다는 겁니다. 자신이 직업과 관련한 질문을 10가지 할 건데 거기에 답변을 해야 한다는 겁니다. 직업인 인터뷰였는데요. 아빠가 아니어도 누구나 할 수 있다고 해서 저를 선택한 이유를 묻고 싶었는데요. 이유는 묻지 않고 얌전하게 답했습니다. 아무래도 아빠가 제일 편했겠죠^^ 짧고 명료하게 답변을 해달라고 요구했는데요. 질문 하나하나에 짧고 명료하게 답하는 것이 쉽지 않았는데요. 막상 다 하고 나니 나쁘지 않은 것 같아서 아래와 같이 10가지 질문을 정리해봤습니다. 다 끝나고 나니 반대로 저도 자.. 2019. 5. 31.
직업이란 사명을 달성하기 위한 하나의 도구 부제: 의료쪽 가고 싶은데 다른 전공으로 힘들어 학생을 위한 조언 안녕하세요. 현재 모 전문대에서 세무회계를 전공하고 있는 21살 여대생입니다 저는 재수를 해서 대학에 입학을 했습니다. 원래 꿈은 의료 쪽에서 일하고 싶었어요. 정확히 말하자면 의사가 되고 싶었습니다. 누군가의 가족을 위해 희생하는 게 좋았어요. 그냥 누군가를 도와주고 내 손으로 직접 치료를 해주는 게 행복했어요. 가운에 대한 동경도 어느 정도 있었고 병원에서 일하는 걸 상상하면 공부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어요. 꿈이 있었기에 그 꿈을 이루고 싶어 재수를 했지만 실패를 해서 세무회계과를 다니고 있습니다... 왜 의료쪽 학과를 가지 않고 세무회계를 갔냐고 물어보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요. 부모님의 반대 때문이었어요. 제가 재수를 할 .. 2019. 5. 30.
인생을 바라보는 나의 관점은 어느 쪽인가? 부제: 인생을 의미관점으로 볼 것인가, 유희관점으로 볼 것인가 대학생에게 있어 대학생활도 중요하지만 조금 더 의식 있는 사랑들이라면 조금 더 큰 관점으로 인생을 바라봐야 할 필요가 있다. 그런 측면에서 앞서 살펴본 대학생활의 두 관점을 삶에 대입해보면 소비관점은 유희관점으로, 투자관점은 의미관점으로 치환할 수 있겠다. “인생을 유희관점으로 보고 있는가, 의미관점으로 바라보고 있는가” 만일 인생을 유희관점으로 바라본다면 편하게 놀고, 마시고, 쉬고, 즐기며, 조금은 여유로운 삶을 목표로 바라볼 수 있을 것이다. 그렇게 살아가는 것도 하나의 삶이다. 그러나 인생을 의미관점으로 바라본다면 조금은 참고 인내하며 보다 장기적인 전략을 가지고 살아야 할 필요가 있다. 또한 의미 있는 삶이 멋지게 보일 수 있을지는 .. 2019. 5. 27.
용의자 X의 헌신에 결국은 눈물을 펑펑 흘리고 말았다! 오랜 만에 추리소설 한 편을 읽었다. 흥미롭게 읽기 시작하며 빠져들었지만 결국 펑펑 울고 말았다. 내가 읽은 책은 군장병들의 병영 독서활성화 강사로 참여하게 되어 읽게 된 이었다. 이미 일본의 베스트셀러 소설로 영화화도 되고, 한국과 중국에서도 영화화된 유명한 소설이었다. 나는 그런 사실도 모르고 의무감으로 이 책을 손에 들었다. 그러나 금방 소설 속으로 빠져들었다. 화장실에서도 강의를 하는 중간에 잠시도 손을 놓을 수가 없을 정도로 다음 내용이 궁금해 책을 읽어 내려갔다. 통상 추리소설과 같은 범죄 수사에서는 범인이 마지막까지 누구인지 드러나지 않는 방식이다. 그러나 이 소설 은 처음부터 범인이 누구인지 뚜렷하게 드러난다. 중년의 여성 야스코다. 그러나 읽는 내도록 어쩌면 죽어 마땅하다고도 볼 수 있는.. 2019. 5. 23.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원 가는 것을 망설이는 심리학도 주제: 가정형편 때문에 대학원 가는 것을 망설이는 심리학도 부제: 학교에서만 공부할 수 있다는 착각을 벗어나야 주도적 공부가 가능 저는 20대 후반으로 00대학교에서 심리학과 4학년에 재학중인 남학생입니다. 현재 졸업연기를 한 번 하였고 내년 2월 졸업예정입니다. 4.0/4.5 Opic IH, 사회조사분석사, 교환학생 1년, 어학연수 1년, 외국인학생도우미6개월, 학부생 때 쓴 영어논문 1편 전공이 심리학과이다 보니 아무래도 대학원에 큰 관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세부전공은 산업심리 쪽으로 하여 HR컨설팅업체나 연구소 쪽으로의 취업을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역량개발쪽이나 조직컨설팅 쪽으로의 세부진로를 생각해 두었었습니다. 그런데 아무래도 대학원진학이 추가적으로 등록금이 들어가는 입장이다 보니 현실적인 이유를.. 2019. 5. 22.
취업마스터 강민혁 대표의 KPI를 활용한 취업컨설팅 전략 안녕하세요. 커리어코치 정철상입니다. 취준생들과 그 분들을 상담하고 교육하시는 분들에게 좋은 강연회 소식 전합니다. 이번 달에는 '취업마스터'라고 불러도 결코 손색이 없을 잡드림연구소의 강민혁 대표님을 어렵게 모셨습니다. 워낙 바쁘시고 몸값도 높으신 분인데요. 부산에 컨설팅 오시는 일자에 맞춰 그날 오후에 강연회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일전에 특강 때도 신청이 조기마감 될 정도로 인기가 높았는데요. 방송이나 유투브나 실제 취업현장에서도 인기가 높은 분입니다. 제가 볼 때 이만한 능력자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청년들의 취업문제를 꿰뚫어보는 실전 전문가인데요. 어렵게 모신 만큼 적극적으로 참여해 배움 구하시길 권합니다. 강민혁 대표님의 단기특강과 더불어 집중교육과정도 동시에 진행되오니 많은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 2019. 5. 20.
학사학위를 위해 대학등록금을 투자할 가치가 있나요? 부제: 대학생활을 투자관점으로 볼 것인가? 소비관점으로 볼 것인가 누구나 대학에 입학하면 캠퍼스의 낭만을 꿈꾼다. 그런데 한 달만 대학생활을 해도 낭만은 물거품처럼 사라진다. 각박하게 수업을 들어야 하고, 온갖 과제물과 시험에, 취업의 압박감에 시달리기 때문이다.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앞으로 대학생활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진로고민이 자리 잡게 된다. 해야 할 공부와 경험은 많지만 근본적으로는 자신이 대학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라서 대학생활이 크게 달라질 수 있다. 자신에게 한번 물어보자. ‘나는 대학생활을 소비로 보고 있는가? 아니면 투자로 보고 있는가’ 내가 어떤 관점으로 바라보느냐에 따라 학교생활도 달라지지 않을까. 일단 소비의 관점으로 대학생활을 분석해보자. 국립대냐 사립대냐에 따라서 다르겠지만.. 2019. 5. 20.
당신이 지치지 않고 삶을 계속 나아가야 할 이유 부제 : 남은 대학생활을 어떻게 하면 보다 의미 있게 보낼 수 있을까요? 안녕하십니까. 티스토리 메인에 올라와있던 선생님의 블로그 글을 읽어보고, 글이 좋아 저도 직접 메일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대학교 졸업을 1년 정도 앞두고 있는 20대 초반 남학생입니다. 학부는 모 대학교 자연과학대학 모과를 진학했으며 대학원은 동대 공과대학으로 진학할 계획입니다. 저는 대학교를 들어오자마자 헤맸던 시간이 길었던 것 같습니다. 제 스스로 잘하고 있다고 느끼기보다는 자꾸만 뭔가를 더 해야 하고, 남들보다 특별하고 뛰어나야 한다는 생각을 항상 해왔습니다. 뒤돌아보면 나름대로 값지고,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던 시간들이기도 했지만 또 다시 겪고 싶지는 않은 과정이기도 합니다. 소위 말해 '대학교 와서 놀 거면 제대로 놀.. 2019. 5. 13.
좋은 직장만 다니면 진로갈등은 사라질까? 제목: 좋은 직장만 다니면 진로갈등은 사라질까? 부제: 젊은 이사장의 압박을 견디지 못하고 사표를 쓴 교감선생님 진로는 특정하게 정해진 길만 있는 것이 아니다. 진로의 모습은 실로 다양하다. 진로를 ‘선’으로 표현한다면 어떤 모양일까? 직선일까? 곡선일까? 누군가는 큰 변화가 없는 일직선이라고 말할 것이고, 누군가는 작은 파동으로 잔잔한 변화만 있는 곡선으로 표현할 수도 있을 것이다. 어떤 사람은 엄청난 파동의 상승과 하향을 오르내리는 파도 모양으로 표현할 수도 있을 것이고, 하향으로 내려갔다가 수직 상승으로 올라가는 등 다양한 형태를 상상할 수 있을 것이다. 스티브 잡스는 살아생전에 삶은 수많은 점과 점의 연결이라고도 말했다. 결국 어느 하나 똑같을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러나 나는 특정한 경로가 있을 .. 2019. 5. 10.
어머니가 건네준 용돈 천만 원 제목: 어머니로부터 받은 용돈 천만원 부제: 어머니는 내 인생의 무게중심추! 올해 초부터 어머니가 내개 돈 필요하지 않느냐고 계속 묻는다. 내게 받은 용돈으로 모아둔 돈이 천만 원 넘게 있는데 나보고 가지고 가서 쓰라는 것이다. 처음에는 ‘어머니 걱정마세요. 내가 돈을 쓰고 쓰도 다 못쓸 정도로 많으니 어머니 입고 싶은 옷 사 입으시고, 맛있는 음식부터 잘 챙겨드세요’라고 웃으며 거절했다. 그런데 시간 나는 틈틈이 돈 받으라고 권하는 것이다. 내가 가끔씩 집을 떠나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보니 아무래도 돈 벌기 위해 돌아다니는 내 모습이 안쓰러웠던 모양이다. 사실 지난해부터 깜빡깜빡하며 당신 자신의 치매 걱정을 하시던 터다 더 그런 마음이 들지 않았나 싶기도 했다. 수시로 계속 말씀하시는데 매번 거절하기도 .. 2019. 5. 8.
우리나라에서 대학 안 가고도 잘 살 수 있을까요? 부제: 스스로 책임지겠다는 주도적인 자세와 태도가 필요한 이유 안녕하세요 정철상커리어코치님 전 21살 직업이 없는 여자입니다. 전 00전자고등학교에서 전자정보과를 전공했었습니다. 경력이라곤 아르바이트 세 번과 약국에서 세 달 00에 있는 공장에 입사했다가 퇴사하고 재입사를 한 거까지 합치면 10달 정도 일 했습니다. 꾸준히 일한 건 한 번도 없네요. 처음 00전자고등학교를 간 이유는 사진작가가 되고 싶어서 영상그래픽과를 갈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저희 집은 대학등록금을 대줄 수 없다 넌 일을 해야 한다. 라고 말하고는 전자정보과에 원서를 냈습니다. 그렇게 학교를 다니면서 동아리활동을 하는데 오케스트라에서 튜바라는 악기를 배우면서 너무 흥미롭고 재미있고 대학교를 내 힘으로라도 가고 싶어서 부모님께 1학년 1.. 2019. 5.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