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3561 쉽게 상황에 익숙해지는 ‘쾌락적응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쉽게 상황에 익숙해지는 ‘쾌락적응 현상’은 왜 일어나는 것일까? 첫째, 인간의 변화적응 현상 때문이다. 긍정심리학자들은 사람들이 물질적으로 많은 것을 누려도 결국 거기에 적응하게 되는 현상을 ‘쾌락적응 현상’이라고 부른다. 삶의 주변 조건을 바꿈으로써 행복해지려는 시도는 결국 효과가 크지 않다는 점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단어다. 취업하거나, 더 많은 연봉을 받거나, 승진하고 혹은 자동차나 집을 사는 등 어떤 물질적 성취를 이룬 뒤에도 얼마 지나지 않아 곧 가진 것에 익숙해지는 경험들을 한 번씩은 겪어 봤을 것이다. 인간은 감각적이고 생리적인 변화에 빠르게 익숙해지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 이런 특징은 삶의 생존을 위해 필수적인 요건이다. 어디에서든 살아남기 위해서다. 도저히 사람이 살기 어려울 것 같은 극지.. 2019. 1. 7. 로또 2등에 당첨된 후 1년 만에 나타난 친구 로또 2등에 당첨된 후 1년 만에 나타난 친구 ‘물질적 부’가 행복 수준에 미치는 영향이 미미하다는 연구결과가 쏟아져 나와도 믿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복권에 당첨되어 물질적 부가 증대되거나 좋은 직장을 얻는 등의 성취를 통한 행복감은 얼마나 지속될까. 물질적 부를 얻게 되어도 곧 이런 변화에 적응하게 되어 만족감이 떨어지고, 기쁨도 시들해지고 만다. 실제로 복권에 당첨되었지만 몰락해서 불행하게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뉴스에서 접할 수 있다. 놀랍게도 복권당첨자의 70%가 불행한 삶을 살고 있다고 한다. 그런데도 믿기지 않는가 실례를 한번 들어보겠다. (이미지출처: https://news.joins.com/article/21288645) 내가 가르치던 A라는 학생이 있었다. A에게는 B라는 친구가 .. 2019. 1. 2. 정철상교수가 전하는 2019년 신년계획 작성법 10계명 부제: 2019년 신년계획, 새해계획, 신년계획표, 인생계획표 작성법 행복한 새해 맞이하셨는지요^^* 저는 기장에 아시는 분이 운영하는 아름다운 카페에서 해맞이를 했답니다. 언제 봐도 떠오르는 태양은 눈부시게 화려하네요. 저희 가족은 어제 새해 계획을 세운 덕분에 오늘 떠날 수 있었는데요. 하지만 정작 새해 계획을 세우는 사람들은 의외로 많지 않은 것 같습니다. 물론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우리 각자의 실행력이 중요할 터인데요. 그러기 위해서는 신년계획부터 잘 잡으셔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만일 아직도 신년계획을 세우지 못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지금이라도 제가 작성하는 신년계획표 작성법에 따라 계획을 세워보는 것은 어떠실까 합니다^^*ㅎ 제가 해마다 신년계획 세우시는데 도움 되시라고 부끄럽지만 제 신년계획.. 2019. 1. 1. 가정에서도 진행할 수 있는 손쉬운 비전워크숍 진행방법 가정에서도 진행할 수 있는 비전워크숍 진행방법 공유해보세요~.~ 무술년 황금개띠해 뜻깊게 마무리하시고, 2019년 기해년(己亥年) 황금 돼지띠해 맞으실 준비는 되셨는지요^^ 저희 가족은 올해 마지막 날을 새해 신년계획을 수립하면서 집에서 보내고 있답니다. 저는 비전 관련 책도 2권 쓰고, 관련 강의도 많이 하고, 비전워크숍도 제법 진행해왔는데요. 그렇지만 정작 집에서는 안 해온 것 같아서 가정에서도 정기적으로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올해로 4년째 진행해오고 있답니당^^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아서 진행방법을 알려드리오니 가정에서나 직장에서나 실행해보시길 권해봅니다. 혹, 아래 워크숍 방법을 파일로 받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이 글을 공유해주시고, 댓글로 이메일 알려주시면 이메일로 원본 파일을 일괄적으.. 2018. 12. 31. 2018년 올해의 10대뉴스 “올해 몇 번의 강의를 하고 총 몇 시간이나 강의를 했을까?” 다이어리를 뒤적거리다가 포기했다. 너무도 복잡하게 많이 해서 다 헤아리기도 어려웠던 탓이다. 그런데 내가 사람들에게 말하지 못한 비밀이 하나 있다. 일부 사람들은 의문을 품을 수도 있다. ‘교수직을 유지하면서 어떻게 그렇게 많은 강의를 할 수 있단 말인가“ 사실 올해 초에 교수직을 잃었다. 겸임교수는 매년 1년 단위 계약을 하는 계약직이다. 그런데 올해는 임용되지 못하는 불운을 겪었다. 올해 초 재임용기간에 재임용을 위한 모든 서류를 우편으로 제출했다. 온라인으로도 꼼꼼하게 작성을 했다. 그런데 교무처에서 온라인으로 지원서가 제출되지 않았다는 연락이 뒤늦게 왔다. 임용기간에 ‘지원’ 버튼을 클릭하지 않았던 것이다. 세상에. 지원서를 다 작성하.. 2018. 12. 31. 유럽 선진국에만 행복이 있을 거라 믿는 한국인의 착각 부제: 행복에 대한 잘못된 3가지 믿음 행복에 대해 연구한 학자들은 우리를 둘러싼 삶의 환경이나 조건의 차이가 행복의 수준을 결정하는 데 단지 10% 정도밖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고 주장한다. 나와 같은 일반인의 상식으로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낮은 수치다. 즉 공부를 잘하는지 못하는지, 좋은 곳에 취업했는지 못했는지, 부유한지 가난한지, 건강한지 건강하지 못한지, 결혼했는지 결혼하지 못했는지와 같은 환경적 요인이 우리의 행복에 미치는 영향력이 불과 10%에도 미치지 못한다는 말이다. 믿기지 않을지 모르겠지만 이런 삶의 조건이 행복의 열쇠가 되지 못한다는 사실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순간, 우리는 비로소 스스로 행복을 추구할 힘을 얻게 된다. 생 각 해 보 기 나는 지금 내 인생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가? 만.. 2018. 12. 26. 행복해지고 싶은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책,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 행복을 꿈꾸는 분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도서, 《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 요즘은 너 나 할 것 없이 행복에 대한 열망으로 가득 차 있다. 학교나 직장이나 국가보다 자신의 행복이 더 중요하다고 믿는다. 뭐, 틀린 말도 아니다. 개인주의 시대로 접어들었으니. 그러나 정작 ‘우리 자신이 행복해질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서는 너무도 무지한 것이 아닐까. 나 자신을 위해서도 그렇지만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위해서도 ‘행복을 달성할 수 있도록 도와줄 방법이 없을까’ 오랫동안 고민했다. 생 각 해 보 기 내가 생각하는 행복이란 무엇인가? 그 과정에서 긍정심리학자 소냐 류보머스키의 책을 만났다. 그녀의 저서 《How to be happy–행복도 연습이 필요하다》 1)를 보고 다소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행복해지는 방법에 대.. 2018. 12. 23. 행복하게 살아가기 위한 인생의 골든 서클, 행복의 5요인 이렇게 중요한 비전과 자아라는 두 개의 주춧돌을 세웠다면 이젠 기둥을 세워야 한다. 기둥은 직업과 성공이라고 볼 수 있다. 건축으로 비유하지 않을 때는 행복이라는 목표로 날아가기 위한 양날개라고도 부른다. 만일 자신은 학생이니 직업영역과 연관이 없다거나 주부니까 괜찮다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오산(誤算)이다. 그렇다고 취업만 하면 모든 것이 끝날 거라고 생각해서도 안 된다. 그런 사람들은 막상 취업해도 되는대로 사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살아서는 안된다. 청소부나 경영자도 마찬가지다. 어떤 일을 하던 자기 일에 충실하게 임하려는 태도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만일 아무 일 없이 무위도식하고 있다면 어떤 형태로든 직업을 가져야 한다. 올바른 직업관과 직업철학까지 갖춘다면 보다 튼튼한 건축물을 만들 수 있다. 이번.. 2018. 12. 18.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두 가지 중심축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 위한 중요한 두 가지 중심축 나는 강사다. 대학에 소속되어 겸임교수로도 활동을 하기에 교수라고도 불리지만 주로 외부기관으로 특강을 더 많이 나가는 특수한(?) 강사다. 아무래도 기업보다는 주로 여러 대학에서 특강을 하는 경우가 많다. 내 말만 늘어놓는 꼰대가 되지 않으려 학생들과 일일이 대화하려고 애쓴다. 그래도 꼰대라는 소리를 피할 수 없는 나이가 되었나 보다. 한번은 한 학생이 ‘교수님, 인생이 뭐 별건가요? 뭐, 그렇게 빡세게 살려고 합니까. 그냥 행복하게 살면 되는 것 아닌가요’라고 반문했다. 처음에는 ‘뭐 이런 학생이 다 있어. 해놓은 건 쥐뿔도 없으면서’라고 반감이 들기도 했다. 그런데 이런 학생들이 제법 있음을 뒤늦게 알게 되었다. 사실 진로의 가장 큰 목적 중 하나가 .. 2018. 12. 17. 취업진로지도자 38기 부산교육과정 안내 안녕하세요. 커리어코치 정철상입니다. 기다리고 계신 분들을 위해 취업진로지도전문가 38기 교육과정 소식을 즐거운 마음으로 전해 드립니다^^ 본 교육 과정은 큰 홍보를 진행하지도 않고도 입소문을 타고 조기 마감되는 인기교육과정입니다. 현직에 계시면서 이 분야 역량과 전문성을 더 키우고 싶으신 취업진로분야 전문가나 이 분야 입직을 희망하시는 강사나 상담사나 자신의 진로를 새롭게 모색해보고자 하는 분들은 아래 일정을 참조해서 미리 신청해두시길 권합니다. ==================================== 모시는 글: 국가적으로나 개인적으로나 삶의 질을 결정하는 일자리 문제는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정작 자신의 진로와 커리어 관리에는 무심한 경우가 많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왜.. 2018. 12. 16. 신간서적도 점자도서로 만들어 달라는 시각장애인 교정사의 편지 참 많은 분들이 저를 응원해주십니다. 해외에 거주하고 계신 분이 e북 제작을 요청해 오셔서 신간도서를 e북으로 제작해서 구매할 수 있도록 도와드렸는데요. 이번에는 점자책으로 만들어 달라고 제가 가르치던 시각장애인 학생으로부터 메일이 왔습니다. 사실 이젠 학생이 아니라 점자도서를 제작하는 교정사로 활동하고 있는 사회인이 되었지요. 학생이 보내온 편지가 웬일인지 스팸함에 있어서 이제야 발견했는데요. 자랑스러운 마음에 그 내용을 공유해 봅니다. ======= 안녕하세요? 반가운 소식에..... 안녕하세요, 정철상 교수님. 예전 나사렛대학에서 교수님의 강의를 수강한 신00입니다. 학생들이 워낙 많아서 기억하실지 모르겠네요. 하하! 우선 새로운 책 출간 축하드립니다. 열정적으로 활동하시는 소식이 반갑네요. 단지 .. 2018. 12. 12. 어떤 선택을 해야 후회하지 않을까요? 어떤 선택을 해야 후회하지 않을까요? 안녕하세요. 저는 22살 여학생 입니다. 저는 대학을 1학년 2학기 초반까지 다니다가 적성에 안 맞고 군대 같은 시스템의 학교에 적응을 못해 우울증을 앓았습니다. 그리고 자퇴를 하고 2년 반 동안 집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은둔형 외톨이로 살았습니다. 정신 차려보니 친구들은 다 졸업반 준비를 하고 남자 친구들은 제대를 했더군요. 저도 이렇게 살 바엔 죽는 게 낫겠다 싶어서 여러 번 자살시도도 했는데 그 때마다 번번이 실패했습니다. 자살 실패 후 저는 하늘이 열심히 살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고 다시 삶을 시작해보려고 하는데 어떤 선택을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우선 제가 되고 싶은 것은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 다시 수능공부를 하자니 겁이 나고 두렵고 고등학교 때 안 되었던 게.. 2018. 12. 10. 이전 1 ··· 78 79 80 81 82 83 84 ··· 29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