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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물먹인 어머니, 자식을 위한 지고지순한 사랑 순하디 순한 어머님이 호랑이 선생님을 소위 물먹인(?) 기억이 떠오른다. 최근 자서전을 준비해볼까하고 과거를 돌아보다가 떠오른 사건이다. 자서전은 평범하다고 출판을 거절당했다. 아쉽지만 다음 기회로 넘겼다. 그래도 나의 역사를 되돌아본 것만으로도 나에게는 의미있는 작업이었다. 여하튼 그래도 두 권의 책을 출간했다. 기업의 전문경영인도 두 번을 거쳤다. 대학교 교수도 되었다. 부족하지만 나름대로 성취를 조금씩 해나가고 있다. 이렇게 부쩍 성장한 나 자신을 보면서 가끔 나도 놀래곤 한다. 그러면서 부족한 내가 이 만큼이라도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곰곰이 생각해보았다. 여러 가지 원인들이 있겠지만 나에 대한 어머니의 무한한 신뢰와 사랑이 가장 큰 원동력이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 2008. 1. 17.
인생 막장을 보여주는 막가파 차량 세상에 이런 차들도 다니나 하는 차들도 있습니다. 완전 인생 막장을 보여주는 그런 차들이죠. 마치 깍두기들 문신보는 듯한 느낌입니다. 그래서 차에 문신새긴 차량 몇 컷 담아봤습니다. 그러다 두 번이나 욕먹었네요. 바짝 쫄았어요&^%$ 그런 경험 없으신가요. 지방쪽 골목 여기저기를 다니다가 오래된 차량들이 하나둘 모아봤습니다. 원래 포니와 같은 추억 속의 차량 한대 건져볼까했는데 거의 없더라구요. 오히려 모양이 심하게 찌그러진 차량들이 눈에 더 들어오더라구요. 소위 인생 막장을 보여주는 차량들이죠. 이것도 소재로 재미있겠다 싶어서 한번 모아봤습니다. 처음에 저를 유혹하였던 그랜다이저 2.4^^, 어린 시절에 우린 그랜저를 그렇게 우러러봤습니다=+=. 어린 시절에서는 감히 쳐다보기도 힘들었던 고급차량이죠. .. 2008. 1. 16.
[충남대] 다담의 점심특선 어쩔 수 없어 전국을 다니다 보니 혼자 식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예전에는 익숙치 않았는데 이젠 제법 익숙해져서 혼자 잘먹고 잘다닙니다^^ 그런데 식당에서 나오는 점심특선을 먹고 싶어도 먹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1인은 안된다는 것이죠. 이럴 때 외롭습니다. 식사하기 혼자는 외로워~ 예전에 그렇게해서 결국 갈비탕 한그릇만 먹고 아쉽게 나왔던 식당이 있었습니다. 충남대학교를 등지고 바라보면 정문 길 건너 오른편에있는 '다담'이라는 곳입니다. 특선에 차돌백이, 안심, 등심의 고기와 버섯을 구워먹을 수 있습니다. 1인 만원이죠. 사실 대학생들은 조금 부담을 느낄 수는 있겠습니다. 그래도 연인하고 같이 푸짐하고 먹을만하지 않을까요. 강의후에 배가 고팠습니다. 새벽부터 지방 내려갔다가 차끌고 올라왔더니 .. 2008. 1. 15.
살아있는 신화 그랜다이져 작은 골목을 지나가다 정말 우연히 기가막힌 물건을 하나 발견해서 한 컷 했다. 음, 물론 다소의 찌그러짐이 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마치 살아있는 신화를 발견한 기쁨을 어찌할 수 없었다. 그래서 다시 한 컷^^ 자세히 보면 현대 로고가 보인다. 그렇지만 이것은 현대차로 변신한 로버트 그랜다이져였다^^+ 그것은 정말 30여년전에 나왔던 최그급형 그랜다이져2.4였다. 그랜다이져는 생명을 건다~ 유에프오 군단을 무찌른다~ 그랜다이져! 그랜다이져! 그랜다이져~.~ 중고차를 아끼고 사랑합시다. 유에프오 군단을 무찌르고 당신의 생명을 보호해드립니다^^* 세계적으로 우리나라 사람이 가장 빨리 차량이나, 핸드폰 등의 기기들을 교체한다고 합니다. 지독한 상업주의가 만들어낸 폐해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일산의 따뜻한.. 2008. 1. 14.
스타워즈 왜 한국에서는 관심밖인가 미국에서는 스타워즈 개봉시즌이 다가오면 전국이 열기로 듫끊는다. 그래서 20여년간에 걸쳐서 마무리된 6탄의 시리즈에 이어서 7탄의 개봉까지 요구하며 갈망하고 있다. 스타워즈가 끝나도 그 열기는 잊혀지지 않는 것이다. 그런데 정작 우리나라에 개봉되면 몇몇 매니아들을 빼곤 주목받지 못한다. 그것은 왜일까. 스타워즈의 마지막편 시스의 복수를 통해서 스타워즈 전편을 재조명해보고자 한다. 30여년간에 걸쳐서 만들어진 SF영화의 걸작 "스타워즈". 오늘의 조지 루카스 감독을 만들어주고, 그의 꿈을 그대로 재현해준 6편의 시리즈. SF영화에 관심이 없던 나로서도 최종편인 3탄 시스의 복수를 보고 스타워즈의 묘미에 빠져들었다. 영화 스타워즈를 통해서 작은 배움을 얻어보자. ======================== .. 2008. 1. 13.
내 인생을 바꾼 단 한 줄의 문구 아주 예전 업무를 마치고 밤에 돌아가는 길에 어머니에게 전화를 드렸다. “어머니, 머리도 안좋은 내가 머리 쓰려고 하니 머리가 너무 아퍼요-_-;;;”라고. 그랬더니 우리 어머니 말씀, “아냐, 넌 머리 좋으니깐 걱정마. 머린 조금만 써라^^”라고 하신다. 마치 귀 큰 개구리가 친구들의 귀크다는 놀림에 대해 이야기한 후에 귀가 가렵다고 하자 '응, 귀파게 숟가락 가져와라'와 같은 늬앙스다^^ 그래도 이런 어머니의 따뜻함이 나를 키워왔다. (이미지출처; 네이버 junwon21님의 블로그, 내 인생의 스승 피터 드러커) 당시에 몇 주 동안 이런 두통이 반복되었다. 사실 대부분 머리를 써서 머리가 아픈 것이 아니라 머리를 쓸 일을 생각하면서 미리 걱정하면서 머리가 아픈 것이었다. 그러니 일종의 꾀병인 셈이다... 2008. 1. 12.
경찰보다 무서운 기자 많은 사람들이 '기자'라고 하면 멋지고 세련되고 지적인 이미지를 많이 연상하거나 '대중의 입장에서 진실을 파헤치는 대변자'로도 연상될 것이다. 하지만 어떤 이들은 경찰의 뒤통수를 후리치는 고단수 악당이라는 악의적 표현을 마다하지 않기도 한다 -_-;;; 기사를 마감하기까지 급격한 스트레스 기자도 똑같은 기자가 아니다 현직 대통령도 파면시키는 기자의 힘 하지만 언론의 파워가 갈수록 커지면서 세계적으로도 전문직으로서 각광 받는 것은 사실일 것이다. 그래서 그런지 사법고시, 행정고시에 이어 '언론고시'라고 말할 정도로 취재기자가 되기 위한 경쟁률은 엄청나기만 하다. 그 만큼 '기자 직업을 선호하는 사람이 많다는 것이다'고 말할 수 있을 것이다. 또 한편으로는 그 만큼 사회적 책임을 가지고 있는 중책이기에 아주.. 2008. 1. 12.
내 인생의 중대결단을 도와준 공병호 박사 이미 오래된 이야기가 되었다. 하지만 지난 삶 속에서 우리는 또 다른 오늘과 내일의 교훈을 얻을 수 있지 않을까. 그런 면에서 인생의 멘토를 정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멘토가 우리 인생의 중대한 결단을 실행할 수 있게 힘을 주기도 하기 때문이다. 그렇게 공병호 박사는 나의 두번째 멘토가 되었다. ============================= 공병호 박사님을 만난지는 횟수로 3년 되었다. 2003년 7월이었다. 공병호 박사가 운영하는 세리 포럼을 통해서 직장인 세미나에서 처음 만나게 되었다. 173정도에 68정도의 다소 왜소하나 단단해 보이는 체격에 짧은 스포츠 머리에 가까운 헤어스타일에 게슴츠레해 보이는 작은 눈동자에 입술은 씰룩한 듯 묘한 냉소적 미소가 머금었고 있었던 분, 어찌 보면 그냥.. 2008. 1. 10.
나의 뼈아픈 사업실패 교훈을 뒤돌아보며 부제: 나의 사업실패 교훈 - 사업성공은 판단의 결과, 인생도 마찬가지 사업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실패해보신 적 있으신가요? 자신이 실패했을 때 실패의 원인은 어디에 있었다고 생각하셨는죠? 냉정하게 제가 운영했던 사업실패를 되돌아보며 교훈을 찾고자 이 글을 올립니다. 먼저 이 글은 예전에 올려두었던 글이나 새롭게 생성된 아이디로 재편집해서 올림을 양해 부탁드립니다. 다들 취업사이트는 한두번씩 방문해봤을 것이다. 그러나 이것을 하나의 산업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많지 않다. 사람마다 달리 부를 수 있겠으나 웹리크루팅산업(Web Recruiting Industry)이라고 통상 불린다. 이는 인터넷 비즈니스(Internet Industry)와 인적자원산업(HR industry; Human Resource Ind.. 2008. 1. 9.
서울시립대학교앞 매콤한 쭈꾸미 야채 볶음 원조 <서해 쭈꾸미> 시립대학교에 강의차 들렀다. 끝나고 나오는 시간이 점심 무렵이었다. 아침 시간이 여의치 못해서 대충해결했기에 가능한 빨리 민생고를 해결하는 것이 좋을 듯 했다. 어디를 가볼까 둘러보아도 마땅한 곳이 보이지 않았다. 다른 장소로 이동할까하고 생각하다가 이리저리 다시 훑어보았다. 거의 포기하고 시립대에서 내려와 오른쪽 내리막길에서 택시를 타고 이동하려는데 '서해 쭈꾸미'라는 간판이 눈에 쏘옥 들어왔다. (사실 간판은 다 먹고 나오면서 제일 마지막에 찍어둔 것이다.) 들어가자마자 인상적이었던 것은 돈방석이었다. 말그대로 돈방석이었다. 음식점의 방석으로는 기발한 아이디어라는 생각이 들었다. 말로만 듣던 돈방석에 앉았더니 뜨끈하다. 조금있으니 바로 적응이 된다. 심리학의 전문용어로는 '쾌락적응'이라고 말한다. 실.. 2008. 1. 8.
대한민국 자영업자의 암울한 현주소 대한민국에서 자영업을 꿈꾸고 있는 많은 예비 사업자에게 이 글을 바친다! 만일 사업을 준비한다면 무엇보다도 냉엄하고도 혹독하게 현실을 분석하고 사업을 준비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부산에 강의가 있어서 들렀다. 잠시 시간이 되어서 도서관에서 자료나 준비할까 하고 서면시립도서관으로 향했다. 가는 길에 목이 말라서 편의점에서 물 한 잔 사려고 둘러보았다. 한 블록에 편의점이 너댓개 이상 이 서면 번화가에 편의점이 있을까 싶어 쓰윽 둘러보았는데 한 블록에 이미 네 개 가량의 편의점이 눈에 들어온다. 브랜드 있는 곳보다 브랜드 없는 곳을 팔아주는 것이 좋다는 내 신념에 따라서 작은 편의점으로 들어갔다. 사실 이것도 지키지 못하는 경우가 솔직히 많다. 자영업자의 서비스가 좋지 않은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이미지.. 2008. 1. 6.
운전하면 성격 버리는 것인가 친구 중 평생 욕 한번 할지 모를 것 같이 순했던 친구가 있었다. 한번은 같이 움직일 일이있어 내 차를 두고 그 친구의 차를 처음으로 타게 되었다. 이런 저런 즐거운 이야기를 하면서 움직이고 있었다. 그런데 이 순한 친구가 운전을 하다가 갑자기 ‘아이, x새끼’ 라고 하는 것이었다. 너무 깜짝 놀랐다-_-;;; 아마도 앞차가 갑작스럽게 앞으로 끼여들어 운전을 방해한 모양이었다. ‘이렇게 순한 친구도 운전을 하면 욕이 나오는구나’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림출처; http://blog.naver.com/choinj999) 자기만 빼고 세상이 미쳐 돌아간다? 차를 운전하다 보면 다들 자신도 모르게 욕이 나올 때가 한번씩 있었을 것이다. 욕은 아니어도 여기저기서 울려대는 경적소리에 한번씩 짜증나는 느낌은 가져보.. 2008.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