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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에 화상 입은 딸 아이

가정, 육아 2008. 7. 14. 15:47 Posted by 따뜻한카리스마


지난 주말에 막내 유진 공주를
장모님 댁에 잠시 맡겨두었다.

저녁에 데리러 갔다.

그런데 속상한 일이 벌어졌다.

3살난 딸 아이가
담뱃불에 화상을 입었기 때문이다.

한낮에 외할아버지와 벤치에 앉아 놀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아파트에서 던진 담뱃불이 아이의 옷에 떨어진 것이다.
아이는 옷에 담뱃불이 붙은지도 모르고 놀다가 옷이 타며 손톱만한 물집이 난 것이다.
속상했다. 너무 속상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왼쪽 허벅지 상단에 담배불로 인해 물집이 생긴 딸 아이)

만일 내가 있었더라면 그 아파트 라인을 모두 뒤져서라도 원인 제공자를 찾아냈을 것이다. 아니면 최소한 양심에 가책을 느낄 수 있도록 해줬을 것이다. 화가 났다. 하지만 내가 있었더라도 오히려 더 속만 상했을 것 같았다. 어차피 ‘내가 그랬소.’ 말할 사람을 찾지는 못했을 것이기 때문이다.

며칠 전에 아파트 엘리베이트 안에 ‘창밖으로 담배꽁초나 이물질 버리지 마세요. 자동차 손상이나 잔디에 화재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라는 문구를 보았던 기억이 났다.
 
‘요즘 누가 그런다고 이런 글을 붙여났나?’라고 조금은 원성조의 마음이 들었다. 그런데 막상 내가 당하고 나니 실감이 났다. 그러고보니 오피스텔에도 같은 비슷한 문구가 붙어 있다. 그런 사람들이 많다는 것을 반증하는 것일게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진; 다음날 외할머집에 다시 찾았다. 다른 벤치에 앉아서 놀자고 하는데도 딸아이는 싫다고 한다. 전날의 담배불 상처가 아물지 않은 듯 하다. 자세히 보면 눈물까지 흘리고 있다. 아직 두 돌도 안 된 아이에게는 너무 가혹한 충격이다.)

이런 몰상식한 사람들로 인한 피해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은 없는걸까. 단지 한 개인의 양심을 믿어야만 하는 방법 밖에 없는가.

적어도 ‘아무 생각 없이 오물을 투척하는 행위를 하는 사람들'이 앞으로 나오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다.

사실 이렇게라도 블로그에 글을 올려 화풀이라도 하고 싶어 넋두리를 해본다.


추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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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막가패스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너무 맘이 아파요 저 어린 아이를................ㅜㅜ

    2008.07.15 11:08
  3. 김나영  수정/삭제  댓글쓰기

    안타깝습니다.

    그런인간들 잡아서 담배불로 바지 벗겨셔 똑같이 지져줘야 하는데...

    개 만 도 못한 개 자 식

    2008.07.15 11:27
  4. 부지깽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세상에나 얼마나 아팠을까..
    담배 꽁초 던진사람 아마 무슨 일로든지 벌 받을 꺼예요.
    나쁜 인간들.

    2008.07.15 11:38
  5. 포리  수정/삭제  댓글쓰기

    앗. 아팠겠어요. 흉지지 않아야 할텐데.
    저도 어릴때 그런경험이 있어서 기사를 클릭했네요 -.ㅠ 아직도 그때기억이......
    어릴때 계곡에 놀러가서 돗자리 깔고 누워있는데
    아빠가 옆에서 담배를 태우시다가 꽁초를 던지셨는데 -.- 바람방향때매 꽁초가 커브를 틀면서
    제쪽으로 떨어졌다는....그것도 얼굴에.. 턱쪽이었어요.. -.- (울아빠는 그때 엄마한테 하루종일 쿠사리 들으셨죠..)
    다행히 흉은 안졌어요.
    걱정하지 마시고 달래주세효...정말 뜨거웠다는...

    2008.07.15 12:04
  6. pilot8255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딸을 키우는 같은 아빠 입장에서 너무 속이 상하네요.
    아이가 얼마나 아팟을까요?
    아빠가 얼마나 마음이 아프셨을지 짐작이 가고도 남습니다.

    아가! 호~~

    2008.07.15 12:40
  7. 어딜가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런 몰쌍식한 인간들은 꼭 있군요.
    정말 저런 사람들 보면 의학공부를 하고 싶은 충동이 불끈 듭니다.
    뇌구조 좀 연구해 보고싶어서요.

    2008.07.15 13:15
  8. 조은일만가득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픈것도 아픈거지만 아이가 너무 놀랐겠어요..

    담배피는 사람들 피던말던 상관없지만, 남들 생각도 좀 해야지..

    담배피는 사람들치고 꽁초 제대로 처리하는 사람 못봤어요..

    피다가 그냥 휙 휙~ 더럽게 가래침도 아무데나 막 뱉고 -_- 정말 더러워서..

    피는 자기나 좋지, 옆사람들한테 연기와서 싫어하는 티 내는거 보면서도 완전 뻔뻔~

    금연정류장이란 스티커가 떡하니 붙어있어도 그 앞에서 보란듯이 펴대고..

    최소한의 예의라도 지켜가며 피면 뭐라고도 안할텐데 말이죠..

    암튼, 놀란 딸 잘 다독여주세요~ 흉은 안졌음 좋겠는데... 딸이라서 더욱..

    2008.07.15 13:33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이래저래 담배피는 사람들이 코너에 몰리다보면 금연하는 사람들도 늘고, 매너 있게 담배를 피는 사람들도 늘지 않을까 바람을 가져봅니다.
      감사합니다

      2008.07.15 18:43 신고
  9.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008.07.15 16:17
  10. 태희아빠  수정/삭제  댓글쓰기

    범인이 누군인지 밝히기는 힘들겠지만 저도 7개월된 딸이 있는 아빠이자 흡연자로서...

    괜히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

    흡연의 권리만 내세울게 아니라 그에 맞는 태도도 아주 중요하단걸 왜 모르는지...

    자기 아이가 그랬다면 아주 난리를 쳤겠지요...그넘은요^^*

    어쨌든 넘 속상해마시고, 발견즉시 담엔 꼭 신고하시길...

    아가가 맘편히 뛰어댕길수 있는 안전한 세상을 꿈꾸며...^^*

    2008.07.15 19:31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부끄러운 마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이 인간의 위대함 아닐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 부끄러워해야 할 면이 많으니깐요.

      태희아빠님의 따뜻한 마음 감사히 받아들이겠습니다^^

      2008.07.16 15:14 신고
  11. 시연 엄마  수정/삭제  댓글쓰기

    너무 깜짝 놀랐어요 .
    저희 아가도 친정에 지금 맡겨 놓은 상태이고 14개월 됬어요 ..
    이런 글 보면 남일 같지 않아 충격이 크네요 ..

    유모차 타는 아가들 옆에서도 아무렇지 않게 담배 피고 있는 어른들 보면 한대 때려주고 싶어요 ..
    자신이 목숨 걸고 좋아한다면 최소한 기본적인 예의는 지켰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
    버스 타려고 섰다가 바로 앞사람이 담배 꽁초 버리는 바람에 얼마나 놀랬는지 ..
    정작 당사자는 앞에 서서 타니깐 모르더라구요 .

    정말 온나라가 금역 구역이었으면 좋겠어요 ..
    담배 연기 때문에 창문도 마음대로 못 열구 ..

    눈물 글썽거리는 아이 얼굴을 보니 마음이 아프네요 ..
    부모가 아무리 조심을 해도 순식간에 이런 일들을 당하니 참 ..

    많이 안아주고 사랑해 주세요 ..
    그리고 힘내세요 ..
    화이팅 !!

    2008.07.15 20:39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그렇죠. 저도 남들 이야기고 생각했는데, 막상 당하고 보니 충격이 컸습니다.

      오빠한테 달라든다고 꾸중 많이 했는데, 앞으로 더욱 더 따뜻하게 안아줘야겠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너무 사랑스러운 악동이죠^^

      2008.07.16 15:17 신고
  12. 진원  수정/삭제  댓글쓰기

    미안하다. 베란다에서 피던 내가 참 미안해진다. 이제는 안그럴께. 이쁘게 잘 커라.

    2008.07.15 23:16
  13. kkhmean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같은 생각을 갖고 있었습니다..
    "아직도 이런 전단지를 붙여놓네?"

    그런데 막상 이렇게 실제 일이 발생하니 놀라울 따름이네요..
    아버지의 마음으로써 매우 속상하셨겠습니다..
    상처가 흉터없이 아물었으면 합니다!

    2008.07.16 00:27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사실 저 역시 이런 몰지각한 전단지를 왜 여기저기 붙여놓나 생각했더랬습니다.
      이번에야 중요한 일이구나 하고 생각했습니다.
      감사합니다^^

      2008.07.16 15:21 신고
  14. 조은영  수정/삭제  댓글쓰기

    얼마나 놀랬을까요??
    담배불 조금만 스쳐도 뜨겁고 상처남는데..
    눈에 맺힌 눈물이 가슴이 아프네요..
    나쁜넘들..진짜 요즘 귀신들 뭐하는지..

    2008.07.16 03:51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그렇죠. 요녀석 몇 일 지났는데도 밑에 있는 검은 상처를 보면서 울먹울먹 울곤 합니다.
      요즘 귀신들은 다 죽었죠^^

      2008.07.16 15:22 신고
  15. 열산성  수정/삭제  댓글쓰기

    머리가 터질만큼 분노하고 있는 1인입니다.
    아... 정말....

    2008.07.16 09:04
  16. 도윤맘  수정/삭제  댓글쓰기

    길거리 가면서 담배 들고 다니는 사람 뒤에 아가도 조심하세요...
    어른 팔 길이와 아이들 눈이나 상반신 쪽에 델수도있더라구요...

    2008.07.16 13:07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담배필 자격증을 줘서 자격증 있는 사람들만 담배피도록 해야겠습니다.

      그래서 자격에 미달하면 바로 금연 처방이라는,,,^^ㅋㅋ

      2008.07.16 15:25 신고
  17. 조잉티  수정/삭제  댓글쓰기

    아기 너무 예쁜데 얼마나 아팠을까요 ㅠㅠㅠ

    저도 팔뚝에 붉은 상처가 있는데 애기였을때 엄마 손잡고 걸어다니다가

    옆을 지나가던 아저씨 손가락에 끼여있던 불이붙은 담배가 스쳐서 난 상처라고 하더라구요ㅠㅠ

    지금도 반팔입으면 티가 확나서 너무 속상해요ㅠㅠㅠ
    나름 숙녀인데ㅠㅠ

    전 아직 결혼도 안해서 엄마아빠마음을 모르지만

    제 팔의 생각나지도 않는 사고의 상처를 보면 참 속상하고 분통터져요!!!!

    진짜 그런 흡연자들은 흡연의 권리부터 주장할게 아니라 남에게 피해 안 주는 매너먼저 갖췄으면 좋겠어요ㅠ

    2008.07.16 16:40
  18. 어머나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3자도 이렇게 화나는데 정말 속상하시겠어요ㅜ.ㅜ
    상처 얼렁 아물어서 남지 않기를..
    아가들 몸뿐 아니라 마음의 상처도 안입었으면 좋겠네요

    2008.07.16 18:35
  19. we8920  수정/삭제  댓글쓰기

    7살이었던 제 동생은 온도가 그리 높지도 않은 미역국에도 화상을 입더군요.... 그런데 불로 달궈진 담배라니...... 그런인간 최악입니다.

    2008.07.16 19:23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어린 아이들이 화상에 노출되기 쉽지만 인위적인 어른들의 잘못된 행동으로 화상을 입는 것은 너무 심한 처사인 듯 합니다.

      2008.07.18 12:40 신고
  20. 작은상처  수정/삭제  댓글쓰기

    벤치에서 놀다가 상처를 입었다고.

    벤치를보고 무서워하지 않았으면 좋겠군요.

    마음의 상처를 잘 달래주세요.

    2008.07.27 22:49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벤치를 무서워할 뿐 아니라 그 때 입었던 옷을 입지 않으려고 합니다.

      말도 못하는 녀석이 '앗,뜨', '앗,뜨'하면서 입지 않으려고 하는 모습을 보면 안타까움이 들기도 합니다.

      댓글이 늦었지만 감사드립니다.

      2008.08.07 16:50 신고
  21. 키위와 덜렁이  수정/삭제  댓글쓰기

    정말 화 많이 나셨겠어요.
    아이 상처가 잘 아물기를 바래요...
    티비에서 담배재가 눈에 들어가 실명위기에 갈 뻔했던 여자아이가 나오던데 정말 짜증이 나더군요.
    길가에서 담배피고 가는 남자가의 재가 지나가던 아이 눈에 맞은 건데...
    담배재 떨어뜨릴때 조심 해야되요!!

    2009.08.15 08:24
    • 따뜻한카리스마  수정/삭제

      담배피는 그 자체로 뭐라 말하기는 어렵지만 최소한 주변은 생각하고 행동하는 자세가 필요할 것 같습니다.

      다른 것도 아니고 어른들의 사소한 부주의로 발생하는 이런 일들은 이만저만 속상한 일이 아니죠-_-;;;

      얼굴이 아니어서 천만다행이라고 위안을 삼았더랬습니다.

      따뜻한 마음에 감사드립니다^^

      2009.08.16 12: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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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철상의 커리어노트
책을 좋아하는 독자로서 책 이야기와, 동시대를 살아가는 사람들 삶과 인생, 서른 번 직업을 바꾸며 성장해온 자전적기록과, 평범한 가장으로 살면서 겪고 느낀 삶의 소소한 에피소드를 전한다. 젊은이들의 고민해결사로 따뜻한 세상 만드는데 일조하고픈 커리어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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