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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 Q&A891

가장 현명한 고민해결방법이 존재할까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올해 들어 고민이 심해져서 상담을 너무 받고 싶었는데..받을만한 곳이 없더라고요 ㅜㅜ 교수님께서는 많은 직업을 경험해보셨기에 제 마음을 아실 것 같아 이렇게 메일로 상담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27살의 여자이며 현재 대학원에서 심리전공을 하고 있습니다. 심리치료 쪽으로 3년 정도 일한 경력이 있습니다....현재는 가족 사업을 도우며 월급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학부에서 치료학과를 졸업하고 심리센터에서 인턴을 하게 되었고, 그 때 그 곳에서 학벌로 인한 자격지심이라고 할까요.. 학벌로 인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대학원 준비를 시작하였고, 입학을 하게 되었습니다. 처음 입학을 하고 나서는 너무 좋았는데요. 일을 몇 년간 하면서 아이들과 어머니들에게 지치게 .. 2014. 3. 19.
실직 중에 MBA지원하면 불리한가요? 부제: MBA 준비 중에 실직이 불가피한 상황에 놓여버렸네요 안녕하세요, 선생님의 커리어노트를 잘 챙겨보고 있습니다. 많은 도움과 힘이 되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한 가지 제 상황과 관련되어 여쭤보고 싶은 게 있는데 이렇게 이메일로 여쭤봐도 되는지 잘 모르겠습니다. 전 30대초중반 직장인으로 회사가 많이 어려워 갑자기 실직이 불가피한 상황(2-3주이내)입니다. 1여 년간 MBA를 준비하고 갈 생각이었고 공부를 병행한지는 이제 겨우 몇 주 밖에 되지 않았습니다. 이 상황에서 직장이 없어진다 하더라도 계속 공부만 한다면 내년에 지원시 공백 기간은 무려 1년 가까이 될 터이고 치명적인 단점이 될 것 같아 고민이 많이 됩니다. 그래서 공부와 함께 이직/전직(전직의 생각이 더 큽니다)을 준비 하려하는 상황인데요.. 2014. 3. 13.
나에게 꼭맞는 직업만 찾으며 기다리고 있어서는 안 된다 안녕하세요 정철상 선생님.. 요새 하루하루 무기력한 인생을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저는 지방대 일본학과를 나왔고 여자 29살.. 이제 내년이면 30살이 됩니다. 어릴 때는 30정도 되면 뭐라도 되어 있을 줄 알았는데 저의 큰 착각이었네요. 저는 24살의 나이에 휴학 없이 스트레이트로 대학을 졸업하고 1년간 면세점에서 판매직을 했습니다. 별로 구직안하고 면세점만 넣고 들어온지라 뭔가 아쉬움이 남았고 몸도 지쳐서 그만두었습니다. 그리고 나서부터 조금 꼬인 거 같아요. 중간중간 공백도 많았고 짧게는 한 달에서 길게는 3개월 정도로 찔끔찔금 알바나 인턴 등을 하고 끈기가 없어서 인지 많이 그만두었죠. 처음 1년간 면세점- 공공기간 판매직 한 달- 서점알바3개월- 병원사무인턴 한 달- 야간면세점 1달- 도서관1년.. 2014. 3. 5.
오랫동안 라이브 가수로 무대에 올랐지만 이제는 갈등입니다 안녕하세요 교수님. 바쁘신 와중에도 고민이 많은 사람들을 위해 상담을 해주신다니.. 매우 존경스럽습니다. 어제 우연히 직업관련 검색을 하다가 정철상 교수님을 알게되었어요. 무료 메일 상담은 안하신다는 글을 보았지만.. 너무 조급하고 간절한 마음이 들어 이렇게 불쑥 메일을 보내게 되었습니다. 지금 당장 무엇부터 시작을 하고, 앞으로는 어떤 인생을 살아가야 하는지.. 답답한 마음에 아무 것도 못하고 있습니다. 전 20대 후반의 여성입니다. 어렸을 때부터 예체능에 관심이 많아, 무용과 음악을 늘 동경하고 좋아했습니다. 집안형편상, 뒤늦게 고3때 무용 입시를 시작했고.. 수도권에 있는 4년제 무용과를 졸업하였습니다. 졸업 후, 큰 무용단에 들어가거나 무용 강사가 되는 길이 있는데.. 생각조차 하지 않았습니다. .. 2014. 3. 3.
토익 공부는 불안한 미래에 대한 현실의 만족감만 채워줄 뿐이다! 부제: 학점이 1점대라 유급신청 했습니다. 차라리 2년제 갈까요? 공부 재능이 없는 학생들이 스펙에 매달릴 필요가 있을까? 군대를 갓 전역하고 복학 준비하고 있는 2학년 1학기까지 마친 공대생입니다. 상담 좀 부탁드립니다. 미쳐버릴 것 같아요. 정말 죽고 싶은 심정입니다. 1학년 1학기 때 성적 2.26 2학기성적 2.16 2학년 1학기 때 성적 1.89입니다 과목마다 학점이 다 다른데요. 대부분 b+ 아니면 F D,c+입니다. 지금 제가 정리해보니 들은 학점이 35학점이네요.. b이상학점이 20학점 정도에요.. 방금 자진 유급 신청하고 나서 재수학 복학신청하고 오는 길입니다(1학년2학기 복학 예정입니다.) 정말 아무 생각도 없이 살다가.. 이렇게 되어 버렸어요. 지금 꼴에 과도 미래가 없어 보여 전과를.. 2014. 2. 28.
20대 후반이 되면 늦은 나이라고 생각하는 취업준비생 부제: 20대 후반의 나이는 결코 도전하기에 늦은 나이가 아니다! 안녕하세요? 넘쳐나는 상담메일에 힘드신걸 알면서도 염치없게 연락드리게 되었습니다. 우선 긴 글이 될 것 같아 죄송하다는 말씀 먼저 전합니다. 저는 서울에 살고 있는 20대 후반의 여성 000이라고 합니다. 충남에 위치한 000대학교에서 금융보험학을 전공하였고 졸업 후 영어강의를 하다가 현재는 취업준비상태입니다. 사방이 벽이라서 도무지 해결되지 않아 이리저리 헤매다 메일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저는 중학교 때까지는 공부를 꽤 잘한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대인관계도 늘 좋았구요. 근데 고등학교에 와서 공부를 참 제가 생각해도 너무 안했습니다. 결국 서울에 있는 대학은 꿈도 못 꾸었고 원하는 과도 진학 할 수 없었습니다. 그때 당시 원하던 과가.. 2014. 2. 26.
간호사가 되고 싶어 하는 20대 후반 여성의 진로고민 부제: 삶의 변화는 한 순간에 이루어지지 않는다 안녕하세요 올해 28살 된 처자입니다 스크롤 압박이 좀 있습니다 ^^; 현재 저는 아버지와 같이 둘이서 조그마한 온라인 쇼핑몰을 하고 있습니다 햇수는 6년 차 정도 되었구요 아버지가 원래는 유통업 하시던 분인데, 쇼핑몰로 전향한거라 물건 유통, 창고정리, 영업 등의 능력은 탁월하시나 나이 있으신 분들이 다들 그런 것처럼 컴퓨터는 잘 모르셔서 저를 영입하였습니다 저도 영입될 당시에, 어떤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영입된 건 아니기에 좁은 시야로 나름 발버둥을 쳐서 여기까지 오게되었구요 현재까지 제가 하는 일은 쇼핑몰 관리, 홍보, 마케팅, CS, 상품촬영 및 포토샵보정 등의 업무분장이 뚜렷하지 않은, 사장이 하지 않는 모든 여러 가지 업무입니다. (나열한 단어.. 2014. 2. 12.
꿈인 교사로 갈까요? 아니면 현실인 승무원으로 갈까요? 안녕하세요. 교수님 교수님 블로그 둘러보다가 제 진로에 대해 너무 답답해서 이렇게 메일 보냅니다. 제 고민에 앞서 저에 대해 소개해 드리자면 저는 현재 25(남)이고 서울 중하위권 영어영문학과 (영문과 교직이수) 4학년 1학기로 다음 학기 복학합니다. 군대 가기 전까지 제 목표는 영어선생님이 되는 것이었습니다. 하지만 시험제도 변동도 그렇고 고시에 대한 불확실감도 있어서 군대에서는 실용영어(회화)만 공부하고 고시는 일체 준비를 하지 않았습니다. 군대에서 전역을 하고 소위 PlanB로 외국계기업에 취직하는 것도 좋을 것 같아 외국계기업에서 Finance (전공과 관련을 없지만 나중에 해두면 좋을 것 같아서,,)업무를 하였습니다. 자격증도 뭐..한자나 컴퓨터활용능력 2급, 일본어 자격증 같은 것은 1학년 때.. 2014. 2. 7.
힘이 실린 한마디 해달라고 하는데 독설로 상담답변을 한 이유? 안녕하세요. 많은 사람에게 도움이 되는 답글 많이 보고 저도 글 하나 적어봅니다. 전 재수해서 00대에 2004년 입학한 후 9년여 간을 학교를 다니고 있습니다. 공부에 뜻이 있어서 대학원을 다닌 것도 아니고 그냥 그랬습니다. 학생회 생활을 하며 여러 단체 활동도 하고 새로운 새싹들이 학생회에 들어오면 도와주는 식으로 살아왔죠. 말이 이렇지 술 먹고 놀고 살아왔던 거 같습니다. 부모님 돈 받아서요. 졸업이 너무 길어지고 눈치도 보여 졸업했다는 거짓말과 어떤 단체에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다는 거짓말과 함께요. 그러다 어느덧 29살이 됐네요. 그 흔한 워드 자격증도 없는 요즘 초등학생보다 스펙이 없는 나이만 많은 사람이 되어버렸습니다. 형편이 이렇게 되면 낮에 일하고 밤에 스펙 쌓는 공부를 한다죠. 하지만 저.. 2014. 1. 27.
학과에 따라 특정한 진로가 정해져있다는 착각에 빠지지 마세요! 안녕하세요 정철상 교수님! 저는 20대 초반의 대학생입니다. 00대학교에서 기독교교육을 전공하는 학생입니다. 저희 아빠는 목사님이시고, 엄마와 아빠 모두 제가 다니는 대학과 학과를 나오셨어요. 그래서인지 어렸을 때부터 교회, 신학교에 대해 별다른 생각 없이 지내왔습니다. 어릴 때부터 아빠 일로 자주 이사를 다녀야 했는데, 그래서인지 고등학교도 3군데나 다니게 되었어요. 특히 고3 여름방학에 지역을 넘나드는 전학을 하면서, 잘 해오던 공부를 멈칫하게 됐습니다. 그 결과로 수능점수가 많이 떨어졌고, 단지 '술 안 마실 수 있다'는 생각에 성적에 마침 맞는 이 학교(+전공)를 오게 되었어요. 1학년 때는 '이제 대학생이구나'하는 생각에 기뻐서 '과에 맞추어 진로를 결정해보자'하는 생각을 했었습니다. 그 때 생.. 2014. 1. 20.
삶의 변화를 꿈꾸는 20대 후반여성에게 드린 4가지 조언 안녕하세요! 오늘 네이버 검색을 했다가 우연히 정철상님의 블로그를 보게 되었습니다. 저는 20대 후반의 여자이구요, 현재는 저의 고향인 00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저의 방황은 어린 시절부터 시작되는데요. 저는 공부를 월등히 잘하지는 않았지만 중상위권 점수를 유지했습니다. 그래서 부모님은 저의 진로를 선생님으로 생각하고 계셨는데요, 어렸을 때 저는 예술 쪽에 재능이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하지만 부모님은 제가 공부에만 전념하길 원하셨습니다. 제가 몇 번이나 제가 가고 싶은 진로에 대한 이야기를 했습니다. 하지만 예술 쪽은 천재가 아닌 이상 성공할 수 없다며 제 말을 듣지 않으셨습니다. 그렇게 고3이 되서 뚜렷한 목표도 없이 영문과에 입학했습니다. 일 년 반 정도 다닌 후 여름방학 때 떠난 유럽여행에서 다시 .. 2014. 1. 13.
고등학생이 학교가 재미없다고 느끼는 이유? 어제 한 고등학교 강의를 끝내고 대전으로 향하는 버스터미널에 갔습니다. 우연히 강의를 들은 학생 4명을 만났는데요. 수업 끝나고 각자의 꿈을 달성하기 위해 학원이 있는 먼 대도시로까지 향하는 것이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려 대전역으로 같이 이동하는 동안에 제가 장난스럽게 이런저런 질문을 던졌는데요. 그 중에 한 학생에게 ‘학교가 재미있느냐’고 물었습니다. ‘재미없다’고 합니다. 왜 그러느냐고 물었더니 학교가 싫다고 합니다. 왜 학교가 싫으냐고 물으니 사실은 학교에 있는 학교 선생님이 싫다고 합니다. 모든 선생님이 다 그러느냐고 했더니 그런 것은 아닌데 나이 들고 높은 위치에 있는 선생님일수록 더 싫다고 합니다. 그렇습니다. 학교가 재미없습니다. 학교 선생님이 재미없습니다. 도대체 학교개혁이 부르짖은 지 몇 .. 2013. 12. 24.